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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가 된 알고리즘 | 기본 카테고리 2018-10-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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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다빈치가 된 알고리즘

이재박 저
MID 엠아이디 | 2018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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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현재를 제4차 산업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이 말이 사용된 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 말은 익숙한 말이 되었습니다. 4차 산업의 핵심은 바로 인공지능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4차 산업이나 인공지능이라는 말이 등장하게 된 계기는 20163월에 있었던 이세돌 기사와 알파고의 대국에서 알파고가 일방적으로 승리를 거둔 사건입니다.

그 대국이 있기 전까지는 아무리 인공지능이 성능이 뛰어나다고 해도, 프로 기사를 이길 수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아무리 기계가 발달한다고 해도 기계는 사람들이 시키는 즉 입력시키고 출력되도록 의도하는 일은 할 수 있겠지만, 기계 스스로가 판단하고, 결정하는 복잡한 작업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알파고는 이 선입견을 단 번에 뒤엎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인공지능이라고 명명된 새로운 발명품에 대하여 기대와 두려움이 뒤섞인 계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먹고 살 일자리가 부족한 형편에 사람들의 능력을 대체하는 가공할 능력의 기계가 생겨났으니, 이에 대한 대처방안 수립이 시급해 진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런 아주 민감하기도 하고 중요하기도 한 주제에 대하여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는 대단히 시의적절한 주제의 책입니다.

 

이런 복잡한 주제의 책을 쓴 이는 과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 작곡을 전공한 분입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을 뛰어 넘어 인공창의까지의 영역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에서 이미 작가의 관심과 연구 방향이 예견되어 있습니다.

 

미술가인 다빈치와 알고리즘을 연결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결론적으로 기계의 알고리즘을 통해 창의에 도달할 수 있다(255p)’고 확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에는 인간과 기계가 함께 만들되 선택은 인간이 하는 것, 문화는 그렇게 진화할 것이다(256p)’고 예견하고 있습니다.

 

결국 인간은 주체적인 위치에서 기계를 운용하며, 활용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해 주는 듯한 인상을 받기도 합니다. 우리가 만든 기계가 이제는 우리를 도전하는 상황까지 왔지만, 결코 인간을 대체하거나 뛰어 넘을 수 없다는 한계를 설정해야 한다는 절박한 호소같이 들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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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법을 배운 날 | 기본 카테고리 2018-10-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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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는 법을 배운 날

로랑 구넬 저/김주경 역
열림원 | 2018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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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의 인생 수업]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자기계발에 관한 소설을 쓰는 분입니다. 선뜻 어떤 목적을 위한 글들은 대체적으로 작위적인 의도로 쓰기 때문에 내용이 부자연스럽고 억지스러울 수가 있는데 이 책은 전혀 그런 데가 없습니다.

 

잘 된 소설이 다 그렇듯이 등장인물이나 스토리가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주인공은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즐겁게 춤을 추고 있을 때, 집시 한 명이 다가와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손금을 보고, ‘당신은 곧 죽을 것이다’, ‘당신은 올해를 넘기지 못해라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듣습니다.

 

그 말을 들은 후 주인공의 평범한 사람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죽는 시한부 인생입니다. 다만, 그 죽음의 사실을 망각하고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주인공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그 집시 여인에게서 구체적인 예고를 받은 후, 반 혼수 상태에 빠진 상태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지 고모를 찾아가서 인생에 대한 참 의미를 하나하나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주인공은 이 세상에서 혼자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고모를 통해서 세상은 모두 하나라는 인식의 확장을 경험하게 되고, 지금까지는 외부만 바라보고 살아옴으로서 상실한 자아를 새롭게 발견하는 지혜를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생각과 세계관의 차이는 곧 자신을 긍정적이며 낙관적으로 변화하게 만들었고, 그가 하는 일이나 만나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결과를 가져 왔던 것입니다.

이 책을 읽어 가면서, 독자인 나는 저자의 의도를 아무런 부담 없이 수용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만약 저자의 작위적인 의도가 드러난다면, 그 효과는 반감 내지는 이 책 자체를 싫어하는 데 까지 이르겠지만, 아주 자연스럽게 자기 계발이라는 목적을 120% 달성하게 됨을 알게 됩니다.

 

왜 이 책이 프랑스에서 30여 만 부가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그 힘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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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18-10-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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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여우 이야기

피엘 드 생끄르 편/민희식 편역
문학판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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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들이 사랑하는 여우이야기를 생각하니, 그 유명한 어린 왕자를 쓴 생떽쥐베리라는 불란서 작가가 생각났습니다. 그는 비행기 조종사로서, 어린왕자의 책에 사막에서만난 여우를 등장시켜서 이야기를 전개해 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성인들을 위한 우화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여러 가지의 짐승들을 등장시켜서 마치 사람들이 하는 것 같이 행동하게 함으로서 교훈과 경계를 주고 있는데, 이 책의 맨 마지막에 실려 있는 역자의 해설을 보면, ‘풍자나 교훈이 아니고 여우를 주인공으로 한 동물의 사회를 인간의 사회로 보고 당시의 귀족 무사계급, 서민계급의 생활을 그려 냈다(321~322p)'고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프롤로그가 단순한 서문이 아니라, 이 책 전체의 발원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프롤로그를 생략해 버린다면, 이 책에서 등장하는 동물들의 출현의 비밀이 없어지기 때문에 많이 면에서 어설픈 면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프롤로그는 우리의 조상인 아담과 이브가 창조주께 범죄 하여 낙원에서 추방당하는 것부터 출발합니다. 신은 아담에게 나무지팡이 하나를 주면서, 이 지팡이로 바닷물을 휘저으면 그때마다 도움이 되는 생물이 나타날 것이라고 하면서, 이 지팡이를 이브에게는 주지 마라고 말했습니다.

 

아담이 이 지팡이를 사용하자 흰 양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방심한 사이 이브가 이 지팡이를 사용하자 늑대와 여우같은 짐승이 나타났습니다. 이 책은 각각의 이야기가 독립적이지만, 전체적으로 연결된 서사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여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로 이 책에서도 교활하고 자신의 잇속만 챙기는 파렴치한 정도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활하다보니 다른 동물들로부터 미움을 받아서,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만납니다. 그 때마다 작가는 죽음을 가까스로 모면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을 만들어서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이 책 마지막에서 여우는 죽습니다. 여우가 종횡무진 활동하면서, 적도 많았고, 미움도 많이 받았지만, 그의 죽음은 왕으로부터 극한 칭찬을 받습니다. ‘내 나라를 반이라도 줄만한 친구라는 평가가 여우의 삶에 대한 총평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여우의 삶은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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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도 우리처럼 | 기본 카테고리 2018-10-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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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주에도 우리처럼

아베 유타카 저/정세영 역
한빛비즈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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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새로운 학문인 지구행성시스템과학자와 행성시스템물리학자가 공동으로 지은 책입니다. 두 공동저자는 부부이며, 그 중 남편인 지구행성시스템과학자는 금년 초에 58세의 나이로 타계했습니다.

 

이 책은 작고한 남편이 유치원에 다닐 때 읽었던 버지니아 리버튼이 지은 [생명의 역사] 책이라고 합니다. 그 책을 읽은 후, 지구와 태양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어쩌면’ ‘어쩌면하면서 수많은 가능성을 바탕으로 실험과 가설을 치밀하게 풀어오면서, 이 책을 정리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같이 생명이 존재하는 행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가능성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이런 조건을 갖춘 행성은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므로, 이 책은 단지 하나의 연구 과제를 던져 주는 역할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거주 가능환경이라고 명명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조건들로는 물, 움직이는 지면, 대륙, 산소의 네 가지 큰 조건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시야를 우주로 확대하여서 거주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생명의 별을 찾는 일에 설명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이 책의 전반부는 지금까지 알아낸 사실’, 후반부는 앞으로 탐구해야 할 일’(20p)]이라고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작고한 남편은 2003년부터 루게릭병을 앓기 시작했음에도 이 책을 완성하기까지 심혈을 기울였다고 하니, 이 책에 대한 집념을 엿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남편은 죽으면서도, 지구와 같은 거주 가능 행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저자들은 우주와 지구에 없는 것을 찾기 위해서,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과 조건을 확인, 설정하고, 그 조건에 부합한 별을 찾는데 열정을 다 쏟고 있습니다.

 

어쩌면이라는 희미한 확신과 가설로 출발한 과학적인 노정이 한 권의 책으로 중간 정리된 것만으로도 인류사에 큰 의미를 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연구하여 죽은 이의 소원이 현실이 될 날이 멀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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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나이를 찾아서 | 기본 카테고리 2018-10-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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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구의 나이를 찾아서

김경렬 저
GIST PRESS(광주과학기술원)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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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나이는 몇 살일까요.

성경에서는 태초에 하나님 천지를 만들었다고 기술해 놓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나로서는 하늘과 땅의 구체적인 창조 시점은 과학이 아닌, 신앙의 관점에서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곧 우리민족이 곰과 환웅을 통해서 탄생했다는 신화와 같은 차원입니다.

그러므로, 지구의 나이를 안다는 것은 무모해 보이기도 하고, 황당해 보이기도 하고 영원히 불가능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어려운 문제를 과학적인 근거에 의해서 한 점 의구심도 가질 수 없게 확실하게 설명해 주고 있는 책입니다.

 

지금은 초등학생들의 수준만 되어도 지구의 나이가 46억년이라고 알고 있는 정도이지만, 이런 지식이 상식이 되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연구가 있었음을 이 책은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지구의 나이를 확인하고 밝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지구에서 발견된 운석과 달에서 가지고 온 시료였다고 말합니다.

 

이 두 시료를 대조 확인한 시점이 1970년대이기에 지구의 나이를 확인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채 50년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시료를 통해서 지구의 나이를 추적하기 위하여 그 이전에 발견된 엑스선이나 방사능이 큰 역할을 했음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인류의 위대함과 집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의 질의 향상과 문화의 발달을 위해서 끝임 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는 과학자들과 선각자들의 각고의 노력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모든 것들도 사실 그것을 만든 사람이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겠지요. 그렇게 생각해 보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것이 다 그 분들의 피와 땀의 결정이라고 생각되니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

 

하나의 지식이 모든 사람들에게 상식이 되기까지 그 이면에 많은 사람들의 숨은 업적이 숨어 있음을 알게 되니, 모든 인류가 한 가족처럼 가까이 느껴지기도 하고, 특별한 일을 수행한 분들이 한 없이 고마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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