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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스트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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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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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명작이라고 추천 받아 읽었는데요. 와- 미쳤어요... 미쳤다는 말 밖에 못 하는 내 언어 구사 능력이 원망스럽지만 진짜 미친 작품입니다.
오메가버스인 줄 모르고 시작해서 초반에 세계관이 좀 헷갈렸는데 첫째가는 이와 마지막의 주인이 알파, 오메가인 걸 알고 나니까 그 뒤로는 막힘없이 이해되더라구요. 세계관도 탄탄하고, 놋시와 테스가 왜 이런 관계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에기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모든 인물들의 행동의 이유가 다 설명되고, 이해가 가서 납득 요정 없이도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둘 사이의 섹텐이...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비유과 묘사가 많아서 이 부분이 불호인 독자들도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간접적으로 표현해서 더 야한 것 같더라구요. 마치 얇은 천 너머로 둘을 관음하는 느낌... (네! 저 변태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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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마라나타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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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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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챕터 보고 이마 팍팍 쳤습니다. 아니 드문드문 암시나 떡밥이 있어서 대충 그럴 것 같긴 했지만... 이렇게 알게 되니까 흠.... 수민이 마음이 이해가 가면서도 평생 아들을 찾아 헤맬 소장님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ㅠㅠㅠ 외전이 나왔으면 좋겠다가도 혹시 소장님이 알게 될까 무서워서 안 나왔으면 좋겠는... 마음이 아주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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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마라나타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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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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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3권... 3권을 보기 위해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소장님 엄청 철벽 치시더니... 누구보다 열심히 그러실 줄이야. 근데 그 과정이 억지스럽다거나 급발진 같지 않아서 좋았어요. 둘의 입장이나 감정이 다 이해 가더라구요.
수민이가 케이블 타이 챙길 때는 귀엽다가, 또 중간중간 얼어버릴 때는 안쓰럽다가... 김소장님 만큼 오락가락하는 마음으로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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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마라나타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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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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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 첫 등장에서 수염 기르고 사무실에서 자고 하길래 그지인 줄 알았는데 부자셨군요! 백화점 가서 돈ㅈㄹ하는 모습 아주 잘~ 보았습니다. 수민이 과거가 너무 끔찍해서 고통스러웠는데 소장님도 그렇고, 서여사님하고 박 씨한테 사랑 받는 수민이 모습이 잘 보여서 좋았어요. 그리고 소장님만 모르는 수민이의 능력수 모먼트ㅋㅋㅋㅋㅋ 살인 병기로 길러진 과거는 슬프지만 능력 보여줄 때는 짜릿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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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마라나타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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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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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이렇게 늦게 등장하는 작품은 처음이에요ㅋㅋㅋ 초반에 이름도 뭣 같은 반십교 설명 나올 때는 너무 읽기 괴로웠지만 구출 당하고 나서 숨통이 좀 트이더니 공 등장하니까 재미가 붙더라구요. 나중에 다시 읽을 때 초반은 건너뛰고 읽을 것 같지만, 수민이라는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서...그리고 반십교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 스토리에 매우 중요해서 없으면 안 될 파트는 맞는 것 같아요. 혹시라도 초반에 잘 안 읽혀서 포기하려는 분들 계시다면 조금만 더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 부분만 견디면 뒤는 술술~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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