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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죄의 죄 | B리뷰 2021-01-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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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죄의 죄

하야미 가즈마사 저/박승후 역
비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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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 구에서 모녀 셋이 사망한 방화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이는 남편의 옛 연인이었다. 헤어진 후에도 남자 곁을 맴돌며 스토커가 되어 버린 여자. 결국 그녀는 남자의 부인과 어린 자녀를 방화로 불태워버린 용의자로 재판을 받았고 '사형'을 언도받는다.

 

책임감을 갖추지 못한 열일곱 살 어머니 밑에서

양부의 거친 폭력에 시달렸으며

중학교 시절에는 강도치사 사건을...(p30)

 

언론에서 뿌린 뉴스만 보면 사형언도는 마땅한 구형 같았으나 작가 하야미 가즈마사는 그녀를 기억하는 혹은 그녀와 스쳤던 사람들을 등장시켜 판결 너머의 진실을 마주하게 만든다. 꼭 알아야하는 사연. 묻혀진 진실. 타인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진범을 숨긴 가족까지......다 읽은 후에도 안타까운 여운을 한다발이나 마음 속 깊이 묵혀두게 만든 이야기.

 

세상은 몰라도 자신은 알았을텐데도 끝까지 자신의 사형을 원한 '다나카 유키노'의 이야기는 사형집행일 오전에서 시작해서 과거 형이 언도되는 날로 되돌아가 시작된다. "태어나서 죄송합니다"(p32)라는 말을 법정에 남긴 유키노를 인상깊게 바라본 교도관, 낙태하러 온 열 일곱살의 히카루를 설득해 유키노를 낳게 만든 산부인과 의사, 새엄마와 어린 여동생을 떠올린 언니 요코, 헌책방 노파를 죽이고 유키노에게 소년법을 들먹이며 대신 형을 살게 한 친구 리코, 게이스케에게 학대당하는 모습을 보고도 그녀를 구해내지 못했던 사토시, 진실을 밝혀 그녀를 구하고 싶은 어린 시절의 친구 '쇼'와 '신', 범인을 알면서도 묵인한 노파....멀쩡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이 중엔 분명 죄를 지은 사람들이 있다.

 

아내와 자식이 죽어 세상 사람들의 동정을 산 게이스케는 동거녀인 유키노를 상습 구타한 찌질한 놈이었다. 도박에 빠져 유키노의 월급을 탕진하는가 하면 쉽게 쉽게 여자를 갈아치우던 별볼일 없는 남자였다. 하지만 자신감도 자존감도 바닥이었던 유키노에겐 자신을 필요로 해준다는 것만으로도 그와의 생활은 의미가 있었고 그 얄팍한 관계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내가 된 '미카'와 양다리를 걸치다가 유키노를 버렸을 때 그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결국엔 살인범의 누명까지 쓰게 된 것. 가족을 잃게 된 건 슬픈 일이지만 과연 게이스케에게 아무 잘못이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가족을 위해 죄없는 여인의 사형언도를 묵과한 노파의 죄는 또 어떻게 물어야할 것인지......!

 

세상 모두의 미움을 받고 있어도 나를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단 한 사람만 있다면 사람은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고 그랬던가. 삶의 끈을 놓아버린 유키노에게 그 단 한 사람은 너무 늦게 나타났다. 범인이 죽고나서도 3년이나 더 입다물고 살았던 노파가 변호사인 쇼에게 진실을 털어놓은 날짜는 9월 15일. 다나카 유키노의 사형 집행 명령이 전달된 날짜는 9월 12일. 그리고 형이 집행된 날짜는 9월 15일. 단 하루만 빨랐어도 그녀의 인생은 이어질 수 있었을까.

 

 

 

 

■ 사람이 인생을 걸고 도전할 수 있는 일은 고작 하나 아니면 둘이야. 넌 일찌감치 그 기회를 얻은 거다(p271)

■ 삶에 절망했지만 약으로 죽는 데 실패한 여자가 이내 전혀 다른 모양새로 목숨 끊을 방법을 얻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극도로 두려워 오로지 그날이 오기를 참고 견디며 기다리고 있다(p364)

■ 오만이야. 널 필요로 하는 사람이 틀림없이 있는데, 그런데도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이는 건 오만이라고(p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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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나라 퇴마사(3) : 천하를 건 싸움 | B리뷰 2021-01-0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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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나라 퇴마사 3

왕칭촨 저/전정은 역
마시멜로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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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당나라 퇴마사] 3권의 이야기는 퇴마사 육충이 어딘가에 감금되고 주인공 원승과 썸을 타던 안락공주가 검은 고양이 요괴에게 홀리면서부터 시작된다. "너는 황태녀가 될 수 있어"라고 달콤한 말을 속삭이며 안락공주를 홀린 검은 고양이는 원승의 손에 죽임을 당했지만 고양이는 한마리가 아니었다. 공주의 모후인 위황후에게도 나타나 시어머니 무측천처럼 되고자 했던 그녀의 욕망에 불을 지폈다. 또 궁밖에서는 '흥당회'가 착전, 즉 고리대금업으로 백성들을 꿰고 있었는데, 이렇게 궁 안밖이 혼란스러운 시점에서 당나라 퇴마사들은 국운을 안정시키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해야했을까.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했고 역사적 인물들이 등장하는 소설이라 어떤 이들의 결말은 이미 정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남아 끝을 향해 열심히 책장을 넘기게 만든 소설, 당나라 퇴마사. 사실 몇 차례 앞부분을 되새김질 해야했던 1권과 달리 2권과 3권에서는 제법 가속도가 붙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어버렸다.

 

 

 

안락공주와 사이가 좋지 못한 고모 태평공주는 야망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며 최종목표를 향해 온갖 계략을 펼쳐왔으며 그 곁에서 천사책의 마지막 주모자로 숨어 지내던 혜범 역시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놀라운 반전은 천서가 선택한 사람이 우너승이며 모든 것이 이미 정해진 운명이라는 대목이었다. 정말 운명은 정해진 것이며 인간은 그 위에 놓여진 장기말같은 존재일 뿐인 것일까.

 

 

 

 

능연각 대화재 후, 태평공주 일당은 체포되었지만 늙은 호승 혜범은 사라졌다. 뭔가 다음 권의 에피소드를 접어둔 것만 같아 살짝 기대가 된다. 책을 읽기 전까지 당나라는 그저 중국 드라마 속에서만 존재하던 암투가 만연한 나라였다. [유양잡조],[유괴록]을 읽어본 일이 없어 당나라를 두고 판타지적 상상력을 펼쳐본 일이 없었다. 하지만 작가는 당을 두고 신비하고 ㄷ웅대하고 변화 많고 열려 있는 시대라고 한다. 당나라와 퇴마사. 오묘한 조합인데, 제법 잘 어울린다. 3권까지 읽고보니.

 

 

 

■ p286 큰 어지러움 다음에야 큰 다스림이 생겨나는 법

 

 

 

■ p638 모든 것이 이미 천서에 운명 지어져 있으니 돌이킬 수 없느니라

 

 

 

 

 

* 출판사(마시멜로)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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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나라 퇴마사(2) : 구중궁궐의 대재앙 | B리뷰 2021-01-0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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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나라 퇴마사 2

왕칭촨 저/전정은 역
마시멜로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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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당나라의 운명이 한 사람에게 달려 있다? 흥미로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황제나 왕자들 중 하나 혹은 궁중암투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여인도 아닌 나라의 운명을 한 손에 거머쥔 자가 있다. 아주 위험한 일처럼 여겨지지만 이는 또 소설을 읽는 입장에서는 짜릿하면서도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게다가 역사적 인물들을 등장시켜 상상력이 가미된 사건들을 덧붙여 '실제로 일어났을 법한 이야기'를 만들어낸 소설들과 달리 [당나라 퇴마사]는 아예 실제의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쓴 정치시대극이자 무협추리극이기 때문에 리얼감이 더해졌다. 물론 무측천, 무승사, 무연수, 예종 이단, 임치군왕, 위황후, 태평공주, 안락공주 등 현존했던 인물 반이 등장하고 원승, 청영, 대기, 오육랑, 육충 등의 비 역사적 인물들이 활약하며 사건을 일으키거나 해결하는 등 스토리의 재미를 증폭시킨다.

 

방대한 양과 많은 등장인물들로 인해 살짝 방황했던 1권보다 훨씬 몰입해서 읽기 좋았던 2권의 주요 사건은 궁궐 안에서 벌어진다. 외진 곳에 자리한 능연각 안에 모셔진 초상화를 살펴보다 원승이 찾아낸 건 '오악진형도'였다. 동서남북 방위를 의미하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힘을 상징하는 부적이 나타나며 태극궁에서는 흉흉한 일들이 벌어진다. 이씨파와 위씨파가 반목하고 있는 시점에서 궁 안을 감도는 불길한 기운은 어느 쪽에 유리한 것일까. 역사적 지식이 얕고 무협소설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해도 [당나라 퇴마사_구중궁궐의 대재앙]은 재미나게 읽힐 요소가 다분했다. 글로 읽어도 이만큼이나 재미있는데 영상으로 즐거움이 더해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멋지지 않을까!!

영화화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이유다.

 

 

■ p169 전설 속의 악마가 부활할 것이네

 

 

 

 

* 출판사(마시멜로)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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