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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랑 친구하기 | B리뷰 2008-10-29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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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고양이에게서 배웠다

수지 베커 글,그림/박주영 역
비즈앤비즈 | 2008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고양이를 키운다.

그 애는 처음부터 제 5의 식구처럼 굴었다.

고양이가 함께 사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 집에 우리 식구가 군식구처럼 끼여있는 것같은 느낌이 들곤한다.

 

언제나 도도하며, 또한 언제나 마음대로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사랑할 수 밖에 없다.

고양이를 키운다.

 

그렇다보니, 이 책의 제목부터 탐이났다.

도착하자마자 고양이에게 먼저 검열(?)을 받았다.

통과~

표지에 가득한 고양이 그림이 맘에 들었던 게지..그런게지..

고양이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아주 사소한 것들이지만 키워본 것과 키워보지 않은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

이 동화는 왠지 고양이 언어로 씌여진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고양이들이 쓴 것은 아닐까. 진짜로?

 

"당신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인가요?" TEST--->26점 / 애묘가

 

전혀요. 고양이에게 관심받고 싶은 사람인게죠.

 

하지만 묘하게도 고양이가 아닌데도 공감가는 페이지가 있어요.

 

[때론 내 행동도 내가 설명할 수 없고, 어떤 때는 내 마음조차 나도 몰라...]

[내가 밤에 뭘하는건지 남들을 궁금하게 만들라구]

[난 사랑받는 고양이]

 

나는 고양이가 아닌데도, 어쩜 저렇게 나 같은 거지?

고양이를 좋아해서 키우게 된 건 아니지만

키우다보니 좋아하게 된 고양이.

 

때론 서로 표독스럽게 으르렁대고, 때론 화해하고 도도걸 게임도 함께 하고

고양이를 키워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거야.

이 책이 얼마나 고양이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지.

 
역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답다는 생각.
짧고 간단하고 얇고.
딱좋은 사이즈. 그리고 기존의 책 1/3 정도밖에 안되는 직사각형 모양의 책.
도시락 정도 사이즈의 이 책은 가방에도 쑤욱~ 
내일부터는 가방에 넣어다닐 품목이 하나 더 추가 된 듯 싶다.
모든 책들이 이런모양, 이런 사이즈로 나오면 어떨까.

내용에서처럼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거야...라고 외치며 그래주면 좋겠지만
모든 책을 이렇게 만드는 건 역시 어려운 일이겠지.

장난꾸러기, 때론 가식적인, 하지만 사랑스럽게...

고양이처럼 살기란 참 어렵구나...라는 것을 새삼 깨달으면서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고양이에게서 배웠다가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은

고양이에게서 허락받고 있다...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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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그녀는 거절하는 것도 다르다]다소 나쁜여자가 되라 | B리뷰 2008-10-0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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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현명한 그녀는 거절하는 것도 다르다

내넷 가트렐 저/권영미 역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야무지게 행하라!

일이든, 사랑이든, 거절이든 뭐든 야무지게 해내야한다. 그것이 현명하게 살아가는 일이다. 우유부단한 것과는 이제 이별할때인 것이다. <나쁜여자>시리즈와 이 책을 병행해서 읽으면서 이 책들은 묘하게 연계됨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들이 서로 뭉쳐 한권으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묘한 아쉬움이 남는다.

 

"노"를 외칠 수 있는 용기.

나를 상처줄 수 있는 타인에게도 외칠 수 있어야겠지만, 거절로 인해 불편한 마음상태로 괴롭혀질 나 스스로에게도 외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사실 거절은 쉽지 않다. 수없이 고민하고 망설인 뒤에는 더더욱 말하기 미안해진다. 한번에 잘라말하든, 시간을 두고 말하든 매마찬가지 인 셈이다. 거절은 이상하게도 남에게 맡기는 빚같아서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거절을 잘하면 인생도 바뀌게 된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노"라고 말한 덕분에 "예스"라고 할 기회를 얻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

그러니 현명하게 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 역시 배워야 한다.

 

 

 

 

나쁜남자 > 부모 > 친구

 

부당한 대우 > 야근요청 > 권력 

 

 

 

개인적으로 거절표시를 하기 어려운 순이다. 하지만 어리석게도 뒤돌아서면 반드시 후회가 된다. 내가 왜 그랬을까?하고. 자책하게 된다. 그것을 뛰어넘고 싶었다. 그래서 거부당하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밝히는 것은 다르다는 것 ! 단절의 괴로움과 상상만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 ! 버림받는 것데 대한 두려움과 학대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종이한장 차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배려만 없는 것이 아니라 학대당하고 있거나 값싼 취급을 받고 있는데 참고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살펴보면 "노"라고 말할 용기가 생길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행복해질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까.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은 귀찮다. 꼭 답변을 들어야 한다고도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사정을 설명하다보면 때론 변명같이 느껴지고 도리어 기분이 상하거나 비참하게 생각될 때가 있을 것이다. 또한 구구절절 인간적으로 풀어보겠다고 나의 마음을 전했는데도 효과가 없거나 가벼운 취급을 당할 수도 있다. 하지마라. 변명을 듣기를 원하는 상대방이라면 어차피 당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나를 이해하며 아끼는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주는 사람이다. 설령 내가  "노"라고 말할지라도-.

 

그리고 어떤 거절이든 사적인 거절로 느껴서는 안된다. 지금 "노"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을 뿐이다. 인생의 종착역에서 듣게 된 거절이 아닌 셈이다. 단지 지금 안되는 것일 뿐이다. 나를 지키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긍정적인 명한 "노"를 외칠 용기만 있다면 인생은 한결 쉬워진다.

 

사람들이 나를 이용하게 만들지 마라. 분명 그들은 비열하다. 하지만 비열한 그들을 참아준다면 그건 인내가 아니라 멍청한 것이 된다. 거절에는 착한 거절과 비열한 거절이 있다. 거절해야하는 순간이 오면 착한 거절인지 그렇지 않은지만 고민하면 된다. 어차피 "노"라고 말해야 하는 순간임을 잊지 말자.

 

인생을 살면서 많은 것들과 마주치게 된다. 가보지 않은 길도 생길 것이며, 선택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다.

모든 것을 다 아픔으로 느끼기 보다는 내가 선택의 주체가 됨으로써 과감히 그것들과 이별을 선언해 보자.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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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여유롭게 관망하기 위하여... | B리뷰 2008-10-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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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삶에 가장 특별한 배움

존 드라이스데일 저/김인숙 역
이스트북스 | 2008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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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계,단계를 넘어설때에는 끝이 있다. 졸업이라는 종착역이 맞아준다.

하지만 졸업이 끝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단계의 마지막이자 다른 것에 대한 새로운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적게 배운사람, 많이 배운사람이라는 단어는 잘못되었다. 배움에는 길이가 없기 때문이다. 단순히 학위만 가지고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눈다는 것은 어패가 있다. 배움이란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할 생활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인생에는 배울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면서는 수만가지의 습득할 것들이 생겨난다. 그럼으로 배움에겐 끝이라는 이름이 없다. 끝은 죽음 앞에서만 생기는 묘한 단어라고 생각된다.

 

나는 소위 성공했다..라고 다소 거만하게 외치는 이 남자. 저자 존 드라이스데일은 CEO강의를 도맡아 해 온 이력을 가진 사람인 듯 했다. 세계적 기업의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배움"을 전달한다라는 저자의 약력이 그래 보였다. 그는 강의를 위해 세계의 경영자들을 만나면서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성공한 사람일수록 사소한 것에서 배움의 요소를 찾아내며,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즉 그들은 배움에 능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내 삶에 가장 특별한 배움]이라는 책을 출판하게 된다.

 

이 책은 다소 시뮬레이션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

전생체험이나 명상을 하듯,,,"당신은 지금 어디로 들어가고 있습니다~자, 뭐가 보입니다~"는 식의 어투로 사람들을 여러 장소로 데려다 놓는다. 가령 영화관,레코드 가게, 스포츠 클럽, 미술관 등등으로 이동하면서 배움에 대해 전달한다. 다소 특이한 동선이라고 할 수 있다. 뭣에 홀린듯 읽다보면 정말 그 장소에 서 있는 것처럼 눈을 지긋이 감게 된다. 책을 읽는 와중에 말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벤저민 잰더 의 바램 중 하나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노래하는 것, 바로 타인의 시선을 뛰어넘을 수 있을 때 비로소 들린다는 천국의 음성, 환희의 송가를 세상사람들이 노래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 이 얼마나 멋진 바램들인지.

배움은 항상 나 혼자 간직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우물안 개구리 같은 생각이었음을 깨닫는다.

배우고 익히는 순간은 누구의 도움없이 홀로 행해야 하는 일이지만, 익힌 배움을 나눈다는 것은 가능한 일이었는데. 배움 앞에 있어서도 좁은 시각은 사각의 틀이되어 생각까지 가두어 두고 있었다.

 

멀티플레이어가 되라. 다소 엉뚱한 발상이기는 해도 배움에도 멀티플레이어적 요소는 필요하다. 전혀 달라 보이는 두 가지 분야가 묘하게 연동되어 해결점을 찾게 되는 순간들을 우리는 삶에서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스포츠 클럽에서의 초대에서는 멀티플레이어라 되라고 충고한다.

 

그 다음 코스는 미술관이다. 그림을 보는 것? 아니다. 미술은 시각 예술이다. 그래서 비전을 의미한다. 그리고 다른 의미로는 이해를 의미한다. 줄리언 버튼은 구구절절하게 설명하기 보다는 한 장의 그림으로 강렬하게 생각을 전달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마치 지면광고PR의 효과를 창출해 낸 것이다. 이 표현법은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한다. 그리고 이해하되 오해를 사지 않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간단 명료 하기 때문에 집중도도 이끌어내고 있다.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 좋은 방법이다.

 

 

일상에서 배우는 것들은 경험에서 우러나는 것이라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책상에서 볼펜을 돌려가며 달달 외우는 것들에 비해-. 이들은 경험과 지혜라는 두개의 저울을 가지고 있으며 복리축척이라는 플러스 요인도 함께 가지고 있다. 이들 배움을 유용하게 안착시키는 것도 결국 습관이라는 녀석인데. 배움의 내것으로 만드는 것, 배운 즉시 활용해 보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해 준다면...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한 단계정도는 습관에 관한 페이지가 있었다면 좋았을 법 하다. 마시멜로 이야기가 희망과 비전을 이야기 했다면, 다음 권 피라니아에서 행동과 실천을 강조했던 것 처럼.

이 책은 시뮬레이션 식으로 진행된다. 분명 활자들이 있는 책인데, 글자가 아니라 공간의 시각화를 이루어낸다. 그 점은 놀랍다. 하지만 다소 내용면에서는 그냥 강의를 듣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부족함이 엿보인다.

값진 배움을 익혔다기 보다는, 새로운 면으로 다가 설 수 있었다는 정도의 기분좋음이 남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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