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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자 16인의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15-09-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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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조선 부자 16인의 이야기

이수광 저
스타리치북스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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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16인의 부자 이야기, 조선시대를 500년 사에 어찌 부자가 16인 밖에 없겠는가마는 이 책에 소개된 사람들은 저자는 책을 통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가르쳐 주기 위하여 모범적인 16인을 선정했다고 보여 진다.

 

이 책에는 조선시대의 개국 임금인 이성계로부터 구한말 독립운동을 한 부자까지를 망라해 놓았다. 지금 우리나라는 그 어느 때보다도 상생의 도리가 강조되고 있다.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이 같이 상부상조, 또는 기능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장려하여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정책이 실행되고 있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조선의 부자들 중 평민으로서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지 않고, 남의 생활을 방해하지 않으며, 때맞춰 노력하고 거래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삶과 철학(7p)'을 소개하고 있다. , 자체만을 보면 자칫 해로운 면을 부각시킬 수 있다.

 

부는 축적하는 것에만 포커스를 맞추면,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해악을 끼칠 수도 있다. 그래서 흔히 부정축재라는 말이 나온다. 자기가 가진 힘과 인맥 등을 활용하여 부정직하게 모은 돈을 일컫는 부끄러운 부를 말한다.

 

부를 모으되 지켜야할 도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 대표적인 인물로 경주 최부자가 있다. 최부자집의 여섯 가지 교훈은 이를 잘 나타내 주고 있다.

 

과거를 보되 진상 이상 하지 마라, 재산을 만 석 이상 모으지 마라, 흉년에는 재산을 느리지 마라, 과객을 후하게 대하지 마라,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최씨가의 며느리는 3년 동안 무명옷을 입게 하라 였다.

 

위의 여섯 가지 항목은 어찌 보면, 부자가 될 수 없는 항목들 같다. 그러나, 경주 최부자집은 12200년을 지탱해 왔으나, 일본의 탄압과 독립운동 지원, 마지막 남은 재산은 대구대학에 기증하여 후학 양성에 귀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또 호남에는 호남 갑부 장석보가 있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앞장섰으며, 그 후손 장태수는 나라를 위해 청빈한 벼슬을 지내었고, 말년에는 일본에서 보낸 은사금을 받지 않고, 27일 동안 충절을 지키다가 생을 마쳤다.

 

최재형은 러시아에서 큰 장사를 하여 돈을 모았고, 그 돈으로 안중근 등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다가 말년에는 재산도 다 바치고, 온 가족도 불행하게 죽는 슬픔을 당하기도 했다.

이렇게 정리해 보니, 이 책에 등장하는 16사람의 부자들은 부자이면서도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으지 않았으며, 모은 돈으로는 다른 사람들을 돕고, 나라에 도움 되는 활동을 한 모범적인 사람들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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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마을 인문여행 | 기본 카테고리 2015-09-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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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술마을 인문여행

임종업 저/박홍순 사진
소동 | 2015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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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을 미술을 통영에서 본 기억이 난다.

동피랑이라는 언덕배기에 원색적으로 선명하게 그려진 벽화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구경을 하고 여기저기 삼삼오오 모여서 사진들을 찍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구경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 처음에 소개된 부산감천마을에 대하여는 텔레비전에서 소개한 적이 있어서 낯설지 않다. 그러나, 이 책을 보이 이런 마을미술, 또는 미술마을로 조성된 곳이 전국적으로 76개 마을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다.

 

이 사업을 저자는 문화 새마을 운동이라고 규정한다. 처음에는, 너무 거창한 구호같이 들렸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가 기획되고 추진되는 목적 등을 알게 되니 저자의 정의가 전혀 과장된 것이 아니라고 이해된다.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는 미술을 하는 사람들의 일자리 창출에서 출발되었는데, 그 사업은 곧 미술이 그려지거나 설치된 낙후된 마을의 이미지를 일신시키고, 그 마을의 달라진 모습을 보기 위해 모여든 관광객들을 통해 수익이 증대되는 효과로 나타났다.

 

자연경관을 크게 뜯어 고치거나 훼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들을 보존하면서 미술이나 설치물들로 역사와 스토리를 더 풍부하게 하는 역할을 하게 한 것이다.

마을마다 미술가들의 예술적 감각이 접목이 되어 마을마다 그 마을에 어울리는 독특한 캐릭터를 그리고 설치해 놓음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적극적이지 않던 현지인들도 가시적인 효과에 신이 났다고 말한다.

미술마을 인문여행이라는 책 제목이 처음에는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임종업기자의 맛깔스러운 글 솜씨에 지방마다의 세세한 역사가 잘 녹아있어서 곰삭아 향기 나는 장맛 같은 인문학의 격조가 우러난다.

 

글을 전문으로 하는 분들의 글들보다 이 책의 글들은 더 감칠맛이 나서 고향의 정든 흙길을 걷듯이 마음도 즐겁고 눈도 즐기면서 책장이 술술 넘어 간다.

이 책에는 열 개 마을이 소개되어 있는데, 욕심 같아서는 나머지 마을들도 저자의 글로 소개되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이 마을들에 얽힌 소소한 역사와 에피소드를 이렇게 많이 알고 있는 저자의 고향이 궁금해진다. 사실, 나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한 곳도 제대로 아는 것이 없음이 이 책을 보면서 새삼스럽게 스스로 부끄러워졌다.

 

얼마나 공부를 해야 이 정도의 지식을 가질 수 있을까? 아마 저자는 이런 글을 쓰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으리라 생각하니 절로 고개를 숙여진다. 그 지방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또 확인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수없는 발품도 팔았으리라 생각하니, 이 글은 저자의 글재주가 아니라 수고와 땀의 결과물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편히 이 책 한권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고장을 여행하는 호사를 누리는 것은 모두 저자의 수고 덕분이라고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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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 기본 카테고리 2015-09-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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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페마 초드론 저/이재석 역
한문화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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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책. 마음을 공부한다는 말이 알듯하면서도 영 모르겠다.

저자는 카톨릭 가정에서 자라난 그녀는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미국과 멕시코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한 적이 있다.

 

평범한 여자로 결혼도 하고 가정도 가졌으나 남편과 이혼을 하면서 인생에 전환기를 맞았다.

그녀는 프랑스에서 티베트 불교를 접하고, 티베트 큰 스승의 제자가 되었고, 그녀 또한 티베트 불교계의 여성 승려가 되었다.

 

현재 그녀는 세계를 돌며 불교와 명상을 전파하며, 마음의 전문가로 명성을 얻고 있다고 한다. 우리들의 마음의 소재는 어디일까? 가슴이라면 정확히 지명할 수 있겠지만, ‘마음이라고 하면 우리는 대부분 가슴과 같은 곳이라고 얼버무릴 것이다.

 

이처럼 우리들에게 마음은 그 있는 곳부터 막연하다.

사실, 마음은 우리 안에 있다기보다 오히려 우리 몸밖에 있어서 우리를 조종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이 된다. 우리 안에 있다면,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대로 길들이고 통제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마음이 우리를 통제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은 분명 우리의 소유이며, 우리 내부에 있는 내 것이 맞는 것 같은데, 실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이다. 마음은 우리가 임의로 통제할 수 없는 속성을 갖고 있다.

그러기에 저자와 같은 영적 스승이 마음을 가르쳐 주겠다고 하는 말이 성립된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가 깨달은 사마타, 로종, 통렌이라는 마음수련법을 중심으로, 쉰아홉개의 경구를 포함한 일곱 개의 요결을 소개하고 설명해 놓았다. 이 내용은 이 책 부록1[아티샤의 수심요결]에 간명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마음이란 실체가 없으나 우리를 효과적으로 지배하고 있기에 우리는 우리 마음을 잘 알아야 한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이기에 이런 복잡하고 길들이기 어려운 마음을 하나님께 맡기는 주의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불교 스승이기에 명상을 통하여 스스로 제어할 수 있다는 주의다.

 

결국 마음을 누가 조종하느냐의 문제로 귀착된다.

나의 경우에는 내 마음의 조종자로 절대자인 하나님에게 위탁 관리하는 입장을 취하는 반면, 저자는 내가 주체가 되어 스스로 제어하고 관리한다는 입장이다.

결국 마음으로 다가가는 길을 저자와 나는 정 반대에서 출발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그러나, 일치하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지금부터 시작하라는 것이고,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라 항상 변한다는 사실의 인정이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의 마음도 길들이기에 따라, 수련하기에 따라 무한히 변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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