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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불균형 바로잡기 | 휴식 또는 힐링 또는 분발 2021-04-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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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건강 불균형 바로잡기

닐 바너드 저/최가영 역
브론스테인 | 202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음식, 호르몬, 건강의 관계를 읽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어제 <너무 놀라운 작은 뇌세포 이야기>를 읽고 이 책을 다시 읽었더니 느낌이 다르고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4월30일에 작성했던 리뷰를 조금 손봐서 올립니다.

유어 바디 인 밸런스.

과학으로 얽힌 음식, 호르몬, 건강의 삼각관계.

비만, 불임 생리통 당뇨병 갑상샘, 질환, 여드름, 피부 열감 등

종 호르몬성 질환의 해결책이 최신 과학 연구에서 밝혀지다

당신의 건강을 영원히 바꿀 수 있는 놀라운 건강 비법이 담긴 한 권의 책!

이런 얘기를 하면 일단 만병통치 책이냐? 라는 소리를 듣기 십상.

어떤 내용인지 목차를 보겠습니다.

성호르몬 균형과 건강

호르몬 신진대사 기분

다시 좋았던 시절의 나로 _ 목차

난임과 임신, 생리통과 월경전중후군, 여성암, 남성암, 다낭난소증후군, 폐경

발기부전과 이후의 건강 문제, 당뇨병, 감상샘 질환, 피부와 모발, 우울과 스트레스 조절에 도움을 주는 음식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요법, 생활 속의 유해 화학물질 _ 다시 목차

암을 물리치는 식습관의 기본 규칙

1. 동물성 식품을 끊자

2. 오일류는 최소한도로만 사용하자

3. 컬러푸드를 많이 먹자.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케일, 콜라드, 방울양배추 등

4. 두부, 템페, 두유 등 콩으로 만든 식품을 규칙적으로 먹자

5. 하루에 섬유소 40그램 섭취를 목표로 잡자. 콩, 채소, 과일, 곡류를 먹는 것

6. 일주일에 두 시간 반 내지 다섯 시간씩은 반드시 중간 강도의 신체활동을 하자. 빠르게 걷기처럼 심장을 바쁘게 마드

는 운동을 권한다.

7. 술은 멀리할수록 좋다

8. 나쁜 화학물질을 피하자. 자세한 내용은 13장을 참고

9. 비타민비12 영양제를 복용하자. 자세한 내용은 12장을 참고하자. 105쪽

주변에 영양제를 먹는 사람들과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건 비슷한 이야기

그럼에도 '우리 한국인은 고기를 충분히 먹지 못했으니까 많이 먹어도 괜찮어!'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음 50대 이후의 세대는 그렇다고 치고 20대 이하의 청소년들도 고기를 많이 먹지 못할까요?

자못 궁금한 상황입니다.

제가 관심 많은 혈관에 관한 이야기.

닫힌 혈관을 여는 방법

1. 채식 위주 식단

2. 적당한 운동 : 보통은 매일 30분씩 빠르게 걷기로 시작하는 게 좋다. 일주일에 세 번 1시간씩 걷기로 대체해도 된다.

운동할 여력이 안 되어도 실망하긴 이르다. 운동을 포기하더라도 방법은 아직 많다.

3. 스트레스 관리 : 오니시 박사는 요가와 명상을 추천하지만, 각자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걸 택하면 된다.

4. 금연

몸무게만 줄여도 달라진다

운동이 약이다 183쪽

우리 공주님이 이 글을 읽고 동의하면 참 좋겠습니다. 안 되면 제가 모범사례가 되는 수도 있겠지요. ^^

피부와 모발의 상태는 호르몬의 지배를 크게 받는다.

피부 건강 : 피부의 털이 풀이라면 모낭은 이 풀의 씨앗이 들어 있는 샘과 같다. 이 자그만한 샘에서 일종의 천연오일인 피지가 솟아올라 피부 표면으로 흘러나오는데, 이것 자체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문제는 피지가 과다 생성될 때다. 그러면 피지가 샘 내벽에 덕지덕지 들러붙어 결국 모낭 입구를 막아 버린다. 막힌 모낭 안은 세균에게 아늑한 둥지가 된다.

초콜릿

유제품 : 온갖 염증장애의 위험인자로 지목된다. 특히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천식은 일부분 유제품 탓인 게 거의 확실하다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피부에는 어떨까? 241쪽

식탁 전체의 풍경을 보라 :

그런데 말이다. 어쩌면 이건 초콜릿과 우유만 단속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식단 전체가 잘못됐을 수도 있다는 소리다. 그런 시각의 일부 전문가는 고기와 유제품 일색인 서구식 식단을 콕 집어 탓한다. 또 한쪽에서는 가공식품, 밀가루, 감자, 설탕, 식사 대용 시리얼 과자를 집중 타격하는 목소리도 있다.

전부 나름대로 근거가 있는 주장이다.

내 피부를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면 이제라도 단출한 자연의 식단의로 돌아가는 건 어떨까. 초콜릿과 유제품을 완전히 빼고 가공식품을 전체적으로 줄이기만 하면 된다. 245쪽

자매는 박사가 조언한 방법으로 다시 도전해 보기로 했다. 곧바로 집에서 피넛버터와 콰카몰리를 비롯해 각종 고지방 식품을 싹 치웠다. 그러자 놀랍게도 즉시 효험이 나타났다. 불과 며칠 만에 여드름이 더 나지 않고 이미 나와 있던 여드름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 주 더 지나자 피부에는 여드름 흔적만 희미하게 남아 있었다.

오트밀을 만들 때는 딱 물만 붓는답니다. 우리는 현미밥, 고구마, 브로콜리, 시금치, 옥수수, 콩, 사과 소스, 다양한 향신료로 간을 한 파스타를 즐겨 먹어요. 과일이라면 생물이든 말린 것이든 가리지 않고 환장하고요. 귀리를 좀 넣고 갈아서 스무디로 만들어 먹어도 좋아요. 247쪽

흐음 자신과 가족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몸에 좋은 음식으로 식단을 개선하자는 이야기가 많이 담긴 책입니다. 사실 우유와 초콜릿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릴적에 우유를 많이 마셔서 키도 크고 뼈도 튼튼해지자는 말이 기억났습니다. 물론 우리 또래 1960년대 출생한 한국인들은 우유도 고기도 그리 많이 먹지 못했었기에 미국인들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겠지요. 지금은 어떨지 자못 궁금합니다.

그리고 여드름은 사랑하는 공주님이 자꾸 피부 트러블이 생겨서 특히 관심을 갖고 살펴봤습니다. 음식과 호르몬 그리고 여드름의 관계, 신중하게 음식문제로 접근해보자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아마 운동 부족도 큰 영향을 미칠 것 같기는 한데 ......)

올리브오일은 괜찮지 않아요?

나무에서 딴 올리브 수천 개의 섬유질과 과육을 벗진 뒤 농축해 기름으로 짜내야만 비로소 우리가 아는 형태의 올리브오일이 모습을 드러낸다. 설탕이 사탕수수가 졸아 마들어지듯 올리브오일도 고도로 농축된 추출액인 셈이다.

그러나 아예 병뚜겅조차 열지 않는 때보다야 포화지방을 더 먹긴 먹는 것이다. ... 닭 비계, 라드, 버터, 혹은 바셀린을 퍼먹을 때만큼이나 초고속으로 허리둘레가 늘어나게 된다. 311쪽

이렇게 시작하자 :

스텝 1. 처음에 일주일을 잡고 마음 준비를 한다. 채식 메뉴들을 알아보는 사전조사 기간이기도 하다. 당장 뭔가를 시작하라는 게 아니니 부담 갖지 않아도 된다.

스텝 2. 내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스스로 잘 알게 되었을 것이다. 이번 단계에 우리가 할 일은 이 음식들로만 다음 3주를 지내는 것이다. 앞으로 21일 동안 동물성 식품은 그 어떤 것도 입에 대서는 안 되고 완전 채식을 유지해야 한다.

첫째, 몸이 건강해진 게 스스로 느껴진다.

둘째, 입맛이 변한다. 고기와 치즈가 별로 그립지 않을 것이다.

... 탈지 우유를 먹는 것으로 바꾼 후 일반 우유를 맛보자 그렇게 고소하던 우유가 더는 못 마실 정도로 텁텁하게만 느껴지는 것.

3주간의 채식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치면, 건강하게 먹는 생활이 예상보다 고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3주를 넘어 수 년, 나아가 평생의 습관으로 채식을 정착시킬 때 돌아오는 보상은 상상 그 이상이다.

군것질과 외식도 깐깐하게

- 국제적으로 생각하라. 이탈리아, 멕시코,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한국, 인도, 에티오피아 요리 전문 레스토랑에는 늘

채식 기반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 오일이 안 들어가는 메뉴가 있는지 물어 보라.

- 아침을 밖에서 해결할 때는 버섯, 토마토, 양파,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등의 채소를 그릴에 구워 달라고 주문하라.

-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패스트푸드를 먹어야겠다면 속을 직접 고르게 해 주는 샌드위치 가게에 가라.

- 여행이나 출장을 다닐 때는 숙소에 구비된 전자레인지와 냉장고를 적극 활용하라.

샤밀라 : ... 요즘 그녀는 날아갈 것만 같다. 한창 운동에 맛들여 이제 13킬로미터 정도는 중간에 한 번도 안 쉬고 완주할 경지에 올랐다. 오일을 전혀 쓰지 않고 신선한 채식 재료로 나만의 메뉴를 창작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가 일당백이에요. 두유 요거트도 아주 유용하고요.

뭔가를 새로 배우는 것은 늘 번거롭고 고되다. 하지만 건강한 식습관을 몸에 익혀 내 삶의 일부로 만들었을 때 그 보상은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이 크다. 336쪽

뭔가를 새로 배우는 것은 늘 번거롭고 고되다. 라는 말이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무언가 모르던 것 또는 하지 않던 것을 새로 하는 5/10이 기대되네요. 그리고 13킬로미터 정도는 한 번도 안 쉬고 완주하는 샤밀라 이야기에 귀가 쫑긋! 달리기 하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연습과 준비를 거쳐서요. 아직 무릎과 호흡이 준비가 안 된 것 같으니까요.

메뉴

추천 레시피를 활용한 간단한 메뉴들을 소개한다. 날짜 순서와 메뉴 구성은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바꿔도 좋다. 월요일부터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주말에 미리 재료를 준비해 놓으면 훨씬 편하다. ......

10일차

아침 브렉퍼스트 필라프와 생아몬드 28그램

점심 바비큐맛 콩 토르타와 새콤한 고구마 구이

저녁 몽고식 채소 볶음과 현미밥. 369쪽

국인들이 이렇게 식생활을 바꿀 때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겁니다.

남의 나라 이야기로 보지 말고 자신은 어떤지 돌아보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로결석과 없던 알러지반응으로 고생을 하고 나니 이 책을 읽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네요.

좋은 만남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공유하려고요.

바너드 박사는 우리가 먹는 음식을 통해 체내의 호르몬을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는 호르몬이 일으키는 건강 문제들도 마찬가지로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뜻한다. 인체의 호르몬 시스템은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바너드 박사는 다양한 호르몬 관련 질환이 음식을 현명하게 골라 먹는 것만으로도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실질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 균형 잡힌 식단 레시피를 통해 건강 불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조지워싱턴 의과대학의 교수인 닐 바너드의 연구이며 미국식이라는 것이 참 공교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긴 지금 한국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 식품이나 몸에 좋은 건강식 중에 해외에서 입증된 것들이 많이 이용되고 있으니 이런 현상도 우리 나라만 다르구나 라고 생각할 수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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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건강 불균형 바로잡기 | 휴식 또는 힐링 또는 분발 2021-04-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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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요로결석과 알러지에 대해 알아봐야겠습니다. 건강 신경 쓸 나이가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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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출판사, 울 준비는 되어있다. 서평단 모집 이벤트 | 3대 또는 5대 카테고리 2021-04-3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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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 책<울 준비는 되어있다>
3곳이상에 공유하고 댓글로 남기기.

소담출판사 이벤트 입니다.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에쿠니 가오리의 최신간이니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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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출판사, 울 준비는 되어있다. 서평단 모집 이벤트 | 3대 또는 5대 카테고리 2021-04-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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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거지 부부, 소담출판사 | 휴식 또는 힐링 또는 분발 2021-04-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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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글로벌 거지 부부

박건우 저
소담출판사 | 2014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나와 전혀 다른 인생을 사는 사람들 이야기! 그래서? 더욱 궁금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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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저머맺 목다본다

국적 초월, 나이 초월, 상식 초월, 9살 연상연하 커플의 무일품 여행기.
절대 지루하게 살지 말 것.
그 무엇에도 속박되지 않은 삶, 당신은 감히 꿈꿀 수 있는가!
모든 관습과 규칙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완전히 색다른 여행기!


박건우 : 치켜 올라간 눈초리만큼이나 반항적인 성격 탓에 학업을 일찍 정리하고, 주민등록증이 나오기도 전에 사회로 나왔다.
결혼 후에는 철이 확들어, 퇴근 시간만큼은 칼같이 지키는 정직한 직장인으로 살았다. 일을 깡그리 관두고 와이프와 여행을 떠난 에피소드가 쌓여 지금은 책을 스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 부적응자와 일본 활동형 히키코모리가 태국에서 만나 결혼에 이르는 과정과 결혼 후 집도 절도 없이 국외를 떠돌며 일어난 일화들로 채워졌다. 글쓰기를 훈련받지 아니한 까닭에 날 것의 글들을 써 내려갔다.
읽는 이는 이 점 참고하여 헐거운 마음으로 책을 접해주길 바라며, 한껏 우월감을 느끼길 바란다. 머리말.


길 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면 드물게 마주치
게 되는 부류의 여인들이 잇다. 그녀들은 웬만한 남

자보다 위풍당당하고, 꿋꿋한 삶의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꿈틀대는 생존 본능으로 세계 속을 걷는 슈

퍼 초인들이다.
_ 시오리, 히로코, 이팡.

여기서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이 어느 정도 모이면 유럽으로 떠날꺼야. 그녀는 모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를 일상생활에 지장 없는 수준으로 구사한다!
운명이란 너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거야. 모든 운명을 너에게 좋은 쪽으로 끌어당기면 돼. 321쪽


미키를 만나기 전 나의 삶.   서로의 출현.   여행기 시작.   에필로그-세계 속을 걷는 여인들.
목차와 다시 목차 동시에 적음.


피겨스테이팅은 김연아가 있기 전과 후로 나뉜다.
마찬가지로 내 인생도 두 가지로 나뉜다.
미키를 만나기 전과 후로 ......
바보 같은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내 인생도 세가아와님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

미키를 만난 이후로 알게 된 유랑의 즐거움은 내 눈을 화려한 무대와 사회가
아닌 지도로 돌리게 하면서, 나는 결혼 전과 후 상당히 엇갈리는 사고를 가
지게 되었다. 35쪽

무심코 미키의 어깨를 보자 한눈에도 출처가 분명한
비듬이 도넛 위에 뿌려진 설탕 가루마냥 데커레이션
되어 있었고 그녀의 모든 손가락엔 장기간 퇴적된
듯한 검은 때가 손톱의 여백을 메우고 있었다. 보통
이성과 약속이 잡히면 평소보다 거울 한 번 더 보는
것이 여자 라는 고정관념을 멍키 스패너로 내리찍는
이 여자, 나는 살면서 이런 장르의 여자는 처음 본 나
머지 이때부터 기이한 끌림을 느끼기 시작했다. 39쪽

  이 부분은 정반대일쎄. 예쁜데다가 너무 참하기 까지 해서 도저히 다른 여자랑은 결혼할 수 없을 것 같아, 죽기 살기로 상사병까지 앓아가며 결혼에 골인!
  예쁜 것도 참한 것도 맞았다. 단 나보다 애들을 더 좋아한다. 가풍이 달랐던 것이다. 엄마는 아빠만 쳐다봤는데 이 부인께서는 애들만 최우선이다. 그 심각한 옥에 티만 빼면 살아생전 그리고 다시 태어나도 만날 수 없는 사람과 나는 1994년3월부터 지금까지 투닥거림 조금 빼고는 잘 살고 있다
.

천 년을 쌩까제 만드는 꾸리한 끌림 47쪽

보통 이성 관계가 거치는 연애 과정을 한 번에 건너 뛰고 바로 청혼을 해버린 나의 마음은 호감 그 이상이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우리가(작가 부부가) 결혼을 약속한 노천 식당. 사진 53쪽

2주 만남으로 3개월 희망고문.
사진 찍을 때만 브라를 벗는 남자 셋과 사진 찍을 때만 브라를 하는 여자 하나. 57쪽

결혼 통보는 공공장소에서
 아빠는 현재 자기 자식보다 미키를 더 챙기며, 때때로 나 같은 놈을 남편으로

둔 미키를 위로하곤 한다. 훗, 내가 반대로 얘기하는 것도 모르고 ...... 72쪽

우린 둘 다 다혈질.
다혈질인 미키가 먼저 혼자만 일본에 갈 거라는 말을 꺼냈다. 다혈질인 나는 한 수 더 크게 두어 결혼을 깨자고 말햇다.
둘 사이에 정적만이 흐르고 ......
나는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우친 순간 미키를 붙잡고 진심 어린 사과를 햇다. 그러자 미키는 혼자만 일본에 가겠다는 말을 도로 집어넣으면서 붉게 충혈된 눈으로 다음과 같은 말을 내뱉었다.
  그럼...... 일단 (결혼)해보자.
결혼에 일단 이라는 게 있나? 75쪽

음! 우리 두 부부도 의외의 다혈질인 것은 비슷함. 단 싸우면 무조건 지게 돼어있어서 싸움을 적극 피하고 있음. 그것도 비슷한 건가?

미키 옹의 명언
결혼은 서로 좋아서 하는 거 아냐?
  미키는 내가 돈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 사실에 놀라긴 했지만, 그렇다고 결혼을 주저하는 모습은 단 한 번도 보이지 않았다. 나 같은 한국 남자가 신부를 얻는 것은 기적과도 같다는 얘길 해주었다. ... 뼈 있는 한마디. 결혼은 서로 좋아서 하는 거 아냐?

숨이 넘어갈 만큼 빠른 말로 변명을 해대며 사과했다. 그러자 히로미짱이 조카들 들어오라고 문을 열어놨던 것인데 내가 들어와서 놀랏다며 웃는 얼굴로 괜찮다고 말해주었다.
한동안 미에현에는 얼신도 하지 않았다. 104쪽

얼굴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우린 닮은 구석이 없는데도 닮았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 듣는다. 109쪽  

우리는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생각해본 적이 없ㄷ

다. 우리는 예언가도 아니라서 막연한 미래를 예측
하지도 못한다. 그러나 분명히 얘기할 수 잇는 한
가지는 우린 앞으로도 머릿속의 번뜩임과 끌림을
생생히 안은 채 지금처럼 자유롭게 살아갈 거라는
점이다. 117쪽

팬티 한 장으로 충분한 여자와 까마귀 똥을 맞고도 태연한 여자 123쪽
빨아서 입으면 되찮아. 이혜인양.

인생 동반자이기 전에, 여행 동반자로서의 갈등
나의 관심사 사진 악기 사람 관찰
미키의 관심사 요리 수공예 시장 구경.

식량조달을 위해 태어나서 처음 한 낚시. 바늘을 넣었다 하면 먹지도 못하는 복어나, 어획 크기 제한에 걸리는 생선들만 잡혀 우리의 속을 태웠다. 136쪽 표지 사진.

집을 나서다 바지에 똥을 싸고 밖에 나와서도 바지에 똥을 싸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한동안 집에 꼼짝없이 갇혀 있어야 했다. 당시 화상도 이런 화상이 없다는 눈으로 날 쳐다보던 미키의 얼굴이 떠오를 때면 지금도 똥를 쌀 것만 같다. 137쪽

종합예술의 메카! 지옥사원 163쪽

활동형 히키코모리 일본인, 라오스 소수 민족과 친해지다. 167쪽

꿈을 등진 주소 없는 귀항
넌 참 이상한 아이구나. 치앙마이에서 살고 싶다면서 한국으로 가는 네가 나는 이해가 안 된다.
순간 멍해진 나는 더 이상 주절거리지도, 아무런 반론도 할 수 없었다. 189쪽

우리도 지금 이런 삶을 살고 있지는 않나? 그런 생각이 든다.
잘 살고 싶다면서 잘 못사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나
?

결혼 후 1년 반 만에 둘이서 처음 방문하는 한국.
나는 무일푼.
20시간을 배 안에 있는 동안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막막했다. 193쪽

무일푼인 상태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 는 이 책을 다 읽고도 아직 모르겠다.
동감할 수 있다는 것과 그렇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르니까
!

결혼 2년 차, 여관에 살며, 폐여관을 청소하다.
남들은 감추고 싶어 할지 모르는 생활을 하면서도 불평 한 마디 안 하는
미키의 내조에 나는 하루하루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206쪽

신은 존재하지만, 룰은 존재하지 않는 나라 인도 211쪽 

많은 좋은 사람과 많은 견공 자식들을 만날 수 있엇던 값진 경험이엇따.
인도를 떠나면서 나는 다짐했다. 내 두 번 다시 인도에 오지 않으리! 그러고는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인도에서 카레 먹고 있는 사진. 231쪽

국제 사돈은 사돈의 팔촌보다 먼 사이 255쪽

나는 어던 유부남으로 살아야 할까...... 261쪽

이다음에 가게를 할 때는 미키는 한국말을 더 잘하는 상태에서, 나는 더욱 신중한 상태에서 시작할 것.

한국에 잇을 거면 한국에 잇고, 내가 뉴질랜드로 가면 자기는 인도로 가겟다는 결론
미키는 난데없이 요가가 하고 싶다며 지금이라도 당장 가고 싶다는 말을 햇다. 267쪽 

뭐 이런 사람들이 있지? 참 대단한 부부다.

하레 크리슈나!
우리가 쿰브 멜라를 보러 간다는 말을 들은 현지인들의 공통된 반응이었다. 275쪽
우리에게 텐트를 제공해준 사투.
엄청난 확률고 인연이 닿은 그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선한 사람이었다. 279쪽

미키 : 종교 앞에서 우리는 너무나 나약한 존재야. 299쪽

고마운 분들 : 김지영. 박생규. 서영교. 박마데. 김동주. 김문용. 이정철(1982-2013).


이태권, 김주연., 정혜미, 소담출판사. 성북구 성북로5길 12, 소담빌딩 301호 02-745-8566


4월 마지막 날. 꼼꼼평가단 10기 숙제(?)이자 빙고를 위해 필요했던 마지막 책을 리뷰하다.
그리고 지금 내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깨닫는 시간을 갖다.
책은 참 여러 가지로 소중한 역할을 하지 싶네요.




  소담출판사 꼼꼼평가단 10기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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