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책이다.
사물을 대하는 시각과 착상이 신선하고 청량하다.
산업사회는 많이 변모하여 왔고 잎으로도 계속 발전해 갈 것이다.
전통적인 삶의 방식은 남성은 직장에 다니고 여성은 가사와 육아를 담당하여 왔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전통적인 삶의 방식이 바뀌어서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여성은 남성에 비하여 매우 정적이며 섬세하고 감성적이다.
남성은 여성에 비하여 매우 동적이며 터프하고 이성적이다.
이는 서로 간 신체적, 정서적인 특징인데 그 특징들이 절대적으로 고착된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남성이 여성보다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볼 수도 없다.
맡은 업무에 따라서는 오히려 여성의 섬세한 감성이 필요한 업무도 많이 있다.
저자는 여성들의 이 같은 특성을 잘 분석한 후, 남성들과 대등하거나 오히려 더 유능하게 사회생활에 필요한 소양들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모범으로 제시하여 구체적으로 적용의 사례를 제시해 주고 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그 스케일이 광대하여 도저히 여성들의 삶에 어울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었는데 의외로 군주론이 잘 적용되고 있다.
평소에 무관심하게 보고 지나쳐 왔던 상황들이 실생활에서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는 처세술이다. 욕심 같아서는 경제생활을 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읽은 사람과 읽지 못한 여성들에게는 그만큼의 능력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간단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읽기에도 편하고 적용하기도 수월하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