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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처럼 | 기본 카테고리 2022-12-0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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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동물들처럼

스티븐 어스태드 저/김성훈 역
윌북(willbook)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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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라마 슈룹의 주인공 김혜수를 보면서 나이도 비켜간 배우라 생각하며 감탄했다. 주름과 잡티 하나 없는 피부에다 완벽한 몸매까지. 자기관리의 끝판왕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배우다. 노화는 신체를 관리하는 자에게 관대한 걸까? 보이는 신체는 그렇다 치고, 뇌도 늙고, 모든 장기 또한 기능이 퇴화한다. 이런 부분에 대한 관리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으로 해결되는 걸까?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해결에 이른다면 이 책은 출간되지 않았겠지.

동물들처럼
진화생물학으로 밝혀내는 늙지 않음의 과학
스티븐 어스태드 저 / 김성훈 역 | 윌북 | 2022년


이 책은 장수하는 야생 동물에 관해 다룬다. 다양한 생물들이 어디서, 어떻게 장수를 누리는지 살펴보고, 장수의 비밀을 생물학적으로 이해하여 우리 또한 건강하게 오래 살아갈 방법을 배워보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동물계 안에 특출한 장수 능력이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살펴보면서 그에 따른 설명으로 진행된다.

저자는 스티븐 어스태드로 생물학과 교수이자 생물학자다. 야외 생물학자로서는 드물게 노화 연구를 독점하다시피 하여 진화생물학의 관점에서 분석하는데 몰두하는 학자이다.

서문에 소개된 프로젝트 9번 주머니쥐의 삶은 다소 애잔하다. 작고 귀여웠던 주머니쥐가 성장하여 생후 15개월에 출산하며 주머니에 새끼를 넣고 건강한 모습을 보이더니, 그 후 3개월이 지난날의 모습은 급속도로 퇴화하여 걸음도 제대로 못 걸어 결국 죽음에 이른다. 불과 3개월 만의 일이다. 이 일은 저자에게 충격을 안겨주며 생물학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한다.


일부 종은 외부의 위협과 내부의 위협 모두를 극복하는 데 성공한다. 그들은 오래 사는데 그치지 않고 건강하게 살며, ‘므두셀라 동물원’의 구성원들이라고 부른다. 노화를 피해 가는 데는 이미 인간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런 종이 노화를 피할 수 있는 과학적 접근법으로 우리를 이끌어줄지도 모른다는 게 이 책을 펴낸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주는 환경 적소를 차지하거나 그런 신체 설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먹이를 잡으러 바다로 다이빙할 때를 빼고는 바다 위를 날면서 살고, 섬에서만 새끼를 치면 대부분의 포식자와 산불 등 육지에서 접할 수 있는 수많은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사실 비행 자체가 조류가 특출한 장수를 누릴 수 있게 해주는 핵심적 특성이라면 조류의 특출한 장수는 섬 생활의 안정성과도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새가 유리기와 갈변에 의한 손상을 어떻게 막는지 알면 인간의 건강을 연구하는 데도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새들은 유리기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독특한 항산화 성분을 갖고 있는 것일까? 손상된 단백질을 분해하는 고유의 방법을 갖고 있는 것인가?”

새의 놀랍도록 느린 노화 속도와 평생토록 힘과 지구력을 유지하는 능력에 대해 위의 질문을 토대로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그 연구비는 분명 가치가 높을 것이라 저자는 주장한다.


『우리는 단순히 존재를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도 함께 연장하기를 원한다. 장수하는 새와 박쥐들은 장수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체력, 지구력, 기민함을 유지하고, 감각과 인지능력도 예민하게 유지한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닮고 싶어 하는 장수다』


『암 저항성은 자연이 적어도 6억 년에 걸쳐 공들여 풀어온 숙제다. 코끼리거북, 코끼리, 고래, 두더지쥐 등 그 성공 사례를 연구해 보면 인간 역시 암 저항성을 끌어올릴 새로운 재주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는 대부분이 노화에 대한 연구가 이미 밝혀진 종을 더 깊숙이 연구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그런 종이 덜 실패를 하면 성공이라 여긴다. 하지만 저자는 ‘므두셀라 동물들’ 가운데 가장 유망한 종들을 더 깊이 연구하게 되기를 거듭 강조한다. 또한 요즘 생의학 실험실을 가득 채우고 있는 종은 수명이 짧고 급속히 노화하는 생물종들인데, 이런 종에 계속 매달릴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장수하는 동물들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도 덧붙인다.


저자는 마지막까지 한 번 더 강조한다.

“나는 므두셀라 동물들이 인간의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열쇠를 쥐고 있다고 믿는다.”


공부를 잘하려면 우등생하고 어울려야 되지 않을까. 물론 연구에 따른 윤리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므두셀라 동물들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은 건 사실이다. 건강하게 오래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며 살고 싶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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