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작가님의 작품은 지금까지 대부분 다 읽었다. 특히 <그 여름, 나는>는 몇 번을 펼쳐서 읽었는지 조차 모르겠다. 신간 알림이 뜨자마자 바로 구입해서 읽었다.
한국대학교 흉부외과 2년째 막내 유다온은 최연소, 최단, 최고, 모든 기록을 보유한 천재 교수님인 강주헌 교수에게 젖먹던 용기까지 끌어내어 강주헌 교수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날 마지막 고백을 하게 된다.
다음날 알게 된 사실은 강주헌 교수가 한국대병원에 그대로 남기로 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을 듣게 된 다온은 병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데...
간만에 따듯한 최수현 작가님의 작품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아울러 작품에 등장하는 주변 인물들의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어 더 좋은 작품으로 기억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