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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살 엄마들을 위한 힐링에세이 | 기본 카테고리 2020-11-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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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흔을 앓다가 나를 알았다

한혜진 저
체인지업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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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굿, 일러스트도 굿. 읽다보면 제대로 힐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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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물었다.

"야, 너 몇 살이냐?"

"나 몇살이지? 2020에서 1979를 빼고, 더하기 1 하면 42살이네."

"그럼 난 너네보다 한살 적으니까 41살이구나."

"야.. 우리 왜 나이를 이렇게 어렵게 계산하냐 ㅋㅋㅋㅋㅋㅋ"

흔한 마흔 초반 친구들의 대화다. ㅎㅎ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이해되지 않지만,

우리또래 애들 키우는 엄마들은

아마 다 공감할 듯.

아마 아이를 낳은 뒤 부터였던 것 같다.

'OO엄마'라고 불리기 시작한 그때부터 말이다.

애는 태어난지 몇 일 되었는지, 몇개월인지

꼬박꼬박 챙기다보니-

내 나이는 중요하지 않게 되어버린 그때부터.

마흔은 그런 나이다.

여자인데, 여자같지는 않고..

울 엄마의 자식이면서, 내 자식의 엄마이기도 하고,

그와중에 나를 찾고싶어 부던히 노력해야하는 나이.

공자님은 나이 마흔을 '불혹'이라고 했지만-

현실의 나는 여전히

이리저리 갈팡질팡 흔들리는 중이다.

나이 마흔의 여자에게 주어진 역할은

왜이렇게 많은지.

아직까지는 자식들에게 손이 많이 가다보니-

남편은 뒷전일 수 밖에 없고..

부모님은 이제 슬슬 여기저기 편찮으시니

은근히 신경쓰이기 시작한다.

어느순간 거울을 보면,

미간엔 내천(川)자 새겨져 있고,

팔자주름이 또렷하게 드러난다.

기미 주근깨는 말해 뭣하리.

이제는 긴 머리보다는

짧은 머리를 더 선호하게 되었다.

나만 하는 고민인가 싶었던 이야기들이

책을 열자마자 쏟아진다.

맞아 맞아..

공감하며 한장한장 읽다보니-

저자에게 찐-한 동지애가 올라온다.

좌충우돌하며 나이먹어가는 그 과정이 그대로 전해져

읽는 내내 마음이 허- 했는데,

결국 저자는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나이 마흔인 우리도 친구가 있었다.

화장실 한 칸에 같이 들어가서 볼일 봐도

아무렇지도 않던 친구 말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내 친구'대신

'아들친구 엄마'를 벗삼아 지내다보니

내 친구들을 잊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나의 옛 모습을 기억하는 친구보다는

지금의 나를 잘 알아주는 친구를 더 찾게 된다.

나의 꿈을 공유하고,

나와 같은 꿈을 꾸고,

같은 방향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친구.

저자는 이런 친구를 '꿈 친구'라고 명명한다.

꿈 친구.

아, 이런 친구들이 바로 꿈 친구였구나.

엉망진창 첫째를 거쳐

둘째까지 10년 가까이 키우고 나니..

저자 말대로 이제는 '내 삶과 육아, 살림'을

적절히 조화롭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완벽하려던 내 성향을 버렸고,

집이 지저분해도, 아이가 공부를 못해도,

적당히 눈 감고 내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아이때문에, 남편때문에-

내가 하고싶은 것을 미루지 않기로 했다.

이제는 나를 우선순위 앞으로 가져와도 될 나이니까.

복잡한 내 마음을 뭐라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아, 내 마음이 이렇구나'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나이 마흔에서 마흔다섯-

딱 이 나이의 엄마들이 읽으면 좋은 에세이다.

편하게 차한잔 옆에 두고,

따뜻한 이불 무릎에 덮고,

피아노음악 잔잔하게 틀어두고 읽으니,

세상 행복하다.

이게 나이 마흔이 사는 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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