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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47번째 주인공 -'자스민'님 | 알고 싶잖아 읽고 싶잖아 2017-07-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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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 입니다. 


예스24 대표 블로거를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 47번째 주인공은 '자스민(savenije)'입니다.


 자스민  블로그 바로 가기


 인터뷰에 응해주신 '자스민'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Q. 안녕하세요 자스민.  릴레이 인터뷰의 47번째 주인공이 되신 것 먼저 축하드립니다.  닉네임을 자스민라고 짓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밀크티님 덕분에 이런 릴레이 인터뷰에 참여하게 된 걸 정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밀크티님. 저는 네덜란드인과 결혼해서 애들 이름을 한국 이름으로 지을까 하다가 첫 애를 거기서 낳게 되어서 그냥 친척 아이가 지어주는 이름으로 지었어요. 그러면서 둘째가 딸이라면 꼭 자스민이라고 지어주고 싶었죠. 그런데 아들이더라고요. 실망했지만 제 블로그가 그래서 그 대신에 자스민이 되었네요.ㅎㅎ둘째는 알렉스라고 지었어요.^^




Q. 예스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독서도우미 2기인가 그랬던 것 같아요. 처음에 대한교과서 아이세움 출판사의 모니터링을 맡았는데 거기 뽑히신 분 중 독서도우미 1기가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거기서 소개를 받아 지원해 뽑혔어요. 예스블로그에서 자체 까페도 있었던 것으로 알아요. 저는 그러면서 매달 활동비를 받고 영어원서 소개하는 걸 맡았죠. 한 달에 7건 이상이었던가요? 생각은 정확히 안 나는데 애들이 초등학생 저학년, 유아 정도 였을 때 활동했어요. 그러면서 원서소개를 블로그에도 스크랩하고 열심히 다른 도우미들과 모임도 갖고 또 예스24사이트에서 저희 단체를 불러 주셔서 책 포장도 해보고 그랬네요. 또 농촌체험활동도 갔었고요. 그렇게 알게 된 분들이 술패랭이님, 희망으로님, 파란흙님 등등 계세요. 다른 분들은 활동이 점점 뜸해졌고 또 닉네임을 바꾸기도 하셨어요. 그렇게 시작하게 된 블로그 활동인데 참 오래 되었네요. 슬럼프에 빠지면 그냥 그런대로 두고 또 올리고 싶으면 올리고 그러니까 그냥 뭐 제 스트레스 해소용이네요.


Q.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았던 점을 말씀해주세요.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요. 제가 읽어준 영어원서 리뷰도 쓰고 독서도우미 활동을 하고 다른 분들의 책 소개를 보면서 좋은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전 애들이 어릴 때 그렇게 파주 출판단지도 함께 가게 되었고 지금이야 애들이 책에 관심이 없지만 그 땐 저도 아이들도 알찬 체험을 했죠. 그렇게 전국 각지에 계신 분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자랑하시는 분들의 글은 또 그런대로 부럽고 또 배울 점도 많았고요. 그 밖에 블로그 친구도 사귀었다는 점이 좋아요. 책을 요즘은 많이 읽지 않지만 그 전엔 블로그 운영으로 책을 더 많이 읽고 독후감도 자주 썼네요.


Q.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저는 요즘 삼성역의 별마당도서관을 좋아해요제가 일부러 거길 찾아가진 않고요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삼성역에 있어요그래서 일찍 지나가다가 앉아서 신문을 보고 가곤 해요그런데 다들 좋은지 알아서 오후엔 여기에 앉아서 책 보시는 분들 참 많아요시원하고 책 읽어도 되고 또 가끔 저녁에 특강도 있어 좋죠전 저녁에도 듣고 싶으나 지쳐 집에 가요.





또한 저희 집 거실이 좋아요이사를 간지 한 6개월 되었네요남편이 거실을 예쁘게 꾸며서 소파에 앉아 있으면 책을 읽어도 좋고 친구와 얘기해도 즐거워요




Q. 최근 새롭게 생긴 관심 분야가 있다면?

꽃꽂이를 배우고 싶긴 한데 시간을 내기가 참 고민이 되더군요. 그리고 전 아르바이트보다 풀타임으로 일하고 싶어서 요즘 전업으로 일하려고 알아보고 있거든요. 꽃꽂이는 취미로 배우면 좋을텐데 싶어요. 아니면 제과제빵도 좋고요. 저희 가족이 빵 좋아해서 식비가 그쪽으로 많이 드는데 직접 만들면 더 맛나고 좋은 걸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Q.시간을 3년 전으로 돌릴 수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지금은 저희 첫째가 좀 안정적이긴 하지만 3년 전에는 참 힘들었어요. 제가 활동하던 합창을 관두고 좀더 큰 애에게 신경을 써서 돌봐줬더라면 도움이 많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돈만 아는 주위 사람들을 만나 저도 아이도 정신이 좀 많이 피폐해졌었어요. 현명하신 분의 조언을 받아들여 그냥 그렇게 할 걸 하는 생각도 들고요. , 지나간 시간을 돌이킬 수 없으니 전화위복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Q. 
최근 본 책이나 좋아하시는 책 중에서 추천하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1.
강은엽 조각가 개와 꽃과 친구가 있는 날

사람이 저질러 놓은 일, 사람이 거두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버려진 개들을 위해 설계를 따로 해서 지은 집에 사시는 분이에요. 참 존경하게 되네요.


2.
이현수-오늘도, 골든 땡큐-김영사
운명을 탓하지 않고 오늘마저도 고마워할 무언가를 찾아 긍정적으로 감사하며 살라는 이 책이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파랑새는 내 곁에 있다는 걸 알게 해주지요. 이런 행복에 관련된 책은 자주 읽어서 파랑새를 찾아 멀리 떠나지 않도록 해야겠더라고요.

3.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여행서적인데 이 책은 특별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들이 엄마와 떠난 세계여행. 어쩜 이렇게 효자일까 싶고 아들은 엄마 덕에 무료로 생판 모르는 외국인들의 집에서 자게 되었다고 고마워해요. 제가 생각해도 외국인이 생각해도 어떤 젊은 아들이 연인이나 친구랑 여행을 하지 않고 엄마와 세계여행을 한다면 정말 효자구나 싶고 관심이 가지요. 그렇게 세계여행을 하는데 모텔이나 호텔이 아닌 현지인의 집에서 잠을 자고 그 나라의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이 독특했어요. 한국음식을 소개하고 알려주느라고 어쩔 땐 음식재료비가 더 들어가기도 했지만 그 분들의 친절함과 따스함에 감동받게 되는 건 그 이상이라는 것을 보니 이 모자처럼 최고의 세계여행을 한 사람들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 멋진 세계여행을 했다는 생각에 여행서적으로 강추해요.

4.
김서영- 당신은 선물이에요.
포토에세이인데 가볍게 읽을 수 있어요. 영화의 명대사와 함께 사진을 감상하는 거죠. 마음도 가라앉고 힘을 내서 또 내일을 꿈꾸게 되어요.

5.
전셋값으로 도심 속 내 집 짓기
자투리 땅에 집을 짓기도 하고 다양한 집 짓기 사례와 인테리어가 맘에 들어 추천해요. 기억하고 싶은 재미난 집이 많더군요.

6.
닥터 프로스트 1~5권 셋트
작가가 신기해요. 만화에도 소질이 있고 심리학 지식도 풍부하고 놀기도 잘 하고 공부도 잘 한 작가가 참 부럽네요. 만화책이지만 잘 만들었고 심리학도 관심있게 배울 수 있어요.


Q.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리고 좋아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법륜스님과 혜민 스님, 황창연신부님 - 삶을 살면서 지혜롭게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주시는 분들이라 이 세 분의 글과 강연이 좋네요.

조조 모예스 미 비포 유도 그렇듯 다른 책들도 가슴이 따스해지는 가족의 이야기들 덕분에 작가분도 그럴 거란 생각이 들어요.

정여울 여행 이야기도 좋고 책에 관한 이야기도 좋더라고요.

조앤 롤링 역시 해리포터 이야기 압권이네요. 특히 스네이프 교수가 죽는 장면 펑펑 울었어요. 한국번역판도 좋았으나 원서를 보면 제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실 거에요.

더글라스 케네디 소설 속 인물이 어떻게든 살아나가는 걸 보니 제 삶도 돌아보게 되고 명상을 하게 되어요.


Q.슬슬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앞으로 예스블로그를 어떻게 가꿔 나가실지 알려주세요.


제가 이제 일을 좀 다른 걸 해보려고 하는데요. 예스블로그는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과 다르게 모든 이들에게 공개가 되지요. 제가 여태까지 스트레스를 풀고 하고 싶은 얘기를 했듯이 앞으로도 그런 공간이 되겠네요. 또 블로그 친구분들의 댓글도 소중하게 읽는 곳이고요.


Q. (“
밀크티님 추가 질문) 자스민님께 다음 질문도 드립니다.

자스민 님
항상 에너지 넘치는 활동적인 분이어서 블로그에 올린 글을 보면 힘이 나더라고요. 저처럼 살갑지 않은 블로거의 글에 댓글도 꼬박꼬박 남겨주시고, 포스팅을 보면 활력이 넘치고요
.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도 궁금하고, 특히 방송 출연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

밀크티님의 책 읽으시는 모습을 그려보고 존경하게 되는데 제 글에 힘이 난다니 정말 뜻밖이에요. 요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내는데 한 10개월째에요. 그런데 이젠 다른 일을 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저완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남편이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는데 그러면서 20대 청년들도 만나고 젊은 열기를 옆에서 느껴 좋은 점 있더군요. 또 아침 일찍 출근해서 신문을 읽으면서 듣게 된 부지런한 할아버지들의 대화도 제겐 소소한 재미였어요. 그 분들께 제 신문을 읽으시라고 드렸더니 한 분은 제게 그 후 매번 선물을 조그만 걸 주셔서 처음엔 좋았는데 그 다음엔 부담이 되어 이젠 제가 그냥 다른 곳에서 읽어요. 그런데 한 일주일 지나고 가보니 그 할아버지분들이 안 보여서 섭섭하기도 하더군요.

방송 출연 에피소드요? 참 많았어요. 방송 하나 할 때마다 저보단 옆에 앉으신 분들이 전문가들이 많다는 생각도 들고 배울 점이 있더라고요. 또 경제 전문가분은 작년에 저희들에게 달러에 투자하라고 조언하셨는데 제겐 그 때 돈이 없어 투자는 커녕 넋 놓고 있었네요. 정말 오르더라고요.
적은 금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분은 쉽다고 하시는데 제가 그냥 팍팍 실천하긴 어려웠고요. 실행이 참 중요해요.
그리고 연예인이 집에 왔을 땐 초등학교 애들이 저희 대문 앞에서 줄 서서 기다리기도 했어요. 달인 김병만 씨였죠. 정말 오래 전 얘기여요. 애들 초등 때.
MBN DMB
라디오 게스트를 고정적으로 한 적도 있는데 아나운서분이 참 목 관리 잘 하시는 거 보고 감탄했어요. 매일 어쩜 저렇게 목소리가 또랑또랑할까 싶더라고요. 참 본 받아야 할 분 많더군요.

남편이 엑스트라나 드라마 녹화하면서 느낀 점도 많죠. 전 한 번만 가고 그 후론 안 갔는데요. 김명민씨가 참 성실하고 자기 알아봐주고 하는 모습이 감명깊었다고 하고요. 배우 유**씨는 드라마에서 봤는데 자기한테 인사도 안 하고 말 한 마디도 안 해서 정말 놀랐다고 하더군요. 보통 같이 찍으면 인사 정도는 다 하거든요. 그리고 최근엔 영화 엑스트라를 했는데 배우와 같이 찍으면 안되고 또 찍은 사진 혹시 있다면 올려도 안된대요. 제목과 그 배우가 입은 옷은 지금 알려지면 안된다고 하네요. 배우의 옷이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옷이라 그렇다나 뭐라나 그래요.
국가대표 찍을 때는 강원도의 추운 곳에 가 방송아나운서 역할 했는데요. 독일 방송아나운서였거든요. 그 후 집에 겨우 왔는데 일주일 쯤 지나고서 또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나와달라는 거에요. 독일 말로 해야 한다길래 놀랐는데 다른 분의 독일 발음이 좀 불확실했나봐요. 저흰 거절해야 했죠. 벌써 방송아나운서 한 명으로 나왔는데 상대방 목소리로 또 나오면 똑같은 목소리가 되잖아요.
^^;
별 얘기 많죠? 너무 많아 더 이상 안 쓰도록 할게요.


Q.마지막으로 다음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갈 블로거를 지목해주시고, 그 블로거에게 궁금한 점도 말씀해 주세요.


늘봄처럼 님 추천해요. 


늘봄처럼님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일상 한 주 소개해주신다면요. 그리고 소원을 세 가지만 정할 수 있다면 뭘 바라고 싶으신가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자스민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다음 인터뷰이로 지목되신 늘봄처럼님께서는 

참여 여부를 쪽지로 알려주시면 자세한 안내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댓글 부탁드립니다^0^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읽고 8월 7일까지 댓글을 남겨 주신 분 중 추첨하여 10명에게 포인트 1,000원을 드립니다.

* 추천도서 읽기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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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 | 문학 2017-07-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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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

김해원 저
사계절 | 2017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김해원 저자 심각하지 않게 참 말 잘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총 7편의 단편 소설이 들어 있는 책입니다.

 

표류, 최후 진술,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

가방에, 구토, 을지로 순환선을 타고, 붉은 브래지어

까지 7편 그 중에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역시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인데

 

  껌딱지이자 최진영인 욕쟁이지만 싸움 실력은 없는 짱의 비참한 몰락과 안타까

운 또는 눈물겨운 고백이 들어 있습니다.

 

102쪽

    "그건 내가, 아니 제가 친구들한테 때렸다고 뻥친 거

라……. 정말 서준성이한테도 물어보세요. 정말이에요, 저

는 손도 안 댔어요."

 

 103쪽

  마음이 다급한 껌딱지는 자꾸 말을 더듬었다. 그는 자신

을 한심하게 바라보는 학생부 부장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

은 거였다. 저는 이미 1학기 때 짱의 권좌에서 끌어내려져

근 석 달 동안 싸움다운 싸움을 하지 못하면서 실전 감각이

극심하게 덜어져 예상하지 못한 공격에 반격은 해 보지도

못하고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썼습니다. 정말이라니까요.

껌딱지는 사력을 다해 진실을 밝히려고 했지만, 부장은 매

정했다.

 

  다음은 붉은 브래지어. 야한 내용은 절대 아니고요. 늘 지갑에서

슬쩍하는 좀도둑으로 몰리던 남동생과 고생한다고 위로 받던 누이,

인주! 그리고 지갑에서 돈이 없어졌다고 주판으로 맞던 남동생 인혁

그런데 실제 도둑은 누나! 그 사연의 시작은?

 

218쪽

 

    나는 어릴 적 한 여자아이를 떠올렸다. 싸구려 머리띠를

한 비쩍 마른 여자아이는 마트 속옷 매장을 지날 때 쭈뼛거

리면서 말햇다.

  "저기요, 저 속옷 사야 하는데요."

  뭐?

  저기, 그게 …….

  여자아이는 끝내 말하지 못했고, 앞장서 걷던 부부는 속

옷 매장을 지나쳤다. 부부의 뒤꽁무니를 선뜻 따르지 못한

여자아이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쳐다보던 건 작

고 흰 브래지어였다.

 

214쪽

  나는 준수한테 등신이라는 욕을 먹고는 이불을 뒤집어

쓰며 누웠다. 그러다 잠이 들었다. 고모들이 소곤대는 소

리만 듣지 않았어도 아침까지 쭉 잤을지 모른다.

  "아니, 한서방이 그래? 인주가 그랬다고?"

  큰고모가 누나 이름을 대는 순간 나는 퍼뜩 잠에서 깨어

났다. 잠은 저만치 달아나 버렸는데, 기척을 할 수 없었다.

  "그래, 왜 그날 한 서방이 명현이 결혼식 날 명현이 삼

촌이랑 죽의금 받았닪아. 그런데 축의금 받는 데서 인주

가 계속 붙어 있더라는 거야.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그러더

래."

      -중략-

  "왜 그날 언니가 그랬잖아. 인주가 꽤 사치를 부린다고.

아르바이트해서 다 제 옷 사 입나보다고."

 

  왜? 무슨 이유로 인주가 돈을 훔쳤는지 그리고 그 돈으로 무엇

을 했는지는 전혀 나와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주가 돈을 훔쳤

었고 인혁이는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은 분명한 상황. 그리고 그

다음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참 지능적으

로 쓰여진 단편 소설!

 

  어떻게 보면 인주도 돈을 훔치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직접 이 단편을 읽어보면 느끼시겠지만 참 경쾌하게 읽을 수 있습

니다. 군더더기가 적고 갈등이나 복선이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

지만 작가는 오픈된 결말을 작성합니다. "이런 일이 있었어. 당신은 어

떤 마무리를 원해?"라고 외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간만에 가벼운 그렇지만 여운이 결코 가볍지 않은 단편 소설을 읽었

으면서도 마음이 무겁지 않거나 무겁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김해원

작가의 힘이라고 생각됩니다. 부조리를 강하게 외치지 않으면서 유머

러스하게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 끝에는 그럼에도 우리는 웃으면서

이번 삶을 살아야돼.라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이 리뷰는 운 좋게 서평단에 선정되어

증정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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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각을 기억하며, 전왕전기를 기억하며 | 그냥 읽고 싶은 책 2017-07-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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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명왕전기 2권

우각 저
프로무림 | 201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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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을 소중하게 여길만큼 글 잘 쓰는 우각 저자!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난주에서…
바람처럼
해보자는 거지?
남자는 마음으로 움직인다
오늘 하루는 친구다

 

      마도에서는 혈겁의 주인을 일컬어 명왕이라는 별호 그대로 불

렀고, 정파에스는 그를 월영검마(월영검마)라 불렀다. 왕이라는 호

칭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였다.

 

  자신을 사람으로 대접해준 백우인과 팽하연 부부가 악질들을 만

나 죽임을 당했습니다. 주인공 신황은 단 하나의 혈육 무이를 지키

면서 팽가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우각 저자의 전작 전왕전기는 참으로 특이한 기억을 주었습니다.

천포무장류?라는 일인전승 비인부전의 무예를 통해 저의 안목을

높여주었거든요. 그러다가 우각 저자의 다른 책을 만나지 못했는

데 명왕전기를 만났네요. 1권에서 신황이 월영인을 얻는 장면도 상

당히 강렬합니다.

 

  천애절벽을 자신의 몸만으로 올라가서 달빛을 자르거든요. 그런

괴물 같은 사람이 정을 준 유일한 사람을 사욕을 채우기 위해 죽인

사람들! 신황이자 명왕(지옥명왕을 이르는 것 같지요)의 복수극이

자 그의 행보를 그린 글이랍니다.

 

  마음에 드는 한 구절!

80쪽

  일부러 숨긴 건가?

신황은 무이를 번쩍 안아 자신의 어깨 위에 올리며 말했다.

그런 것 같소?

  신황의 태도는 전혀 가식이 없었다.

  상대가 어떻게 보든 자신은 자신일 뿐이다. 방금 전의 그도 신황 본인

이었고, 지금의 그도 신황 본인이 맞다. 그러나 단지 약간 힘을 보여준

것으로 자신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변한다. 그는 항상 자신인데 단지

힘의 차이에 의해서 보이는 시선이 바뀌다니 우스운 일이었다.

  그런 신황의 마음을 읽었는지 교수광이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솔직히 모르겠네.

 

약자에게 약하고 강자에게 강한 사람이 되는 것.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

작은 바램입니다. 여지껏 그러지 못했지만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그렇게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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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필린 | 그냥 읽고 싶은 책 2017-07-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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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테필린

김형종 저
솔로몬 | 2013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일리아드 오딧세이는 구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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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장 서론-유대인의 생존기적과 테필린
    2장 하나님이 친히 가르치신 성경암송
    3장 유대인이 하나님께 버림받은 이유
    4장 세계의 주인공 유대인
    5장 하나님이 가르친 성경암송 방법, 테필린
    6장 테필린, 하나님이 가르친 성경암송 사례
    7장 구약의 율법과 신약의 관계
    8장 유대인의 현대 교육
    9장 현대의 유대인은 세계의 주인공
    10장 축복의 현장에는 반드시 유대인

 

  암송에는 초인적인 무엇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대인의 암송 외에도 우리 선조들은

사서삼경 그 전에는 천자문을 암송하였지요. 일리아드와 오딧세이도 구전되었다고 들

었습니다.

 

  글자나 책이 없는 시대에 구전되어온 이야기는 굉장히 귀중한 것일 겁니다. 인간의

뇌를 혹사시켜가면서 외워온 것. 전해온 것이니까요. 기억전달자나 일라이(2010, 덴젤

워싱턴 주연), 코드명J(키아누 리브스, 1995)에서도 기억전달은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표현됩니다.

 

  책을 읽기 전에 그러니까 지식을 전달하기 전에 꿀을 먹게한 민족 유대인의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무엇보다 지혜를 숭상하고 그것도 하나님의 지혜를 숭상하였기에 그 이야

기를 외우는 것을 무엇보다 우선시했습니다.

 

  그리고 난상토론! 자신의 지혜를 최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벌이는 난상토론에서 그

들은 자신의 지혜를 더욱더 갈고 닦았습니다.

 

  저는 암송비법이 궁금하여 꺼내든 책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그리고 살아남

을 방법을 보았습니다. 물론 집단지성으로 연결된 유대인들을 제압하기는 쉽지 않을터

더욱 빼어난 집단지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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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군림 2부 | 문학 2017-07-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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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천마군림 2부 1권

좌백 저
새파란상상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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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너무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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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천마군림을 만난 순간 너무 느낌이 강렬했다. 마교천하! 마교가 세상을

그러니까 중국 전체를 차지한 세상이야기!

 

  그리고 주인공은 아직 몸에 익히지는 않았지만 소림과 무당을 포함한 모든

무공을 알고 있는 상황. 단지 동굴속에서만 생활했던 관계로 세상사를 모르

고 말도 어눌했다. 그랬던 주인공이 이제는 짐승 같은 때로는 야차 같은 사

람들과 같이 어울려 살면서 무공의 고수이자 한 집단의 리더로 성장하고 있

는 중

 

 1장 책사 홍진보
2장 폐관 수련기
3장 봉황 포란세
4장 귀검 손지백
5장 봉황 삼점두

 

139쪽

  지금 양심신공의 구결은 그 양족에 다 해당되었다. 그래서 무영은 수호사

지의 구결을 정전으로 삼고, 필상린의 구결을 그 발전형으로 삼어 서

로 비교, 분석하면서 제삼의 구결을 완성시켰다.

  정전보다는 훨씬 발전된 형태이고, 발전형보다는 훨씬 오류의 여지가 줄

어든 신양심신공이었다.

 

  주인공 무영은 무저갱에서 폐관수련 중입니다. 정파의 폐관수련과는 달리

금을 캐는 갱도에서 하는 수련 그 중에 자신을 죽이고 내공을 차지하려던 필

상린을 꺾고 양심신공을 제대로 익히게 되었고

  월영과 봉황 삼점두를 익힙니다. 이 무공은 남녀가 아이를 낳은데 도움을 준

다는 부차적인 효능 외에 둘의 내공이나 마음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엄청

난데 어떻게 활용될 지는 두고 보기로 하지요.

 

  지금 무영은 종사의 계획 또는 비호하에 힘을 키우고 있습니다. 종사는 무

영을 위해 그러나 잔혹하게 그의 한 쪽 눈을 빼앗기도 한 상황! 무영은 그에

게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많은 것을 잃기도 합니다. 지금 여기는 마도천하!

그 전제를 깔고 이야기를 읽어야만 온전히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

다.

 

  우엣든 지금 주인공은 페관수련을 마치고 자신의 벽을 깬 힘을 보여주려

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음 권이 매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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