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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21-07-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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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가축 이야기

서준,김규섭 공저
EBS BOOKS | 202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가축화, 길들여짐이 중심 주제인데 왠 나는 그 과정을 취재한 사람들의 고생담에 더 관심이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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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은 모두는 아니지만 어쩌다가 인간에게 길들여지게 되었을까?

어떤 책에서 본 내용 중에서... 사실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그저 기억 속의 이야기이니 말이다.

그 내용 중에 개미들도 가축이라고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진딧물같은 것을 키운다고 하던데...

센 놈이 약한 놈에게 무언가를 얻어내기 위해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조건을 강요하는 것이 가축화라고 말한다면 개미의 그것도 인간의 가축과 같은 그런 것이 아닐까 싶기는 하다.

여튼...

요즘같은 세상에서 고양이과 개와 같은 동물을 가축이라고 말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되어버리지 않을까 싶기는 하지만...

가축이라는 것이 길들여진 동물이라고 말한다면 개나 고양이도 가축이라고 해야겠다.

그런 면에서 개, 양, 소, 돼지, 닭 등의 익숙하게 들어본 동물들을 비롯해서 라마, 낙타, 알파카, 순록, 물소, 당나귀 , 노새, 염소, 야크... 참 많은 동물들이 인간의 편익을 위해 가축화의 과정을 거쳤다고 해야할 듯....

어떤 면에서는 동물이 인간에게 길들여지는 부분도 있겠고, 그런 동물들의 생활에 인간들이 길들여져 가는 것... 이 양쪽의 것이 모여서 가축화가 진행되고 서로에게 길들여져 가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가축화라는 이면에 인간의 인위적 선택의 결과로 그 동물이 가지고 있던 야생성이 사라져갔으리나는 추측은 왠지 씁쓸함을 갖게 한다.

그 한 편에 개라는 동물이 있는 것 같다. 집 안에서 키우기 좋도록 몸집도 작고 털도 덜 빠지고 교육 효과가 좋은 품종으로 개량하고 선택적으로 살아남겨 지금의 개가 되었다는 면에서 과연 반려 동물에 대한 존중 운동이 얼마나 위선적인 인간의 또 다른 모습인가 생각해보게 한다... 너무 극단적이고 단편적인가?

여튼...

그네들은 충성심을 바탕으로한 오락? 위안? 뭐 그런 것을 제공하고 더불어 노동력과 알과 젖을 제공하다가 결국에는 털과 가죽과 고기까지 모두 내어주고 생을 마감하니 인간에게는 더없이 소중하고 고마우며 감사한 존 재라고 해야겠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가축을 도축하는 과정에서와 사육하는 과정에서 행해지는 많은 잔인함과 무지에서 비롯된 많은 행위들은 그런 희생에 대해 미안함을 불러오게 한다. 다만... 인간적인 시선을 유지한다는 것은 더불어 살아간다는 생명의 존재를 인정하다는 면에서 우리가 가져야할 바람직한 태도이겠으나 죄책감에 근접하는 지나친 인간화에 대해서는 조금 견제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개을 식용한다는 것은 문화적인 차이로서 인정하는 것이 맞을까 아니면 가장 친근한 가축을 넘어선 반려 동물로서의 자격을 부여하며 그 생명 존중의 차원에서 금해야 하는 것일까?

논란의 발단을 제공하거나 중심에 서는 것은 무서우니 여기까지만... ㅎ

파미르가 만든 신비의 영약이라니 당연히 먹어야 했다. 무미요는 검은 색의 양갱처럼 보이는 데 조금 떼어내 따뜻한 물에 타서 마셔야 한다.

'맛은 어땠냐고요? 쥐똥이 원료라기에 숨도 안 쉬고 그냥 꿀떡 삼켰더니 잘 모르겠습니다. 효과는 있었냐고요?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p317

책의 중심 주제에서 벗어난 생각이 될 지도 모르겠지만...

동물의 길들여짐 과정와 뒷이야기에서 보다는 그 과정을 따라가는 피디들의 고생담과 여행담에 더 관심이 가게 되는 것은 왜일까?

개인적으로 오지에 간다는 것은 수많은 걱정거리를 놔두고 떠나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새로운 불편함을 한가득 맞이하게 된다는 것이기도 하기에 ... 난 정말 싫을 것 같은데...

일단 물갈이도 걱정이고 먹는 것은 입에 맞을까... 똥은 어디서 어떻게 눌까... 아주 춥고 아주 덥고 아주 끈적거리고 아주 건조하고... 아~~ 왜 생각만으로도 그냥 걱정스럽고 답답해지고 끔찍스러울까?

이런 모든 것을 다 감내하는 그런 마음 가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래도 이 세상 어딘가 과연 이 곳이 이 풍경이 지구가 맞을까... 외계는 아닐까 싶은 그런 곳을 경험하고 그 곳에서 올려다 본 밤하늘의... 지상의 불 빛에 감추어져 어려워진 별 찾기가 아니라 그 반대인 너무나 많디 많아 별 빛 가득한 그 하늘의 인공의 무언가를 찾을 수 없는 그런 곳에서 새로운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전생에 무슨 일을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일까?

그런데 말이다...

나는 파미르 고원에서의 하룻 밤이 아닌 여러 날을 즐길 수 있을까...? 과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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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과 한국 사회의 대전환 | 기본 카테고리 2021-07-05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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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팬데믹과 한국 사회의 대전환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 편
비전코리아 | 202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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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부터 비롯된 팬데믹이라는 시대 상황은 여러가지 면에서 우리에게 무언가 생각하게 만드는 것같다.

팬데믹 이후에 대한 많은 책들이 출간되는 것을 보면서 또 한번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책은 팬데믹 상황에서의 우리나라 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대응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고 그 토론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다섯 가지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였는 데 각 분야의 전문가인 이들도 미래 예측이라는 부분은 쉽지 않은가보다.

지금 보여지고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미래에는 어떻게 변화하고 진전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신만이 아실 듯...

이런 상황에서 나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이리저리 궁리하고 생각해봐도 결국은 '그냥 지금 열심히 잘'살아야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게 될 뿐 무언가 머릿 속에 딱 떠오르고 손에 잡히는 그 뭔가가 없다. 그래서 답답해하기 보다는 그냥 사는 걸로...ㅎ

토론은 다섯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안전과 자유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역사 속 위기

불평등과 양극화

진실과 탈진실...

질병에 대한 보호와 안전을 위해 개인의 자유와 사생활에 대한 침해를 일정부분 포기해야 하는가 라는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주제가 아닌가 싶다. 중국에서 이루어진 방역 활동과 유럽 등지에서 일어난 격리 거부 시위같은 것이 그에 대한 증거가 아닐까 싶다.

평등과 자유가 그러하듯 팬데믹 상황에서의 안전과 자유는 일정 부분 제로섬 게임과 같아서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며 공존하기에는 인간의 지혜와 감정은 좀 부족한 것 같다.

어딘가 절충선과 타협점이 있어야 할 터인데 토론자들에게도 머리 아픈 주제였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학부모인 내게 좀 더 현실적이면서 자극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교육에 대한 불평등? 양극화? 뭐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비록 내 아이들에게는 온라인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일부 갖추어주기는 했지만 이런 물리적 장비적 환경에서 배제되거나 소외되어 있는 아이들도 있으니 말이다.

무엇보다도 더 큰 문제라고 생각되는 것은 부모가 아닌가 싶다.

아이들 교육에 대해 방관적이거나 소극적이다라고 이야기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부모의 수준이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의 수준을 결정하고 있지 않은가 싶다.

내 수준이 조금 부족해서 이런 저런 것들을 체험하게하고 주변으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는 장場이 보다 넓어야할 것 같은데 자가 격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좁은 범위에 한정되어 생활하다보면 내 아이들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버리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는 것이다.

점점 더 끼리끼리 소수만의 관계가 이어진다면 불평등은 아니겠지만 양극화는 더 심해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걱정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부모로서의 역할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생계의 수단인 직장은 나를 좀처럼 놔주지 않는다. 핑계일 지도 모르지만...ㅠㅠ

경제적 독립와 자유를 가진 사람들은 이런 면에서 좀더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지 않을까? 자기 아이들에게 더 많은 정보와 간접 체험의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말이다.

진실과 탈진실이라는 주제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코로나19에 대한 소문에서 영구적인 폐 손상, 마스크의 불필요, 각종 음모론이 회자되고 그에 대해 열을 올리는 사람들을 봤다.

지금 그 사람들의 입장은 바뀌었을까? 아니면 또 다른 소문으로 관심을 옮겼을까?

하기사 나도 사실 통계적인 조작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으니... ㅡ.ㅡ

정보 습득에 있어서의 다양한 채널이 존재하는 것은 반길 일이지만 그 속에서 진실이 아닌 것들을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은 어떻게 고양시켜야 하는가에 대한 스스로의 노력이 더 필요해지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제발이지 누군가를 선동하고 정확한 증거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추측성 정보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조작하는 정보를 양산하지 않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보의 바다에서 수영하며 노니는 세상이 아니라 정보의 홍수 속에서 떠밀리며 표류하는 세상이 되지 않기를 바래본다.

책에서 정리한 토론과 같은 자리가 더 많은 더 다양한 주제와 참여자와 함께 보다 활성화되고 논의된 사항들이 널리 알려지고 사회적으로 공론화되고 선택되어진 좋은 방안들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잘 실해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되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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