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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1일, 오늘의 추천신간 | 인문 교양 MD 리뷰 2013-04-2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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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문MD입니다.

4월 21일 추천신간을 소개드립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마르크스'입니다.

 

드디어 여의도에서 벚꽃이 봉우리를 터뜨리던 그 날 (어쩌면 그 다음 날) 이 책을 건네받았습니다.

마르크스에게도, 아니 마르크스주의에게도 봄은 찾아올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을 지나치지 못하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저
오월의봄 | 2013년 04월

 

마르크스를 말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받아들여 질까요?

너무 낡은 것을 붙잡고 있다 여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거리감이나 거북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요즘 유행하는대로 '종북'이라 부르는 사람들도 있겠죠. 어쩌면 별 관심없는 사람들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마르크스'를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건 아마 제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다면 저는 아마 다른 사상가를 더 주목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시선을 둘 사상가는 사회의 '잘 되고 있는 부분'에 관심을 두는 사상가가 아니라, '문제 있는 부분'에 시선을 두는 사상가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르크스는 봄날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식량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굶어죽는 사람이 발생한다거나, 주택보급율이 100%를 진작에 넘었음에도 집없는 가계가 수도 없다거나, 은행과 대기업의 금고, 주식시장에는 돈이 쌓여있는데도 급여를 반토막으로 준다거나 하는 문제들은 사회 시스템이 불합리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암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에 관한 최초의 체계화된 비판을 수행한 사람입니다. 

 

실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고, 세계 각지에서 '점령하라', '분노의 시민운동' 등이 발생하면서 마르크스를 다시 읽자는 움직임은 한층 강해졌습니다.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은 "마르크스의 이야기는 마르크스의 생전보다 오늘날에 더 적합하다"고 까지 했죠.

 

물론 마르크스가 모든 문제를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마르크스의 설명이 다 옳다고 여기지도 않습니다. 다만 자본주의가 지닌 문제를 체계적으로 보려는 노력이 마르크스에서 시작되었고, 그의 사상이 지닌 공백과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그 뒤의 다양한 사상가들이 매달린 일련의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소련이나 북한과 같은 '우리에게 강렬했던' 사회주의 같은 실험들 역시 '오류'나 '실패'로 평가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그 오류를 반성하고 넘어서고자하는 일련의 움직임이 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인물 '마르크스'라기 보다는 사상으로서 '마르크스주의'겠죠. 즉, '마르크스주의'란 한 인물의 사상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문제에 대해 현재 인류가 지니고 있는 최대의 '지적 자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마르크스주의만이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사상들조차도 마르크스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았다는 점에서 마르크스주의의 지위는 공고한 듯 보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마르크스주의'의 사상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목차가 사상가 별로 되어있는데, 단순히 각 사상가들의 생각을 나열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르크스가 최초에 제기한 사상이 지닌 공백과 오류를 각각 채워넣고 수정해온 역사라고 보면 옳을 것입니다. [자본론]을 독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저는 이같은 일련의 흐름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세상이 변화하면, 사상은 항상 그에 맞게 변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변화해 온 자본주의에 맞게, 변화해온 마르크스주의. 여기서 우리가 '바람직한 사회상'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맑스주의 역사 강의

한형식 저
그린비 | 2010년 07월

 

코뮤니스트

로버트 서비스 저/김남섭 역
교양인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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