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hjh8s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hjh8s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hjh8s
hjh8s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3,310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나의 서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0 / 0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ㅈ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글
오늘 29 | 전체 24978
2016-04-11 개설

2020-02-18 의 전체보기
글로벌 그린 뉴딜_ 복원의 시대,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 | 나의 서재 2020-02-18 22:07
http://blog.yes24.com/document/1211244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글로벌 그린 뉴딜

제러미 리프킨 저/안진환 역
민음사 | 2020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탄소 제로 경제와 녹색 문화 추진을 위해 우리 사회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지구온난화와 기후이상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에너지혁명의 시나리오!

탄소 제로 경제와 녹색 문화 추진을 위해 우리 사회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책!

 

 

   “나의 할아버지는 낙타를 탔고, 아버지도 낙타를 탔고, 나는 메르세데스를 몰고, 아들은 랜드로버를 굴리고, 그의 아들도 랜드로버를 굴릴 것이지만, 그다음 세대의 아들은 낙타를 탈 것이다.” 1960년대 말 석유의 발견으로 아랍에미리트에 퍼진 희열이 훗날 악몽으로 변해 국민을 괴롭힐까 봐 걱정한 셰이크 라시드의 말이다. 하버드 대학의 저명한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생물종의 멸종이 계속 가속화하고 있으며, 그 속도가 금세기 말까지 모든 종의 절반 이상을 제거하기에 충분할 만큼 빠르다.”라고 지적한다. 금세기 말이라면 오늘의 유아들이 노년을 보낼 시기다.

 

 

 

   그간 『엔트로피』, 『노동의 종말』, 『소유의 종말』과 같은 다수의 책을 통해 자본주의 체제 및 인간의 생활방식, 현대과학기술의 폐해 등을 날카롭게 비판해온 제러미 리프킨 역시 현재 우리는 전 세계적인 비상사태에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최근 수년 사이에 우리는 화석연료 부문과 관련 사업이 가하는 타격으로 인해 갈수록 큰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지구온난화현상으로 대표되는 각종 기후변화가 바로 그 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인간의 활동이 지구의 기온을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1도만큼 올려놓은 것으로 추산하며, 만약 그것이 1.5도라는 한계점을 넘어서면 걷잡을 수 없는 피드백 루프가 형성되고 그에 따른 엄청난 기후 이변들로 지구의 생태계가 되돌릴 수 없는 수준으로 훼손될 것으로 예측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종류의 생활로 돌아갈 길이 없어진다는 얘기다. 이에 제러미 리프킨은 우리에게 계속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석유산업과의 대결에 임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녹색 문화를 구축하는 과업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종용한다. 우리는 탄소 제로 경제로의 전환에 자금을 지원해야 하고 모든 지역과 모든 공동체에서 정부의 행동을 촉구하여 모두 함께 생태 시대로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미국과 전 세계에 필요한 것이 바로 ‘그린 뉴딜’이라고 그는 말한다.

 

 

 

 

 

 

녹색 시대 구현을 위한 청사진

 

 

   『글로벌 그린 뉴딜』은 현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사상가이자 미래학자인 제러미 리프킨이 역사상 가장 중대한 이 시대에, 기후변화에 대응해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릴 ‘그린 뉴딜’ 정치 내러티브와 대담한 경제 계획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린 뉴딜은 젊은 세대, 즉 오늘날 미국의 지배적인 집단인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가 국가의 방향을 돌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어젠다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촉구하는 강력한 탄원이다. 이는 모든 미국인의 사회적 전망과 경제적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뿐 아니라 기후변화를 완화하고 지구의 생명을 구하는 최전선에 국가와 국민을 두고자 하는 어젠다이다. 그는 지난 25년 동안 유럽연합과 중국에서 그린 뉴딜형 전환을 직접 구현한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경제를 개혁하고 지구 생명체를 살리기 위한 이 획기적인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호소력 있게 전달한다. 오늘날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그린 뉴딜을 위한 풀뿌리 운동이 각국 정부로 하여금 탄소 이후의 녹색 3차 산업 혁명 인프라를 구축하고 확대해,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 동시에 공정하고 인도적인 경제 및 사회를 만들도록 촉구하는 데 이 책이 유용하게 쓰이길 희망하고 기대한다.

 

 

 

다양한 가상 재화와 물리적 상품을 공유하는 것은 신흥 순환 경제의 초석으로, 사람들은 이제 자신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면서 지구의 자원을 훨씬 적게 사용하며 탄소 배출량을 극적으로 줄이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공유 경제는 그린 뉴딜 시대의 핵심적 특징이다.

현재 공유 경제는 초기 단계를 밟고 있으며 앞으로 여러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다. 여기서 확실히 해 둘 것이 있다. 공유 경제는 사람들의 경제생활을 변화시키고 있는, 커뮤니케이션과 에너지, 이동성의 디지털 인프라에 의해 가능해진 새로운 경제 현상이다. 그 점에서 공유 경제는 18세기와 19세기에 태동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이후 세계 무대에 처음 등장한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 30p

 

 

 

   저자는 그린 뉴딜 이행에 있어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죽어 가는 화석연료 중심의 2차 산업혁명 인프라에서 스마트 녹색 탄소 제로 3차 산업혁명 인프라로의 전환은 그린 뉴딜의 핵심이다. 그 중에서도 지구온난화 가스 배출에 가장 책임이 있는 4개 주요 부문 즉, ‘정보 통신 기술(ICT)과 텔레콤’, ‘에너지 및 전기, 내연기관’, ‘이동성 및 물류’, ‘주거와 상업·산업 기관 관련 건조(축)물’ 분야로부터 화석연료 문명을 분리하여 그린 뉴딜의 신흥 재생에너지와 결합하기 위한 이행 과정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때, 1차 및 2차 산업혁명 인프라는 중앙 집중식과 하향식 그리고 독점 방식으로 설계되어 규모의 경제를 창출하고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겨주기 위해 수직으로 통합되어야 할 필요가 있었던 것과 달리, 그린 뉴딜 3차 산업혁명은 분산된 운영 방식에 중점을 두며 보다 효과적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이며 투명하게 설계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에너지 원천의 무한한 잠재력을 고려하면 제로에 가까운 한계 비용으로 생산되는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더욱 분명해진다. 태양은 88분당 470엑사줄(1엑사줄은 1018줄에 해당한다.-옮긴이)의 에너지를 지구로 방출하는데, 이는 세계의 모든 인구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과 같다. 만약 우리가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에너지의 1퍼센트의 10분의 1이라도 포획할 수 있다면, 현재 글로벌 경제 전역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여섯 배를 얻는 셈이 된다. 태양 복사열과 마찬가지로 바람 역시 강도와 빈도는 다양하지만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한다. 전 세계 풍력 발전량에 대한 스탠퍼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가용 풍력의 20퍼센트만 수확해도 현재 글로벌 경제를 운용하는 데 들어가는 것보다 일곱 배나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 69p

 

 

앞서 언급했듯이, 커뮤니케이션과 에너지, 이동성의 패러다임 변화는 건조 환경이 본질을 변화시킨다. 1차 산업혁명은 허브와 허브를 연결하는 철도 운송으로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 건조 환경을 야기했고, 2차 산업혁명은 주간 고속도로 출구 주변으로 교외 환경을 널리 퍼뜨렸다. 3차 산업혁명에서는 기존 건축물과 새로운 건축물(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기관용)이 탄소 제로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스마트 노드와 IoT 매트릭스에 결합된 네트워크로 변모한다. IoT 인프라에 연결된 모든 빌딩 노드는 스마트 녹색 국가의 경제활동을 관리하고 구동하고 가동시키는 분산형 데이터 센터, 녹색 마이크로 발전소, 에너지 저장소, 운송 및 물류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 100p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는 있다. 미국과 전 세계에서 지역별로 맞춤화한 그린 뉴딜 3차 산업혁명 인프라를 구축하고 확장할 자금은 과연 어디서 조달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그린 뉴딜의 규모를 생각할 때, ‘대규모 정부 지출’ 문제는 불가피해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구상 생명체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작금의 위기 상황에서도 반대론자들은 마치 잠재적 멸종 문제가 정부에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지만 당장은 무시할 수도 있는 여러 예산 항목 중 하나인 양 지금 거기에 쓸 돈이 없다는 식으로 말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기존 인프라 인력의 대부분이 은퇴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어 미국을 탄소 후 그린 시대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기술로 새로운 세대를 준비시켜야 한다는 점도 지적된다. 이에 대해 저자는 공공 및 민간 연금 기금 활용과 탄소 은행 제도 및 녹색 은행 운영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앞서 제기한 문제점들을 반박해나간다. 또 3차 산업혁명 경제로의 전환에 수반되는 새로운 인프라 일자리를 위해 기존 인력을 재교육하고 젊은 세대를 준비시킴으로써, 도시의 가장 열악한 지역에 거주하는 노동자들이 새로운 녹색 고용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방안도 제시한다.

 

 

현재 원자력 설비의 건설 및 운영에 들어가는 균등화발전 원가(LCOE)는 메가와트시당 112달러이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풍력 에너지 생성의 LCOE는 메가와트시당 29달러, 태양광의 그것은 40달러이다. 그럼에도 모든 전력 및 전기 유틸리티가 이 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인 것은 아니다. 지난 30년 사이에 미국에서 건설 중인 유일한 새로운 원자력발전소는 조지아 파워의 보그틀 발전소이다. 원래 44억 달러로 계약된 이 원자력발전소는 현재 일정보다 5년이 늦어진 데다가 270억 달러 프로젝트로 부푼 상태다. 어떤 기준으로 보든 엄청난 비용 초과가 아닐 수 없다. 일부 선출직 공무원들이 여전히 새로운 원자력발전소의 건설을 옹호하는 이 행태를 어떻게 이해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 82p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가 가변적이라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향수 수십 년 동안 화석연료 전력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개념은 가스업계가 퍼뜨린 일종의 현대판 도시 신화라 할 수 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빠르게 비용이 감소하고 있는 배터리 저장 장치 및 수소 연료전지 저장 장치 덕분에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의 변동성을 보완하는 예비 전력은 수월하게 확보될 수 있다. 또한 전력 수요의 연중 시기별 변동과 각 에너지의 계절별 변동성을 고려하여 태양광과 풍력을 적절히 혼합하면 얼마든지 신뢰할 수 있는 전력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 127p

 

 

 

 

 

 

   한국도 2009년, 저탄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주로 건설과 철도, 연료 절약형 차량, 건축물 개조, 에너지 효율 증대 등의 부문에서 96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4년에 걸쳐 360억 달러를 투자하는 독자적인 그린 뉴딜 이니셔티브를 들고 이 대열에 합류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실제 내 삶에서 느낄 수 있는 뚜렷한 변화가 있느냐 묻는다면 사실 잘 모르겠다. 탈탄소화를 위한 그린 뉴딜의 목적의 중요성을 모르지는 않지만 정부와 지자체 관할권이 협력하고 수평적 규모의 경제와 네트워크 효율성을 창출하기 위한 시도들은 아직 미비해 보이는 까닭이다.

 

 

 

   제러미 리프킨은 우리가 지구의 주인이며 지구는 인류에게 끝없이 내주기만 하는 존재라고 믿고 마음껏 써버린 결과, 현재의 기후변화는 그 청구서의 기한이 도래한 것과 다름없다고 경고한다. 이제 이 새로운 세상의 현실에 어떻게 적응하는가에 따라 생물종으로서 인류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고, 그 기한은 20년 밖에 채 남지 않았다고 단언한다. 바라건대, 너무 늦지 않게 도달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필요가 있다던 그의 말처럼 이 예언이 또 그가 제시하고 있는 청사진들이 결코 이룰 수 없는 어떤 이상향에 그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개개인의 독자에게는 경각심을, 각 정부 기관과 공공 단체에는 보다 실체적인 행정 정책의 일환으로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