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는 가전 회사의 대리로 그녀의 회사에게 새롭게 출시할 제품과 협업할 가구 디자이너와의 계약을 위해 찾아 간 곳에서 낯선 남자의 안내를 받아 공방을 찾아갔으나, 결국에는 약속 시간에 늦어 디자이너를 만나지 못한다.
실력, 외모, 배경, 재력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가구 디자이너 재영은 한 가전 회사와 협업을 하기로 하고 대리인 인하를 만나게 된다.
10년 전의 인연이 10년이 지난 후 다시 이어지게 되고 이미 그 때부터 인연이었던 두 사람은 결국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데...
남자 주인공인 서재영은 생각 이상으로 매력적이다. 적당히 자뻑도 있고, 능글맞기도 하며, 유쾌하기까지 하다. 소심하지만 대담하고 순진한 듯 하면서도 요망하기도 한 여자 주인공 권인하와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 참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