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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어쩌면 그렇게 | 기본 카테고리 2013-04-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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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는 어쩌면 그렇게

이충걸 저
예담 | 201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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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5월이 되면 가정에 대하여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된다.

5월 달은 어린이날을 위시하여,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이 들어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어버이날이 되면, 우리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고 길러 주신 부모님의 은혜와 수고를 카네이션 꽃송이로 가슴에 훈장처럼 달아 드린다.


그러나, 한 송이 꽃이라도 달아 드릴 부모님이 계신 사람이라면 아직은 행복하다.

부모님을 여읜 고아(?)들은 그 숭고한 보은의 꽃을 달아 드릴 분의 부재함으로 아픈 가슴이 되어 슬플 뿐이다.


작가 이충걸은 ‘나의 친구, 나의 투정꾼, 한 번도 스스로를 위해 면류관을 쓰지 않은 나의 엄마에게’로 바치는 헌사로 시작되는 [엄마는 어쩌면 그렇게]라는 제목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에 실린 모든 단어와 문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진실임을 밝히고 있다.


이 작가는 이 책을 쓰기 10년 전에 ‘어느 날 엄마에 관해 쓰기 시작했다’는 책을 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책을 포함하여 어머니에 대한 두 권의 책을 쓴 셈이다.

적어도 누구에 대한 책을 쓴다는 것은 누구에 대하여 관심이 있다는 것이며, 누구에 대하여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이며, 누구에 대하여 알고 싶은 것이 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에 대하여 책을 쓸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어머니를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이며, 그 아는 만큼 사랑하고 있다는 증표이리라.

그러므로 이 책을 대할 때, 나는 부끄러움으로부터 출발한다.


나의 경우, 어머니에 대하여 얼마를 알고 있는가?

이 작가는 두 권 분량의 책을 쓸 정도로 어머니에 대하여 아는 것이 많은데, 나는 어머니에 대하여 단 한 페이지도 아는 것이 없다.

한심하게도 어머니의 얼굴도 가물거릴 정도이니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다.


이 작가는 어떻게 하면, 엄마를 기쁘게 해 드릴까? 어떻게 하면 엄마에게서 분리되지 않으면서 독립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한다고 고백한다. 참으로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이 충걸이라는 작가는 삼남 일녀의 삼남으로 태어나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편모를 자신이모시고 살면서 겪은 일상사를 꾸밈없고 활달한 터치로 스케치하고 있다.

그가 글로써 그리는 그림은 아련하면서도 원근이 뚜렷한 구상화와 같이 구체적이고 실체적이다. 그림으로 치자면 극사실화인 셈이다.


그의 시선은 항상 어머니에게 집중되어 있다.

그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으므로, 어머니에 대한 지나친 모성애가 고맙기도 하고 부담이 되기도 한 진솔한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바로 내 어머니의 이야기로 전이되어 버리는 착각에 빠진다.


그래서, 이 충걸의 구체적 어머니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어머니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추운 겨울에 맨 발로 외출 하는 아들에게 양말을 신지 않는다고 성화를 부리는 어머니, 저녁 늦게 외출하는 아들에게 빨리 들어오라고 다짐을 받는 어머니, 머리나 옷을 단정히 깎거나 입지 않는다고 간섭하시는 어머니가 바로 우리들의 어머니들이 아닌가?


서로 가깝게 자주 부대끼다 보니, 미운 정이 쌓이기도 하지만, 상처를 입기도 한다.

그러나 모자(母子)는 그 과정을 통하여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새 살이 돋아나 굳게 치유되어 공고히 결합되는 것이다.

책의 내용들은 특별할 것도 없는 이야기인데 그 상황과 형편에 딱 어울리는 동사와 형용사를 귀신같이 찾아서 배열하는 기술을 보며 작가의 역량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머리글 ‘엄마가 조금씩 사라진다’는 표현에 전율이 느껴진다.

시간과 생명이 사라진다는 안타까움에 가슴이 미어지며 통증이 느껴진다.

엄마의 존재는 영원무궁하지 않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색깔은 엷어지고, 날아가고, 희미해져 감을 잊지 말자.


이 책을 읽는 순간에도 엄마들은 시나브로 사라져 간다.

우리는 모두 엄마로부터 독립될 때, 생명의 모래시계를 하나씩 선물 받는다. 생명의 알갱이가 다 빠져서 빈 생명이 되기 전에 이 책을 읽고 있음에 감사한다.


나는 오늘, 이 세상의 모든 엄마의 사랑과 희생의 경건한 제단에 두 무릎을 꿇고 깊게 머리를 조아려 큰 절을 올린다. 그리고, 조용히 읊조린다. 사랑한다고, 감사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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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성공을 배운다 서평 | 기본 카테고리 2013-04-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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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젊은 성공을 배운다

제임스 마셜 라일리 저/최유나 역
홍시커뮤니케이션 | 201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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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지멘스(Siemens)가 매년 발행하는 기업책임 보고서의 첫 페이지에 이 보고서는 지멘스가 기업의 미래를 지켜갈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존경 받는 이웃으로서 공동체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가로 기록하고 있다.

 

기업은 상법상 이익을 목표로 활동하는 기관이다.

그러나, 이 구시대적인 발상으로는 기업 활동이 불가능하다.

기업은 기업의 이익이 1차 목표이지만, 그 기업이 존재하는 사회에 대한 책임과 그 기업의 상품을 구입해 주는 고객들에게 대한 윤리적인 책임도 져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기업 환경도 예외는 아니다.

근래에 대기업들의 대형 마트의 골목 상권 침투에 대하여 서민들로부터 강한 저항을 받고 있고,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점증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민주화의 요구에도 직면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약 1년간 앞으로 몇 년 안에 미국을 변화시킬 젊고 기업가적인 리더들과 인터뷰한 내용 중 중요 부분을 요약 발췌하여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사람들은 모두 지극히 평범한 사건들에 아주 독특한 방법으로 대응했을 확인할 수가 있다. 이 사람들은 모두 위험 없는 위험을 선택했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상황을 체크해보고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으니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이 이들로 하여금 용감하게 모험의 여정을 떠나게 했고 그런 모험들 하나하나가 성공의 기폭제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신발 브랜드 탐스(TOMS) 슈즈는 소비자가 신발 한 켤레를 구입하면 이와 동시에 제3세계 빈곤 아동들에게 신발 한 켤례를 기부하는 슈 드롭(shoe drop) 캠페인을 전개해서 큰 성공을 거뒀다.

또한, 영화감독 지망생인 제이슨 러셀과 그 친구인 라렌 풀, 베일리는 몇 십년동안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수단으로 들어가 훌륭한 다큐멘터리를 찍었을 뿐 아니라 수백만 달러 가치의 인권단체를 조직하고 풀뿌리 대중운동을 일으켜 미 의회로 하여금 법안을 통과시키게 만들기도 했다.

 

엘렌과 로렌은 피드라는 가방을 파는 사업을 운영했다.

사업 초기에는 사업보다는 아이들에게 더 신경을 쓰다 보니 손해를 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사회적 요구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다는 개념에서 출발했고, 과테말라, 아이티, 케냐 등의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한다는 인식이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소비자 주도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어린이 급식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모범적인 사람들을 빠짐없이 열거하고 싶지만 지면이 부족하다.

그러나, 이들은 [인생이란 게임을 평정하는 사람은 스핀을 정확하게 구사함으로써 자신의 일과 삶을 모두 정교하게 조각하고 운영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인생의 공을 쳐야 할 때마다 약간의 스핀을 적절하게 넣었다.(120P)]는 문장으로 집약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업은 사회에 의존적이다.

기업은 그 사회의 발전 형태와 구성원들의 세계관이나 가치관 등에 절대적 영향을 받는다.

미국에서 성공했다고 해서 우리나라에서도 당연히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같은 수종(樹種)이라도 기후와 토양이 다른 곳에서는 그 생존과 성장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21세기는 네트워크로 이루어진 글로벌한 시대이며 세계는 한 마을처럼 좁아지고 있으므로,

이 책에서 소개된 성공사례는 충분히 참고가 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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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서평 | 기본 카테고리 2013-04-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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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터널

소재원 저
작가와비평 | 201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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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개통된 지 1년도 지나지 않는 터널이 무너진 황당한 사고로 시작된 이야기는 작위적이고 억지스럽게 생각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도 몇 년 전에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우리 주위에서도 얼마든지 일어 날 수도 있는 사건이기도 하겠다 싶었다.

 

또한 차량이 많이 움직이는 주말에 이 책의 주인공인 주말 부부인 이 정수 한 사람만이 그 터널을 통과하다가 사고를 당한 부분에 대하여도 설득력이 떨어졌지만, 전혀 비현실적인 상황만도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 소설은 소재원작가의 맨 처음의 소설이란다.

그러나, 작가는 그 당시 초보 작가로써, 이 소설이 너무도 공격적이기도 하고 사회적 파장과 출판사의 입장을 고려하여 세상에 내 놓지 않았다.

그 대신 <나는 텐프로였다>를 집필하였고, 예상대로 대중들의 인정을 받았다고 말한다.

엄밀히 말해서 <나는 텐프로였다>는 작가의 진심이기 보다는 작가로서의 데뷔를 위하여 울며 겨자 먹기로 쓴 소설이었고, 이 소설은 작가의 초심과 진정성에 충실한 소설이라는 설명이다.

 

작가는 <나에게는 터널이라는 작품이 너무도 절절했다. 펜은 어느 누구 앞에서도 당당해야 하며 설사 대중의 사랑을 모두 잃을지라도 양심과 도덕적 잣대에 어긋나서는 안된다! 라는 초심의 다짐을 다시 찾고 싶었다>고 이 소설을 책으로 내 놓은 이유를 설명한다.

비록 자신이 손해를 당하고 지탄을 받더라도 이 소설은 자신의 진정성을 잘 대변하고 있다고 애둘러 강조하고 있음을 본다.

 

이 소설은 아주 간단한 장치로 되어 있다.

주말 부부인 이 정수가 퇴근하다가 부실 공사로 1년도 안된 터널에 31일 동안 갇힌 후 구조 작업 중에 일어난 사건이 중심 줄거리다.

 

이 정수의 가정은 부실 터널 공사의 직접 피해자이고, 전문가는 피해자 유일의 보호자이며, 시공사나 감독기관, 언론매체 등은 넓은 범위의 가해자 내지는 방조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정수가 매몰된 처음에는 사회와 여론은 우호적이고 동정적이었다가 구조 작업이 지체되면서 인근 마을의 어르신들의 피해가 생기자 여론은 싸늘하게 식어 갔다.

그 여론의 향방을 좌우하는 주요한 힘은 바로 온,오프라인의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힘은 막강하다.

실례로 우리나라도 전 정부 초기 때 있었던 수입 소고기 파동 때 촛불집회의 파괴력을 실감한 적이 있다. 타진요나 일부 연예인들의 자살 뒤에는 많은 경우, 이와 같은 폐해가 연결되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사안의 진실 여부를 떠나, 지지하는 사람의 숫자의 많음과 동의가 곧 정의가 되어버린다.

 

끝내, 김미진은 그렇게도 사랑하고 무사 귀환을 바랐던 남편인 이 정수에게 스스로 생명을 포기하라는 비수를 꽂을 수밖에 없도록 몰아 세웠던 것이다.

 

그리고, 이 정수는 31일을 버티고 있다가 그렇게 사랑했던 자기 아내의 자살 권유를 듣고 화장지에 불을 붙여 최후를 맞는다.

나중에 시체로 발견된 이정수의 사인과 시간을 확인한 후 김미진은 살인자로 몰려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난의 집중 포화를 당하는 상황에 몰린다.

 

김미진은 끝내 자신도 어린 딸과 함께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이야기를 읽으며, 익명의 누리꾼들의 책임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새삼 깨닫는다.

이 책을 읽으며, 소재원 작가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글을 통하여 그가 지향하는 사회적 기여를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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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땅에서 열린다 서평 | 기본 카테고리 2013-04-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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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늘은 땅에서 열린다

이재훈 저
두란노 | 201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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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인 이재훈목사님이 온누리교회에서 2013년도를 맞이하여 40일 특별 새벽기도회에서 나누었던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그 내용은 하늘은 땅에서 열린다라는 주제로 신약의 산상수훈과 구약의 창세기의 일부 내용으로서, 산상수훈을 통해서는 이 땅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 ‘창세기를 통해서는 역사 속에 시작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각각 살펴 본 것이다.(6p)

 

하늘과 땅은 맨 처음 어디에서 유래했으며, 두 사이의 간격과 거리는 얼마일까?

창세기의 창조 기록을 보면, 하늘과 땅은 원래 물에서 나왔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하나님은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라고 선언하심으로서 우주에 충만한 하나님으로서는 하늘과 땅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라는 것이다.

 

다만, 시공간에 제한을 받는 유한한 우리들의 입장에서는 하늘과 땅은 도저히 연결될 수 없이 먼 곳에 위치한다.

그러나, 성전을 완공한 후에 솔로몬이 드린 기도를 참고해 보면, 우리가 드리는 기도가 곧장 하늘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게 볼 때, 평소에는 하늘은 땅과 분리되어 있는 듯 보이지만, 기도할 때는 항상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전해 주시는 복음은 놀랍습니다.

하늘이 땅에서 열렸다는 것입니다. 죽어서 들어가는 하늘나라가 아니라 이 땅에서 들어가는 하늘나라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땅에서 하늘나라의 삶을 살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마태복음 5-6장에 나타난 말씀입니다. 산상수훈의 말씀은 이 땅에서 하늘의 삶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107p]

 

천국의 대헌장이라 할 만한 산상수훈의 '당신이 이러이러한 법을 지키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것이다'라는 미래 시점에서가 아니라 하늘나라에 이미 들어 간 백성, 곧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성품과 삶의 모습을 현재의 시점에서 기록해 놓은 것 이라고 한다.

 

그 중에 팔복은 하늘나라를 경험하고 사는 사람들의 모습과 성품이라고 설명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살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우리가 어떤 존재인가를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회개하여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간 자는 팔복의 삶, 팔복의 성품을 가진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마음이 가난한 자로 주 앞에 나아갈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로 팔복의 성품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삶을 살아갈 때 이 세상에 두 가지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하나는 소금으로 하나는 빛으로 이 세상에서 영향을 미칩니다.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으로 사는 사람은 분명히 구별된 삶을 삽니다. 55p]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좁은 길을 걸으라고 권면한다.

[산상 수훈의 마지막 부분에서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좁은 문은 예수님입니다. 양의 문이면서 동시에 열린 문이지만 좁은 문이라는 것입니다.

109p]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 앞에 홀로 서서 그 분을 전적으로 받아들이고, 자기를 부인하고, 옛 자아를 부인하고, 그 자아를 밖에다 두고 들어가면 얼마든지 여유롭게 들어가는 넓은 문이라고 말한다.

 

[이 땅에 임하는 하늘나라는 가난한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어떤 제도나 조직에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가난한 마음 속에 임하여 팔복의 삶을 경험케 하는 것입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받고 때로 고통스러운 삶일지라도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사람이 바로 이 땅에서 하늘나라의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시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93p]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그러면 좁은 길이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문이 먼저고 길은 나중에 나옵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길을 가다가 나중에 문을 만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인생길을 가다가 나중에 문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좁은 문을 먼저 만나고 좁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른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인생의 길은 마지막 문을 열기 위해 가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천국 문이 열릴지 모르고 나중에 가서 문을 여는 것이 아닙니다. 115P]

 

그리고, ‘역사 속에 시작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창세기에서 설명한다.

하나님은 엿세 동안에 세상을 창조했다. 그리고 그 가장 마지막 날인 여섯째 날에 아담을 흙으로 지으시되 하나님의 형상을 닮도록 지으셨다.

그는 생육번성다스림정복의 복을 받고, 만물의 청지기의 사명을 부여 받는 특별한 위치에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자유의지를 부여 받은 상태에서 하나님이 진정한 주인임을 각인시키기 위하여 에덴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를 따 먹지 말라는 금지 명령을 내렸다.

 

아담에게 내린 선악과의 금지 명령은 하나님이 주신 복을 보장 받는 증거물이었다.

그러나, 아담은 조력자인 하와를 통해 뱀의 유혹으로 선악과를 따 먹었고, 그 죽을 처지에서 영생하지 못하도록 에덴동산에서 쫒겨 나는 신세가 되었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하여 타락한 아담 부부와 유혹한 뱀에게 원시복음인 창3:15절을 선포하셨다.

[여자가 뱀과 원수가 되게 하시고 뱀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이 서로 갈등 관계에 있게 하시고 마지막 세 번째 단계에서는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함으로써 진멸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이 발뒤꿈치를 상하게 되는 역사의 발전 과정, 이후의 역사에서 일어나게 될 일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228P]

 

이 여자의 후손은 믿음의 족보를 이루며 아벨을 효시로, , 노아, 아르박삿, 셀라, 에벨, 벨렉, 르우, 스룩, 나홀, 데라를 통하여 아브라함에 이르러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최후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벽하게 성취된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가시기 위해 죄를 심판하시지만 그 심판 속에서도 우리를 위로하시고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하나님의 구원을 계속해서 이루어 가십니다. 225P]

 

아브라함이 갈데아 우르에 살 때, 하나님으로부터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하셨다.

그 땅은 잔인하고 포악한 가나안 족속들로 가득 차 있었고, 가뭄이 있었던 땅으로써, 세상적인 기준으로는 좋지 않는 땅으로 보일 정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간섭하시고 권고하시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땅이 가나안이다.

그래서 가나안 땅은 축복의 땅이다.

 

성경의 전체의 기록은 결국,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전 인류의 죄를 해결하여 영원한 회복을 성취하신 것이다.

 

우리 모두,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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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잠자도 고래꿈꾸는 아빠 서평 | 기본 카테고리 2013-04-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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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새우잠자도 고래꿈꾸는 아빠

문은식 저
중앙위즈 | 201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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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다양한 시련에 마주치지만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앞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내 가족의 운명이 달라진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선택할 때 가족에게 큰 행복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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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나우웬(Henri J Nawen)이라는 신학자는 ‘상처 입은 치유자’라는 책에서 21세기를 <아버지 상실의 세대>로 정의한 바 있다. 사실 여기에서의 ‘아버지’라는 의미는 단순히 한 가정에서의 가장의 지위에 있는 아버지만을 지칭하지 않고 신이나 선생님 등 일반적인 어른의 개념을 통칭한 것이므로 이 책에서 말하는 아빠보다도 넓은 개념이긴 하지만, 그가 말하고자 한 의미와는 맞닿아 있다고 본다.

 

 

시대와 문화가 변하고, 가부장적인 남성 중심의 시대에서 양성평등 내지는 여성 중심의 시대로 역학관계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은 모름지기 존경받아야 될 아버지의 역할과 자격에 대한 유익한 지침서이며 잠언록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상담치유전문가인 저자가 상담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기록물이므로 책의 내용이 모두 살아 숨 쉬는 생명체처럼 꿈틀거린다. 나 같은 경우, 결혼을 하고 아내가 자녀를 출산함으로 아무 준비 없이 얼떨결에 아빠가 되었다. 요즘 같으면 교회에서 실시하는 ‘아버지 학교’같은 강좌도 있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기회도 없었으니 제대로 된 아빠수업을 받은 바도 없고, 배운 적도 없었기에 그저 이름만 아빠로 살아 온 느낌이기에 이 책이 각별하다.

 

 

이 책의 내용이 너무 알차고 좋은 내용들이라 더 젊었을 때 읽지 못했던 것이 후회가 되고, 많은 아빠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우선,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을 사랑하라고 권면한다. ‘자존감’이란 자신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선과 감정(22p)으로서 이 ‘자존감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보물이다(22p)’고 설파한다. 좋은 아빠들은 ‘높고 안정적인 자존감을 품으라(23p)’고 강조한다. 자존감은 에스컬레이터와 같아서 자존감이 높아지면서 가족들과의 관계도 그에 상응하여 개선된다고 말한다.

 

또 좋은 아빠는 네 개의 자아를 조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귀뜸한다. 네 개의 자아란, 원초적인 에너지인 ‘욕망의 자아’, 현실의 환경과 관계 속에 위치해 있는 ‘현실의 자아’, 미래의 이상형인 ‘이상의 자아’, 출생할 때부터 타고 난 ‘본질의 자아’ 인데, 이 네 가지 자아가 조화를 이루고 통합되어 아름답게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정리한다.

 

 

무엇보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를 위로해야 살아가는 힘이 생긴단다(42P). 또 자각의 대화가 필요한데, 편안하고 효과적인 단계로써 스스로에게 ‘요즘 어때?’,‘요즘 불편해?’ ‘요즘 많이 힘들어?’하고 다정하게 묻고 진실하게 답할 때, 어느 새 문제와 고통에서 자유로워지고 스스로 해결하는 힘과 지혜를 얻는다(49P)고 말한다.

 

 

이 세상에 사는 인간들은 누구나 고통을 겪고 살아가는데, 그 원인은, 욕망, 집착, 상처, 두려움, 분별 다섯 가지이며, 이것들과 대화할 수 있다면 인생의 기적을 만들고 새로운 차원의 삶을 열어 준다고 확신한다(53P).

 

 

저자는 무엇보다 영혼의 힘을 믿었다. ‘신비하고 거룩한 존재가 분명히 우리 안에 있다. 그리고 영혼은 모든 답을 알고 있다(88P)’ 더 나아가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여러 자아의 목소리 가운데 본질의 자아를 따르는 것이 가장 완전하고 거룩하며 아름다운 인생을 만든다(89-90P)’고 선언한다.

 

 

좋은 아빠가 되는 길은 매우 쉬운데, 자신이 좋은 아빠라고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면서 가정이라는 배의 선장인 아빠는 세 가지 자산과 세 가지 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세 가지 자산이란 비전과 원칙과 지혜이며, 세 가지 힘이란 지도력, 소통력, 경제력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세 가지 자산을 간직하고 키우는 것은 사람에 대한 깊은 믿음과 사랑이고, 세 가지 힘은 삶에 대한 열정에서 우러나온다고 분석했다.

 

 

저자가 오랜 상담 현장 경험에서 얻은 결론은 ‘가장 훌륭한 아빠의 조건은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삶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간직하는 것이다. 이런 신념은 자신을 향한 따뜻하고 긍정적인 믿음에서 출발한다. 바로 자존감이다(142P)’라고 선언한다.

 

 

좋은 아빠들은 자존감 못지않게 회복탄력성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은 첫째, 평소에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하고, 둘째는 어떤 일이건 좋은 면을 먼저 보는 습관을 갖고, 셋째는 어떤 일을 겪어도 거기에 자신만의 의미를 부여하고, 넷째는 결과보다 과정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며, 다섯째 상황변화에 항상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함을 권고한다.(182-183P)‘

 

 

저자는 책의 마지막 쳅터에서 ‘가족의 미래는 아빠하기 나름이다’는 소제목 하에서 좋은 아빠들에게 일상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사항들을 권면하고 있다.

 

 

권위를 내려놓고 힘을 빼라, 밥상머리 대화를 해라, 절하면서 소원을 말하라, 아이들이 하는 것은 그냥 다를 뿐 절대 틀린 것이 아님을 인정해라, 성교육은 부모의 몫이다, 자녀를 어른으로 대하라, 아이들에게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도록 독립시켜라,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라, 아이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라, 아이들에게 스스로 답을 찾도록 배려하고 기다리라, 아이에게 따뜻한 편지를 쓰도록 하라는 것들이다.

 

 

또, ‘살아가면서 다양한 시련에 마주치지만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앞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내 가족의 운명이 달라진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선택할 때 가족에게 큰 행복이 온다(192P)‘는 확신을 가지라고 권한다.

 

 

끝으로, 저자는 자녀들이 지치고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이 아빠가 되어야 한다고 결론짓고 있다.

삼 형제의 아빠로서 ‘자녀들이 지치고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이 나일까’를 생각하며 자괴감과 불안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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