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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김수진. 박은하 지음 | 소설&에세이 2019-04-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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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김수진,박은하 공저
길벗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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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둔 나에게 소장해야 하고 경험해야 할 책을 만났다. 유아때는 재미있는 것을 찾아 많이 놀고 만져보는 활동을 했지만 초등학생이 된 이후에는 교과서에 들어있는 역사의 발자취나 인물, 그리고 살고 있는 지역을 찾아 답사라는 활동을 하고 과제를 해야하기 때문에 주말은 과제를 따라 이동해야하는 경우가 생겼다. 특히나 답사계획서를 세우고 답사보고서를 완성해야 하기때문에 정해진 위치가 아닌 자율 답사를 과제로 내어주면 아이가 난감해 하기도 해서 요즘은 가족 모두의 과제가 되었다. 이런 교과의 과정이 계속된다면 사전 준비없이는 제대로 된 과제를 할 수 없어 불만스러워 하는 와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교과서에 있는 것만 외워서 시험을 치르고 나면 다시 백지화되었던 지식들이 이 책은 체계적인 특별한 여행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되어있다. 책 속에 들어있는 무수한 여행지와 관련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고 위치와 전화번호, 시간과 요금정보, 관람할때 편리한 순서와 그곳과 관련된 팁들을 제공해서 여행계획을 어렵게 세우지 않아도 되며 여행지의 설명과 사전에 알아두어야할 유익한 지식이 포함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더 매력적인 점은 사회역사 영역으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시대별로 구분하고 과학과 자연 영역, 그리고 언어와 문화에 이어 예체능 영역과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200여가지의 여행지를 소개하고 지역별 목차를 따로 정리하여 여행의 추천코스를 알차게 제공해준다. 또 한가지 포인트는 각 지역의 특색을 자랑하는 축제리스트가 포함되어 있고 체험 학습장 같은 경우는 연령에 따라 분류해 아이들도 찾기 편하고 쉽게 만들어 책의 제목처럼 아이가 스스로 찾아 계획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참 값진 책을 만나 기쁘다. 지역마다 여행하며 이 책속에 들어있는 곳을 한번씩만 방문하면 사회교과서는 마스터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말에 아이와 어떻게 보낼것인지 고민하는 부모가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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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의 여왕] 에밀리 킹 지음 | 미스터리추리 2019-04-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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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전사의 여왕

에밀리 킹 저/윤동준 역
에이치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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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다의 마지막 여정이 시작되었다. 그녀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위대하고 빛나기 위해 태어난 존재이며 태양 빛에 그녀의 운명을 새길 수 있는 존재였다. 그러므로 악한 조건 속에서 무너져 내릴때에도 쉽게 포기할 수 없으며 강렬한 불길로 자신을 다시 세워야 했다.

 

백 번째 여왕을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마지막편이라니 전사의 여왕과의 만남은 무척이나 설레고 기대감이 컷다. 라자 타렉의 아들 아스윈이 타라칸트를 재건하려 하지만 역시나 반란군 로케쉬의 등장으로 어려움에 처한다. 로케쉬는 예전 타렉의 지배 정치를 이어가려 하고 아스윈은 부타와 공존하며 살아가길 원했다. 한편 칼린다는 사랑하는 이를 위해 지하왕국을 찾은 이난나의 옛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며 쉼없이 데릭을 그리워한다. 밤마다 혼불을 찾아 만날수는 있지만 인간이 지옥에서 오랜시간을 보내면 기억을 상실한다는 소리에 칼린다는 결국 사랑을 찾기위해 떠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일곱개의 시험의 문을 지나 아르칼라가 지배하는 지하세계에 도착한 칼린다는 제국의 반란과 부타 아이들의 실종소식을 듣고 결국 절망에 빠져버리는데...

 

독자에게 극찬을 받는 이유는 막힘없고 가독성있는 스토리의 탄탄함이 아닐까 싶다. 판타지의 영상이 머릿속에 그려져 온갖 혈투 속에도 좌절하지 않는 불타는 칼린다의 의지가 돋보여 어떠한 좌절에도 포기가 않되는 연결의 끈을 결코 놓칠수 없었다. 칼린다의 험난한 여정은 마쳤지만 이 가슴벅찬 흥분은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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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노래] 신현수 글 / 채원경 그림 | 아이의 책 2019-04-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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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월의 노래

신현수 글/채원경 그림
스푼북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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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숨진 김주열 열사의 시신을 싣고 바다로 향하는 길을 운전했다는 김덕모씨의 증언을 본 적이 있다. 다시금 찾아보니 3.15의거 56주년을 앞두고 묘소에 참배를 하며 속죄하는 장면이 있었다. 김주열 열사는 이승만정권의 부정선거에 적극 항변하며 민주주의를 부르짖다 경찰이 쏜 최루탄이 눈에 박혀 사망하게 되었고 바다에 몰래 버려져 1060년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마산에서부터 4.19 혁명이 시작되었다. 역사적인 사건을 아이의 시각에 맞춰 써내려간 '사월의 노래'는 그 시대를 알고 있는 참상에 눈물이 고이게 만들었다.

 

책의 첫 장에는 4.19 혁명이 왜 일어나고 어린이들까지 시위에 나섰는지 사건의 전말을 설명하고 있다. 이승만 정권의 네 번째 선거에서 어떤 불법적인 짓들이 벌어졌고 상대 민주당 후보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으며 미리 자유당 투표용지를 조작하고 여러명이 한꺼번에 투표함으로서 서로를 감시하게 하며 위협을 했던 사건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가상의 인물로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무척이나 무겁고 아픈 시련의 현장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어린이들도 다가가기 쉽게 되어 있었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설마 하는 마음이 컷는지 어떻게 경찰이 우리에게 총을 겨눌수 있는지 대통령이 명령해서 국민에게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부었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지금도 민주주의라고 부르짖지만 차별과 편견이 아직까지 난무하고 있다는 것과 요즘의 사건사고를 보면 아직도 진정한 민주주의 나라가 아닌것 같다고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너무해요." "어떻게 이럴수 있어요."라고 말하지만 그 시대의 살아보지 않아서 상상을 할 수가 없다고도 하며 지금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살 수 있었던 것도 그때의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외쳤던 그분들 때문이라며 결코 잊어선 안된다고 다짐하는 아이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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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터] 김호연 장편소설 | 미스터리추리 2019-04-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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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파우스터

김호연 저
위즈덤하우스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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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이 흔들리는 사투에 진이 빠지도록 읽었다. 악마의 영혼이 서서히 잠식해 오고 조금씩 갉아먹는 젊음의 시간을 숨죽이며 바라볼 수밖에 없는 무기력한 상황을 영상으로 보듯 너무나 생생해서 무섭기도 했다. 그리고 섬뜩한 소재로 현실의 문제와 연결시켜 나가는 이 소설은 무척이나 꼼꼼하고도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어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매력적이고 유혹에 빠질만한 소재도 가지고 있어 흥분되기도 했다. 흔들리는 순간 고개를 강하게 저어 다시 제정신을 차리고 보면 또 다른 욕망이 등장하고 서로 헐뜯고 잡아먹길 반복하며 점차 괴물이 되어간다.

 

자신의 삶은 어찌되었던간에 차곡차곡 부를 축적한 노년 세대가 젊은 세대를 금전으로 거래를 한다. 거액의 돈을 투자하여 젊은이가 내 것이 되는 순간 노인은 그들의 삶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디자인하며 설계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젊은 시절의 꿈을 투자한 돈으로 조종하는 노인을 파우스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은밀하게 조종당하는 자는 파우스터라 호칭한다. 파우스터가 느끼는 감정과 쾌락 그대로 파우스트도 공유를 하고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자신의 의지를 주입하여 흔들림없는 길을 선택하는 이 무서운 스토리는 욕망의 끝에 괴물이란 존재를 만든다.

 

이 책은 현재 사회의 문제점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들의 부는 날로 증가하고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은 삶이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높은 위치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젊은 세대에게 기회를 통해 일어날 방향을 제시하지 않고 지시를 함으로써 판단할 겨를없이 시키는 일에만 충실할 것을 바라고 있다. 돈으로 젊음을 사고 자신의 놀잇감처럼 움직이다니 너무나도 무섭지만 반전에 반전은 기가막히게 스릴 넘치고 오소소 소름돋게 만들어 책을 덮는 순간에도 여운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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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밀 집공부] 손지숙 지음 | 아이의 책 2019-04-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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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진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밀, 집공부

손지숙 저
봄풀출판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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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아이들의 등교를 준비하면서 하는 일은 TV로 뉴스를 보는 일이다. 약 30분간 세상돌아가는 상황을 본 후 바로 꺼버리긴 하지만 말이다. 어느날 학부모 몇몇이 모여 커피를 마시는 중 SKY캐슬이라는 드라마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나라의 교육이 문제라느니 빈부의 격차가 심해서 시작부터 교육이 다르다느니 말들이 많았다. 드라마를 보지 않는 나로서는 교육에 대한 드라마라고 해서 특별한 스토리가 들어있을까싶어 시청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끝까지 보지못하고 중단하고 말았다. 이유는 공부에 욕심이 있는 아이가 엄마가 정해준 스케줄대로 움직이는 것도 놀라웠지만 내 자식을 최고로 만들기위해 자신도 최고의 위치에 있으려는 가식적인 모습에 내 스스로가 자신없었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우리 아이는 다르기때문에 트러블을 만들고 싶지 않기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예체능 하나만 가르치고 집에서 문제집으로 엄마표 복습은 한다지만 과연 잘 하고 있는건지 확인받고 싶어 심도있게 읽어 나갔다.

 

이 책은 교단에 있었던 저자가 현장에서 아이들과 부대끼며 체감했던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지금은 하라고 해서 하는 아이들도 아니고 한다고 해서 원하는 모든 것이 되는 시대가 아니다. 남다른 생각과 질문을 떠올리고 해답을 찾는 자기주도력이 중요하다고 한다. 집에서는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가족 모두 학습의 분위기를 만들어 효율성있는 시간관리와 생각을 키우고 자기가 스스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부모가 해야한다. 사소한 습관들이 반복되다보면 나중에 커다란 산이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체계적으로 차근차근 설명되어있는 이 책은 구성이 뚜렷하고 명확해서 이해하기가 쉽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모에게 동기를 부여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공부해!"가 아닌것이다. 아이가 선생님이 되어 설명을 하고 부모가 듣는 역할은 지금 조금씩 하고 있는데 수줍어 발표를 못하는 아이에게 무척이나 도움이 되고 있어 꾸준히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소중한 아이를 품에 가두지 말고 세상에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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