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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과거를 눌러담은 추억 에세이 | 기본 카테고리 2019-07-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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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문동 블루스

이문맵스 팀 저
리프레시 | 2018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사라지기 전에 가봐야 한다. 이 책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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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동.

살아오면서 그쪽 동네와는 인연이 없었던지라, 정확히 위치가 어딘지도 잘 몰랐다.

그러다가 최근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새삼 '이문동'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었는데, 바로 '재개발'을 앞둔 지역으로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렸기 때문이다.

"그동네 프리미엄이 벌써 얼마래"

"지금이라도 들어가야하지 않을까?"

"에이.. 그럴바엔 거기보다는 저기가 낫지"


이문동은 #이문휘경뉴타운 그리고 #이문1구역 이라는 이름으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지금 사람들의 이주가 한창인데, 꼬불꼬불 골목길은 곧 거대한 포크레인에 밀려 잘 정비된 아파트 타운으로 변신할 것이다. 이런 변신의 과정에서 '돈'이 오고 간다. 누군가는 돈을 벌고, 누군가는 그 돈 때문에 떠나간다.


분명 환경이 개선되는 좋은(?) 일인데도, 재개발 예정지역을 다니다보면 쓸쓸해진다. 공가임을 알리는 '노란 딱지'와 아직도 사람들의 온기가 남아있는 가재도구들이 나뒹구는 걸 보며, 바로 엇그제까지도 사람들이 복닥대던 이 공간이 한순간에 이렇게 휑-해 질 수 있다는 것에 허무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문동 블루스>는 이렇게 사라져가는 이문동 골목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담은 포토 에세이다. '재개발 투자자'의 시선으로는 절대 볼 수 없는 골목길 구석구석의 숨은 스팟들을 찾아내 기록했다. 1970년대에서 시간이 멈춘 듯한 그곳에는 사람이 있었고, 추억이 있었다.

여러 가게들이 등장하지만, 간판 없이 35년째 슈퍼를 운영하고 있다는 이종련 할머니의 이야기가 단연 눈에 띈다. 그녀는 시골에서 올라와 여기 정착하여 아이들 키운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놓는다. 80 인생에서 50년을 이문동에서 살았다는 할머니에게, 이문동은 제2의 아니, 제1의 고향일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돈 넣고 돈 먹는' 자산증식의 판이지만, 재개발 설명회도 '고추가 비에 맞을까봐' 못갔다는 할머니에게 이문동은 그냥 '삶의 터전'일 뿐인 것이다.

이제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새 집에서 살고 싶을 법 한데- 왜 오랫동안 그 지역에 살아온 분들이 재개발을 반대하는 걸까 궁금했었다. '이주비 더 받아내려고 그러나?' 단순히 생각했었는데, 슈퍼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나의 속물적인 생각이 부끄러워졌다.

늙은 사람이 자기 고향을, 살던 곳을 떠나면 그만큼 생명이 단축이 돼. 젊은 사람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에너지로 살지 몰라도, 우리는 아니야. 그게 조금 아쉽지. 그래도 어떻게 하겠어. 다만 집값을 현 시가로 쳐주면 괜찮은데. 그게 안되니까. 많은 피해가 있지. 그게 아쉬워. 그래도 여기서 잘 살았어. 고마워.

111쪽

어른들이 그랬다. 아끼던 물건을 하나 잃어버려도 몸이 아프다고. 수십년 째 살아온 이 동네는, 시간의 흐름만큼 할머니를 성장시켜준 에너지의 일부였을 것이다. 차라리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으면 괜찮을텐데, 내 집이었던 자리에 높은 것들이 우뚝 들어서면, 나중에 돌아와도 내 집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된다. 내 추억의 장소가 소멸된다는 것은 팔다리가 잘려나가는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올 지 모르겠다. 50년 추억이 한순간에 싹둑 버려지는 느낌이랄까.

이 책 <이문동 블루스>에서는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지금도 불을 밝히고 있는 곳곳의 숨은 명소들을 소개한다. 사라지기 전에 기록해야겠다는 어떤 사명감이 느껴질 정도다. 골목에 있어서 더 특별한 가게들, 그리고 그 속의 소박한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너무 따뜻하고 정겨워서, 지금이라도 당장 책을 들고 이문동에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문동. 낡았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의 생기는 낡지 않았다. 서울에서 보기 힘든 풍경, 그래서 더 정겨운 동네. 이 동네가 사라지기 전 꼭 한번 가보기를 바란다. 점점 사라지고 있는 서울의 과거를 만날 수 있는 '얼마 없는' 기회다.

25쪽

작고 가볍고 부담없는 책이었지만, 담고있는 메시지가 묵직해서 한장 한장 꾹꾹 눌러가며 읽었다. '이문맵스'라는 저자명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구석구석 골목길 지도를 본 느낌이다. 이문동을 이 책으로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이문동을 참 따뜻한 곳으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집과 동네는,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으면 빠르게 낡아간다.

정말로, 사라지기 전에 얼른 가봐야겠다.

수십층 아파트가 지어지기 이전, 이곳에는 아기자기한 빨간 지붕 주택들과 골목, 그리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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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부동산 투자, 남들보다 먼저 선점하는 방법! | 기본 카테고리 2019-07-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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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열정이넘쳐의 돈되는 재건축 재개발 2 재개발 완전정복 편

열정이넘쳐(이정열) 저
잇콘 | 2019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최고의 재개발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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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문득 재건축/재개발에 대해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한권 샀는데- 그게 열정이넘쳐님의 [돈되는 재건축 재개발]이었다. 이걸 읽고선, 나도 드디어 재건축 전문가가 될 수 있겠다고 자신감 뿜뿜해서 막 여기저기 사업성 비교하고 그랬었다.


근데 역시나, 책 한권 읽고 투자하려니.. 내 눈에 보이는건 다 비싸! 

(내 눈에까지 보이면, 남들이 이미 다 가져간게 당연하지. ㅋㅋ)

게다가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금액대야! ㅠㅠ


그래서 열정님의 정규강의를 수강했다.


혹시 수강생들에게는 비밀정보를 알려주지 않을까? ㅋ

그러다보면 남들은 모르는 숨은 진주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ㅋㅋ

남들보다 먼저 선점하면.. 적은 돈으로 진입할 수 있지 않을까? ㅋㅋㅋ


나의 이 음흉한 기대에 부합될 만큼, 열정님은 '다~~~' 알려주셨다. 

본인이 수없이 노가다를 해가며 알게된 비법을 공식화했고, 그걸 어떻게 활용하고 해석하는지도 다 풀어주셨다.  

근데 들으면 들을수록  미궁에 빠져들었다. +_+ 


그래서 이걸 내가 다 해야한다는건가...?

그래서 어디가 사업성이 좋다는거야~~~?

모르겠드아~~~~~~~ 난 못해~~~~~


우리의 눈빛을 읽은 열정님은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걸 다 하기 어려우니까, 책에 다~~~ 담았어요. 이것만 보면 돼요"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기다리고 기다렸다. '돈되는 재건축 재개발 2권' 출간일을.




<돈되는 재건축 재개발 1편>이 재건축 아파트를 기준으로 재건축 분담금을 추정하는게 핵심이었다면, <돈되는 재건축 재개발 2편>은 재개발 사업장에서 아직 감정평가액이 나오지 않았을 때, 미리 감평액을 추정하고, 프리미엄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분담금을 추정하고, 프리미엄을 파악하면 뭐 하냐고? 어짜피 나중에 다 알게되지 않냐고? 

바로 그거다. 

시간이 지나면 남들도 다 알게 되는 정보를, 내가 먼저 알 수 있게 된다는 것.

즉, 누가 '카더라~' 하기 전에, 내가 먼저 '카더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게 포인트인거다.


남들을 통해 정보가 나에게 오면 이미 뒷북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요즘처럼 정보가 빠른 때에는 더욱더. 

그래서 남들보다 선진입했다가, 남들이 몰려올 때 빠져나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성공투자일거다. 선진입이라는건 싸게 매수할 수 있다는 말일테니까.


내용을 떠나 책 자체도 참 잘 만들었다.

열정님이 원래 이렇게 글을 잘 쓰는 분이신지 모르겠지만, 이 어려운 내용이 술술 읽힌다. 개념이 모호하다 싶을 때는 이해를 돕는 그림이 여지없이 등장하는데, 재개발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교과서답게 새로운 챕터가 시작할 때는 '주요 개념'을, 챕터가 끝날 때는 해당 챕터에 해당되는 'TIP'을 적절히 배치해 이해를 도왔다. 우리 학교 다닐때 '개념원리'라는 문제집 있지 않았던가.. ㅋㅋ 꼭 그런 느낌. 




책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3장의 '주요도시 체크리스트'다.

수많은 항목 중에서도 유심히 봐야할 것은 토지등 소유자수 대비 일반분양 비율 세대당 평균 대지지분. 

이 정보를 보고 해석을 할 수있느냐..는 독자들의 몫이다. 책을 꼼꼼히 읽은 자에게 복이 있나니.... 

근데 왜 난 안보여!!




이 책 때문인지.. 아니면 이제 시장 사이클 상 그럴 타이밍인건지..

때맞춰 대전과 인천, 울산 등의 재개발 지역에 뜨거운 바람이 불고있다. 

책을 보고 먼저 선점한 사람들은 지금쯤 웃고 있겠지?


치열한 공부와, 자기 확신, 그리고 과감한 실행.

'재개발을 책으로 배운' 나는 아직까지 확신이 들지 않아서 과감히 뛰어들진 못했지만, 조금씩 현장에 가까워지다보면 언젠가는 나에게도 그 '확신'이라는게 찾아올거라 믿는다. 그리고 그때까지는 <열돈재재2>가 마르고 닳도록 읽어야지.


부동산 소장님이나 다른 투자자의 '카더라' 말고, 나 스스로 숨은 진주를 찾아내는 눈을 기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은 필독서로 삼길 권한다.  막연해서 어렵고, 그래서 기회가 있는 재개발 투자 시장에 최고의 안내서라고 확신한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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