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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 환승역입니다 | B리뷰 2015-04-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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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른, 환승역입니다

정세영 저
프리뷰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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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300여명이 넘는 승객들을 만나고 있다는 DMZ트레인의 승무원 정세영씨. 하늘로 출근하는 비행기 승무원과 달리 열차승무원과는 여행 중 별로 마주친 기억이 없어서인지 그들의 유니폼, 서비스, 말투가 전혀 떠올려지지 않았다. 스튜어디스들이 '하늘로 출근한다'면  열차승무원들은 '매일 여행하는 여자'들이라는 그 표현이 너무 좋아 멀미가 심하지 않았다면 이 직업 괜찮겠는데....라는 마음이 들었다.

 

p150   이전과는 전혀 다른 직업을 선택해 하루하루가 나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 있다

 

20대 초반 전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했으나 7년의 시간이 흐른 뒤 단국대 중국어과에 편입 열심히 공부했던 그녀응 스물 아홉이라는 적당한 나이에 중국으로 훌쩍 떠났다가 돌아왔다. 서른에 관광열차 승무원에 도전한 그녀가 전하길 '나는 추가합격 인생이에요'했는데 털어놓는 지난날을 보면 유난히 후보였던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 여행길에 오르고 있는 그녀는 그 누군의 후보도 아닌 1등 인생을 살고 있으며 직업을 십분 발휘해 감성 여행작가이자 스토리텔러로 살아가고 있다.

 

그녀를 보니 한 개그맨이 떠올려졌다. 이제는 대한민국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그 이름. '달인 김병만'. 개그맨인데 웃기는 것도 약하고 수줍음도 심해서 그저 성실하게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기만 했다는 그는 성공의 시간은 오래걸렸으나 결코 그를 우리는 2인자라 부르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저자 정세영의 삶 역시 들여다보면 2인자의 삶은 아니었다.

 

P159  나는 매일 놀듯이 일을 한다

 

언제나 선택에 주저함이 없었고 선택 이후에는 성실하지 않았던 순간이 없었다. DMZ트레인에 발령 받아서는 나이는 제일 많았지만 기수로는 제일 막내로 들어가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놀고 수다떨고 승객들과 여행간다는 기분으로 근무하고 있단다. 그래서인지 유독 즐거운 팁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는데 가령 여름과 겨울방학 시즌 '내일로' 티켓을 끊고 기차 여행을 즐기는 젊은이들을 '내일러'라고 부른다고 한다. 고맙게도 해외여행이 아닌 우리 나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보고자 티켓팅을 한 사람들이라는 거다. 일반 열차보다 운임이 비싼 관광열차가 내일러들에게는 50퍼센트나 할인을 적용해 주어 요즘의 내일러들은 가이드북까지 챙겨가며 여행다닌다고.

 

이렇게 즐겁게 일하니 고객들의 칭찬이 줄을 잇는 것은 당연지사. 꼬마 손님의 손그림 엽서에도 함박 웃음 지을 수 있는 그녀의 일터가 마냥 부럽기만 하다. 우리 모두 정해진 일터만을 고집하며 책상에 앉아 일할 필요가 있을까. 적성에 안맞을지도 모르고 함께 일하는 사람과 맞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는데..타인의 시선이 신경쓰여 그 자리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다면 나는 그들의 등을 두드려 [서른, 환승역입니다]를 들려주고 싶다. 한번 읽어나 보라고.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뀔거라고!

 

그녀는 지각인생을 살고 있노라고 고백했다. 남들과 다른 시간대를 살아왔으니 그리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 역시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나는 그래도 우리는 참 행복하지 않았냐고? 묻고 싶어진다. 그녀에게-. 그리고 나에게-.

 

인생이라는 여행을 하고 있다는 그녀. 언젠가는 나도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는 그녀의 승객이 되어 그녀의 미소를 경험할 수 있는 날이 올까? 그때까지 오래오래 그녀가 관광열차 승무원으로 재직하고 있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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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의 작업노트 | B리뷰 2015-04-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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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진가의 작업 노트

데이비드 두쉬민 저/홍성희 역
정보문화사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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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관한한 나는 전문가가 아니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을 마치 갤러리에서 그림을 감상하듯 바라보았다. '감정'이 주제가 되었다는 베니스의 사진들은 빛과 색감이 눈에 확 들어찬 사진이었고 그 찍는 과정들이 어떠했는지 컷당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어 사진촬영을 막 배우기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분명 꿀팁이 되어줄 듯 싶었다. 이 참에 사진이나 정식으로 배워볼까? 라는 마음이 들만큼 괜찮았던 컷들이었으나 정작 데이비드 두쉬민은 베니스라는 도시에 별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고.

 

화가가 습작의 여행을 떠나듯 사진작가도 창작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 듯 했다. 세 권의 책을 출판 후 허무한 마음에 떠났다는 아이슬란드에서 그가 찍은 사진들을 소개하며 밝힌 것처럼. 베니스와 달리 이 사진들은 구도와 배경이 먼저 보이는데 왠지 모를 쓸쓸함이 덧대어져 있어 감상하는 내내 숙연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만들기도 했다. 눈을 감고 있으면 저 사진 너머에 히스클리프(폭풍의 언덕)가 서 있을 것만 같은 적막함. 나는 그의 사진에서 비워진 한 켠에 자꾸만 상상되는 단 한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반면 케냐의 사진들은 흑백으로 가려진 사진에서조차 그들의 미소를 덮을 순 없었는데, 자선단체인 BOMA프로젝트 팀과 함께 했다는 그에게 맡겨진 임무는 야생의 땅 케냐에서 삶을 찍어내는 일이었다. 그는 말했다. 인물 사진은 예측이 불가능하여 가르치기 어려운 분야라고. 클로즈업된 사진들이 왜 이토록 따뜻한 느낌을 자아내는가 했더니 이유는 스토리가 담겨 있어서 였다. 어떻게 찍을까는 기술적인 문제이지만 그 표정을 담아내는 일은 감성적인 문제다. 그래서 노련한 사진가는 찰나의 순간을 영원의 기록으로 바꾸어 놓는다.

 

P54  우리는 각자 다른 시간에 다른 이유로 사진을 촬영한다 '개인적인 순간'과 '경험의 기록'으로

 

아무리 천재적인 사진가도 한 번에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없다고 했다. '결정적인 순간'을 얻기 위한 비법은 결국 과정에 있었다. 몇장을 찍을지 정해놓고 찍은 촬영 속에서도 그냥 셔터를 누르는 것이 아니라 그는 한 프레임 안에 수많은 계산의 요소와 감상적 포인트의 구도를 잡아두고 신중히 누른다. 전문가와 취미가의 차이는 여기에서부터 다르다.

 

참 많은 사진을 구경한 것 같은데 다 보고나니 고작 30장의 사진 시리즈였다. 베니스, 아이슬란드, 케냐, 남극에서 촬영된 사진은 앞서 말한 것처럼 각각 다른 전시회에 가서 다른 화가의 그림을 구경하고 나온 느낌을 주었다. 그의 말처럼 사진예술에서 중요한 것은 장비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야하는 것 또한 전문가로서 갖추어야할 테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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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신화로 말하다 | B리뷰 2015-04-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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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도, 신화로 말하다

현경미 저
도래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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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월급을 탈탈 털어 떠난 "필리핀" 여행. 그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음을 그때 저자는 알고 있었을까. 이후 10개국, 30여 개가 넘는 도시를 여행하면서 '여행'은 그녀를 방황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정착'하게 만들었다. 짧게든 아니든 그 곳에 정착하면서 여행자가 아닌 낯설지만 머물고 있는 자로서의 시선으로 삶에 정착하게 만들었다. 인도와의 인연은 마치 3분 차이로 엇갈린 남과 여의 안타까운 운명마냥 살짝 비켜서긴 했지만 결국 그녀는 인도의 이야기를 완성해냈다. 인도를 떠난 후 한국에서.

 

p17  석기시대부터 지구촌 시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모든 역사가 아직도 활발히 살아 숨 쉬는 곳은

       지구상에 인도밖에 없다  (마이클 우드/ 인도 이야기)

 

이전에 접했던 인도의 신화는 복잡하기 짝이 없었다. 실연을 심하게 당한 회사의 여직원이 장기간의 휴가를 내고 머리를 빡빡(?) 깎은 채 떠났던 나라가 인도였다. 그 이전에는 이름만 알고 있었을 뿐인 그 나라에 관해 관심이 생긴 건 아마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대체 어떤 나라이길래 실연 당한 여인들이 죄다 그 나라로 떠났다가 치유가 되어 돌아온다는 말인가.(그 여직원이 돌아와서 말하길, 인도 여행길에 만난 세 여자 모두 실연당한 한국여자였더란다. 그래서 그들은 그곳에서 여행친구가 되었고 돌아와서는 서로의 안녕을 빌어주는 평생지기가 되어 산다) 현재의 인도는 너무나 삭막하고 답이 없어 보여 나는 인도의 과거부터 거슬러 올라가 만나 보기로 했다. 그런데 그 과거라는 것이 신화로부터 출발했더니 사흘 밤낮을 헷갈리고도 남을만큼 복잡한 것이었던 것.

 

인도 신화 속에서 신들은 한 신이 여러 신이 되기도 했고 여러 이름이 되기도 했으며 자꾸만 다시 태어나 이름만 여러 개, 혹은 아바타격의 다른 신이 되기도 했다. 쉽게 설명하자면 '나루토'(애니메이션 주인공)는 나뭇잎 마을에 사는 한 닌자 소년이지만 그가 그림자 분신술을 펼치면 여럿이 된다. 그 모두가 나루토 이기도 하며 또 그렇지 않기도 한 것처럼 인도의 신도 그러했다. 힌두교 3대 신 중에 보존자로 불리는 비슈누는 다양한 얼굴과 이름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 아바타 캐릭터의 모델인 그는 스머프처럼 푸르딩딩한 피부를 가진 신으로 악으로부터 선이 탄압 당할때마다 새로운 아바타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세상의 악의 갯수만큼 그의 아바타가 등장한다고 생각해보라. 그 수가 얼마나 많을지. 라마, 크리슈나가 그 중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한다. 시바신의 아내 역시 죽은 뒤 환생했고 그 이름이 여러 개인 신이다. 시타와 파르바티는 동일인물로 평소에 그녀는 인자한 모습의 가우리 여신의 모습으로 살지만 화가나면 전쟁의 신 칼리로도 그 모습이 변모된다.

 

p89  살면서 우리는 과거를 돌아보게 된다

 

어릴 적 봤던 일본 만화 영화 속에서 나는 시바를 처음 발견했고 그 모습에 홀딱 빠졌더랬다. 세월이 흘러 그 이름을 잊었다가 인도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다시금 그 이름을 떠올리게 되었는데 파괴자의 타이틀을 달고 있는 그가 파괴하는 것은 정의로운 것들이 아니라 그 반대의 것들이다. 인도의 신들은 본디 세상이 원래 있던 그대로 잘 돌아가게 만드는데 그 뜻을 두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의 파괴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파괴와는 그 의미가 조금 다른 것이었다. 힌구교인들의 인생 목표 4가지는 'Dharma/Artha/kama/Moksha'(의무/재산/즐거움/해탈)라고 한다. 이 말씀만 지키며 살면 성자의 나라처럼 될 수 있을테지만 인간의 욕망은 그 삶을 늘 시험에 들게 만든다. 그래서 오늘날의 인도는 박차고 오르는 용의 형상이면서도 늘 발목잡혀 허덕이는 나라처럼 그 발전이 급진적이지만은 않다.

 

인도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바로 '카스트 제도'일 것이다. 그 신분에 따른 삶이 정해져 있다는 이야기인데 최첨단 시대를 살면서 이게 무슨 이야기지? 하다가도 이것을 문화로 봐야할지 악습으로 봐야할지는 그 선을 긋는데 주저하게 된다. 남의 나라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어로 '색'을 의미하는 카스트 는 피부색으로 구별된다고 한다. 법적으로는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관습이나 제도상 제약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그 어원이 불평등인 것을 제쳐두고라도 왜 여전히 실생활에서 그 업을 등에 업고사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만약 우리에게 조선의 양반제도를 현대에 그대로 부활시켜 살자고 하면 국민 중 단 한사람도 찬성하는 이가 없을텐데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인도만의 법이다. 옳다 그르다 할 수 없는.

 

p103 인생이 꼬일 때마다... 도와주는 것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제발 발목 잡는 일만이라도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 외에도 공부의 신 사라스와티, 부의 여신 락슈미,인생의 장애물을 걷어주는 신 가네슈,바람의 아들 하누만, 사랑의 신 카마 등등 많은 신들이 지켜온 인도. 공식 언어가 18개, 비공식 언어는 400개가 넘고 표지판은 힌디어,펀자브어,우르드어, 영어로 표기되고 인구로는 세계 2위 국가인 그들을 책 한 권으로 다 이해하려는 것은 역시 무리였다. 다만 평소 인도에 대해 관심없던 사람들에게 쉽게 그리고 재미나게 접근할 수 있는 다리 하나를 놓은 것만으로도 이 책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p247  세상은 내 뚯과는 다르게 움직이지만 나는 세상의 뜻대로 움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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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심플_세상에 단 하나뿐인 글쓰기 공식] 서평 이벤트 | 이벤트 모음 2015-04-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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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간: 4월 22일 ~4월 26일 / 당첨자 발표 : 4월 27일
                        2. 모집인원: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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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기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은 ‘심플’하다!

 

하수下手는 길고 어려운 글을 쓰지만
고수高手는 명쾌하고 심플한 글을 쓴다!

 

일기, 서평, 에세이, 주장문, 자기소개서부터
칼럼, 연설문, 보고서, 기획서, 기사, 책 쓰기까지
‘맞춤형 공식’으로 쉽고 빠르게 글 쓰는 전략을 낱낱이 밝힌다!

 

 

[출판사 리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은 심플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글쓰기 강사에게 배우는 쉽고 간단하게 글 쓰는 기술

글은 그 종류를 막론하고 독자가 단시간 안에 목적을 파악하고 핵심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짧은 분량으로도 독자를 효과적으로 설득하고 공감을 이끌어내야 한다. SNS나 블로그 등 새로운 글이 계속 업데이트되는 미디어 환경이나, 사안을 빠르게 판단하고 결정지어야 하는 직장에서는 횡설수설한 글, 어렵고 복잡한 보고서는 살아남기 어렵다. 읽는 이로부터 가차 없이 외면당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글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대한민국 최고의 글쓰기 강사이자 ‘글쓰기 훈련소’ 운영자 임정섭 소장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글이란 어렵고 멋진 글이 아니라, 쉽게 쓰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이라 말한다. 고급스럽기 이전에 명료해야 하고, 뛰어나기보다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인 대부분은 소설과 같은 아름다운 문장이 글쓰기의 전부라 생각해 정작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써야 하는 ‘실용적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임정섭 소장은 글쓰기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토로하는 수강생들을 보며 쉽고 간단하지만 핵심을 정확히 파고드는 글쓰기 비법을 공식으로 정리하여 『심플』에 엮어냈다.

 

“단순함은 최고의 경지다. 군더더기 없는 글이 날카롭다. 공식은 궁극의 전문성이 극단적으로 표현된 방법이다.”_본문 중에서

 

글은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다.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함으로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고 소통하는 도구다. 이 때문에 우리는 ‘글에 꼭 들어가야 할 요인’을 파악해 구조를 짜고, ‘두드러지게 써야 할 부분’과 ‘설득의 포인트’를 우선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이 책은 가장 단순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명료한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글쓰기 공식’과 ‘프로처럼 글 쓰는 비법’을 소개한다.

 

 

서평, 에세이, 자기소개서부터 보고서, 기획서, 기사까지
모든 글쓰기는 ‘공식’으로 통(通)한다!

 

“범인에게 글쓰기는 거룩한 예술이 아니다. 글쓰기는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킬러고, 상사를 설득하고 고객과의 협상에서 이겨야 하는 전투다. 또한 글쓰기는 정신적 소모가 많은 노동이다. 이럴 때 매뉴얼이나 공식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_본문 중에서

 

『심플』은 서평, 에세이, 자기소개서부터 비즈니스 글에 해당하는 칼럼, 연설문, 보고서, 기획서 까지 각 글에 어울리는 ‘맞춤형 공식’을 소개한다. 사실 모든 글은 각각 필요한 재료가 다르고, 재료를 배치하는 구조도 천양지차다. 이를테면, 서평의 경우 말하고자 하는 핵심 주제(Point)와 간략한 줄거리(Outline), 서지 정보와 작가 소개에 해당하는 배경정보(Information), 책 속의 명문장이나 글귀인 뉴스(News), 책을 읽고 난 후의 소감(Thought)을 써야 한다. 이와 달리 자기소개서는 자신을 한 문장으로 나타내는 콘셉트(Concept)와 그 근거를 제시하는 스토리(Story)가 큰 구조다. 보고서는 전하려는 내용의 핵심(Point), 보고를 하게 된 배경(Information), 보고 대상(Object), 자신의 의견(Thought), 참고 자료(News)를 반드시 써야만 형식을 갖출 수 있다. 글을 쓰기에 앞서 내가 쓰고자 하는 글에 꼭 필요한 재료와 구조를 알면 보다 쉽고 빠르게 글을 쓸 수 있다. 더불어 핵심만 명확히 제시하기 때문에 글이 중언부언하거나 쓸데없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책은 어떤 내용을 써야 하는지,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하는지 막막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글쓰기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핵심을 전달해 명확하고 심플한 글을 쓰도록 한다. 이토록 바쁜 세상에 글 한 편 쓰는 데 작품 쓰듯 몇 날 며칠을 진땀 흘려서야 되겠는가?

 

 

타고난 글재주보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쓰는 용기와 꾸준한 노력이다

 

“생각 금지 - 생각은 나중에 떠오르는 법. 처음에는 가슴으로 써라. 다음에는 머리로 고쳐라. 글을 쓰는 첫 번째 열쇠는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쓰는 것이다.”_미국의 소설가, 제임스 패터슨 _본문 중에서

 

소설이나 시를 제외하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대부분의 글은 타고난 재능이 아닌 ‘훈련’만으로도 얼마든지 잘 쓸 수 있다. 『심플』은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생각을 멈추고 일단 글을 내뱉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훈련법을 소개한다. 매일 한 단락씩 생각을 자유롭게 글로 풀어내고, 다양한 수사법을 활용해 글을 확장해나가다 보면 글쓰기 근육이 키워지고 어느새 글 한 편을 거침없이 써 나가는 기적을 만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이 책에는 프로 글쟁이만 아는 글쓰기 고급 기술과 글을 잘 쓰기 위해 가져야 할 습관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글쓰기 고수들이 글감을 수집하는 방법, 대상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사고하는 방법, 눈길을 끄는 서두와 엔딩을 연출하는 방법을 익히면 남과 다른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고 글을 통해 나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메모하기, 나만의 글쓰기 창고 마련하기, 고정 시리즈 연재하기 등의 작은 습관은 타고난 글 센스가 없는 사람이라도 노력을 통해 프로 글쟁이가 되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본문에 실린 70여개의 예문들은 읽는 것만으로도 글을 보는 안목과 감각을 높여주고, 인문학적 교양을 쌓을 수 있다.

 

 

[책 속으로]

만약 지금 글쓰기 훈련을 하려 한다면, 당신에게 권할 가장 쉬운 방법은 ‘마구 쓰기’다. 왜 마구 써야 하는가. 첫째 이유는 글의 분량 때문이다. 글쟁이 치고 글을 엄청나게 쓰지 않은 이는 없다. 축구선수가 골문을 향해 쏜 슛이 얼마나 될까. 수만 번은 될 것이다. 나는 글을 배우러 온 이들한테 이렇게 말한다.
“마구 쓰기는 그동안 글을 쓰지 않은 것에 대한 벌입니다.”
밀린 숙제를 하듯 그동안 훈련하지 못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 또한 마구 쓰기는 글문을 틔우는 일이다. 글을 쓰지 않으면 글을 풀어내는 메커니즘에 녹이 슨다. 글은 뇌부터 시작해 팔을 거쳐 손끝에서 나온다. 마구 쓰기는 이 통로에 기름을 칠하는 과정이다. 책을 많이 읽다보면 어느 날 갑자기 유식해진 듯 말이 폭포수처럼 쏟아질 때가 있다. 글도 많이 쓰다보면 한 번도 표현해보지 못한 문장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_57p ‘마구 쓰기 100회’ 중에서

 

글에 대한 착각이 하나 있다. 많은 이들이 글은 ‘글쓴이의 생각’만으로 이루어진다고 여긴다. 영화평은 말 그대로 영화에 대한 필자의 의견으로만 채워졌을 듯싶다. 독후감은 책을 읽고 난 소감으로 가득 차야만 할 것 같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에 알고 있는 지식을 인용하고, 경험 따위를 버무리는 행위다. 아마추어는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내용만 가지고 글을 쓰려고 하지만, 프로는 남의 것을 가져다 편집한다.
_96p ‘관찰법: 사실을 쓰며 늘려가라’ 중에서

 

때로는 글을 쓰려고 하면 머릿속에서 수많은 생각들이 서로 나오려고 다투는 경우가 있다. 이 생각들을 하나로 모아서 일사불란하게 배치하는 행위가 글쓰기다. 생각 중에서 특정 주제에 맞는 집합이 곧 한 편의 글이다. 주제 의식은 명료하면서도 심플할수록 좋다. 어떤 글을 쓰던지 일관성 있게 전개해야 하고, 전하려는 논지가 간단하고 뚜렷해야 한다.
_111p ‘심플한 주제를 잡아라’ 중에서

 

핵심 메시지는 어떤 주장의 요지와 같다. 본격적인 글쓰기에 앞서 한 문장이든 한 단락이든, 아니면 제목 형태로든 주장을 노트에 써놓아야 한다. 내게 글쓰기 수업을 받는 한 수강생이 스승에게 편지를 썼다. A4용지 한 장이 넘는 장문이었다. 흔히 말하는 ‘두서없는 글’이었다. 글을 보고 나는 이렇게 말했다.
“그냥 쓰지 말고,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세요. 어떤 말을 하고 싶다면 그 부분을 한 단락으로 만드세요. 할 말이 더 있으면 또 한 단락을 추가하고요. 그런 다음 그것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치할지 고민하세요.”
_129p ‘핵심 메시지를 써놓아라’ 중에서

 

출장을 다녀오거나 회의를 할 때, 관련 내용을 상사에게 보고해야 할 때가 있다. 사람에 따라서 혹은 회사 양식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한두 줄 쓰고 마침표를 찍어버리는 이가 있다. 물론 간략히 첫 보고를 한 뒤 상세한 내용은 따로 보고서를 올릴 수도 있다. 그런데 현장에 가보지 않은 이들은 오로지 보고 내용으로만 그 상황을 알 수 있다. 그 정보를 활용해 회사 정책에 반영하거나 의사결정을 할 때에는 더 많은 배경정보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혹시 놓치고 있는 정보가 없는지를 늘 살펴야 한다. 그 점을 인식한다면 더 알찬 보고서를 쓸 수 있다.
_165p ‘보고서에서의 배경 쓰기’ 중에서

 

보통 자기소개를 할 때, 내 고향을 말하고 가족 사항을 언급한다. 또한 무엇을 좋아하는지, 취미나 특기 따위가 떠오른다. 하지만 상투적으로 이제까지 해왔던 방식으로 쓰면 미끄러지기 딱 알맞다. (중략) 내가 누구인가, 나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자. 이것이 바로 ‘컨셉’이다. 한 사람일지라도 그 모습은 다양하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라는 대중가요의 가사처럼, 여러 가지 얼굴을 지녔다. 그중 하나를 독자의 니즈에 맞춰야 한다. 독자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주제를 잡는 일, 그것이 컨셉 잡기다. 그 다음에는 컨셉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겪은 일이 있어야 컨셉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중략) 결국 자기소개서의 기본 공식은 나만의 컨셉을 잡는 일과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다. [자기소개서 = 컨셉 + 스토리]
_273p ‘자기소개서의 공식’ 중에서

 

 

[저자소개]

국내 최고의 글쓰기 강사
임정섭

<글쓰기 훈련소> 소장이자 책 신문 사이트 북데일리 대표.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디지털미디어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학교 언론홍보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경향신문>, <서울신문>에서 편집기자로 일하며 보통 사람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글을 읽었고, PC통신에 뉴스사이트를 개설해 4만 매의 글을 썼다. 사업의 길로 들어선 후 2005년 를 만들어 스토리텔링 글쓰기로 컨텐츠 시장에 센세이셔널을 일으켰다. 더불어 <북데일리>를 설립해 시민기자 글 수백 편을 첨삭 지도했다.
10여 년의 언론사 경력과 기자 양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개념 글쓰기 법 ‘POINT 라이팅’을 개발해 글쓰기 붐을 주도했고, 이를 계기로 EBS라디오 <직장인 성공시대>에 고정 출연하며 글쓰기 코치로 활동했다. 국회와 한국은행, 현대, IBM, 삼성경제연구소(SERI) 등 다수의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기획 및 보고서 쓰기를 강의했다. 저서로는 『을의 생존법』, 『프로는 한 장짜리 기획서도 다르다』, 『글쓰기 훈련소』, 『글쓰기, 어떻게 쓸 것인가』가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네이버 카페 <글쓰기 훈련소>를 운영하며 글 초보자들이 갖고 있는 두려움을 분석하고, 복잡한 글쓰기 과정을 공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나아가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차례]

프롤로그

Simple1 글쓰기는 기술이다
01 프로만 아는 글쓰기 기술
우뇌로 시작해 좌뇌로 끝낸다 | 평범함에 가치를 부여한다 | 단락으로 편집한다
디테일에 강하다 | 처음과 끝에서 승부한다

02 프로를 만드는 글쓰기 습관
언제 어디서나 메모하라 | 나만의 글쓰기 창고를 마련하라 | 고정 시리즈를 연재하라명문을 체화하라 | 퇴고, 지우개와 싸움하라

Simple2 글쓰기는 훈련이다
01 글쓰기 매일 훈련
마구 쓰기 100회 | 좋은 글 필사하기 100회 | 1단락 쓰기 100회

02 글쓰기 기본 훈련
묘사하기: 안목을 길러라 | 설명하기: 조리 있게 전개하라 | 요약하기: 핵심을 추출하라
줄거리 쓰기: 생생하게 스토리텔링하라

03 글쓰기 확장 훈련
단락법: 한 문장을 한 단락으로 | 삽입법: 토막 내어 늘려가라 | 열거법: 나열하며 늘려가라
관찰법: 사실을 쓰며 늘려가라 | 비교법: 비교와 대비를 통해 논리를 확장하라
질문법: 물음표를 던지며 늘려가라

Simple3 글쓰기는 POINT다
01 Point 글감 잡기
심플한 주제를 잡아라 | 비범한 소재를 준비하라 | 미묘한 특징을 포착하라
남다른 감성을 발휘하라 | 고정된 프레임을 뒤집어라

02 Outline 개요 짜기
핵심 메시지를 써놓아라 | 핵심을 전하는 3단락 구조 | 논리를 강화하는 4단락 구조
사례를 더하는 5단락 구조 | 일상적인 글에는 POINT 구조

03 Information 배경정보 넣기
배경정보란 무엇인가 | 일기에서의 배경 쓰기 | 서평, 영화평에서의 배경 쓰기
에세이에서의 배경 쓰기 | 보고서에서의 배경 쓰기

04 News 예화나 근거 넣기
뉴스란 무엇인가 | 희소한 명언을 인용하라 | 공감을 부르는 고사성어
스토리로 글맛을 살려라 | 법칙과 이론으로 정당성을 부여하라

05 Thought 생각의 표현
생각 이전에 사실부터 확인하라 | 생각 쓰기 1단계: 첫 느낌을 써라 | 생각 쓰기 2단계: 소감을 설명하라
생각 쓰기 3단계: 현실에 적용하라 | 의미부여로 글의 질을 높여라

Simple4 글쓰기는 연출이다
01 마음을 사로잡는 서두 연출
용건부터 명시하라 | 메시지의 방향을 제시하라 | 팩트는 임팩트있게 | 읽고 싶게 만들어라
최신 이슈를 끌어오라 | 나만의 경험으로 차별화하라 | 느낌표보다 강력한 물음표
가장 인상적인 대사를 배치하라

02 여운을 남기는 엔딩 연출
망치로 못질하듯 단단히 박아라 | 앞말을 재확인하라 | 복병이 되어 허를 찔러라
대구법으로 운율을 살려라 | 키워드를 활용하라 | 성찰하고 곱씹게 만들어라
민들레 홀씨 하나를 살포시 날려라

Simple5 글쓰기는 공식이다
01 일반 글 공식
제목 짓기 공식 | 일기의 공식 | 에세이의 공식 | 서평의 공식 | 주장문의 공식
자기소개서의 공식 | 3분 스피치의 공식

02 비즈니스 글 공식
칼럼의 공식 | 연설문의 공식 | 기사의 공식 | 보고서의 공식
기획서의 공식 | 책 쓰기 공식

에필로그
참고도서

 

 

 

Simple 심플

임정섭 저
다산초당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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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원하는 만큼
운을 끌어당기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까?”

일본 개인납세 연속 랭킹 1위, 사이토 히토리의 운 경영 입문서


★★★★★ “웃음을 잃고 전투적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한 번은 되새겨 볼 만한,
가장 평범하면서 가장 심오한 철학” - 독자 리뷰

 

‘운도 능력이다.’ 많은 이들이 이 말에 공감을 하지만, 정작 운이라는 실력을 키우고 쌓는 방법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이 책의 저자, ‘긴자[銀座] 마루칸[漢]’의 창업자인 사이토 히토리는 10년간 일본이 장기불황을 겪을 때에도 유일하게 ‘혼자(사이토의 이름 히토리[一人]는 혼자 또는 한 명이라는 뜻)’ 호황을 구가한 인물이다. 그는 1993년부터 11년 연속 일본 개인 납세 랭킹 10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으며, 2003년에 이어 2004년에는 일본 내에서 개인 납세액 1위를 차지하여 세인의 이목을 받은 바 있다.

‘운이 좋은 사람’이 되는 것 또한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56가지 법칙은 매우 평범하여 시시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를 ‘모두 제대로 실천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바른 몸가짐, 웃는 얼굴, 애정 어린 말, 이 세 가지만 갖춰도 충분하나, 이 세 가지를 매순간 실천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운 좋은 사람들은 매우 평범하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사소한 것들을 꾸준히 실천해서 자신의 운을 최대치를 끌어올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이토 히토리의 운 경영 입문서, 『부자의 운』을 통해 내 인생에 잠재되어 있는 운을 최대치를 끌어올려보자.

 

출판사리뷰


“운 좋은 사람이 부지런한 사람을 이긴다!”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내 운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습관 56

 

부자나 대기업의 총수들은 운을 중시하는 반면, 오히려 평범한 사람들은 운을 미신이라 여기고 믿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 부자들은 운의 힘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현재의 성공에 운의 역할이 컸음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는 ‘운 좋은 사람’이 ‘부지런하고 실력 있는 사람’을 이기는 상황을 많이 접하게 된다. 그만큼 성공가도를 걷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운’이다.


이 책은 그럼에도 모든 것은 운명이고 팔자려니, 하고 체념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운 경영 입문서이다. 흔히 ‘운도 노력을 통해 끌어올릴 수 있다’는 말을 듣지만, 운을 끌어당기는 구체적인 일상 습관을 알려주는 지침서가 드물어 결국 ‘타고난 팔자가 좋아야 되는 거지.’라고 체념하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중졸이란 학력으로 일본 최고의 갑부가 된 사이토 히토리는 자신만의 운 경영 비법을 이 책에서 낱낱이 공개한다. 그는 책에서 운을 끌어당기는 일상 습관 56가지를, 크게 ‘웃음, 행복, 돈, 기회, 관계’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마치 옆에서 들려주는 듯한 문체로 쉽게 풀어주고 있다. 그는 이 원칙을 토대로 스스로도 부자가 되었을 뿐 아니라, 이 비법을 10명의 제자들에게 전수하여 그들을 성공한 사업가로 탈바꿈시켜 일본 내에서 화재의 인물로 주목받았다.

 

“내 성공의 밑천은 다름 아닌 ‘웃음’이었습니다.”
“성공은 머리가 아니라 눈과 발로 하는 겁니다.”

주변에 ‘저 사람은 무슨 운이 저리 좋을까?’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한 명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라. 과연 그 사람의 타고난 팔자만 좋은 걸까?


사실 늘 웃고, 매사에 긍정적이면 누구에게나 운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사람들은 여전히 ‘운’을 ‘노력’보다 시시하게 생각하고, 운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다. 완벽주의자, 윤리적인 사람, (저자의 표현대로) 소위 똑똑한 사람일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 강하다. 운을 바라는 행위를 땀 흘리지 않고 쉽게 결과를 얻으려는 도둑놈 심보쯤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운이란 노력 없이 대가만 바라는 요행수나 사행심이 아니다. 운 또한,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인생에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노력의 한 ‘방편’이다.


그 방편 중 하나가 바로 ‘웃음’을 잃지 않는 것이다. 웃을 때 비로소 미간이 열리며, 미간이 열려야 좋은 아이디어가 샘물처럼 솟아오르는 ‘제3의 눈’도 열린다. 저자는 인간이 곤란에 처하지 않기 위해 신이 내린 선물이 바로 ‘웃음’이라고 말한다. 이런 인간의 특권을 잘 활용하지 않는다면, 설사 부자가 되도 ‘왜 난 행복하지 않지?’라며 얼굴을 찡그린 채 살아가게 되며, 그러면 제3의 눈도 저절로 닫히고, 자신의 운세는 점차 떨어지기 시작한다. 당신의 운을 끌어올리려면 웃는 얼굴로 사람을 대하라. 그리고 사업을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가게를 직접 발로 찾아가서 눈으로 성공 비법을 확인하라. 이 단순한 법칙들이 당신을 ‘운 좋은 사람’이 되게 만들어준다.


“도대체 내 인생은 왜 이렇게 안 풀리는 걸까?”
일본 최고의 부자가 밝히는, 운이 들어오는 입구를 넓히는 법


 
저자는 천 명을 대상으로 ‘1년 전 자신의 고민이 무엇인지 아는가?’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인 적이 있다고 한다. 결과는 어땠을까? 1년 전 고민을 기억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 말인즉슨,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고민도 1년 뒤에는 반드시 사라진다는 것을 뜻한다. 즉, 시간이 저절로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다.

명심하라. 시간은 늘 당신 편이다. 시계가 똑딱똑딱 하면서 가는 소리를 ‘운이 좋다, 운이 좋다’라는 소리로 들을 수 있을 때, 비로소 당신을 옥죄고 있는 고민과 장애물에서 해방될 수 있다. 즉, ‘운이 들어오는 입구’를 넓히게 되는 것이다.


살다 보면 누구나 ‘내 인생은 도대체 왜 이렇게 안 풀릴까?’ 싶은 암흑과도 같은 시기를 거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시기가 있다고 해서 ‘운이 나쁜 사람’인 것은 결코 아니다. 시련이란 ‘얼마나 나쁜 일을 잘 피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이 게임에서 이기면, 그 사람에게는 ‘성장’이라는 대가가 주어진다. 따라서 인생은 마치 복어요리와도 같다. 복어에는 인간에게 치명적인 독이 들어 있지만, 이를 잘 피해서 먹으면 그저 맛있는 음식일 뿐이다. 좋은 일과 나쁜 일은 이처럼 늘 한 세트로 오기 때문에, 안 좋은 일이 닥칠 때도 이를 ‘복어 요리’처럼 받아들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 책은 자기만의 세계에 갇힌 현대인들에게 단선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하늘의 힘까지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또, 저자가 말하는 ‘운의 효과’를 가슴 깊이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해나간다면, 좌절할 때마다 ‘나는 정말 운이 좋구나!’ 하고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제 갈 길을 갈 수 있는 힘을 온몸에 장착하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지은이┃사이토 히토리 斎藤一人
1948년 도쿄 출생. 화장품·건강식품을 판매하는 회사 ‘긴자마루칸[銀座まるかん]’과 ‘일본한방연구소’의 창업자로 일본에서 여러 해 연속 ‘납세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거부(巨富)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1993년부터 2005년까지 12년간 ‘일본 사업소득 전국 고액납세자 총합 순위’ 10위 안에 들었으며, 2004년까지 누계 납세액 총 173억 엔(약 1,600억 원)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으로 일본 1위에 올랐다. 게다가 토지 매각이나 주식 등에 의한 고액납세자가 많은 가운데, 납세액이 전부 사업소득이어서 더더욱 주목을 받았다.
중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지만 일본 최고 부자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언론에 얼굴 등 자세한 신상이 공개되지 않아 ‘괴짜 부자’, ‘별난 사업가’ 등으로도 불린다. 작가로서 즐거운 마음과 경제적 풍요로움을 양립시키기 위해 여러 권의 저서를 출판하는 등 집필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그의 저서는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권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국내에 번역 출간된 저서로는 『세상의 이치를 터놓고 말하다』, 『그릇』(공저), 『철들지 않은 인생이 즐겁다』, 『운 좋은 놈이 성공한다』, 『1퍼센트 부자의 법칙』 등이 있다.


옮긴이┃하연수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출판기획과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손정의 : 일본의 제일부자』, 『잘 팔리는 가게는 분명 이유가 있다』, 『만 원짜리는 줍지 마라』, 『승리보다 소중한 것』, 『된다 된다 나는 된다』, 『아톰의 슬픔』 등이 있다.
블로그_ blog.naver.com/hayonsu

 

 

차 례
 


프롤로그   모두가 사이토 히토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1 강     웃 음
          _“웃음은 제 성공의 밑천이었습니다.”

 잔소리를 들었을 때도 ‘감사하다’고 해보세요
 최고의 관상은 웃는 얼굴입니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가장 편한 법입니다
 재밌는 생각을 많이 할수록 재밌는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웃음’은 곤경에 처하지 않도록 신이 내린 능력입니다
 웃는 얼굴로 애정 어린 말을 하면 신을 도울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무언가를 배우며 살아갑니다
 ‘어느 쪽이 옳은가’보다 ‘어느 쪽이 즐거운가’를 따지세요
 불길한 숫자도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2 강     행 복
          _“지금 하고 있는 고민도 1년 뒤에는 분명 사라집니다.”

 평생토록 하는 고민이란 건 없습니다
 손쓸 수 없는 문제로 고민하지 마세요
 시련은 나를 성장시키기 위해 하늘이 준 기회입니다
 고생을 사서 할 필요까진 없습니다
 원래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 겁니다
 필요 없는 것을 많이 가지려 하면 고통으로 돌아옵니다
 슬픔과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할 때 우울함이 날아갑니다
 불안함은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완벽주의를 버리면 인생이 즐거워집니다
 주행차선, 추월차선을 번갈아 타면서 자유를 만끽하세요
 두려움을 없애려면 싫어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3 강     돈   
          _“도리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득이 됩니다.”

 돈을 불러모으는 것은 ‘요령’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돈에게도 주인을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돈을 쓰는 사람에게 지혜가 있을 때 돈이 힘을 갖습니다
 ‘사람은 늙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도 경제관념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유지하는 게 훨씬 대단한 일입니다
 빠른 것에는 늘 수요가 있습니다
 돈, 돈 하지 말고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하면 됩니다
 묵묵히 열심히 사는 사람이야말로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베풀면 언젠가 반드시 돌아옵니다
 나에게 돈을 주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게 ‘자기 투자’입니다
 최소 10년은 내다볼 수 있어야 부자가 됩니다

 
4 강     기 회
          _“성공은 머리가 아니라 눈과 발로 하는 겁니다.”

 운은 실력보다 힘이 셉니다
 '운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진짜 운 좋은 사람입니다
 ‘당신이 없으면 곤란하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 되세요
 빠른 일처리를 하면서 실수가 없을 때 ‘프로’라 합니다
 도박의 세계에서는 이기는 자가 운이 나쁜 겁니다
 꾸중을 들었던 경험에 재능에 대한 힌트가 숨어 있습니다
 창피한 경험이야말로 성장의 원동력입니다
 좋은 일과 나쁜 일은 꼭 함께 옵니다
 100퍼센트 내 책임이라 여길 때 답이 보입니다
 너무 신중한 것보다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
 지나간 과거도 바꿀 수 있습니다
 뭔가를 배우려는 자세가 있으면 금방 성공합니다


5 강     관 계
          _“바른 몸가짐, 웃는 얼굴, 애정 어린 말, 이 세 개면 충분합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진짜 승리입니다
 상대를 변화시킬 수 없음을 깨닫는 것이 결혼 생활입니다
 상대를 억지로 바꾸려 하는 쪽이 거의 지게 됩니다
 싫은 사람과 만날 시간에 자기가 행복해지는 일을 하세요
 누구를 만나든 ‘호감’만은 받아내세요
 주위에 좋은 일이 생기면 꼭 다가가서 축하해주세요
 400번은 반복해서 말할 수 있어야 가르칠 자격이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은 다른 사람이 평가하는 겁니다
 매력은 사람과 돈을 끌어당깁니다
 신은 여러분을 한 번뿐인 파티에 초대하였습니다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면 ‘모두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상대의 약점을 감싸줄 때 인간의 가치가 빛납니다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돕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책속에서

 

 

저는 웃음이란 인간이 곤경에 처하지 않도록 신이 부여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지닌 소중한 보물인 셈이죠. 그런데 개중에는 웃을 수 없는 사람, 즐길 줄 모르는 사람도 많더군요. 이런 사람은 부자가 되어도 지루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는 ‘왜 나는 행복해지지 못할까?’ 하며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재미가 없는 것은 눈앞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재미없어서가 아닙니다. 늘 재미없는 생각만 하니까 재미가 없는 겁니다.”(1강 웃음 - 돈은 ‘믿음’으로부터 생긴다)


1년 전 오늘 자신이 어떤 일로 고민했었는지 기억하고 있습니까? 2년 전의 고민은 기억하나요?
예전에 제가 실제로 1,000명을 대상으로 이런 설문조사를 벌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1년 전 고민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고민도 1년 뒤에는 분명 사라집니다.
왜 그런 걸까요? 고민이라는 것은 자기 멋대로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어떤 행동을 취해서 고민이 사라졌다기보다 그저 자연스럽게 사라진 겁니다. 시간이 해결해준 것이지요. 즉, 시계의 침이 돌아가면서 고민도 서서히 없어진 셈입니다. 다시 말해, 시간은 당신 편입니다.(2강 행복 - 평생토록 하는 고민이란 건 없습니다)


돈을 버는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저 고객을 기쁘게 하면 됩니다. 다시 말해 고객을 기쁘게 만들기 위해 자신에게 투자를 하면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고객’이란 누구일까요? 바로 ‘자신에게 돈을 주는 사람’입니다.
상인에게 있어서 고객은 상품을 사주는 사람이니 그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는 투자를 자신에게 하면 됩니다. 또, 당신이 직장인이라면 봉급이라는 형태로 돈을 주는 사장이 곧 고객이니까, 사장이 기뻐할 만한 일에 투자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사장이 기뻐할 만한 일이란 어떤 것일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회사의 실적을 올리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나에게 뭐가 필요한지 잘 생각해보고, 그다음에 자신에게 투자하세요. 그렇게 하면 당신은 어느새 회사에서 반드시 필요한 인재가 되어 있을 겁니다.(3강 돈 - 나에게 돈을 주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게 ‘자기 투자’입니다)


저 역시 이제껏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습니다. 저도 10년 전의 제 모습을 떠올리면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그때 창피함을 경험한 덕분에 저도 10년 전보다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성장한다는 것은 ‘나는 참 어리석었구나!’ 하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는 것을 말합니다. 즉, 이 사실을 깨우쳤다면 그 사람은 성장한 겁니다. 그러니 오늘부터 다 같이 창피한 경험을 해봅시다. 창피한 경험을 하면서 배운 것은 평생 잊히지 않습니다. 마음속 깊이 새겨지지요. 그렇게 마음에 새겨진 상처는 결국 자기완성을 위한 하나의 예술작품이 됩니다.(4강 기회 - 창피한 경험이야말로 성장의 원동력입니다)

 

신은 인간을 창조할 때 화려한 꽃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어른들은 자식한테 ‘남들의 눈에 튀지 않게 조심하라’고 가르쳐왔죠. 이래서 꽃이 잡초로 자랄 수밖에 없는 겁니다.
알다시피 사람의 인생은 한 번뿐입니다. 신은 여러분을 한 번뿐인 파티에 초대한 겁니다. “참 멋있네요!”라는 말을 들을 만큼 멋진 모습으로 파티에 참석하는데, 나쁠 게 뭐가 있겠습니까?
자기 자신을 더욱더 멋있는 모습으로 가꿔보세요. 한 번뿐인 파티에 초대받았으니 축제를 마음껏 즐기세요. 꽃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겁니다.(5강 관계 - 신은 여러분을 한 번뿐인 파티에 초대하였습니다)

 

 

부자의 운

사이토 히토리 저/하연수 역
다산3.0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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