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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힘 | B리뷰 2008-11-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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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반드시 그 사람이 견딜 수 있는 시련만을 안겨준다.
라는 말이 항상 진리인 것은 아니지만 존 윤에게만은 진리인 듯 하다.


저자

존윤은 국제 변호사 겸 자기계발코치로 미국 밴더빌트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억원의 연봉을 받는 로펌의 변호사일을 그만두고 그가 택한 길은 자기계발코치가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 출신의 변호사들을 교육하는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포부는 그의 이력만큼이나 장대하다. 앞으로 아시아 최고의 트레이닝 센터를 세우는 것이 그의 꿈이다. 그는 [8의 마법]이라는 책을 출판하면서 시크릿처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내는 사람들에게서 발견한 비밀을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 역시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만큼 사람들이 진심으로 믿고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존 윤의 고난

존 윤. 한국명 윤형석.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방송기자가 꿈이었기에 언론고시에 매달렸으나 실패하고 후배들과 술을 마시던 1998년 안면마비를 앓게 된다. 불치병은 아니지만 이 병으로 인해 그는 왼쪽 얼굴 전부가 마비되고 밥조차 제대로 씹을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만다. 1년 반에 걸쳐 이 병이 고쳐지기까지 그는 곰곰히 생각했다고 한다. 비참함에서 벗어나 자신이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그는 친구의 조언을 떠올리며 국제 변호사가 되고자 목표를 세우고 로스쿨 입학 준비를 했다. 그리고 밴더빌트 대학 로스쿨에 진학하게 되었다. 언론사 실패와 안면 마비가 가져다 준 길이였다. 인생지사 역시 새옹지마인 셈이다.


중국, 8의 마법

중국은 8을 좋아한다.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빌딩인 진마오따샤는 총 88층으로 1999년 8월 8일에 준공되었고, 8층 간격으로 면적을 달리하며, 외곽의 복합 기둥이 8개, 교대로 배치된 철골 기둥이 8개다. 주소는 88번지라고 한다. 중국사람들이 얼마나 8이라는 숫자를 좋아하는지 보여주는 일면인 셈이다. 


8의 마법을 습득하다...

8의 마법을 습득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라는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IBL전략을 사용하라.
I - 상상하라 / 운이좋다라고 상상하다보면 운이 좋아진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B - 상상과 현재 사이에 다리를 놓아라 /  자신을 지지해주는 주변인들을 만나라
L - 현재를 떠나라 / 현재를 과감히 버리면 새 믿음이 들어올 자리가 생긴다.


삶과 접목시키기

스토리텔링 으로 의식을 따돌려보자. 말기 암 환자가 최면 치료로 고통을 줄일 수 있듯이. 질문이 우리 마음의 초점을 조종하는 리모컨이라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는 질문을 던져라. 자신감 있는 척하면 자신감이 따라온다. 오늘부터라도 우리는 척하기 연습을 해보자. 주목받고 싶지 않다면 묻어가기 혹은 끼워넣기 전술로 살아보자. 가끔은 의도적으로 상대방을 혼란 시키면 의외로 새로운 믿음이 생기기도 한다. 당신을 잘 아는 사람들에게서 당신이 변화하기 힘들다면 잘 모르는 사람에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라. 너무 열심히 일하지 말라는 뜻은 좀 더 열심히 일하라는 우회적인 표현이다. 즉 부정문으로 결국 명령문을 만든 셈이다. 


비밀의 힘, 그 열쇠는...

인생에 있어서 멘토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멘토를 찾기에 앞서 자기 스스로의 멘토가 되어볼 생각은 하지 않는다. 사실 자신의 문제에 대한 답은 항상 자신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선택할 때, 내겐 멘토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 이야기들 정도라면 내 스스로 찾을 수 있는 답변이었구나 싶었다. 누구가 살아오면서 이 정도는 경험하거나 주변인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믿으면 이루어진다는 것은 거짓이 아니다. 어떻게 믿느냐, 믿음을 표출하느냐의 방식의 차이일 뿐. 8의 마법도 그렇다. 시크릿처럼 믿는대로 행동했을 때 그에 준하는 결과는 현실이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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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바이러스 | B리뷰 2008-11-1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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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우울증

엘리자베스 스와도스 저/이강표 역
문학수첩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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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단어만 쳐다봐도 우울해지는 이 우중충한 단어는 요즘 너무 자주 보인다.
그리고 누구나가 다 앓고 있는 감기같이 느껴진다.
사회가,경제가,사람들이,,,,서로를 우울하게 만드는 것일까.

 

한 여배우가 죽었다. 그녀는 우울증을 앓았다고 했다.

한 유명인이 고백했다. 우울증을 앓았는데 거기서 헤어나오기 힘들었다고.

매일매일 기분이 다운된 상태에서 죽은 것처럼 살아지고 있었다고.

그들의 이야기는 비단 그들만의 이야기는 아닌 듯했다.

우울증이라는 병명이 언론에서 드러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병이 감기처럼 누구나 쉽게 앓을 수 있는 병이며, 잘 전이되고,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또 하나의 불치병이 나타난 것인가.

이것은 숙주도, 병원체도 알 수 없다. 정신적인 병으로 분류되고 있기에 머릿속에서 돌아다니는 우울 바이러스를 수술로 잡아낼 수도 없다.

어떻게 해야 이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왜 사람은 우울해지면 죽는걸까.
감기도 잘못걸리면 죽는다지만 우울함이 무엇이간데 사람을 죽인다는 말인지
우울바이러스는 정말 암세포보다 독한 놈 같았다. 버섯돌이같은 녀석.

"읽어보기만해도 치료되는 우울바이러스 백신"이라...
정말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의 끈을 찾아주면 좋겠는데...

우울증에 대한 치료제 같은 책이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펼쳐들며 꼼꼼히 읽으리라 다짐했다.

하지만 책을 펼지면서 머리카락이 쭈뼛 서버렸다. 순간정지.
뭐지? 이 그림들은. 정말 우울증 환자촌에서 그려진 것들이 아닐까. 

저자 엘리자베스 스와도스.
배닝턴 대학에서 예술과정 학사학위.
호바트,윌리엄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
배우 메릴스트립과 공연.
영화와 tv용 음악작곡.
카네기 홀 공연.
소설/비소설/아동도서 집필.
말론 브란도와 영화tv대본 집필.
브로드웨이에 청소년공연
토니상 5번 노미네이트
구겐하임 펠로십, 포드 펠로십,  커버넌트 재단상, 오비상 ,국제 펜클럽 클럽 특별 공로상.

그녀의 경력은 마치 늘어진 엿가락처럼 아주 길다. 하지만, 이 책은
유명한 대학들에서 학사학위와 명예학사를 받았다는 엘리자베스 스와도스의 책이 맞는 걸까.
언론에서 극찬을 받고 영화,tv대본 작업도 했다는 사람의 책이 맞는걸까.

그림이,,,삽화가...만화가...어째 4살배기 내 조카보다도 못하다.
그리고 안정적이지 못하다. 아이들이 악몽을 꾸고 그려놓은 듯한 낙서들...
그래 이건 낙서들같다. 그래서 제목이 낙서인가. 낙서를 좀 이쁘게 하면 안될까.
낙서의 선들이 사뭇거칠어서 좀 무섭다. 낙서가 무서워보기는 처음인듯 하다.

낙서하며 우울증을 이겨내라..는 메세지가 담긴 책이 아닌 낙서하며 우울증을 이겨냈다는 식의 회고록처럼 보이는 이 책엔

그날그날..상황에 따른 기분이 나타내져 있다. 색감도 없고, 그저 면과 선으로 이루어진 그림 속에는 다 그려놓고 뭉개버린 것 같은 터치감도 있고,

우울하게 오만 인상을 구겨짓고 있는 상태의 얼굴표정도 있다. 화내고, 울고, 땀흘리고, 무표정하고...어느 하나 햇살같은 그림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울한 사람이 보면 더 우울해지지 않을까..싶을 정도로 그림 자체는 흑백신문처럼 검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오는 그녀의 모습은 우스꽝스럽지만 무언가 확신을 갖게 해 준다...라는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표현은 역시 마지막장 때문일까

 

기억하라. 당신은 이미 극복했다. 당신은 다시 해낼 수 있다...라는 마지막 장의 만세그림 때문일까.


낙서하며 이겨내는...이 내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 같다. 낙서가 무서워지니 정신을 차리고 우울증을 견뎌내라는 것일까. 아이들의 일기처럼 쓰여지고, 그려진 이 동화책을 얼른 친구에게 선물해야겠다. 그리고 그녀의 딸에게 읽혀봐야지. 독특한 아이이니 이 책을 보면서 내게 색다른 해석을 해 줄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다시 한번 이해해봐야겠다.

아직은 이 낙서들이 무섭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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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만나지 않으면 안될 사람 50 | B리뷰 2008-11-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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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학생이 만나지 않으면 안 될 사람 50

나카타니 아키히로 저/이선희 역
다산라이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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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살면서 나는 몇명의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는 걸까. 그리고 스쳐지나가는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

아마 인구통계보다 많지 않을까...쓸데없는 생각들을 해 본다.

 

보통의 사람들에 비해 나는 사람을 많이 만나는 편이다. 아니 정확하게는 많이 만나지는 편이다.

인생의 마라톤 중에서 우연히 만나지는 사람들이 내겐 많다. 축복의 갯수만큼이나-.

그리고 그 만남들을 통해 나는 성장해 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내 인생을 바꾼 만남은 아직 없다.

하지만 인생을 바꿀만큼 영향력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세상 어딘가에는.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나카타니 아키히로는 말한다.

 

밑져야 본전이라 생각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라

나를 인정해주는 친구를 만나라

철면피라고 불릴 만큼 적극적으로 행동하라

주인공은 모두 구경꾼에서 출발한다

사람에 대한 진짜 모험을 시작하라

직접 보고 직접 판단하라

스스로 선택하는 즐거움을 깨달아라

똑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없다

만나고 싶은 사람을 쉽게 만나서는 안 된다

 

 

라고 말한다. 그의 한줄 한줄 명언같은 말들 아래, 그의 학창시절 일화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래서 어느 페이지에서는 한참 신나게 웃고, 어느 페이지에 이르러서는 심각하게 또 고민해보고,

어떤 페이지에 멈추어서는 눈물이 맺히기도 했다. 슬픈 내용은 전혀 아닌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모든 만남들엔 이유가 있다. 반드시.

다만 지금 현재 그 이유를 알지 못할 뿐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다가오는 모든 인연들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결국 이 질문 하나가 남게 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삽질정신>의 저자 박신영은 말한다. 새로운 만남에 새로운 길이 있다고...

그 순간에는 알 수 없지만 그 사소한 만남 속에 인생을 바꿔 놓을 거대한 전환점이 숨어 있다고.

 

사람에 대한 진짜 모험을 시작해야겠다.

그저 주어진대로, 마주친대로 소중히 여기는 것이 아니라 내 사람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그들을

좀 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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