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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9년 8월 도서 : 징비록 - 유성룡 | 기본 카테고리 2019-09-3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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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독후감상문

 

징비록

유성룡(류성룡) 저/김흥식 역
서해문집 | 2014년 11월

 

 

징비록

유성룡 저/김기택 역/임홍빈 해설/이부록 그림
알마 | 2015년 02월

  

 

1.     선조는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오는 일본군의 소식을 듣자마자 피란을 고민한다한양을 지킬 수 없을 것 같으니그 중요하다는 종묘사직을 다 두고 떠났다그러면서 나라를 지키고그 성을 지킬 책임을 다른 장수들에게 떠맡긴다왕이 짊어져야 할 책임감을 뜻하지 않게 짊어지게 된 이들은 그렇게도 쉽게 내팽겨치고도망가고 말았다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피란을 떠난 선조에게 있는가아니면 어쨌든 왕의 명령을 받은 장수들에게 있는가?

:

 왕의 책임, 임무가 어디까지인지를 보는 시각에 따라서 다르게 다룰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왕은 공격을 전두지휘하는 사람인가, 옥체를 보존해야하는 존재인가. 물론 그 자리를 지키며 전쟁의 상황을 보아야하는 것 또한 왕의 일이다. 하지만 그 당시의 왕이 그렇게 만들어진 위치의 사람이었는가 하는 고민이 들었다. 세습을 통해 내려지던 왕이라는 자리, 리더쉽을 가지고 현명한 시각으로 세상을 이끌어가는 것을 배우기야 하겠지만 조선의 초기보다는 갈수록 나약하고 여린, 심지어 그 역할을 하기에 어리고 어리석은 왕들에게 의도치 않게, 의도적으로 물려주는 상황도 많이 발생한다. 그러다보니 왕이 '백성을 보호할 현명한 결정을 해야할 사람'에서 '백성의 보호를 받아야 할 사람'으로 변질 된 것이 아닐까. 그렇기에 예전에는 결론적으로 '왕이 죽으면 나라가 이어지지 않게 된다'는 의미로 전쟁에 뛰어 나가 싸우려는 왕들을 말리려 했던 '옥체 보존 하시옵소서'가 '죽임을 당하지 않기 위해 도망을 빨리 가야 합니다'라는 뜻의 '옥체 보존 하시옵소서'가 되어간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의 입장에서 보면 옥체를 보존하는 것만이 왕의 역할은 아니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 당시의 정세로 왕을 나랏님이라고 불렀듯이 '왕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부분을 고려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들도 알았을 것이다. 왕이 죽는다고 당장 나라가 망가지지 않았을 것이고 의식 있는 왕이었으면 본인이 죽음을 대비해 바로 후대 계획을 세웠거나 방침을 마련했겠지만 말이다.- 어쨋든 이런 조선의 약화된 상황을 알고 있었기에 왜 또한 조선을 그저 청으로 뻗어가는 길로 삼아 쳐 들어올 결심도 한 게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도 하였다. 

 그리고 전투에 있어서의 책임을 진 사람들은 분명 왕 뿐이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조건적으로 전쟁이 나자마자 내뺐던 많은 왕들에 대한 이야기도 역사적으로 알고 있는데 반해 이 책에서 완화한 것 인지 모르겠으나 선조란 사람의 망설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족한 내 역사지식으로 인해 섣불리 말한 것이 아닌가 우려되어 역사적 고증이 필요할 것 같아 나무위키를 참조한다.. https://namu.wiki/w/%EC%84%A0%EC%A1%B0(%EC%A1%B0%EC%84%A0) -평이 좋지는 않네요. 책이 선조에 대해 완곡한 평가를 한 것 같습니다.-) 허나 요즘에도 무슨 일이 있을 때면 '대통령이 연락이 안된다, 이미 벙커에 숨었다고 한다' 하는 이야기로 시민들 또한 불안에 휩싸이기도 한다. '재난 컨트롤 타워로써'의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많이 이슈가 나오듯이 분명히 리더의 역할은 중요하다. 또한 한국의 사태를 봄에 있어서 아래의 직원들, 국가의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인 각 부처의 부처장, 부장, 그리고 그 보좌하는 많은 공무원들과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주변인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분명 책임 여하를 놓칠 수 는 없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리더가 없다면 어떻게 할 지 또한 잘 세워 놓아야 하는 것일텐데 그런 대처능력이 우리에게 있는가. 시작도 하기 전에 한양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 내다 보고 왕에게 보고하는 신하들의 양심과 대처능력, 그런데다가 정말 지킬 의지와 능력이 없는 공무원들, 나의 배만 불리고 정작 나라의 안위는 걱정하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찬 국가가 된 것이 과연 한 도망자만의 잘못일까? 그 당시에 비해 매우 시스템화되었다 생각하는 현재에도 이런 일이 벌어질 때 우리는 어떻게 되는가. 또 우리는 어떻게 일 할 사람들을 뽑고, 그들은 어떤 사람을 또 주변에 두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큰 고민을 하게 되는 질문이다. 그리고 국가로서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삶으로서도 바라보게 된다. 난 내 삶의 리더로서 다른 대책들을 많이 만들어놓고 살고 있는가.


 

2.     명의 속국이었던 조선그리고 왜가 쳐들어오자마자 명에게 도움을 요청하고명이 하는 대로 해야 했다그리고 어떠한 지휘권도 통치권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명이 하자는 대로 따라야 했으며심지어 왜와 협상을 할 때도 조선은 배제시킨다크게 유린당한 왜에게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그렇게 주체성주도권은 타국에게 넘겨졌다그 나라에는 주체성이나 자주권이 있는가더 중요하게현재의 우리들은 자신의 주도권을 잘 지니고 있는가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사라지지 않았는가?

예나 지금이나 국제 정세는 참으로 다루기 어려운 문제인것 같다. 주체성, 자주성에 대해 국가적으로까지 생각을 하기엔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주체성이나 주도권은 단 시간에 생길 수 있는 문제나 변화를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상황에서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 한 번에 크게 잃을수도 얻을 수도 있는 것. 그래서 정치나 외교가 무게가 막중하고 단순하게 한 초점에서 바라보기 어려운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볼 수 있는 시야도 많은 만큼 무수한 선택들 가운데서 최선의 선택을 찾아낼 수 있도록 넓은 시야를 갖고 바라보는 통찰 능력을 키우는 것이 외교력이 아닐까. 그 당시에는 말을 안들으면 육살로서 제압하는 시기였기에 작은 나라로서는 큰 나라에는 이렇게, 또 그 적국과의 상황에서는 저렇게 하면서 그 나름의 외교정치를 해야했던 시기라고 어디에선가 들었던 적이 있다. 말 안들으면 바로 목을 쳐버리고, 나라를 백성을 고난에 빠뜨리며 쳐들어오니까 잘 구슬리는 법, 잘 다독이며 뒤로 잘 자극도 하는 법을 외교법으로 배워갔던 것 같다. 하지만 어느 시기부터 힘이 너무 약해졌거나 외교를 하기에 통찰력보다는 눈치를 보다가  '고개 숙이기'가 당연시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원래는 나름의 방식으로 노력하지 않았을까. 몇 건의 멋진 외교 담판 등을 듣고 배워온 우리는 어떻게 그들은 왜 그 외교력을 잃어간 것일까. 주도권을 가진 사람들이 일하기 보다 내 잇속을 챙기려 하는 이들이 많아지면 국가로서는 그것을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그런 실속없고 얕은 외교들이 쌓여 갔을 것이다. 어느 시기에나 존재하는 이기심으로 벌어지는 행동들일텐데 나 또한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참 어렵다. 과연 그게 이기적이지 않았어도 좋은 선택이 아니어서 벌어졌을 일들에 책임을 져야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간다. 결론을 짓지는 못하겠지만 내 삶의 주도권도 온전히 갖기 어려운데 한 나라를 이고 지고 가는 것은 얼마나 어려울 것이며 또 그것이 과연 주체성이 없는 것이라 보여질 수 있는지, 분명히 옳다고 생각되어 한 행동도 다르게 해석되어지거나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온 경우도 있지 않았을까. 잘하던 사람들도 역적으로 쉽게 몰릴 수 있었을 것 같고 사라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제 관계적으로 볼 때 현재도 미국, 일본, 중국 등 강대국에게 보여지는 것은 물론 북한 등 과의 관계가 여전히 나에게 어렵기 때문이다.

 내 삶의 주도권으로보자면 아직까지는 내 멋대로 살았긴 하지만 그게 주도적인 삶이 었는지는 아직 모르곘고 모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지는 못한 것 같다. 그래서 많이 배우고자 하지만 늘 부족함을 느낀다. 많은 잘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아직까지는 모든 후회되는 일들에 있어서는 '그 당시의 나에게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내가 삶에 가진 주도권을 잃지 않게 하고 날 생각하게 하는 멘트인거 같다. 자주 까먹지만 코드 놓지 않으려고 한다.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나의 능력을 키워가는 것. 그게 내 삶의 주도권을 최대한 사라지지 않게 하는 주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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