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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리듬의 과학 | 기본 카테고리 2020-01-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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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생체리듬의 과학

사친 판다 저/김수진 역
세종서적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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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분이 출연했다는 KBS[생노병사의 비밀]을 시청하지 못해서, 그 방송의 내용이 어떤 것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책을 읽으며, 생체리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특히 우리가 먹고 살기 위해서 밤낮을 바꾸어 사는 교대근무자나 야간근무자와 같은 사람들의 밤낮이 바뀐 생활패턴이 얼마나 생체리듬을 파괴하는지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더운 인도에서 태어나서 추운 지방인 캐나다와 미국에서 공부를 했고, 또 친할아버지는 농사를 짓는 반면 외할아버지는 철도역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생체리듬을 직접 경험하고, 공부하는데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21년 동안 생체리듬을 연구한 결과, 식물과 동물 모두에게는 시계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생체주기에 반하고, 생체시계가 고장이 나게 되면 만병의 근원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만성질환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생체시계를 재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썼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생체시계를 이루고 있는 것은 언제 먹고, 언제 빛을 끄는가를 아는 것이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세 단락으로 되어 있는데, 그 첫 단락은 자신의 건강상태가 어떻게 생체리듬에 영향을 주는지를 설명하고 있고, 두 번째 단락은 자신이 언제 일하고 생산적인 활동을 하기에 최적의 시간인지 알게 해 주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단락에서는 특정한 질병들이 생체리듬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58페이지에서, 생체리듬이 빛의 영향을 받는 반면, 이 리듬이 따르는 타이밍은 체내에서 유전자에 의해서 통제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생체리듬을 이루고 있는 요소들 중 특히 음식물의 섭취와 빛의 명암의 관계, 운동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즉 음식물을 언제 먹느냐 또 언제 수면을 취하느냐에 직결된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면, 불규칙적인 음식물 섭취나 불면증 등은 생체리듬을 교란하는 중요 변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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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숲의 전설 | 기본 카테고리 2020-01-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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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떤 숲의 전설

최원현 저
북나비 | 2019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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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저자는 일흔 가까운 나이로, 이미 20권의 책을 내신 분입니다.

그리고, 중고등학교의 교과서에 수필작품과 수필 이론에 관한 글들이 실려 있다고 합니다.

 

위의 내용으로 추론할 수 있는 것은 많은 책을 내시면서도, 양질의 내용의 글을 쓰신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 앞날개에 기록된 이력을 보면, 저자의 활발한 활동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수필집입니다. 수필하면, 학교 다닐 때 읽었던 몇 작품이 내용은 모른 체 생각이 납니다. 시나 소설은 나름의 설명을 할 수 있지만, 수필은 그렇지 못합니다.

 

수필에 대하여 아는 것이라고는, 우리의 삶이나 주변의 이야기들을 아무 격식 없이, 편하게 쓰는 것이라는 정도가 다입니다. 그냥 일상의 일기를 쓰듯이 하는 것이 수필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필가인 저자가 쓴 이 책을 읽으니,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수필의 진수가 느껴집니다. 그냥 쉽게 술술 읽히지만, 글 속에 녹아 있는 정신의 깊이나 향기가 압권입니다.

 

저자의 화려한(?) 이력을 모른 형편이었다 해도 이 책을 읽으며, 수필은 아무렇게나 아무 생각 없이 쓰는 글이 아니라, 나름의 식견과 철학을 갖추는 연후에 써야 함을 알게 되니, 수필이 갑자기 좋아지면서, 한편으로는 어렵게 느껴지기고 합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제목에서나 내용에서 아무런 가식이나 꾸밈이 전혀 없이 담백합니다. 그러나 글이 나타내고 있는 사건과 내용은 각 글마다 저자의 깊은 사색을 담고 있어서 느끼는 점도 배울 점도 참 많습니다.

 

이웃의 이야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특별히 이 책의 제목으로 차용되고 있는 내용은 누구나 시골 출신들은 어린 시절에 겪어 보았을 고구마 서리를 아련한 추억을 소환시키며 정감 있게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필을 쓰기 위해서는 글을 쓰고자 하는 소재에 대하여,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그에 어울리는 문장력을 구사할 수 있는 수준의 사람만이 자격이 있을 것이라고 정리해 봅니다.

 

신정은 지났지만, 구정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뜻 깊은 시간에 삶을 관조하면서 읽기에 딱 어울리는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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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 기본 카테고리 2020-01-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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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플라톤 저/박문재 역
현대지성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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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 유명하다는 말은 익히 들었지만, 한 번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읽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이 책에는 파이돈, 크리톤, 향연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평소에 알지 못한 소크라테스의 개인적인 신상을 알게 되어 매우 유익했습니다. 나는 막연히 소크라테스가 모함으로 독배를 들고 죽었다는 말에서, 소크라테스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소크레테스는 결코 짧지 않은 70세까지 살았음을 알게 되었고, 결혼을 하고, 가정을 가졌고, 몇 명인지는 모르겠으나 자녀들이 있었음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실린 네 개의 글들은 모두 소크라테스가 직접 쓴 작품이 아니라 그의 제자인 플라톤이 정리한 책이라고 합니다.

나는 이런 큰 맥락 속에서 소크라테스는 세계 4대 성인 중 한 사람인 예수를 많이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신이면서 인간으로서, 근본적으로 소크라테스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이라고 하는 성경은 예수님이 쓴 것이 아니라 후세에 그를 따르던 제자들이 쓴 것이며, 소크라테스가 그를 따르던 친구들로부터 고소를 당한 것은 예수를 따르던 회계를 맡은 제자인 가룟유다에게서 배신을 당한 것과도 비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를 재판한 재판관들은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로서, 그의 죄목이 구름 위나 지하의 일을 가르치며, 나라가 인정하는 신을 믿지 않고 새로운 신을 믿으며, 청년들을 타락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로마의 왕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성전을 사흘 만에 짓는다는 것을 트집을 잡아서 불법으로 죄를 정하여 십자가에 억울하게 죽으면서도 그 죽음을 달게 받았던 것처럼, 소크라테스도 적극적으로 살기 위해서 변명한 것이 아니라 용감하게 죽음을 선택하는 모습들이 많이 닮아 있습니다.

 

특히 소크라테스는 스스로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지혜롭지 못하다고 인정하면서,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지혜롭다는 증거는, 다른 사람들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으나, 자신은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지혜롭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네 개의 내용 중 가장 긴 내용은 소크라테스의 임종을 목격한 그의 제자 파이돈이 에케크라테스에게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대해서 전해 주는 내용입니다.

 

그 대화의 주 내용은 불멸한 영혼과 유한한 육체, 그리고 내세에 대한 내용으로서, 하나님을 믿는 입장에서 매우 유의미한 내용이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사약을 마시자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자들을 오히려 울지 마라고 위로하며, ‘사람은 마땅히 조용히 죽어야 한다고 들었네(196p)’라고 말하며 운명했다는 내용이 숙연해지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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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한가운데 영원의 길을 찾아서 | 기본 카테고리 2020-01-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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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삶의 한가운데 영원의 길을 찾아서

김형석 저
열림원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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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노인에 대한 이미지는 부정적입니다.

옛날에는 노인들은 존경의 대상이었고, 그들이 가진 지혜는 존중받았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노인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김형석 교수님하면, 연세대에서 철학을 강의하시고, 사회적으로도 덕망이 높으신 분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벌써 100세가 되었다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삶의 한가운데 영원의 길을 찾아서의 제목이 주는 비장함이 무겁기만 합니다.

 

김교수님은 철학이 전공이시지만, 철학을 공부하면서도 신앙에 관심을 가졌다고 술회합니다. 그리고, 이 책은 제목처럼, 인생과 삶을 성찰하다가 신앙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냥 자신을 평신도로 소개하고 있음을 볼 때, 교회에서의 직책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이런 위치에서 보고, 생각하는 교회관이나 목회관 교회의 문제점이나 신앙인들의 신앙관 등이 더 객관적일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 설명하고, 지적하는 내용들이 더 공감이 됩니다.

저자는 자신의 신앙자세에 대하여,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계속 예수의 교훈에서 찾아가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고 믿는다(209p)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교회의 문제점에 대한 시선은 결코 곱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회와 목회자, 직분자와 평신도를 막론하고 교수님은 아픈 지적의 말씀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작금, 교회가 사회적인 평가와 시선이 곱지 않는 것과 연결되어 있기에 신앙인들이 모두 참고해야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100살을 사신 교수님의 삶의 길이 우리 모두의 모범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교수님은 강단에서보다는 책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식과 경험, 삶의 지혜를 전하여 감화를 주는 역할에 충실하시는 모습 하나만으로도 귀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은여생도 영육간에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더 귀하고 좋은 가르침을 주시며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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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천재적 이기성을 깨워라 | 기본 카테고리 2020-01-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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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안의 천재적 이기성을 깨워라

이성운 저
다연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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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과 승리에 집중하는 당신의 천재적 이기성을 필요로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103p)]가 이 책의 주제인 것 같습니다.

이기성하면, 우선 떠오르는 생각은 부정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이기적, 즉 자기 자신만 생각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습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는 이타성, 즉 남을 잘 되게 하는 사람을 존중하는 분위기이지만, 그 실질은 결국 이기성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쉬운 예를 들면, 내가 먼저 잘 살아야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없이는 다른 사람도 이웃도 있을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선입견은 수정해야 하는 잘 못된 지식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자는 이 책에서 본성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함을 설명하며,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원래 태어날 때 이기심을 갖고 태어났으며, 사회생활을 하기 전에는 이 이기심을 잘 간수하고 살았다고 설명합니다.

 

학교를 다니고, 사회생활의 영역을 넓혀가면서, 이기심을 왜곡하고 남의 눈치와 평판에 신경을 쓰면서, 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남을 위한 삶을 살게 되었다는 반성입니다.

 

저자는 이 책의 결론 부분에서, ‘자신의 개성과 성향에 맞는 삶을 살 때 내적 충만감을 느끼며 진정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184p)’는 것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이기심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은 잘 못된 것임을 이 책에서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이기심은 부정적이거나 비난받아야 할 가치가 아니라, 존중받고 지지되어야 할 가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밝히는 천재적 이기성의 기본 철학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은 자신이 구하는 것이고, 자신의 삶을 위해 스스로 노력할 때 가장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189p)’고 설명합니다.

 

이 책은 총 5쳅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요한 내용은 본문과는 다른 색깔의 큰 글씨로 강조되어 있어서 이해하기에 수월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기성은 남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비난 받을 기치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도 남을 위해서도 더 나아가 세상을 위해서도 장려되어야 할 좋은 가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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