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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스무스 그가 생각한 고전 공부법 | 철학 생각 2019-03-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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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라스무스 아동교육론

에라스무스 저/김성훈 역
인간사랑 | 2017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짧은 글, 당대의 석학이 추천하는 고전 읽는 법을 알 수 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에라스무스 : 네덜란드의 인문학자. 1495년부터 파리대학에서 그리스어를 공부하였다.

최초의 그리스어 신약성경, 비평판(1516)을 편집하여 출간하였다. 이 책은 영어, 독일어

성경 변역의 저본으로 사용되었다. 당대 카톨릭 교회에 비판적이었던 그는 유럽 전역을

떠돌며 세계시민을 자처하였다. 또한 그리스와 로마의 고전 문예 연구에 몰두하여 보다

인간적인 학문과 에술을 축하는 인문주위 운동을 주장하였다.

  저서 : 격언집 1500년, 우신예찬 1511년, 자유의지론 1524년 등이 있다.

 

  에라스무스가 누구였지를 먼저 살펴본 이유는 헷갈려서입니다. 아는 이름인데 예언자

였나? 철학자? 그러다가 에라스무스를 소개한 글을 읽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에라스무스의 교육론은 짧습니다. 그리고 참 편하게 최고의 사람들에게 배우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런 점은 그가 활동하던 당시와 2019년 현재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

했구만 이라고 생각하다가 '아! 지금은 유명강사에게 공짜로 배울 기회가 무진장하게

널려있는 세상이지!'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컴맹이거나 노안이 왔다고 훌륭한 교

육기회를 날려버리면 안된다는 짧은 교훈 하나를 추가하면서 읽은 에라스무스의 아동

교육론 중에 인상 깊은 문장 몇 개를 공유하겠습니다.

 

  본문보다 긴 에라스무스의 편지와 해설은 관심이 생기셨을 때 읽으시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가 1466년부터 1536년까지 살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이 글

을 읽어야 양해가 될 부분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사물에 대한 학습은 우리가 그 사물에 부여하는 말소리를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언어에 능통하지 않은 사람은 사물에 대한 판단력도 근시앉거이고, 부정확하고, 불안정

할 수밖에 없다. 그밖에 언어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내용에만 주의를 기울인다고 큰소리

치는 사람치고 자질구레한 문장 용법을 두고 옥신각신하지 않는 이가 없다. 따라서 말과

사물을 동시에 배우고, 그것도 가장 뛰어난 교사로부터 배운 사람만이 두 지식 모두에서

탁월함을 보인다, 13쪽

  말과 사물을 동시에 배우고, 그것도 뛰어난 교사에게 배워야 두 지식 모두 탁월하다

는 주장이 큰 울림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말과 사물을 나름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커

다란 착각이라는 것도 인정하게 되고요. 제대로 배우는데 시간과 노력과 자금을 아끼

지 않아야 제대로 배울 수 있고 그것이 가장 경제적일 것 같네요. 그런 기회를 못가진

분들에게도 배움의 문을 여는 사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올바르게 말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말솜씨가 뛰어난 사람들과 즐겨 대화하고

문체가 훌륭한 사람들의 글을 자주 접하는 것이 가장 좋다. 좋은 글을 남긴 사람들 중

에서도 으뜸은 어투가 세련되고 주제가 매력적이어서 학습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람

들이다.

1. 루키아노스 2. 데모스테네스 2. 헤로도토스

시인 중에는 1. 아리스토파네스, 2. 호메로스 3. 에우리피데스

메난드로스의 경우에는 현존하는 작품이 없어도 앞의 세 시인들보다 높은 등수를 부여

할 것이다. 라틴어 작가들 중에서는 언어의 품격으로 보아 테렌티우스만한 사람이 없다.

30쪽

  헤로도토스와 호메로스의 이름을 안다고 제가 그의 책을 읽은 것은 아니지오

반성을 하겠고 다른 작가들의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과 '1500년대에는 이런 작가의 글이

유명하고 좋은 글이었구나. 지금은?' 등등의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가장 좋은 문체는 어디까지나 당신 자신의 펜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시, 산문, 잡문을 가리지 말고 부단히 글쓰기 연습을 하라. 읽은 것을 저장하는 기억력도

소홀히 다루어서는 안된다. 기억력이 장소와 형상의 도움을 받기는 하지만, 최고의 기

억력은 무엇보다도 다음의 세 가지 요소. 즉 이성, 방법, 주의에 의존한다. 우선 기억력

은 어떤 것을 완벽하게 이해하는데 달려 있다. 다음으로 우리가 잠시 잊고 있던 것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방법이 있다. 끝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자주 보고 익여야 기억할 수 있다는 뜻이다. 비록 이런 방법들 각각은 보잘 것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들을 함께 사용하면 지식 축적에 대단히 유익하므로 그런 풍

요로움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결코 흘려들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당신이 종종 다른

사람을 가르친다면, 우리의 목적 달성도 그만큼 수월할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것을 이해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데 그것을 가르쳐보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35쪽

  글을 써보는 것을 소홀히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 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또

가르칠 기회는 다른 사람의 세상으로 생각했는데 왠지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아니

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2019년에는 출장을 많이 다녀야 운이 좋아진다는 얘기와

- 교원 자격증이 있고 대학원을 2년만 다니면 되는데 - 왜 가르치는 사람이 될 기회를

이용하지 않느냐는 말을 다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학생들을 교육하는 방법

...... 누군가를 가르치려는 사람은 처음부터 가장 좋은 것만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을 올바르게 가르치려는 사람은 모든 것에 정통해야 한다.

만일 이러한 전지전능함이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는다면 그는 최소한 각 교과의 핵심적

인 내용들이라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해서 나는 흔히 말하는 열 두어 명의

저술가들에 만족하지 못한다. 오히려 나는 가르칠 내용이 한줌에 불과한 사람에게도 오

랫동안 전해 내려온 백과사전적 지식을 폭넓게 공부할 것을 권한다. ...... 시간이나 책이

부족한 사람에게 폴리니우스는 그야말로 정보의 원천이다. 그밖에도 마크로비우스와 아

테나이오스가 많은 양의 정보를 그리고 겔리우스가 다양한 지식을 제공할 것이다. 그러

가장 먼저 읽을 것은 언제나 고대인들, 그 중에서도 그리스인들의 원전이다. 38쪽

  그리스인들의 원전을 읽는 수준과 쉽게 풀어놓은 책을 읽는 수준은 명명백백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테오프라스토, 플로티노스, 오리케네스,

크리소스토무스, 바실리우스, 암므로시우스, 히에로니무스, 호메로스,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와 달력, 폼포니우스 멜라, 프톨레마이오스, 플리니우스, 스트라본, 율리우스 폴록

스...... 알고 있던 이름 몇몇과 전혀 모르던 저자들 그래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이 사람

의 책 속에 있을 것만 같네요.

 

우선 교사는 강독하려는 저자를 간략히 소개함으로써 청중들의 이해를 돕는다.

그러고 나서 그는 저자의 주장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유쾌하고 이로운 점이 무엇인지를

일러준다.

다음으로 만일 주장을 서로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다면 교사는 그것들 각각을 설명하고

서로 간의 차이를 알려주어야 한다.

...... 이와 동시에 교사는 각종 미사어구 의고체 신조어 그리스풍 어법 모호하거나 장황한 표현

느닷없거나 뒤죽박죽인 순서, 알아두면 좋을 어원 유래 작문법 맞춤법 비유적 표현 수사적 문구

윤색 어구 변형 등을 통해 청중들의 주의를 끌어야 한다. 아울러 그는 작가들 간의 비슷한 구절

들을 비교하면서 차이점과 유사점을 끄집어 내야 한다. ...... 마지막으로 그는 철학으로 눈을 돌

려 시인들의 이야기에 함축된 도덕적 내용을 에두르거나, 아니면 정형화된 형태로 제시해야

다. 57쪽

  고전 강독에도 유용하겠지만 리뷰 작성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도움말이 될 것 같습니다.

 

  교사는 학생들의 마음을 처움부터 가장 좋을 것들로 길들이면서 그곳에 무료함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한편 교사는 중요하다 싶은 것이 나오면 그것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가르쳐야 한다. 교사는 또한 어떤 것으 전달하는 것 못지않게 그것을 제대로 학생들의 마음에

심어주었는지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교사는 단순히 수업의 전체 개요만 짚고 넘어가

지 말고, 꼭 알아야만 하는 중요한 논점들을 확인해야 한다. 학생들은 그들 스스로 그러한

것들을 정확히 재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중간에 힘들고 어렵다고 그만두지 말고 심지

어 한 달이나 걸려도 끝까지 해야 한다. 나는 새로운 단어가 나오면 무조건 옮겨 적는 아이들의

행태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행동을 통해 기억력은 오히려 감퇴하기 때문이

다. 물론 어던 것에 관해 몇 자 짧게 적어두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 기억력이 뛰어나다면

굳이 글자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68쪽

 

박식한 교사를 구하라

문법은 꼭 필요한 것만 공부하라

어려서부터 말하기 연습을 시작하라

좋은 글을 읽으며 올바른 언어 습관을 형성하라

고전 강독 사이사이에 언어 학습을 병행하라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배워라

 

 박식한 교사 활용, 말하기 연습, 올바른 언어습관, 언어 학습. 거기에 무엇을 어떻게 읽어

야 하는지를 배워라는 저자의 조언은 당연하지만 제대로 못해놓은 숙제를 "다시 하

세요."라고 조용하지만 강하게 이야기 해주는 것만 같습니다.

  아직 20~ 30년이 더 남았으니 에라스무스의 조언대로 기본을 다지면 독서 특히 고전 읽기

가 수월하고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본문이 짧아서 모르는 작가 이름들이 힘겹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주석을 주말에 차분히 읽어볼 생각입니다.  

 

 

이 리뷰는 인간사랑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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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지기 황무지입니다. 

오늘은 날도 우중충하고 미세먼지도 심하고 ㅜ 

그래도 우리에겐 책이 있다! 이거 아입니까!

이번 책 선물 당첨자 열 분은요~


자유자 

카르페디엠 

팁북  

weaktie  

청현밍구  

신통한다이어리  

검불의가루  

쌍동밤 

Aslan 

부자의우주 


책은 오늘 로젠택배로 발송하겠습니다. 

봄꽃처럼 화사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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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누구나 따라 쓸 수 있는 첫 책쓰기』 | 알고 싶잖아 읽고 싶잖아 2019-03-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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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따라 쓸 수 있는 첫 책쓰기

남낙현 저
더블엔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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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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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을 쓸 것인지 발견하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책을 많이 읽다 보니, 입력된 만큼 출력이 필요해서 독서습관에 관한 책 『하루 25쪽 독서습관』을 출간했다. 혼자 읽기의 즐거움에서 나아가 모여서 함께 읽은 경험을 담아 『우리는 독서모임에서 읽기, 쓰기, 책쓰기를 합니다』를 출간했다. 이러한 생산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경험으로 책쓰기 강의를 시작했는데, 모든 기수의 모든 수강생들이 출판사와 계약하고 책을 출간한 기염을 토했다!

    세 아이의 아빠이자 맞벌이 직장인인 남낙현 작가의 책쓰기 노하우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책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습관들과 기본적인 비법들을 담아 『누구나 따라 쓸 수 있는 첫 책쓰기』를 펴냈다. 시간은 누구나 없다. 그러나 바쁜 사람들이 더 열심히 글을 쓰고 반드시 책을 출간한다.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이 책에는 ‘책을 출간하면 인생이 바뀐다’ 라든지 ‘책은 강력한 퍼스널 마케팅 수단이다’ 라는 내용은 없다. 그보다는 첫 책쓰기가 막연한 사람이 ‘무엇을 쓸 것이지’ 발견하면서 원고를 채워나가는 내용에 집중했다. 스스로 기획하고, 본문을 쓰고, 출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첫 책쓰기를 하면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것에 방점을 두었다. 중간 과정을 생략하면서 산을 오를 수 없듯이 책쓰기도 마찬가지다. 한 단계씩 순서대로 이 책을 따라 하다 보면 어느덧 원고를 완성한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책을따라 순서대로 차근히 따라 하다 보면 누구나 첫 책쓰기에 성공할 수 있다.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는 시대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는 시대다. 그러나 실제 책을 쓰는 사람은 아주 소수다. 독서를 많이 하고,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책쓰기도 금세 해낼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 독서습관 책을 출간하고 독서모임 책을 출간한 후 책쓰기 수업을 시작한 남낙현 작가는, 오히려 글재주는 부족해도 남들이 갖지 못한 독특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책을 써내고 출간까지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글 잘쓰는 사람이 책도 잘 쓸 거라는 편견은 책쓰기 수업을 하면서 철저히 깨졌다. 

    책쓰기를 가능하게 하는 힘은 ‘발견’에서 나온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써야 할 것을 발견하면 글은 쓸 수 있다. 가르치는 것이 가장 강력한 배움이라고 했던가. 직장생활을 하며 독서모임 3개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책쓰기 수업을 시작했다. 첫 수업 때 참여자는 단 두 명이었다. 운 좋게 모두 원고를 쓰고 출간까지 하는 경험을 했다. 그 이후 네 번의 기수와 만나고 가르치며 배운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

    경험을 글로 풀어내는 순간, 우리는 작가가 된다

    책쓰기를 시작할 때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막연함이다. 한 권의 책을 베껴 써보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내 생각을 창의적으로 한 권 분량으로 써내야 한다니, 겁부터 날 수도 있다. 결국 ‘책, 쓰고 싶다’ 라는 마음은 스스로 용기를 내야만 생긴다. ‘책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는 쓰면서 해결할 문제다. 
    책쓰기는 결심(책을 쓰고 싶다는 용기)과 실천(기획) 그리고 유지(매일 글을 쓰며 원고를 완성), 이 세 가지를 차근차근 실행하면 결국 멀게만 느껴졌던 ‘세상에 유일한 나만의 책’을 쓸 수 있다. 다른 방법은 없다. 중간 과정을 생략하면서 산을 오를 수 없듯이 책쓰기도 마찬가지다. 실행의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한 단계씩 순서대로 실행해가면 된다. 결심하고, 실천하고, 완성할 때까지 유지하는 과정을 통해 책쓰기는 가능하다. 한두 번 실천한 것에 만족하지 말고 곰처럼 우직하게 꾸준히 글을 써야 한다.

    책을 쓰고 싶은 마음을 발견하고, 쓰고 싶은 주제를 찾고, 제목과 목차도 잡아보고, 여기까지가 기획단계라고 할 수 있다. 기획이 탄탄하면 본문쓰기가 수월해진다. 본문을 쓰다가 기획이 달라지기도 한다. 상관없다. 완벽하게 쓰려고 하지 말고 완성하겠다는 마음으로 꾸준하게 쓰며 초고를 완성하는 게 중요하다. 초고를 여러 차례 고쳐가며 원고를 다듬어가는 방법도 아주 괜찮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그러나 꾸준하게 거르지 않고 글쓰기를 해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매일 글을 써야 책은 완성된다. 

    책쓰기는 단 한 번에 되지 않는다는 것, 이 한 가지를 마음에 담고 출발하면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어나가며 창의적 발견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성을 단단한 돌로만 쌓아올리려 하지 말고 오히려 모래성을 만드는 게 좋다. 모래성은 잘 부서지지만 다시 만들기도 쉽다. 수없이 넘어지고 일어서면서 책은 만들어진다. 길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거나, 책쓰기에서 무언가를 판단할 때, 가상의 바늘을 들고 선택하며 우직하게 쓴다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을 《누구나 따라 쓸 수 있는 첫 책쓰기》 책 순서대로 따라 하다 보면 책쓰기를 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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