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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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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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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차크 작가님의 작품 <보통의 결혼>을 읽고 나니 너무 괜찮았고, 그래서 선택한 작품이 조금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미련으로 선택하게 된 <한참 지나서>이다.
<아주 괜찮은 연애>에서는 친구 딸을 키우는 미혼모 이야기이고, 이번에 만난 작품인 <한참 지나서>는 형의 딸아이를 키우는 미혼부 이야기이여서 연작인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ㅎㅎ
업둥이지만 너무나 가족들의 사랑을 받고 자란 미금과 형의 딸을 자신의 딸로 키우는 미혼부 강윤은 선자리에서 만나게 된다. 그러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갈등하고 화해하는 전형적인 사랑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작품을 읽으면서 혈연이 아닌 사랑으로 묶인 가족들의 이야기 그리고 강윤의 딸 미준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미금의 이야기는 너무나 예뻤다. 특히 미금이의 엄마와 아빠의 모습은 내가 되고자 하는 진정한 어른의 모습인 것 같아 더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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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괜찮은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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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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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차크 작가님의 작품 <목요일, 그 날의 기억>과 <보통의 결혼>을 읽고 난 후 계속 작가님의 작품을 검색하기에 이르렀고, 이번에 선택한 작품의 제목인 <아주 괜찮은 연애>이다.
보육원에서 함께 자라 마치 자매와 같던 하영이 딸을 남겨둔 채 하늘나라로 떠난 후 지은은 미혼모라는 따가운 주위의 눈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건영을 꿋꿋이 키운다.
그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생물학적 아버지인 그런 형의 강권에 의해 세무 사무소로 출근하게 된 건욱은 차분하고 말간 얼굴로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그리고 부지런하게 일하는 지은을 만나게 된다.
이전의 작품이 너무 좋아서인지 이 작품은 전작에서 느꼈던 느낌은 들지 않아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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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그날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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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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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가끔씩은 어떤 작가님의 작품을 읽어볼까 검색을 하는 나에게 이번에 딱 걸린(?)작가님은 차크 작가님이다. 작가님의 여러 작품 중에서 평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여 지는 <목요일, 그 날의 기억>을 읽게 되었다.
일주일 중 목요일,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지만, 그것을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서현과 지환의 몫이기도 하고 또 독자의 몫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7일의 시간 중 가장 좋은 시간은 당연히 주말이지만, 그럼에도 일주일의 고개를 쉬어가는 가운데쯤인 수요일을 좋아하는 나로서도 이 작품을 읽고 난 뒤 서현과 지환처럼 목요일을 좋아할 수 있을 것 같다. 연작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지환과 서현, 희수를 만날 수 있다는 <보통의 결혼>을 구입하여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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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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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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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가끔씩은 블로그 이웃님에게 방문해서 읽을 만 한 작품이 없나 고민하며 검색을 하게 된다. 그러다 처음 접하게 된 차크 작가님의 <보통의 결혼>을 보게 되었고, 별 망설임없이 구입하게 되었다.
한 때 정치권에서 유행하던 보통사람. 그 단어만큼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유경도 그리고 도훈도 보통이 가장 힘든 사람들이었다. 보통의 소중한 날들, 그것이 그들에게 가장 큰 행복이었던 것 같다. 그 행복을 찾기 위해 그들은 노력했고, 결국에는 그런 삶을 찾게 되었다.
그냥 담담하고 담백하게 풀어내시는 작가님의 이야기는 나에게 딱 이었고 앞으로는 작가님의 작품을 찾아 읽기 위해 한참의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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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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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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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블로그 이웃님의 글에서 재탕한 작품에도 너무 좋았던 작품의 리스트를 확인하던 중 처음 접하는 작가님과 작품이 있어 읽게 된 작품이 바로 최은영 작가님의 <오래된 거짓말>이다.
출간된 지 20년이 지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 작품이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그리고 건호의 아버지인 근종씨의 부성애가 너무 절절히 느껴져 눈물이 났던 것도 사실이다. 나도 이렇게 멋진 부모로 늙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말이다.
멋진 아버지 밑에서 자란 건호 역시도 그 진중함만큼의 기다림도 참 마음에 들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막 끌려가는 현주의 입장도 요즘 세대에서는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그 시대라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어디 건호씨 같은 남자가 어디 없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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