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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투스의 심장_ 거듭되는 반전에 또 반전 미스터리 | 나의 서재 2018-12-0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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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브루투스의 심장

히가시노 게이고 저/민경욱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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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터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완전범죄를 향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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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의 릴레이 살인, 진범은 대체 누구인가!

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터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완전범죄를 향한 도전!

 

 

   이제는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에게 잘 알려진 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1989년 초기작 <브루투스의 심장>이 다시 새롭게 재판되어 출간되었다. 무려 세월이 30년 전에 쓰인 작품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독자들의 뒤통수를 치는 거듭된 반전은 놀랍다 못해 신선하기까지 하다. 완전범죄를 꿈꾸는 세 명의 인물 뒤에 숨겨진 음험한 비밀과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날선 긴장감은 이미 첫 장을 넘기는 순간 마지막까지 독자들을 숨 가쁘게 밀어붙인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완벽할 것 같았던 트릭의 붕괴, 예상치 못한 반전의 연속으로 그의 초기작 중에도 압권이라 할 만하니, 꼭 읽어보시라!

 

 

 

완벽할 것 같았던 살인의 바통,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시체의 정체는?!

 

 

   중견 산업기기 메이커 MM중공에서 9년 째 연구개발2과 소속으로 근무 중인 스에나가 다쿠야는 인공지능 로봇의 개발과 응용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어릴 때 어머니를 잃고 미장공인 아버지 밑에서 불운한 청소년 시절을 보낸 그는 더 이상 인생의 패배자가 되지 않기 위해, 도쿄의 일류 국립대를 목표로 모든 욕망을 억제해가며 실력을 쌓았다. 이후 MM중공에 입사한 그는 시각인식 로봇의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 국내 학회는 물론 국제 학회에서도 주목을 받으며 회사 내에서 가장 유능한 인재가 되고자 노력했다. 원하는 것은 성공. 차기 사장이 될 게 분명한 니시나 전무와 연줄이 닿아 더 높은 자리로 오르려는 욕망을 품고 있었던 그는 전무의 업무를 보좌하는 아마미야 야스코에게 접근한다.

 

 

 

인간이 모두 평등하다는 건 환상일 뿐이라는 게 그의 오랜 철학이었다. 이 세상은 불공평과 차별로 가득 차 있다. 누구나 태어난 그 순간부터 다양한 계층으로 나눠진다.

언젠가 반드시 최상층의 인간이 된다, 지배자가 된다……. 그것이 다쿠야의 최종 목표였다. / 26p

 

 

 

   처음에는 전무에 대한 정보를 빼내려는 목적으로 다가갔던 그는 아마미야 야스코와 잠자리를 갖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고, 어느 날 그녀로부터 전무의 딸인 호시코가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마침 니시나가 호시코의 남편감을 물색 중이라는 정보까지 얻게 된 다쿠야는 기회 좋게도 전무에 눈에 든 몇몇 후보감 중 한 명으로 선택된다. 마침내 파티에 초대되어 간 자리에서 호시코에게 접근한 다쿠야는 그녀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가운데, 뜻밖의 소식으로 충격을 받는다. 바로 야스코가 아이를 가졌다는 것!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마당에 자신의 아이를 가졌을지도 모른다는 야스코의 말은 그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한편, 니시나 전무의 아들이자 실장인 나오키가 그의 방으로 다쿠야와 호시코의 또 다른 남편감 후보로 거론된 하시모토를 함께 호출한다. 호시코에 관한 말을 하려는가 싶었던 찰나, 나오키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흘러나온다. 바로 여기에 모인 세 명 모두가 야스코의 남자라는 사실이었다. 다시 말해 야스코의 뱃속에 있는 아이의 아빠가 이 세 사람 중에 한 명일 것이라는 뜻이었다. 이들에게 골치 아픈 존재가 되어버린 야스코와 뱃속의 아이를 결국 죽여야 되지 않겠느냐는 단도직입적인 나오키의 말에 다쿠야와 호시코는 동조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때부터 절대로 들킬 리 없을법한 완전범죄를 공모하기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야스코의 시체를 바통처럼 세 사람이 이어받아 옮기는 것으로, 그 사이 무너지지 않을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었다. 마침내 이들 일당의 계획이 착착 실행에 옮겨지고 다쿠야가 시체를 호시코에게 넘기려는 순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만다. 어라, 야스코의 시체가 아.니.다. 어째서 나오키가 여기 있는 거지?

 

 

 

다쿠야 일당의 계획대로라면, 오늘 MM중공을 뒤흔든 뉴스는 아마미야 야스코의 시체여야 했다.

하지만 그 야스코는 살아 있고, 죽은 것은 나오키였다. 야스코를 죽이자고 말을 떠낸 사람이. / 111p

 

 

 

 

 

 

   죽음을 공모한 자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어버린 이 놀라운 반전에 숨이 멎을 것 같은 것도 잠시, 다쿠야와 하시모토 앞에 그들의 목숨을 위협할 만년필이 하나씩 배달된다. 야스코의 목숨을 노리려다 도리어 자신의 목숨이 위험하게 된 다쿠야는 이때부터 진범을 찾기 위한 기묘한 추적과 사건을 은폐하려는 시도에 돌입한다. 나오키의 비서인 유미에가 발견한 1974년도 업무 계획과 하시모토의 차에서 발견한 고속도로 영수증 조각, 니시나 가문의 알력, 나오키의 성장과정이 한 꺼풀씩 벗겨지면서 경찰 역시 다쿠야의 숨통을 조여 오는 가운데 은밀하게 숨어있던 진범의 정체가 드러난다.

 

 

 

결국 로봇은 인간에 필적할 수 없다……. 다쿠야는 이런 식의 얘기가 제일 싫었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 인간일수록 능력도 없기 마련이라 더 불쾌했다. 인간이 도대체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거짓말을 하고, 게으름을 부리고, 겁을 먹고, 질투나 할 뿐이다. 뭔가를 이루려는 사람이 이 세상에 몇이나 되겠는가. 대체로 인간은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살 뿐이다. 지시가 없으면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한다. 프로그램에 따라 하는 일이라면 로봇이 훨씬 우수하다. / 165p 

 

 

 

 

 

 

   이처럼 <브루투스의 심장>은 욕망을 쫓던 여러 인물들이 뒤엉켜 배신과 음모를 서슴지 않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인간 내면의 처절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추리소설이다. 과학과 기술적 요소를 작품에 녹여내 무서운 흉기로 돌변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성'과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끊임없이 제기하는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소재 또한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유년시절,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극복하기 위한 몸부림이 낳은 비극이지만 살인은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마지막까지 차갑고 냉정하게 끌고 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서술 방식에 또 한번 더 놀라게 되는 작품이니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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