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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일기, 박은봉] 무너진 삶을 세우는 치유하는 글쓰기 | ▤ 나의 리뷰 2020-12-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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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치유 일기

박은봉 저
돌베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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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게 꾹꾹 눌러쓴 아픈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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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뱃속 한가운데가 뻥 뚫려 있는 것 같았다.

나는 마음 붙일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디에도 그런 건 없었다.

오히려 마음 붙일 곳을 찾아 헤매다 저지른 잘못된 선택들로 인해 실수와 잘못,

후회와 상처가 쌓여할 뿐이다.

p. 36~37, 1장 오십, 모든 것을 잃었다 중

 

 

저자는 삶이 왜 한순간에 무너졌는지, 무슨 구체적인 사건이 씨앗이 되었는지 혹은 결정타가 되었는지 등에 대해서 책에 세세하게 묘사하지 않는다. 익숙한 지하철을 타려다가 숨이 막히고 심장이 미친 듯이 쿵쾅거려 몇 시간을 길가 벤치에 앉아 보내야 했던 '그날' 이후 무너진 세계를 어떻게 다시 회복시켰는지 아니 새롭게 변화시켰는지 9년 간의 치유의 여정에 대해 담담하게 묘사한다. 

 

 

저자는 일기를 썼고 걸었고 명상을 했다. 이 짧은 한 줄에 저자의 지난하고 치열했던 과정이 압축된다. 이 짧은 단어 단어로 고통이 가늠된다면 당신 역시 많이 아파본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인 동시에 아픈 인간을 회복시켜는 한 방법인 '치유일기'란 '저널치료'의 다른 이름이다. 글쓰기가 치유에 도움이 되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자기개방', '자기표현'을 주된 치유 메커니즘으로 하는데, 구체적인 장점으로는 언제 어디든 단돈 천 원 남짓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책 한 권만 있다면.

 

 

내가 가진 저자에 대한 정보는 책날개에 있는 저자 소개 정보, 400만 부라는 높은 판매고를 올린 책을 써낸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타이틀. 그리고 책 내용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저자가 한국 사회에 젊은 나이에 혼자 아이를 길러야 했던 삶을 살아야 했고, 게다가 고정된 수입이 없는 프리랜서 작가로 슈퍼맘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정도였다. 이 단서를 열쇠 삼아 저자가 감당했어야 할 삶의 무게와 아픔에 대해 공감하고 그의 아픈 삶 속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 보려 했다.

 

 

 

우리는 흔히들 어떤 사람에 공감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사연'을 듣고 싶어 한다. 그 사연이 세세하고 생생할수록 피부에 와닿고 기구할수록 그 사람의 아픔이 더 안타깝고 아프다.

 

 

그런데 단지 이것이 전부일까.

 

타인의 아픔과 불행에 관음증적인 시선을 보내는 것은 인간 내밀한 본성이다. 타인의 아픔에 나의 아픔을 견주어 비교하는 버릇은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아파하는 마음과 분리하기 힘들다. 옳다 그르다 판단하기 힘든 우리의 이러한 감정체계는 남의 아픔에 연민을 느끼고 공감하는 동시에 내 아픔이 타인의 것보다 조금은 덜한 것 같다고 판단하게 하며 이는 우리의 고단한 삶을 하루씩 더 연장케 하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싱글 맘의 삶에는 대체 인력이 없다.

대신해 주거나 거들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사소한 일부터 큰일까지 묵묵히 홀로 해내야 하며,

정 어려울 땐 깨끗이 포기하고 가야 한다.

매사 혼자 결정하고 선택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것에 지칠 때도 다반사다.

p.60, 2장 쉼 없이 걸어온 날들의 초상 중

 

 

 

나는 고정된 수입이 없는 프리랜서가 무엇인지,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혼자 아이를 길러낸다는 것이 무엇인지, 주변에 아이 맡길 곳이 없어 동동거려야 하는 절박함이 무엇인지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서, 책으로 읽어서, 드라마를 영화를 봐서 머리로는 안다. 그러나 감히 가슴으로는 모른다.

 

 

 

오십이 되면 행복해질 줄 알았지.

 

그저 막연히 그때쯤 되면 힘든 일이 다 지나고 안정되고 평온하게,

그동안 뿌린 것 거두며 살 것 같았다.

그러기를 바랐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중략)

 

마음 붙일 곳이라곤 오랜 세월 믿어 온 대상이

사실은 허상이었음을 안 순간, 걸음조차 제대로 못 걷는

무기력 상태가 되어 버린 것이다.

p.69~70, 2장 쉼 없이 걸어온 날들의 초상 중

 

 

 

지금 내 삶이 무너진 것 상태인지 재건되고 있는 과정인지 회피하고 있는 중인지 때때로 분간하기 힘들다. 주변인에게 신변의 변화가 있음을 알리는 증거, 즉 '일상의 변화'를 전했던 적은 없는 것을 보면 나는 여러 가면을 잘 골라 쓰는 기술은 분명 발전시켰음이 분명하다. 이는 사람을 성장하는 동시에 외면시킨다. 누구나 다 그렇다.

 

 

'혼자'서도 행복해야 한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 '혼자' 살라는 것이 아니다.

병적인 의존 상태에 빠지지 말라는 뜻이지.

이걸 깨닫는데 오래 걸렸다.

(2012. 1.2.) 저자의 일기

 

아, 나는 좀더 걸리겠구나.

 

삶이 너무도 구질구질하고 구차하고 쪼잔하게 느껴질 때마다 나는 우주론을 읽는다.

그럼 현재 내가 처해있는 구질구질한

상황이 실은 별것 아니라는

통 큰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2012. 9. 20.) 저자의 일기

 

 

 

이것은 동감한다.

침대 속으로 꺼져버리고 싶을 때 내일 아침에 눈을 그냥 안 떴으면 참으로 간편할 텐데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주의 먼지도 안되는 내 존재에 멀 그리 애착하나 생각이 든다. 피식하는 마음이 든다. 동시에 별도 안 보이는 밤하늘이지만 오염에 가려졌을 뿐 환상적으로 반짝이고 있을 수많은 별들을 마음의 눈으로 상상하며 쳐다보고 있으면 나의 존재는 느껴지지 않다. 머리에 잡생각이 사라진다. 그래서 빅 히스토리에 대한 책을 읽으면 이상하게 치유받는 느낌이다. 그래서 빅 히스토리 책을 좋아한다. 과학 관련 대중서를 읽어도 치유받는 느낌이다.

 

 

사람 사는 일은 다 슬프고 마음 아픈 거로구나.

즐거움은 적고 괴로움과 슬픔은 한가득이다.

그런데도 사람은 살려 하지 죽으려 하진 않는다.

(2013. 6. 17.) 저자의 일기

 

 

저자는 약을 먹고 병원을 가고 일기를 쓰고 공부도 했다.

 

 

나의 방어기제는 '지성화'라는 것을 알았다.

지독한 감정적 동요일수록

지독하게 이성화, 이론화하는 것.

남들은 차분하고 냉정하게 잘 대처한다고

칭찬하지만,

실은 나로서는 회피인 것이다.

(2014. 9. 27.) 저자의 일기

 

 

최근 들어 너무나 간절한 내 독서가 문득 회피인 것인지 돌아보게 된다. 소설류는 읽지 않는다. 철저하게 이성적인 글을 좋아한다. 그러나 이 <치유일기>를 비롯하여 가끔 에세이류를 읽을 때면 단숨에 읽어진다.

 

 

 

이야기 치료에서는 자신에 대해 갖고 있는 이야기가 바뀌면, 즉,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관점과 생각이 바뀌면, 삶도 바뀐다 한다. 데이비드 홉킨스 박사는 <놓아버림>에서 스스로의 행복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자신이 행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 믿음이라 했다. 이 끈질긴 부정적 믿음은 아무리 열심히 읽어도 배워도 겪어도 생각해도 쉽게 끊어내기 힘들다. 이 믿음은 스스로의 이야기를 비극으로 이끈다. 내 이야기는 어둡다. 비극은 벗어났지만 풍자와 비꼼이 가득하다. 크게 슬프지는 않은데 내 이야기는 여전히 시니컬하고 뒷맛이 씁쓸하다.

 

 

 

 

 

그러나 저자는 성공했다. 본인의 이야기를 다시 썼다.

저자는 작고한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의 말을 빌려 전한다.

 

꽃을 보고자 하는 이에게는 어디에나 꽃이 있다.

앙리 마티스

'꽃을 보고자 하는 이'가 되길 바라본다. 언젠가는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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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리스

라이 커티스 저/이수영 역
시공사 | 2020년 12월


신청 기간 : 1227일 까지

모집 인원 : 5

발표 :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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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진정 눈부신 데뷔작. 기이하면서도 상냥하고, 무엇보다 아프도록 인간적이다.”

- 제니퍼 이건 (퓰리처상 수상작가)


“많은 좋은 소설을 만나지만 이 작품은 실로 놀랍다. 경이로운 인물들로 가득 찬, 오랜만에 읽은 최고의 소설.”

- 로디 도일 (부커상 수상작가)


“클로리스 할머니의 이런 이야기는 처음이다. 그녀의 목소리를 더 듣고 싶다.”

- 록산 게이 (작가)



2020년 뉴욕타임스, 오프라 매거진 선정 ‘최고의 책’

“불덩어리 같은 재능을 지닌 작가의 탄생.” _제임스 해너햄(펜포크너 문학상 수상작가)


미국의 소설가 라이 커티스의 데뷔작 『클로리스』가 시공사에서 출간되었다. 서른 살의 신인 작가가 썼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독창적인 인물들과 삶에 대한 통찰로 출간 전부터 미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 판권이 수출되고, 영국과 미국의 영화사가 합작으로 영상화 판권을 사들이는 등 일찍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2020년 출간 후에는 뉴욕타임스, 오프라 매거진 등의 매체에서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고, “경이로운 인물들로 가득 찬, 오랜만에 읽은 최고의 소설”(로디 도일, 부커상 수상작가), “익숙한 생존 소설의 구도 안에 담긴 놀라운 반전과 깊은 통찰”(월스트리트저널), “인생을 뒤바꾸는 충격적인 소재로 독자의 마음을 뒤흔드는 작품”(NPR)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불의의 비행기 사고에서 홀로 살아남아 산속에서 길을 잃은 70대 여성 클로리스와 그녀를 찾는 여성 구조대원 루이스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전개되는 이 소설은, 문자 그대로 야생에서 길을 잃은 노년의 여성과 은유적으로 삶의 길을 잃은 젊은 여성의 특별한 여정을 통해 지금 우리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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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엑셀 함수&수식 바이블』 | ★ 서평단 모집 2020-12-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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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함수&수식 바이블

최준선 저
한빛미디어 | 2020년 12월


모집 인원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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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미래, 제이슨 솅커 | ▤ 나의 리뷰 2020-12-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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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금융의 미래

제이슨 솅커 저/최진선 역
리드리드출판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금융의 미래에 대한 전문가의 깊은 통찰! 그러나 초보에게는 다소 어려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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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 소개


코로나 관련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 미국의 저명한 미래학자이며 금융 분야 전문가인 제이슨 셍커가 지난 4월에 낸 <코로나 이후 세계>는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였으며,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책이다. 각종 전문가들이 난립하는 가운데 미국 블룸버그가 선정한 최고의 예측가이며 미국 정부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자문을 맡고 있는 제이슨 솅커의 말과 글은 무게감이 있다.

참고로 다음은 제이슨 솅커가 미국 대선에 대하여 올해 7월 3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이라 한다. 잠시 읽어보자.



美 유명 학자 “100년간 트럼프 같은 상황에서 재선 사례 없다”

솅커 회장은 현재 미국의 실업률을 근거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는 “지난 100년 동안 대통령 선거 당시 실업률이 중간선거(상·하의원 및 공직자를 뽑는 선거) 실업률보다 높았을 때 현직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면서 “허버트 후버, 제럴드 포드, 지미 카터,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이 법칙을 피해 가지 못했다”고 답했다. 2018년 11월 중간선거 때 미국의 실업률은 3.7%였는데 지금은 11.1%다. 미국을 강타한 코로나19 여파 탓이다. 지금까지의 ‘대선 공식’대로라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은 회의적이라는 얘기다. 다만 솅커 회장은 “도심 내 투표소는 닫고 시골 지역에만 투표소를 열어 사람들이 투표를 할 수 없게 된다면 이번 선거는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면서 “더 많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투표에 참여해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솅커 회장은 또 “미국의 고용시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현재 물가 상승 요인은 크지 않아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등을 결정할 가능성이 낮고, 이 때문에 자산가치의 인플레이션(상승)은 한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을 약 석달 남긴 현재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 지지율이 크게 밀리고 있다. 미국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가 이달 12~15일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54%로 트럼프 대통령(39%)보다 15% 포인트나 높았다.


(중략)


출처 : 서울신문

작성자 :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731500075



2. 책 속으로


<표지>


<목차>


현 금융 시장에서는 마이너스 수익의 기업비율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앞서 예측한 바와 같이 경기 후퇴와도 연관이 있다.

세계적으로도 중앙은행의 양적 완화는 과잉 현금과 유동성을 만들어 냈다.

그 결과로 시장의 잠재 수익률까지 떨어졌다.

(중략)

하지만 과도한 자본 추구형 수익률을 기대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래서 현재 투자자들은 투자 가능한 대상이 부족한 현상을 현탄한다.

수중에 투자금은 있는데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묶여 있다는 것이다.


< p. 49~50, CHAPTER 4 수익률 사냥 중 >


위는 기업공개 수익률과 관련하여 공개기업이 마이너스 수익을 지속할 것을 예측한 저자의 분석이다. 쉽지 않은 내용이다. 물론 내 수준이 요새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존 리가 진단한 금융맹에 가까워서 일 수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은 각 장마다 <미래 금융 위기 대처법>이라는 코너로 저자가 각 세부 주제별 조언을 제공하고 있기에 비록 본문 이해를 완벽히 하지 못했다 해도 꽤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물론 저자의 말을 무척 신뢰하며 그의 조언을 따르는데 있어 의심이 없는 전제하에)


<미래 금융 위기 대처법 :  chapter 7 집단 메뚜기 떼>


<미래 금융 위기 대처법 :  chapter 8 빅 데이터>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코로나 이후 팬데믹, 경제 폐쇄, 불황기 이후 금융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 시장, 기술, 리스크, 정부, 중앙은행 정책, 장기적인 세계 역학 관계 등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엮어 내기 힘든 다방면에 걸친 식견을 펼쳐 낸다.


저자는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신이며 다른 사람들보다 한 발 앞서고자 한다면 개인적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저자는 금융에 있어서는 약간의 차이로 이익이 달라지기에 언제나 현재 시장의 추세와 미래 전망에 촉각을 세워야 함을 말한다. 저자는 금융 전문가는 항상 모퉁이를 본다고 한다. 누구나 보고 있는 시점을 살짝 비켜서 앞을 내다보며 돈이 어디서 만들어지는지 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금융의 각 분야에 대하여 큰 틀을 제시한다. 이 틀에 살을 붙이는 것은 결국 개인적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몇권의 책과 몇십개의 동영상 시청으로는 아마 불가능할 것이다.


경제(이 책은 좀더 구체적으로 금융에 맞추었다) 전망에 있어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만 예측할 수 있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다. 과거의 패턴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한 분야가 바로 이 분야가 아닐까? 그럼에도 우리는 제이슨 솅커와 같은 전문가의 분석은 언제나 필요하다. 적어도 어느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할 지는 들을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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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쉽고 친절한 강의 | ▤ 나의 리뷰 2020-12-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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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장 조사 잘하는 습관

김윤태 저
좋은습관연구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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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 입문자를 대상으로 한 쉽고 친절한 마케팅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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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저자 김윤태는 굵직 굵직한 회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쌓은 실무 경험과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조사 입문자를 대상으로 이 책을 썼다. 얇지만 내용이 꽉꽉 찬 이 책은 시장조사에 임할 때 어떤 관점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서부터 구체적인 실무에 써먹을 수 있는 테크닉까지 알려준다.

현재 맡은 업무가 비단 기업이나 회사의 마케팅과 신제품 개발이 아닐지라도, 만약 나의 업무 카운터파트나 몸담은 분야의 외부환경에 대한 분석과 조사가 요구된 이 책은 영역을 뛰어넘어 도움이 될 것이다.


< 무언가 열심히 조사해서 엑셀에 입력을 했건만 데이터가 쓸모가 없었다면, 

내가 만든 시트가 상단의 사례가 아닌지 점검해보자!!!!>



책은 종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관찰 → 2부 이해 → 3부 분석 → 4부 응용 → 5부 전달>의 순서이다. 그리고 에필로그에는 최근 출판된 책답게 코로나 이후 시대의 시장 조사에 대하여도 간략히 다룬다.


< 시장조사를 위한 설문지를 만들 때 흔히 하는 오류 유형, 

구구절절 와닿았다 > 



시장조사 추가 학습을 위한 공부방법 & 추천도서


소비자 이해의 전문가답게 이 책을 입는 독자의 수준을 입문자로 설정하여 핵심만을 짚어주며 장황한 설명은 찾아볼 수 없다. 한편 저자는 이 책에서 시장 조사의 모든 전문적인 부분을 설명하기 힘든 한계를 명확히 밝히고 있으며, 대신 추가적으로 공부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공부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추가적으로 자가 학습을 한다면 반드시 도움 되는 정보기에 공유하고자 한다.


다음과 같다.

p. 52, < 6. 시장 조사 공부에 도움을 주는 책 세 권 >


1. 서점에 가서 가장 얇게 나와 있는 시장 조사론 혹은

마케팅 조사론 책을 한 권 구해서 읽어본다.

  ☞ 마케팅 조사론, 김정희, 2017년


2. 엑셀로 하는 비즈니스 통계학 책을 읽어 본다.

  ☞ 직장인을 위한 실무 엑셀, 신양미, 2019년


3. 추가로 기초 통계학 책을 읽어보면 더욱 좋다

  ☞ 기초 통계학, 전명식, 2017년


저자는 우선 마케팅 조사론만이라도 읽어보는 것을 목표로 세운 뒤 억지로 라도 읽어보라고 조언한다. 그 어떤 분야이던 무엇을 익히고 배움에 있어 처음부터 완벽한 이해란 있을 수 없다. 시장조사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를 하나의 점이라고 한다면 그 점들을 최대한 많이 찍어 놓고, 차츰차츰 공부가 쌓이면서 점이 선도 되고 면도 되고 입체적인 도형이 되는 것을 저자는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독자에게 학교에서 집중적인 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해도 겁먹지 말고 시장조사의 좋은 습관을 차근차근 길러나가도록 다정하게 조언하고 격려한다.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서도 공부는 이어진다. 위에서 이미 언급했지만 저자가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까지 짚어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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