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 새벽 한 시의 스토리셀러
http://blog.yes24.com/idotori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호랑냥이
&apos우리가 함께하는 시간&apos은 다 좋은 시간!!!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9월 스타지수 : 별1,529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이벤트 모음
소소한 행복
독서플랜
북리스트
사랑하는 날들
나의 리뷰
B리뷰
M리뷰
G리뷰
태그
부란이서란이 입양그림책 블랙피쉬 하나도괜찮지않습니다 생일사전 라이프트렌드2018 트렌드서 2018트렌드 트렌드분석 몽위
2019 / 0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최근 댓글
사랑은 상호관계이고 .. 
리뷰 잘 봤습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글
오늘 39 | 전체 688271
2007-01-19 개설

2019-04 의 전체보기
- 옳고 그르다를 선택할 수 없는 딜레마 | B리뷰 2019-04-20 18:38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25080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 저/김난주 역
재인 | 2019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2018년 제 31회 동경 국제 영화제 특별 초대작의 원작소설인 <<인어가 잠든 집>>은 핑크빛 표지의 예쁜 책으로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 찾아왔다. 워낙 전방위적으로 잘 쓰는 작가라 제목만으로는 그 내용이나 장르까지 미루어짐작할 수 없었기에 더 궁금했다. 이번에 그가 들려줄 이야기들이......부와 명예를 둘 다 거머쥔 가장의 불륜, 그리고 시한을 둔 합의이혼. IT회사 대표인 가즈마사는 그렇게 가족과 거리를 둔 채 회사일에 몰두하고 있는 남자다.

 

 

하지만 장모님과 함께 외출했다가 뇌사상태에 빠진 딸을 두고 부부는 차마 이혼을 감행할 수 없었고 장기 기증 권유도 뿌리친 채 막대한 돈을 들여 아이를 돌보기 시작했다. 회사의 첨단 기술을 이용해 의식 없는 딸의 신체를 건강하게 돌보기 시작한 아빠와 엄마 그리고 장모님까지....눈만 뜨지 않을 뿐 모두 미즈호를 살아있는 아이로 대하며 살았다. 3년이 넘는 시간동안.

 

 

계속 눈을 뜨지 않으면 죽은 거래 - 이쿠토

미즈호 누나는 살아 있어. 잠자고 있지만 먹기도 하고 변도 보고 키도 자라잖아 - 가오루코

프랑켄슈타인조차 못 되는 거지. 의식이 없는 사람의 몸을 이용해서 자기만족을 얻으려는 것뿐이야 - 호시노의 선배

 

 

 

뇌의 활동이 정지했고 눈을 뜰 수 없는 상태. 혼자 배변처리가 안되지만 키도 크고 약간의 움찔거림이 있는 상태를 두고 '살아있다','죽었다'를 논하게 된다면 대체 어떤 쪽 의견을 따라야할까. 치밀한 반전이 있는 범죄소설을 기대했다가 작가가 던져준 화두에 머릿 속에 복잡해진다. 꽤나 무거운 소재이고 어느 한 가정에 닥친 불행으로만 치부하기엔 사회적인 확장력도 포함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해외 원정 이식 규제가 강화된 이유와 2009년 장기 이식법 개정에 이르기까지 깊이 생각해봐야할 문제들이 드러나 있는 소설이다.

 

 

특히 신고 후 출동한 경찰들 앞에서 "이미 죽은 사람의 가슴을 칼로 찔러도"(P436) 살인죄가 성립되는지 묻는 엄마_가오루코의 물음은 우리 모두에게 묻고자 한 작가의 목소리가 아닐까. 결국 시간이 흘렀을 뿐 미즈호의 장기는 이식된다. 자신을 '인어'로 착각했던 한 소년에게 건강한 심장을 건네 준 미즈호가 잉여받은 3년이라는 세월은 가족들에게 '버틴 시간'이 아니라 '함께 한 시간'이었기에 추억의 한 순간으로 남았을 것이다.

 

 

일반적이진 않지만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고도 남은 <<인어가 잠든 집>>은 꽤나 두툼한 양이라 단박에 읽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그 여운은 꽤나 오랫동안 남았다. 꽤 오래토록....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 고양이 집사는 고양이서적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 B리뷰 2019-04-20 18:36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25080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고양이처럼

나카무라 구니오 저/이해란 역
현대지성 | 2019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자유롭게 살아가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 A to z'라고 표지에 쓰여진 책은 고양이의 뒤통수 때문에 구매한 책. 내 고양이의 뒤통수와 너무 닮아서 차마 지나치지 못한 책은 고양이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고양이에게 배우는 인생살이법이 담겨 있다고나 할까.

 

 

Age 나이 무엇을 하든 나이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

Group 무리 무리를 지어 외로움을 눈가림하지 않는다

Keep 계속하다 납득이 갈 때까지 그만두지 않는다

Zero 제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다고 단정하지 않는다

 

 

도쿄 출생의 영상 디렉터이자 북카페 <로쿠지겐>의 주인인 나카무라 구니오가 고양이를 반려하는 사람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가 많은 시간 고양이를 관찰해 온 것만은 틀림이 없다. 자유로우면서도 규칙이 있고, 친근하게 굴면서도 경계하는 고양이의 마음을 이토록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고양이는 "냥바냥"이라고 표현될만큼 제각각이지만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몇몇 가지는 내 고양이들에게도 있는 습성이라 웃으면서 그 때를 떠올려 보기도 했고, 때론 바뀌고 싶은 내 삶의 방식이기도 해서 메모해야 할 페이지엔 포스트 잇을 붙여가며 읽고 또 읽었다.

 

 

간결하고 짧은 문장들이 쉽게 눈을 파고들고 헤드라인 문구가 알파벳순서대로 컬러별 적혀 있어서 말하고자 하는 바도 분명하게 드러나있다. 쉬운 문제를 풀듯 술술 넘어가는 덕분에 금방 읽힌다. 책의 두께도 얇다. 하지만 메모하지 않으면 금새 잊어버려 반복적으로 읽기에도 적합하다. 그래서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4월 내내 읽고 또 읽었다.

 

 

 

 

 

 

일본사람들은 이런 류의 처세서를 참 잘 만든다. 일목요연하게 목차를 붙여서 정리하는 일을 참 잘한다. 부러운 부분이다. 다만 깊이의 문제는 개인차가 있어 일부는 목차가 제일 좋은 내용으로 남기도 한다. 가볍게 읽기 좋지만 묵직한 화두를 던져주진 못해서 필요할 때 쏙쏙 꺼내 읽게 되는 책들이다. <고양이처럼>도 그랬다. 군데군데 예쁜 고양이 사진들이 있어 보는 재미가 있고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두면 마인드가 뚝 떨어지는 날, 당 충전하듯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키워드로 활용하기 좋다. 딱 그만큼이지만 필요할 때가 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독특한 캐릭터, 특별한 시리즈 | B리뷰 2019-04-09 17:26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22193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죽음의 론도

안드레아스 그루버 저/송경은 역
북로드 | 2018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독특한 캐릭터 '마르틴 S. 슈나이더'가 등장하는 범죄소설 시리즈를 재미나게 읽고 있다.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지옥이 새겨진 소녀>,<죽음을 사랑한 소년>에 이어 <죽음의 론도>까지. 아쉽게도 이번 소설에서 그는 참 짧게 등장한다. 하지만 사건을 풀어가는데 그만한 실타래는 없다. 시원하게 풀리고, 깔끔하게 끝맺는다. 물론 거의 선택이 매번 정의로운 것은 아니다. 애초에 마리화나를 피우는 범죄수사국 수사관에게 그런 것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일지도 모른다.

 

 

모든 게 당신 생각이랑 완전히 달라요

P435

 

천재 프로파일러이면서 범죄 수사 심리학자인 마르틴은 현재 정직 처분을 받고 대학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때문에 자비네는 마르틴 없이 '카타리나 사건'에 투입되었다. 그리고 수면 위로 떠오른 건 과거 '6그룹'이라 불리던 마약 전담 비밀 수사팀. 20년 전 그들이 체포한 토마스 하디라는 범죄인이 출소 후 그들을 찾아왔던 것. 동료였던 하디가 퇴사 후 마약상이 되었고 그의 약이 불티나게 팔리던 중 아내와 두 아이가 불타 죽은 사건으로 불행은 일단락 되는 듯 했지만 20년 후, 하디는 6그룹 주위를 맴돌며 가족을 죽인 진짜 범인을 찾고 있다. 누가? 왜? 그에게 누명을 씌운 것일까. 그리고 6그룹 멤버들과 지인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사람은 정말 하디일까?

 

 


인간의 욕심은 정말 끝이 없다. 권력을 가졌으면서도 돈을 탐하고 먹고 살기에 충분한 돈이 있지만 더 많은 부유함을 원한다. '나'만 아니라면 친구가 죽든, 아내가 죽든, 자식이 죽든 상관없는 것일까. 욕심이 과했던 사람들 속에 괴물이 있다. 악마처럼 속삭이면서 모두를 파멸로 이끌고 혼자 살아남고자 했던 감정이 거세된 괴물. 그리고 그 괴물을 보호하는 그의 아비까지......! 이번에도 마르틴과 자비네는 범인을 검거했다. 그 와중에 자비네가 죽을 뻔 했고 마르틴에게 우호적이던 디아나가 살해되었다. 그리고 그 남편 헤스도 죽었다. 다음편에서 범죄수사국의 개편은 예정된 수순이다. 천재 마르틴은 돌아오는 조건으로 자신의 팀을 요구했다. 팀원 구성이 살짝 엿보인 이번 소설을 재미있게 읽고 다음 권을 기다리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독불장군같던 그가 팀을 요구했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설레는 기다림이 아닐 수 없어서.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 여섯명의 신체, 하나의 시신 | B리뷰 2019-04-09 17:1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22190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봉제인형 살인사건

다니엘 콜 저/유혜인 역
북플라자 | 2017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처음 읽는 작가의 추리소설인데도 주인공 이름하며 흐름이 전혀 낯설지 않았다. 원작도 탄탄했지만 번역까지 매끄러워 가독성이 높은 소설이다. 그래서 붙잡자마자 단숨에 빠져들어 끝까지 읽고 말았다. 고백하자면 그만큼 흡인력이 높아 절대 도중에 다른 일을 병행할 수 없었다. 그간 신체를 절단하거나 서로 짜맞추어 프랑켄슈타인처럼 던져놓는 스릴러들이 없었던 것도 아닌데 '봉제인형 살인사건'은 같은 소재를 전혀 가볍지 않게 빠른 속도감으로 독자를 휘몰아감아 정신차릴 수 없게 만든다.

 

여섯 명의 사람의 신체를 절단해 하나의 시신으로 이어놓은 범인이 지목한 형사는 울프. 과거 한 사건을 다룬 재판장에서 소란을 일으켜서 왠만한 사람은 그의 얼굴을 아는 유명한 형사이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언론인 아내의 전남편인 그를 왜 범인이 지목한 것일까. 도발? 범죄를 사이에 둔 라이벌? 천적? 알 수 없는 미스터리는 희생자 여섯이 누구인가? 라는 궁금증만큼이나 몹시 흥미로운 대목인 셈이다. 게다가 범인이 보낸 예고 살인 명수도 여섯, 시장으로 시작해 울프로 끝나는 살생부의 의미는 어떤 것일지....범인이 누구인가? 는 아예 뒷전으로 밀려 버렸다. 궁금증 투성이지만 늘어지는 부분 하나 없이 박차에 박차를 가하며 이야기는 빠른 물살을 타고 흐른다.

 

'방화 살인범'의 머리와 그의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의 몸통, 보호관찰관의 오른팔, 정보를 유출했던 배심원의 왼다리, 수사관의 오른다리, 거짓진술을 알아챈 로펌임원의 왼팔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울프와 연관된 과거 사건 하나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칼리드의 무죄 석방이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었음이 드러난다. 그리고 자신도 잊고 있던 '악마소환'을 기억해낸 남자의 선택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 것인가'에 대해 깊이 고찰하게 한다. 또한 볼거리로 전락해버린 '정치','뉴스'에 대한 한숨도 자아내게 만들고.

 

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과거 사건와의 교차점을 발견하는 대목에서 카타르시스격인 시원함을 느낄 수도 없었지만 인상깊은 추리 스릴러다. 사회소설을 읽은 듯 생각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반대로 킬링타임격으로 가볍게 읽히지 않아 좋았다. 다만 처음과 중간의 임팩트보다 결말의 임팩트가 약했다는 점은 아쉽다. 뭔가 통쾌하지도 시원하지도 않은 찝찝함이 남은 결말이랄까. 다 밝혀졌는데도 의문투성이라서 드는 느낌일지도......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 스페인 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사는 부러운 가족 | B리뷰 2019-04-09 17:07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22189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우리 가족, 숲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김산들 저
시공사 | 2019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스페인에서 사는 가족 이야기라고 해서 도심에서의 삶을 상상했었다. 카르멘의 음악이 울려퍼지고 태양이 강렬한 열정적인 나라. 스페인에 대해 가지고 있던 얄팍한 상식인데, <우리 가족, 숲에서 살기로 했습니다>는 이 모든 상식을 뒤엎어버린 책이다. 스페인 남자와 결혼한 한국 여성이 딸 셋을 낳아 기른 땅은 스페인 해발 1200미터의 고산마을. 인터넷을 연결하는데도 몇 년이 걸린 외지에서의 타향살이가 쉬웠을 리 없다. 이름도 낯선 동네, 비스타베야에서.

 

한국에서도 200년 된 집을 산다면 한옥이 아닌 이상 반대할텐데. 아무리 600만원이라지만 수리비가 더 들 것이 뻔한 집을 사놓고도 부부는 느긋했다. '빨리빨리 문화'에서 벗어나서일까. 부부가 시작한 집수리는 마을 사람들,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장장 7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완성되었고 농사도 짓고 도자기도 구우면서 살아가고 있다. 편리함을 벗어던지고 자연을 벗삼아 반자급자족의 시기로 되돌아가서 살고 있는 그들이 왜 더 풍요로워보이는 것일까. 온갖 불편함에 궁시렁대고 사는 도시인들보다 한결 덜 편한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들의 삶이.....!

 

고양이, 칠면조, 닭과 어울려 살아가는 딸아이들은 시멘트 대신 흙을 밟고 풀냄새를 맡으며 성장중이다. 가장 부러운 부분이다. 새집 증후군, 아토피 등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는 그 아이들에게 자연은 벗삼아 살아가는 삶의 터전인 동시에 깨끗하게 지켜져야할 유산일 것이므로. 뉴스에서 내뱉어지는 각종 흉흉한 사건들을 남의 일처럼 치부하며 살 수 있는 평온함도 참 부럽고.

 

문화적 차이를 겪을만도 한데 나와 다르지만 도울 수 있는 만큼은 돕고 어울려 살아가는 지혜도 생활인접적이어서 더 와닿는 부분이다. 열정적이고 자유스러우면서도 기본이 지켜지는 나라, 스페인의 법과 문화도 눈여겨 봄직하고. 특히 불법체류인을 대하는 사회 제도나 인식, 동등하게 주어지는 '보편적 복지'의 혜택 등도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알기에 순차적으로 발전해온 시간마저 참 부러울 따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쩍 떠나거나 귀촌을 할 용기가 없어 책으로만 보면서 '좋은 점'들에 감탄중이다. 어디 좋은 일만 있겠는가. 물론 눈물로 지새운 날도 있을 것이며 너무 불편해서 짜증나는 순간도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숲에서 살기도 결심한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책을 읽는 동안 함께 누렷던 따뜻함에 감사하며.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3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