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hosanna50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hosanna50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hosanna50
hosanna50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2월 스타지수 : 별6,232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가재가노래하는곳 델리아오언스
2014 / 0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감사합니다. 제 마음.. 
리뷰 잘 봤습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글
오늘 37 | 전체 63682
2013-01-29 개설

2014-04 의 전체보기
나는 당신입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14-04-30 15:28
http://blog.yes24.com/document/767114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나는 당신입니다

안도현 저
느낌이있는책 | 2014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한 사람이 그리워하는 사람까지가 그 사람’이다. 박하사탕을 다 녹여 먹고 입안에 달달한 침이 고이는 것 같은 감미로운 말이다.

나는 이 말과 관련하여, ‘누군가 그리워하는 사람이 살아 동안 살아 있는 것이다’ 라는 말을 혼자 지어 놓고 기억하고 살고 있습니다.

사람은 유한하여 속절없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죽는다고 다 죽는 것은 아니지요. 그 죽은 사람을 가슴에 품고 기억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살아 있는 동안 그 사람은 이 세상에서 살아 있는 것이지요.

이 말이 요즈음 더 각별한 의미와 질감으로 다가옵니다.

세월호의 침몰 사고를 당하여 자녀들을 잃은 부모님들은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그들 속에서 더 뜨겁게 살아 갈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안도현님의 [나는 당신입니다], 이 책을 이런 시기에 읽게 되니 여러 가지 생각과 감상을 하게 됩니다. 참 쓴 음식을 먹을 때, 입안 가득히 침이 고이듯이, 이 책 제목이 되뇌어집니다.

이 책의 글들은 시인이 십년 전에 쓴 ‘100일 동안 쓴 러브레타’라는 두 권의 책에서 고르고 고른 내용을 다듬기도 하고 시의에 맞게 수정을 해서 한 권의 책으로 구성한 책이다.

이 책은 이미 절판되었는데, 책을 읽고자하는 독자가 많이 계셔서 이렇게 정리했노라고 서문에 쓰고 있다.

[나는 당신입니다]. 그렇다. 이 책 이름처럼 우리는 너나없이 하나다.

그러기에 지금 온 나라가 슬픔에 빠져 있는 것이다. 어떤 이는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에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고, 또 어떤 이는 사고를 당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며 땀을 흘리고 있다.

그것도 시간이나 여건이 되지 못한 사람들은 가까운 분향소를 찾아가 마음을 담아서 하얀 국화꽃 한 송이를 영정에 바치기도 하고 촛불을 밝히기도 한다.

여기저기서 정성을 담은 성금도 답지되고 있다.

책에 소개되고 있는 글이나 사연들은 나와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지만, 이 책 제목 때문인지는 몰라도 바로 내 얘기같이 공감이 된다.

시인은 시나 산문 노래가사 등을 소개하고 시인의 생각을 설명해 놓았는데, 본문의 글보다 시인의 설명의 글이 더 깊이가 있고 좋다.

아마 시인의 따뜻한 시선이 내 시야를 열어서 이 책을 대신 보게 해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사진이 중간 중간 삽입되어 있어서 글과 함께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큰 부담 없이 시간이 날 때마다 향기를 따라 꽃을 감상하듯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책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아빠의 사랑법 | 기본 카테고리 2014-04-30 12:51
http://blog.yes24.com/document/767097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아빠의 사랑법

그레고리 슬레이톤 저/유정희 역
두란노 | 2014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사십 여 년 동안, 세 아들의 아빠로 살아왔지만, 내게 어떤 아빠로 살았느냐고 묻는다면, 답변해 줄 말이 적당치 않다. 아빠로 살아 왔다기 보다는, 그냥 아빠로 불러져 왔다는 표현이 더 적절한 표현 같다.

아빠로 살아 왔다는 의미는 아빠의 역할로 살아 왔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생각해 보니, 아이들에게 아빠로서 살아 온 것이 별로 없고, 다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살아 왔고, 아빠의 자리에 내가 그냥 앉아 있었던 것이다.

우리나라 아빠들의 거의 다가 비슷하겠지만, 우리가 직장에서 일을 하거나 개인 사업을 운영하는 목적은 ‘가족의 생계와 행복’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러다 보니, 직장이든 사업이든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와서 저녁 늦게 퇴근을 하는 일상의 패턴을 이어 간다.

자상한 아빠들은 휴가철이나 가끔씩 있는 국경일이나 휴무일에는 자녀들과 함께 놀아 주기도 하고, 야외에 나가기도 한다. 그러나, 내 경우에는 교회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주일을 빼 놓고 일정을 잡다 보면, 1년을 계산해도 10여일이 넘지 않는다.

거기다가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학원이다, 약속이다 그들의 스케줄을 맞추다 보면, 그야말로 온 식구가 한꺼번에 움직인다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사춘기가 되면 혼자 떨어져 있고자 하므로 함께 하는 일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 되는 것이다.

자녀에 대한 사랑의 표현은 자녀를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이라는 저자의 지적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위에서 설명한대로 아빠들의 삶의 형편이 이렇게 되니, 그냥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 곧 가장이 의무요, 좋은 아빠의 역할 정도로 치부하고 지냈던 것이다.

책 속에 소개된 ‘캘리포니아 주 플레젠트 랜디 H’라는 분의 글이 공감이 간다.

[가정을 최우선에 두기로 나 자신과 약속을 했다. 출장을 많이 다니지 않을 직장을 구하고, 주중에 일찍 들어 가 가족과 함께 저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아이들이 어릴 때는 주말에 일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참 특별한 아빠다.

직장과 업무의 선택에 있어서 여유로움이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주일날 쉬는 직장 구하기도 어려운 현실에서는 실천에 옮기기 어려운 문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공부하였고, 실리콘 벨리의 벤처 투자가이며, 성공한 CEO 이고, 국제적 자선가, 미국 고위 외교관, 아이비리그 교수를 역임한 저자도 해 낸 일이라면, 우리와 같은 범부는 핑계를 댈 수 없는 일이긴 하다.

저자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10가지 사랑법을 소개해 준다.

1, 아이들과 함께 하기, 2, 부부간에 사랑, 3, 참된 가치의 교육, 4,아이들에게 다정다감하기, 5, 집안 일 하기, 6. 아이들의 말에 진심으로 공감하기, 7,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기, 8. 다른 좋은 아빠들과의 교제, 9. 끝까지 아니들을 포기하지 않기, 10.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전인적 지원자가 되라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이 사랑법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에 근거한 것이기에 본질적으로 변화를 일으킨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은 단지 자녀들과 손주들의 관계에서 끝나지 않고, 앞으로 올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우리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참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이 중에 몇 가지는 이미 실천하고 있는 것도 있다. 저자가 제시한 좋은 아빠의 조건을 충족하기에는 한참 미달이다.

그럼에도 더 나아질 것 같지 않은 자신으로서는 난감하기만 하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남다른 사람이 활짝 꽃 핀다 | 기본 카테고리 2014-04-30 10:03
http://blog.yes24.com/document/767069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남다른 사람이 활짝 꽃 핀다

고정욱 저
율도국 | 2014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저자는 국문학을 전공한 작가이며, 강연자이며, 교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보면, 소아마비로 인한 1급 지체 장애인이며, 세 자녀의 아버지이며, 건실한 가장이다.

이 분은 모 일간지의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데뷔하였고, 자신의 처지를 최대한 활용한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짓기도 하여 지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하였고, 엠비씨 방송국에서 선정도서가 되기도 하였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주는 에세이다.

저자의 장애와 불굴의 의지, 나름의 사회적인 성공 등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본보기와 모델이 될 수 있는 필요한 요건을 갖추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땅에 태어난 우리는 누구나 태어난 이유가 있다고 일러 준다.

자신은 못 나고, 능력도 없고, 장애를 가졌을지라도 다 나름의 가치와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책 속에서는, ‘이 세상에는 잡초는 없다. 단지 잡초 같은 생각만 있을 뿐이다’고 말한다.

잡초라고 부르는 풀은 용도를 찾아 내지 못한 풀일 뿐이라는 것이니, 그것은 풀의 문제가 아니라, 그 용도를 찾아 내지 못한 인간들의 탓인 것이다.

오히려, 잡초라고 분류된 풀들은 우리의 삶에 유용한 성분이 있거나 질병에 탁원한 효능을 갖고 있음이 많은 경우 발견되었다고 소개하기도 한다.

또, 북극의 나방 유충은 14년 간 얼었다 해동했다 반복하여 결국 아주 잠깐 동안 한 마리의

나방이 되고, 그 나방은 짝짓기를 해서 새로운 알을 낳아 놓고 죽어서 후손을 남긴다고 한다. 아무리 우리의 형편이 힘들고 어둡고 어렵더라도 이 나방 한 마리의 형편보다는 나을 것이다.

저자는 신체적인 불구를 가지고 있고, 국문과를 전공했으니, 그 당시에는 장애만 아니면 교사로 취직을 할 수 있었지만, 본인은 장애 때문에 교사로도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림을 그려서 모 학보사에 만화를 그려서 용돈을 벌기도 하고, 지금은 유명한 작가로써 여러 곳에 글도 쓰고, 교단에 서서 후학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인생 선배로써 상담도 해 주기도 하며 보람된 일을 하면서 살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교과서 같은 사람은 되지 마라는 조언이다. 이 말을 읽으며, 그 의미를 알기 전에는 가벼운 오해를 하기도 하였다.

‘교과서 같은 사람’이라면, 매사에 모범적이고 반듯한 언행으로 다른 사람의 본이 될 만한 자질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말은 결코 칭찬이 아니란다.

왜냐하면, 우리의 지식들은 가변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학설이 증명되면, 교과서의 내용은 수정이 되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의미를 함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오히려 교과서를 바꾸는 사람이 되겠다는 의지로 항상 살아 가다보면, 자신만의 빛을 발하는 독보적인 인생을 살아 갈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즉흥 설득의 기술 | 기본 카테고리 2014-04-29 16:01
http://blog.yes24.com/document/766992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즉흥 설득의 기술

스티브 야스트로우 저/정희연 역
처음북스(CheomBooks) | 2014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의 부제, 진부한 영업멘트는 집어 치워라!

제목이 사뭇 도전적이며, 자신만만하다. 영업사원에게 영업멘트를 하지마라는 것은 영업 행위 자체를 하지마라는 의미, 즉 직업을 버려라는 의미로 확장되어 가혹한 인상을 주기까지 한다.

나는 하루에도 몇 차례, 전화로 대출을 권유받거나 상품 권유를 받기도 하고, 또 팩스로 대출 권유 안내장이 접수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경우 거의 다 별 진전은 없다.

한 건도 전화로 상품을 구입한 적이 없고, 팩스로 들어 온 대출 안내장을 보고 대출을 상담한 적이 없다.

아마 이런 경우가 바로, 저자가 상정한 진부한 영업멘트일 것이라고 짐작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규정한 [영업 멘트]는 바로 영업사원이 미리 자기 생각에서 준비한 영업멘트를 지칭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오히려, 영업멘트 대신 [설득력 있는 대화]를 하라는 뜻이라고 부연한다.

다시 쉬운 말로, ‘타인에게 말하는’식의 대화가 아니라 ‘타인과 함께 말하는’ 대화라는 것이다. 즉 영업 사원이 일방적이며 주도적인 스타일이 아니라, 고객을 대화의 파트너로 대우하는 배려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말로 들린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영업행위들은 영업 사원이 준비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영업상 멘트를 고객에게 일방적으로 들려주는 방식이었다.

저자가 이상적으로 권유하는 영업맨트란, 결국 영업 사원은 고객의 관심을 사고, 고객이 궁금해 하고, 필요성을 느끼게 하여 영업사원과 흔쾌히 오픈 마인드를 갖고 대화의 장으로 들어오게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영업사원은 고객의 세상 안으로 진입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설득력 있는 대화는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진단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한다.

이 책에 나온 [구매 권유와 설들력 있는 대화]에는 ‘구매권유’와 ‘설득력 있는 대화’의 차이점을 잘 정리해 놓았다.

시간이 없고, 바쁘신 분들은 간단히 정리된 이 내용만 보고서도 설득력 있는 대화기법을 체득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책의 핵심은, ‘설득력 있는 훌륭한 대화란 즉흥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임기응변 능력을 길러 두어야 가능할 것이다.

이 책 두 번째 파트에서는 [준비된 말 버리기 습관]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말을 하기 전에 들은 말을 이해하는 방법, 연속적으로 고객의 동의를 이끌어 내고, 고양시키는 방법, 대화의 분위기를 고객의 흐름에 맞추는 방법에 대하여 상술하고 있다.

그러나, 이 말 버리기 습관은 생각처럼 쉽거나 바로 개선되지 않는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이 책 세 번째 파트에서는 실생활에서 지금까지 소개된 방법들을 꾸준히 적응하라고 조언한다. 결론적으로 ‘고객은 왕’이라는 개념을 실제 영업 활동에 적용하라는 말로 이해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마르크스, 서울에 오다 | 기본 카테고리 2014-04-29 14:08
http://blog.yes24.com/document/766980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마르크스, 서울에 오다

박홍순 저
탐 | 2014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딱딱한 철학 책을 말랑말랑한 소설로 풀어 쓴 책이다.

실제 인물은 아니지만, 마치 중세의 마르크스와 흡사한 사람이 서울에 와서 예슬이에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된 것이다.

예슬이의 아버지는 굴지의 S회사의 과장이고, 어머니는 평범한 가정주부인 중 상류쯤의 가정이다. 예슬이는 직접 그 철학자를 닮은 사람을 안내하면서 나누는 대화체로 이 책은 꾸며져 있다.

책에 나오는 예슬이 본인은 역사가 재미있고, 흥미가 있고, 대학에 가면 역사를 전공하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그 아버지는 경영학을 전공하라고 고집하므로 항상 예술이와는 대화단절 상태다.

예슬이는 학원을 빼 먹어야 하지만, 그것보다는 학원에 가지 않는 것을 더 좋아하며, 이 손님에게 시내 구경을 시켜드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마르크스는 공산주의의 이론가 정도로 알고 있는 관계로 의외로 오해를 받고 있는 철학자다. 그의 책은 금서 정도로 된 적도 있었고, 마르크스를 입에 올리는 것도 조심스럽게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다.

예슬이가 역사를 좋아 하는 것으로 설정해 놓은 것도 저자가 광범위한 역사의 스펙트럼을 통해 서구의 정치 제도의 발전단계와 환경, 자본주의 제도의 문제점 등을 마음 좋은 선배님이 후배에게, 인자하신 선생님이 사랑하는 제자에게 가르쳐 주듯이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예슬이는 아빠가 근무하는 회사에 마르크스 아저씨와 함께 견학을 갈 기회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마르크스는 자본가와 노동자의 관계로 구분 짓고, 이들의 관계는 공생의 관계가 아니라 착취의 관계라고 하며, 임금을 줄여서 이윤을 늘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유럽에 비해 노동 시간이 많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유럽의 경우에는 근부시간을 오전 9시에 출근하여 오후 5시에 퇴근하는 것으로 보는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의 점심시간의 한 시간을 근무시간에서 제외 시키고 있기 때문에 오후 6시까지 근무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8시간 근무제가 아니라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한다.

원래 8시간 근무제는 하루에 8시간 이상의 노동은 금지하여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별다른 의식 없이 잔업이니 야근이 당연시 되고 있다는 것이다.

철학하면, 왠지 머리가 아프고, 고리타분하리라는 선입견을 갖는다.

그러나, 이 책과 같이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에서 쉬운 예를 통해 설명을 하니 전혀 철학스럽지 않게 철학을 알게 되었다.

책 뒤에는 마르크스에 대한 부록이 실려 있고, 문제 풀이도 붙어 있어서 평가할 수도 있도록 되어 있어서 실력을 점검해 볼 수도 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1 2 3 4 5 6 7 8 9 1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