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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려고 그러는건데... '각성' - 케이트 쇼팽 #04 | 중간리뷰 2022-07-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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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각성

케이트 쇼팽 저/한애경 역
열린책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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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알세 아로뱅은

그녀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 존재였다.

그러나 그의 존재와 태도, 따뜻한 시선,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녀의 손등에 남긴

입술의 촉감은 마치 마약처럼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자신의 기분을 잠재워줄 그림은 그녀의 위로이기도 했다. 사업차 자주 집을 떠나 있었던 남편 그리고 이제는 버거운 큰 저택... 그녀는 그곳을 벗어나 자기만의 '비둘기 집'으로 이사한다. 작은 공간의 포근함과 안위를 찾아줄 작업실이 있는 곳...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경마장에 들락거렸고 그곳에서 만난 알세 아로뱅과 가까워진다. 마음은 멀리있어도 몸은 가까이 있었고 좋아하는 감정은 없었지만 몸이 말을 듣지않는... 문제는 그랜드 아일에서 만났던 로베르가 쉼없이 그리웠다는거... 또한 돈을 벌기위해 멕시코로 떠난 그가 다시 돌아왔다는거... 아~ 이제 어쩌지?

 

이쯤되니 에드나의 심경이 이해됐다. 누가보면 다 가졌는데 왜 저렇게까지 흔들리나 싶어, 책임감없는 아내에다 부족한 엄마로서 자신의 역할을 거부했던 여성으로만 보여졌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는 자리...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내 마음이 배제되어 있었던거라면?... 에드나가 보여주는 <각성>의 마지막은 왠지 해피엔딩이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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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희열의 의미가 무엇일까... '각성' - 케이트 쇼팽 #03 | 중간리뷰 2022-07-2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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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각성

케이트 쇼팽 저/한애경 역
열린책들 | 201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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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나는 자신이 생각하는

<삶의 희열>의 의미가 무엇일까 막연히 궁금해졌다.

한 번도 추구해 본 적 없는 그 단어가

낯선 인상처럼 그녀의 머리에 스쳐 지나갔다.

 

 

휴가를 끝내고 뉴올리언스의 집으로 돌아온 에드나... 아주 멋진 주택에 적지않은 인원의 하인을 둔 그녀는 식탁에 오를 은식기와 유리그릇을 둘러보고 있다. 매주 화요일은 손님을 맞이하는 날... 퐁텔리에 부인이 결혼 후에 종교의식처럼 진행했던 날로 남편 레옹스의 사업을 위해 특별히 신경을 써야했다. 문제는 손님을 두고 아무 이유없이 외출을 했다는거... 그럴듯한 변명없이 외출한 아내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던 그는 최근들어 조금씩 엇나가는 에드나의 행보가 걱정스럽기만하다.

 

관습에 얽매이는 여성의 삶은 그다지 반갑지만은 않다. 하지만 모든 일엔 시기와 때가 있는 법인데 이렇게나 무책임하게 마음내키는대로 행동하는 에드나의 모습에 독자로서 그리고 엄마로서 무척이나 마음이 쓰이기도 했다. 자신이 그린 작품을 보고 가감없이 칭찬의 말을 해주었던 라티뇰부인은 전형적인 현모양처지만 어쩌면 가장 권태를 느꼈을만한 부인의 말에서 오히려 '삶의 희열'을 느낀걸까? 아니, 아직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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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연쇄 살인의 비밀 2... '크림슨 레이크 로드' - 빅터 메토스 | 미스터리추리 2022-07-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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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크림슨 레이크 로드

빅터 메토스 저/최호정 역
키멜리움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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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연쇄 살인의 비밀 2

『 크림슨 레이크 로드 』

빅터 메토스 / 키멜리움

 

 

 

 

고즈넉한 어둠 속에 잠식된 라스베이거스 연쇄 살인의 비밀...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나 또한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말하고 싶었다. 죄의식없이 그저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지 못해 어린 소녀들을 힘으로 억압하고 거침없이 휘둘려진 범죄들... 그야말로 개 만도 못한 인간에게 처해지는 형벌의 무게가 너무 가볍다는 사실에 또 한번 몸서리 치게했던 스토리였다. 

 

<크림슨 레이크 로드>는 언제 어느때 범죄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곳으로, 해안선을 따라 아주 오래된 통나무집들이 즐비해 있는 곳이다. 작은 빛조차 들지않고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러도 닿을 곳 없는 그곳... 바로 크림슨 레이크 로드에서 피비린내나는 연쇄 살인이 벌어진다. 과연 '밤의 사물들'이란 그림의 모방살인은 누구에게 향하는 악의를 드러내는 것인지 그리고 목적을 이루기위한 잔혹한 수단이 왜 그림작품이어야 했는지 무척 궁금했다.

 

 

 

그렇다,

크림슨 레이크의 처형인은

범죄 지식의 서열에서 내 위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는 서두르지 않고 피해자들을 데리고 천천히 시간을 보낸다.

 

통나무 외벽에 몸을 숨긴 케이슨 볼드윈... 손가락 신호로 진입을 한 그곳엔 주방테이블 위에 눕혀져 팔을 늘어뜨린 여자가 있었다. 검은 원피스 그리고 얼굴에 감겨진 흰색 붕대를 벗겨내었을 때, 면도칼로 미간을 베어 내 마치 눈이 세개인 것처럼 보였을 땐 그 잔혹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더 기함할 일은 그 시체가 격렬하게 움직였다는거... 안젤라 리버는 그렇게 살아남았다.

 

한편 4주전에 발견된 첫번째 피해자 캐시 파르는 사망했다. 그리고 잔혹범죄에서 살아남은 안젤라는 정신적인 문제가 생긴게 아닌지 겁이날 정도로 덤덤했다. 어디부터 잘못된 것인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었던 이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듯 했으나 FBI 특별요원 케이슨 볼드윈과 연방검사 제시카 야들리에 의해 베일에 쌓였던 사건이 아주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하는데...

 

범죄현장의 기이한 모습은 케냐 출신 화가인 샤프롱의 '밤의 사물들'이었다. 그의 작품은 총 4개로 첫번째와 두번째 작품은 사건현장과 일치했던 점... 그렇다면 내장이 적출되어 목매달린 세번째 작품 그리고 눈과 입이 꿰매어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정도의 상처로 비틀린 형상을 하고있는 네번째 작품... 범인은 작품의 모습 그대로 범행을 완성할 것인지...

 

 

 

그림을 모방한 살인,

그 그림이 외치는 말을 찾아라.

 

 

<크림슨 레이크 로드>는 이성과 감성 사이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건드려 독자의 판단을 흐트러지게 만든다. 책 속에 나오는 인물을 빠짐없이 연결짓고 과거로 되돌아가 오래된 통나무집에 살았던 그들의 모습을 찾아야 하며 추악한 범죄자에게 무참히 무너졌던 어린 피해자의 흔적들을 드러내야 한다.

 

범죄스릴러를 자주 접했던 독자로서 석연치않은 부분을 찾아내기위해 쉼없이 분투했던 소설이었다. 가독성은 당연하고 끝까지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한 인물의 정체가 드러났을때 쾌감마저 느끼게 했으니 올 여름을 강타할 스릴러임이 분명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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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정은 뭐지... '각성' - 케이트 쇼팽 #02 | 중간리뷰 2022-07-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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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각성

케이트 쇼팽 저/한애경 역
열린책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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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내면에서 희미하던 어떤 빛이 분명해졌다.

그 빛은 하나의 길을 보여 주었지만,

이는 금지된 길이었다.

 

 

현재 직업은 통역자로 멕시코 여행을 꿈 꾸는 로베르... 그는 이곳에 머무는 중에 에드나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남편 레옹스의 차가웠던 말로 선물을 가득 받았지만 그녀의 공허한 마음은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았다. 수영하러 가자는 로베르의 말에 그녀는 왜 거절을 했을까? 이미 약속되어 있었는데도... 이상하게 흔들리는 마음때문에 그를 피하려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 흔들리는 여자의 마음을 어찌해야 하나~ 아이까지 있는 유부녀가 누군가를 가슴에 품기엔 도덕적인 잣대로 손가락질 받을 수도 있는 노릇이다. 게다가 지금 에드나 곁엔 현모양처인 아델 라티뇰 부인이 있었고 남편은 일때문에 자리를 비웠다. 그저 사랑이나 연민의 감정이 아닌 휴가지에 함께 있는 동행인 뿐인듯한데... 잘못 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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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난중일기 | 기대평 2022-07-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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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조선을 지키고자 했던 전장의 현장을 그대로 담아낸 난중일기...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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