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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적 인생의 권유 | 기본 카테고리 2013-03-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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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통섭적 인생의 권유

최재천 저
명진출판 | 2013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새롭게 출범한 박근혜 정부 조직에 미래 창조 과학부가 신설되었다.

창조경제는 새 정부에서 구상하고 있는 새로운 경제 발전 패러다임이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는 정보통신기술(ICT)에 문화예술과 인문학을 융합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삼성 그룹은 창조경제를 위해서는 인재육성이 가장 필요함을 절감하여 금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통섭형 인재를 뽑기로 했다는 보도도 들린다.

, 인문계 전공자들을 선발해서 6개월간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양성하여 인문학적 창의성과 이공계 기술을 접목시킬 계획이란다.

 

그리고, 2013320일 오전 서울 프래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13년 제1매경한림원 과학기술포럼에서 윤종록 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원 연구교수는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창조경제는 미래창조과학부만이 아니라 모든 부처가 다 동참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한다.

 

상기와 같은 일련의 흐름은 이 책을 쓴 최재성교수의 통섭형 인재에 연관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최재천교수는 예언자이며 한 시대의 선각자라 할 만하다.

그가 말하는 통섭형 인재란 그의 책129페이지 이하에서 한 우물형 인재이되 그 밖의 다른 우물도 넓게 팔 줄 아는 사람으로써, 여러 분야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갖추어야 할 필수소양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 책은 작가인 최교수가 1994년 오랜 미국 생활을 접고 귀국한 이래 어언 15년이 넘도록 국내에서 그가 발표하고 강연한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21세기 성공학은 받은 만큼 돌려주는 자연의 법칙에 있다고 하면서 12파트의 글들을 나누어 실었다.

인간의 이해, 생물다양성, 환경 살리기, 반려 동물, 그린 비즈니스, 의생학, 21세기 교육, 미래형 인재, 기획독서, 여성시대, 2의 인생, 경계를 허무는 삶이라는 소주제로 나누어 글을 실었다.

 

통섭이라는 의미가 도맡아 다스린다는 의미인 것처럼 그의 이론은 우리 삶의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한 가지만 잘 해도 먹고 살 수 있다는 기존 생각을 뒤엎고, 복잡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길은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는 전제를 바탕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래에는 어느 한 곳만 비추는 레이저 빔형이 아닌 지적 시계가 360도 자유자재로 돌아가는 전구형 인재가 필요하다는 미국 인사관리 전문 컨설턴트의 말을 인용하기도 한다.

 

사회생물학을 전공하는 최교수는 인간의 존엄성을 아예 무시하며, 인간의 뇌도 설명하는 뇌로 정의한다.

인간은 현명한 인간이라는 호모 사피엔스가 아니라 환경과 공생하는 호모 심비우스로 거듭나야 한다는 인식의 변화를 촉구하기도 한다.

 

복지에 대해서는 선진국과 같이 리엑티브(re-active)복지가 아니라 프로엑티브(pro-active)즉 사전적 복지가 되어야 함을 권고하고 있다.

21세기 교육에 대하여는 아이폰에 인문학을 담았던 스티브 잡스의 예를 대표적으로 인용하며,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융합을 주창한다.

결국 학문의 담을 낮추어서 학문간 통섭을 이루고 배움의 스팩트럼을 넓혀야 함을 말하고 있다.

 

이런 통섭의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독서도 취미용은 안 되고 일로 삼아야 함을 강조하며 전략적 독서, 기획 독서를 추천한다.

여성문제에 관하여 최교수는 적극적 활동의 옹호자로서 여성의 사회활동에 적극적인 남녀 공존의 가치와 입장을 지지하며, 이는 결국 남자가 행복함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 책의 결론으로 통섭적 학자답게,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든 건 통섭적 인생이다. 내가 행복하기 때문에 당신의 삶도 행복하길 권하다하고 끝을 맺고 있다.

단순하게 보이는 한 권의 책을 통하여 폭 넓은 시야와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음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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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독이는 한국의 명수필 | 기본 카테고리 2013-03-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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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국의 명수필

피천득 등저/손광성 편
을유문화사 | 2013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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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명수필’을 읽으면서 나는 이 책이 나에게 주는 유익을 절감하는 기회가 되었다.
수필은 일정한 격식이 없이 보고 느끼는 소감을 진솔하고 담담하게 적은 글 정도로 알고 있다. 그러므로 언뜻 생각하면 참 쉬운 장르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수필은 모든 문학의 근본임을 알아야 한다.
수필은 시이기도 하며 소설이기도 하다. 일정한 격식이 없는 중에 일정한 격식이 요구되며, 들뜨지 않으면서 깊고, 뜨거운 감정이 차분한 문장의 형식으로 정리된 글이 수필이라고 알고 있다.

수필은 맛과 향이 완숙한 과일 같은 문학이다.
사물의 형태와 형식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심층에 존재하는 근본과 중심과 이치를 쓰는 것이 수필의 본류라고 이해한다.
그러므로, 수필은 천근만근 무겁고, 심해처럼 깊다.
이러한 수필의 특징 때문에 수필을 읽으면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되고 이치를 터득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한국수필 중 유명한 분들이 쓴 수필을 정선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한국 수필을 대표하는 63편의 명수필이므로 역사적인 의미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각 수필에 담긴 내용은 고스란히 내가 살아 온 과거이며 역사였음을 확인했다.

오래된 앨범에서 흑백사진을 볼 때와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글로 표현된 사진이라고 하면 적절한 표현일까?
그 수필이 쓰여 질 당시의 삶의 형편이나 시대적 배경, 한 문장 한 문장의 진폭과 농담, 각 작가들의 예리한 시각으로 짚어 낸 통찰력, 행간에 흐르는 감흥의 흔들림까지 깊은 공감이 되었다.

이 작가들이 쓴 글들은 우리가 살았던 삶의 편린들을 써 놓았다.
내가 살았고, 보고 들었던 것을 그 분들이 대신 써 놓은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구체적이고 사실적이다. 그래서 각 수필이 더없이 친근하고 정겨웁다.

수필은 소설처럼 길지 않다. 그리고 시처럼 짧지도 않다.
그러나, 수필은 일정한 스토리가 있는 소설이며, 스스로 내부적 운율을 가지고 있는 글이다.
그리고, 수필은 그리 길지 않다. 긴 수필이라고 해 봤자 ‘이 상’의 권태 정도이다.

그러나, 이 짧은 한 편의 수필이 주는 감동은 장편소설 한 권이 주는 것보다 더 크고 깊다.
예를 들면, 목성균이 쓴 ‘행복한 군고구마’는 단 6쪽에 불과한 짧은 글이지만, 그 글이 주는 감동은 지금도 잔잔한 울림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글의 감동으로 말하자면 이 책에 있는 모든 작품에 다 해당되는 경우가 된다.
한 작품도 결코 열등하지 않다. 이 수필 중에서 수를 제한하여 좋은 수필을 선정하라고 하면 나는 자신이 없다. 모든 작품이 하나같이 보석 같은 걸작이기 때문이다.

수필 중에는 청량한 감수성으로 우리가 학창시절에 배우고 읽었던 수필을 만날 수 있는데
오래된 친구를 갑자기 만난 것처럼 준비되지 않는 감격이다.
바쁜 일상과 세파에 시달려서 잊고 살아온 지나 온 날들이 이 글들과 함께 나를 안타깝게  한다.

이양하의 ‘신록예찬’, 인태원의 ‘청춘예찬’ 정비석의 ‘산정무한’, 피천득의 ‘인연’ 김진섭의 ‘백설부’ 등의 작품을 읽으며, 꿈 많던 시간들을 반추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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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King's Cross)' 서평 | 기본 카테고리 2013-03-0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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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

팀 켈러 저/정성묵 역
두란노 | 2013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크리스천들은 돈, 권력, 명예, 지위에 연연하지 않는다. 이 세상나라의 꼭대기에 있는 것들은 크리스천을 지배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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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부활 주일을 기준으로 주일을 뺀 40일 전의 기간이다.

즉 교회력으로 사순절 기간이다.

이 기간은 교회들마다 또는 개인적으로 예외 없이 예수님의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고 십자가의 은혜를 묵상하면서 특별하게 지낸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기간에 작년에는 <맥스 루케이도>구원자 예수라는 책을 읽으며 예수님의 고난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며 많은 은혜를 받았다.

금년에는 또 어떤 책을 읽을까 생각하던 차에 두란노에서 시행하는 서평단으로 추천되는 행운을 얻게 되었고, 21세기의 CS루이스라는 찬사를 받은 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를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마가복음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4복음서 중에서 마가복음을 거의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 이유는 마가복음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과 함께 공관복음으로써 같은 내용이 풍부하게 기록된 다른 두 복음서를 보면서 마가복음은 간과해 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마가복음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한 계기가 되었고, 마가복음의 3분의 1이 예수님의 마지막 고난의 기록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사순절 기간에 묵상하기에 좋은 더 없는 책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또한 이 책의 저술 의도가 신실한 크리스쳔이과 회의론자들을 예수님과 기독교에 더 가까워지게 의도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자신부터 믿음에 더 굳게 서기를 기대하면서 동기가 부여되었다.

 

 

마가는 신앙적인 가정에서 양육되었고 한 때는 바울과 함께 세계 선교에 나설 만큼 신앙이 출중하였으나 슬럼프에 빠진 후 다시 복음의 감격과 영성을 회복한 경험을 가진 특별한 인물이므로 신불신자(不信者)를 아우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할 수 있겠다.

 

마가복음의 저자는 마가요한이다.

마가복음의 내용의 특징은 사실적이며 생동감이 넘치고, 예수님의 가르침과 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속도감 있게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 팀 켈러 목사는 영국 런던에 있는 킹스크로스’(King's Cross 왕의 십자가)‘ 기차역 이름에서 차용하여 책 이름을 붙였는데, 마가복음의 전반부는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그 후반부는 십자가를 착안하였다고 한다.

 

사실, 전통적으로 공관복음서 중 예수님을 왕으로 부르는 성경은 마태복음이다.

그러기에 마가복음의 전반부에서 예수님의 정체성을 왕으로 파악한 저자의 시각이 신선하게 느껴졌고, 이 신선함이 적절한 긴장감과 지적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촉매제가 되었다.

 

마가복음의 첫 문장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는 선언으로 시작된다. ‘복음이라는 말이 이곳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예수님을 통해 새로운 복음의 시대가 열렸음을 만 천하에 공포하고 있다.

 

이 복음 이전의 시대는 율법의 시대이고, 제의적 시대이며, 정죄의 시대였다면, 이제 은혜의 시대, 용서의 시대, 성령의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한다.

 

 

이제 새롭게 열리는 예수님의 시대는 십자가를 따라 세상과 반대방향으로 가는 시대이다.

 

 

 

예수님은 이 진리를 가르쳐 주기 위하여 3년간 제자들을 친히 데리고 다니시며 교육을 시켰지만 마가복음 8장에 와서야 비로소 수제자 베드로를 통하여 고백되는 정도였으며, 9장에 나오는 변화산의 체험을 통해 비로소 구체적 경험으로 이해하게 된 것이다.

 

 

이제 예수님은 사역의 핵심 속으로 묵묵히 진입하신다.

화살이 과녁을 향해 날아간 것처럼 예수님은 대속의 희생이 집행될 역사적인 현장인 예루살렘으로 나귀 새끼를 타시고 열렬히 환영을 받으며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다.

 

 

그리고, 마가의 다락방에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최후의 유월절 만찬이 예수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예수님은 떡과 잔을 설명하면서 떡은 자신의 몸이고 잔은 언약의 피임을 설명해 주신다.

 

이로써, 전례적으로 지켜 오던 유월절 절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을 기념하는 절기인데, 궁극적으로는 죄의 종에서 구해 낼 예수님의 대속적인 제물임을 설명해 주신 것이다.

첫 번째 유월절이 이스라엘 백성을 종살이에서 구속하시기 전날 밤에 드려졌듯이, 예수님의 유월절 만찬도 세상을 죄와 죽음에서 구속하시기 전날 밤에 드림으로서 예수님은 유월절의 어린양임을 확인시키신 것이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이신 예수님은 이제 십자가에서 죽으실 일만 남았다.

팀 켈러는 이러한 예수님의 행위를 아담 범죄 이래 닫혀 있던 하나님께 가는 길을 여는 것이며, 창세기 3:24절에 설치된 불 칼로 담대히 나아갔다고 증언해 주고 있다.

예수님은 이 십자가의 잔을 피하기 위해 겟세마네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 했다.

 

그러나, 이 잔을 마실 수 있는 사람은 자신 밖에 없음을 알고 있기에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하고 아버지의 뜻 앞에 복종하셨던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는 세상 가치와 정 반대다.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하나님이시다.

그렇다면 얼마든지 자기 자신을 구원하실 수도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시다.

그러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의 구원을 포기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심을 선택하셨다.

예수님은 이로써, 이 세상의 가치체계와 하늘나라의 가치체계는 정반대임을 솔선 실천해 주셨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예수님처럼 살아가야 한다.

남을 살리기 위해 내가 죽어야 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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