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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한번은 히말라야 | 기본 카테고리 2017-12-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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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생애 한번은 히말라야

전미영 저
바른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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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은 4개월간의 네팔에 대한 기행문입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앞부분은 혼자서 가는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이고, 뒷부분은 카트만두 기행과 여행 중 일상의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트레킹한 히말라야를 각 구간별로, 일정과 코스를 먼저 제시해 놓고, 그 구간을 트레킹하면서 만났던 사람들과 그때그때 느낀 감상들을 초등학생이 일기를 쓰듯이 아주 자세하고 꼼꼼하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시공간을 뛰어 넘어서 작가와 함께 트래킹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작가가 보는 것을 나도 보고, 작가가 만난 사람을 나도 만나고, 작가가 걷는 길을 나도 함께 걸어가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 책 중간 중간에 현지의 컬러 사진까지 곁들어져서 이런 효과는 더 현실감이 배가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나도 작가와 함께 일어나고, 함께 걷고, 함께 땀 흘리며, 여행을 공감하고 있는 행복감에 빠질 수 있었습니다.

 

히말라야를 등정한 산악인들이 등정에 성공하여 산 정상에 태극기를 꽂고 두 팔을 들고 찍은 사진을 텔레비전을 통해서 보았던 것이 전부인 히말라야에 대하여 이렇게 책을 통해서 간접적인 여행에 동참하고 있음이 아라비안나이트에서 담요를 타고 하늘을 날고 있는 듯 합니다.

 

산이라면, 우리 동네에 있는 아차산이 전부인 내게 히말라야는 영원한 로망이지요.

말이 쉽지 만년설이 하얗게 덮인 히말라야를 갈 기회는 제게는 그림의 떡이겠지요. 그러나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 준 귀한 책을 통해서 간접적이나마 경험한다는 것은 제게는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이 책의 글자들은 보통의 책들보다 더 크고 또렷한 것 같아서 읽기에 편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산처럼 맑고 환한 미소 속으로 가 보고 싶은 강한 도전과 충동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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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의 말들 | 기본 카테고리 2017-12-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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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읽기의 말들

박총 저
유유 | 2017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은 목회자이면서 책읽기를 끔찍이도 좋아하는 분이 쓴 책입니다.

저자는 책과 꽃을 좋아하는 분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는 120명의 독서의 선각자들의 생각을 정리해서 저자 나름의 생각을 덧 붙여서 꾸며 놓았습니다.

 

저자는 [독서는 현실에서 달아나는 망명이 아니라 현실로 달아나는 망명이다(35p)]고 술회하며, 삶이 버거울 때마다 책 속으로 달아나면서 살아 왔다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독서는 삶을 움켜쥐기 위한 악력운동이다(35p)]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저자의 책읽기에 대한 의식과 철학이 고스란히 나타나 있습니다.

이 분은 어찌나 책을 좋아하는지, [목회자 신분도 망각한 채 도서관 없는 천국보다 도서관 있는 지옥이 낫다(33p)]고 공공연하게 말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책이라는 신앙의 광신도 정도 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보통 책을 읽기 위해서는 조용한 시간과 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분은 책을 읽을 시간이 따로 없고, 시간이 날 때마다 짬나는 시간마다 형편에 맞게 토막 독서를 하라고 조언합니다.

 

나는 책을 좋아하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소장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책을 나름 소장하다보니, 책을 보관하는 장소도 문제이고, , 많은 책을 다 읽지도 않으면서, 전시용이나 과시용으로만 보관하고 있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약 200권이나 되는 책을 모 교회기관에 기부를 하였습니다.

저자는 500권의 책의 소장이 적당하다고 추천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그 내용을 다 알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모른 채로 계속 읽어가라고 권고해 줍니다.

 

, 어린 자녀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강권하기 보다는 부모가 솔선하는 자세가 훨씬 효과적이라고 일러 주기도 합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책을 읽게 하고, 소감을 들으려고 하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충고해 줍니다.

 

왜냐하면, 책을 읽고 습득한 지식이나 감상이 안으로 배어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줍니다. 또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여건을 조성해 주는 데에도 역행한다고 말해 주기도 합니다.이 책에 수록된 120명의 명사들의 생각에 저자의 생각을 보태어서 설명해 주기에 이 책은 독서의 안내서같이 생각됩니다.

 

저자는 이 책의 말미에서, ‘읽어 내는 행위 자체가 살아 내는 행위다(225p)'고 말합니다.

그러나, 지행합일은 불가능함을 인정하면서, ’독서의 일부라도 삶으로 화답하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225p)'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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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 | 기본 카테고리 2017-12-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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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

알레산드로 다베니아 저/이승수 역
소소의책 | 2018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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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몬델로 국제 문학상 특별상 수상작!]

[100만 이탈리아 독자를 감동시킨 알레산드르 다베니아의 첫 한국어판 소설]이라는 부제가 강한 동기를 부여합니다.

 

몬델로 상의 가치와 위상은 모르지만, 상을 받을 정도로 잘 된 소설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가독성과 함께, 우리나라에 소개된 첫 소설이라는 호기심이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이 소설은 실제와 허구를 잘 섞어 놓은 소설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의 팔레르모와 브란키치오, 그리고 주인공의 역할을 하는 키 작은 피노 신부는 실제로 존재했던 사실이며, 이 소설의 내용들은 거의 픽션들이라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소설은 이와 같이 작가가 실제로 경험한 사실들을 모티브로, 허구의 내용들을 그럴듯하게 믹싱하는 작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허구의 픽션들을 얼마나 실제처럼, 그리고 극적이며, 감동적이게 매칭시키는 가에 따라서 좋은 소설과 그렇지 못한 소설로 구분된다고 봅니다. 이것은 나만의 기준이겠지만, 이 소설은 문장의 구성과 표현들이 아침 이슬처럼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우리나라 소설가들이 구사하는 친숙한 문장들에 익숙한 내게는 한 글자 한 글자, 한 문장 한 문장이 다 새롭게 읽혀지고, , 이런 상황과 스토리를 이런 문장으로 서술하는구나 하고 발견하는 기쁨을 줍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들이 나누고 베푸는 사랑과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표현하기가 쉽지 않고, 이해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 나오는 피노 신부가 보여 준 조용하면서도, 작은 사랑의 모습이 깊은 감동을 줍니다.

 

마피아들이 판을 치는 어둡고 수렁 같은 브란카치오에서 피노 신부가 보여 준 사랑은 더 밝고 특별하고 아름답게 부각됩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되, 그런 사랑일수록 평범하고도 자연스럽게 사랑해야 함을 이 책에서는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팔레르모와 브란카치오가 철길을 경계로 전혀 다른 세계로 그려집니다.

팔레르모가 천국과 같은 곳이라면, 브란카치오는 지옥과 같은 상징성을 갖습니다. 나는 이 철길을 우리나라의 경우, 이북과 남한을 구분 짓는 삼팔선 정도로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잘 살고 못 사는 것의 차이점은 이와 같이 매우 가깝게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죽음도 담담히 받아들이는 피노 신부의 삶의 영향이 이렇게 대단한 파장과 영향력을 주는 도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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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수업 | 기본 카테고리 2017-12-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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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긍정수업

주명섭 저
인문서원 | 2017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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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를 전공한 교사가 쓴 책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된 다양한 사례는 실제로 저자가 교실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실제로 체험한 학생들의 사례를 정리해 놓은 글입니다.

 

현재의 시험 위주, 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교육에서 필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인정하는 배경에서, 저자가 수행했던 실험들을 조곤조곤 전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변화무쌍하고, 공부에 시달리고 쫒겨서 훈훈한 인간미를 잃어가는 중학교 학생들의 장점과 가능성을 믿는 양육의 과정과 성공 사례들을 조용히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이 글은 현직 교사가 교육의 현장인 교실에서 가르치는 학생들과의 구체적인 사례를 위주의 글들이기에 현실감을 줍니다. 특히 비 오는 날을 대비하여 비축해 놓은 우산을 빌려 주고 받으면서 생기는 신뢰와 약속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아이디어가 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 남학생이지만 정서적으로 남다르고도 균형 있게 성장을 한 현서의 일기의 힘과 집에서는 텔레비전을 보지도 않고, 남들이 다 가는 학원에 가 보지 않았지만, 다른 학생들이 갖고 있지 않는 사고와 관점을 갖게 된 송립이 이야기가 매우 감동적입니다.

 

[독서는 읽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천하기 위한 것이 되어야 그 의미가 커진다(117p]는 설명이 큰 울림을 주기도 합니다. 청소년들은 성장 중입니다. 지금의 학제는 비슷비슷한 삶을 살도록 강제되는 측면이 있지만, 결국은 각각 다 다른 인격으로 성장해 갈 청소년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제 생각을 지배한 저의 생각은 모든 선생님들이 이 책을 쓴 저자와 같은 생각과 가치관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상상해 봅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므로, 성장과정을 거치는 동안 많은 성장과 변화를 가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제 맘대로 자란 나무를 가지를 자르고, 휘고, 모양에 맞추어서 기른 분재와 같다고 생각해 봅니다. 그냥 자유롭게 방치해서 자라게 놔두면, 신체의 성장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정신적으로나 정서적으로는 해로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잘 사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 하는 학생과 나중에 성인으로 성장하여 바람직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것은 일치하는 경우보다 더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언론에서 거명되고 있는 공직자들이 겪고 있는 이런 저런 사회적인 이슈들에 연루된 사건들을 보면서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공부만 잘해서는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인성을 제대로 갖게 하는 교육이 절실한 때에, 이 책을 필독서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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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깨달음 | 기본 카테고리 2017-12-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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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생의 깨달음

현수진 저
렛츠북(book) | 2017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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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 갈수록 더 어려움을 느낍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 작게는 가정 식구끼리 함께 살아야 하고, 더 크게는 학교나 지역사회, 공동체나 직장 등 촘촘한 그물처럼 얽혀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배우지 않고 물이 물에 흡수되듯이 사회에 동화되어 살아갑니다.

그러다보니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하고, 남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학문적인 지식에 치우치기 때문에 처세에 대해서는 거의 배우지 못하고 살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러기에 사회와 조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인성교육이 필수적이지만, 그런 교육을 하는 곳은 찾기가 힘이 듭니다. 고작해야 아버지나 어머니, 형제들과 어울려 살면서 사회성을 익히고, 배우고 영향을 받는 것이 고작입니다.

 

이런 현실을 고려해 보면, 이 책, ‘인생의 깨달음은 좋은 교과서입니다.

저자는 명문대학교를 졸업 하였고, 큰 회사에서 직장생활도 했고, 회사를 만들어 경영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력을 가지셨기에 책을 통해서 실제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유익한 어드바이스 내지는 팁을 제공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길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렵거나 까다롭지도 않습니다. 성격이 툭 터진 사람과 마주 앉아 이야기하는 느낌으로 책을 읽게 됩니다.

 

내용이 길지 않아서, 책을 읽는데 심리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전혀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한 꼭지 한 꼭지의 글을 읽는 것을 크게 의식하지 않으면서 책장을 넘깁니다. 저자가 살아오면서 몸소 체득한 내용들이기에 그냥 읽으면서 이해가 됩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모든 사람에게서 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잘하는 사람에게서는 잘 하는 법을, 못하는 사람에게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 법을 배운다(27p)]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날마다 사는 것은 세상이라는 학교에서 인생이라는 모든 스승들에게서 배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화를 내지 않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외부의 일은 내 마음대로 하기는 어려우나 나의 내부는 내가 조절할 수 있습니다. 나의 내부에 있는 화의 근원을 없애면 어떠한 외부의 충격에도 평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87p)'

 

이런 내용들은 평범한 것 같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이 책에 실린 내용들이 다 이런 내용들입니다. 언뜻 보면, 별다르지 않는 내용인데, 곰곰 생각해 보니, 위대한 선각자나 지혜자들의 가르침처럼 깊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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