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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빠지는 책 | B리뷰 2012-06-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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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살 빠지는 책

이금정 저
인더북스 | 201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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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중에 다욧짱이라고 있다. 서로 이웃은 아니지만 그녀의 일상이 재미나서, 그녀가 올리는 리뷰가 신기해서 이웃맺음해 놓고 올라오는 글들을 심심치 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새 시집을 가고 아이엄마가 되고 그런단다. 세월이 참 빠르다.

 

아직은 엄마포스보다는 아이같기만한 그녀가 23kg을 감량했다는 글이 눈에 띄여 [살빠지는 책]을 보게 되었는데 다욧짱이 직접 쓴 책도 아니고 그녀의 일상이 담겨 있는 다이어트 일기도 아니지만 거꾸로 다이어트는 정말 신기한 내용들이 가득했다. 다욧짱도 후기에서 밝히기만 먹어가면서 하는 행복한 다이어트라니....굶지 않아도 되는 다이어트는 여자들에게 꿈의 다이어트가 아닐까.

Q & A를 통해 알려주는 질의문답 또한 우리의 상식을 갈아치우게 만드는 것들이 있어 꼼꼼히 살펴보게 만든다.

 

100년의 역사를 가졌다는 놀라운 다이어트의 세계 !  자신 역시 104KG에서 82KG의 몸짱의사로 거듭났다는 이금정 의사가 알려주는 다이어트의 상식과 팁은 그냥 읽기에도 참으로 재미났다. 그 중 하나인 "우유"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라도 자주 챙겨먹고 있는 식품군이었는데 이 우유라는 녀석이 사실은 대표적인 서구화된 식품이라는 거다. 햄버거, 피자 같은 패스트푸드나 서구화식품인줄 알았더니 우유, 너도-. 속고 있었던 거다. 게다가 우유를 자주 마시는 사람도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고 두유역시 콩유전자의 조작 가능성 때문에 완벽하지 않으며 우유를 너무 자주 마시면 대장암 유발 확률이 3배가 된다니....오히려 건강에 더 해가 되는 것이 아닌가.

 

뿐만 아니라 오래 앉아 있으면 빨리 죽는다는 사실에 대한 증명과 가난한 사람이 더 뚱뚱한 시대를 살고 있다는 슬픈 현실 속에서 살찌지 않기 위해 잘 먹어야한다는 이론은 정말 귀로 듣기에 행복한 표현이었다. 자신이 3달만에 17KG을 감량하고, 6달 만에 20KG을 감량하면서 비만 치료의사가 되고 다이어트 전도사가 된 그 역시 요요현상을 겪고, 비만의 악순환을 겪었기에 환자들에게 더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줄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거꾸로 다이어트  요법"을 전파하며 비법을소개하고 있는 책이지만 사실은 건강을 위해 알아두어야할 상식들도 가득해 꼭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살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올해엔 다이어트와는 안녕을 고했다. 2012년 시작과 더불어 너무나 아팠고 때문에 몸무게가 15일만에 39킬로까지 빠져버려서 빈혈과 저혈압이 와 버린 상황이라 올해의 목표는 "날씬~"이 아니라 "건강"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여전히 아프지만 이전보다는 살이 좀 붙어서 먹거리에 더 신경쓰고 있는데 "살빠지는 책" 외에도 저자가 "빠진 살을 유지하는 책"이나 "다이어트 후 건강을 위한 책"등을 내어주었으면 싶어졌다. 분명 그런 책들을 기대하는 독자들도 있을테니까.

 

살빠지는 책이라는 달콤한 유혹과 네이버 블로거들 사이에선 유명한 다욧짱의 다이어트 실화담이 담겨 있다는 두 가지 이유만으로도 이 책은 많은 잇 걸들의 손에 쥐어지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다이어트 일기를 기대했다면 그 기대는 살짝 접어두고 상식을 채우고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어 다이어트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읽어야 할 것이다.

 

다이어트.

언제부터 우리는 날씬한 몸무게를 미의 기준으로 보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과거 미인도를 보거나 세계 미인들을 보면 풍만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우리는 그 풍만함을 버리게 되었다. 세월이 이렇게 참 빨리 변한다. 아쉽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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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만원의 행복 | B리뷰 2012-06-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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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00만 원의 행복

카를 라베더 저/손희주 역
나무위의책 | 201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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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를 사는 사람들의 그 순간 바램은 "부유해지는 것"일 것이다. 돈이 있다고 다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불편하게 살아도 되지 않기 때문에 부유함을 바라게 된다.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돈이 가져다 주기 때문에 우리는 1000원으로 부자가 되는 꿈을 산다.

 

하지만 반대로 돈을 버리고 행복을 택하는 사람도 있다. 돈밖에 모르던 부자, 카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어린시절 술을 좋아하던 아버지가 일찍 죽고 조부모의 손에서 길러졌던 카를은 쉼을 모르던 할머니를 보며 마케팅 감각을 키우고 성실함을 배웠으며 결국 실내장식 사업으로 30대 초반에 이미 성공을 이루어냈다. 백만장자가 된 62년생 오스트리아생의 그는 전재산을 행복과 맞바꾸며 세상을 더 놀라게 만들었는데 그는 "더 큰 행복을 위해 작은 행복을 포기한다"라고 겸손하게 그의 행보를 알려 평범한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기도 했다.

 

"부"가 짐스러웠던 남자는 무담보 소액대출 단체를 만들었는데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였던가 다른 드라마에서였던가 소액대출로 서민을 위한 대출제도를 만들던 드라마가 우리에게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런 드라마 속에서나 가능한 일을 카를은 행하고 있다. "자조를 위한 원조"인 무담보 소액대출은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경제 독립을 돕는 제도인데, 저개발 국가에 있는 소규모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무담보 소액대출인 "마이크로 크레디트"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나라에도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지는 제도여서 더 탐이 났다. 경제도 어려운데 "햇살론" 등등의 몇몇 서민대출제도가 있다고 하지만 정작 정말 절실한 이들에게는 이러저러한 까다로운 규정때문에 그 혜택이 쉽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글들을 인터넷 에서 심심치 않게 봐왔기 때문에 더 안타깝게 느껴졌다.

 

p.37 이따금 하루를 그냥 흘러가게 두렴

 

이라는 말을 듣고 자란 카를. "항상 외톨이"로 어떤 집단에 속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소년은 자라 사회투자 펀드 설립자가 되어 타인의 기본 생활권을 보장하고 타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애쓰면서 자신의 행복을 키워나가고 있다.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가보다 이렇게 사회의 균형을 위해 자신의 재산과 재능을 함께 기부하는 기업가들이 더 좋아진 까닭은 그들이 사회를 더 긍정적으로 만들어가려하는 노력때문이다.

 

p216  "행복을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할까"

 

에 대한 답변은 다들 다를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돈만 소유한 채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을 모색해주는 부자들이 전세계적으로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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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살 승무원 | B리뷰 2012-06-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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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른 살 승무원

지병림 저
북치는마을 | 201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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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시험을 본 일이 있다보니 책의 내용이 생소하지만은 않았지만 승무원 시험 준비를 위한 지침서이겠거니 했던 생각은 멀리 달아나게 만든 책이었다. [서른 살 승무원]이라는 제목만으로는 늦깎이 승무원이 되어 겪은 경험담이 가득하겠구나 싶었는데 [마시멜로 이야기]처럼 이야기의 형식을 빌어 스물 아홉의 "온누리"라는 여자가 나이때에 겪는 고만고만한 고민들과 승무원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었다.

 

입시요강, 모집인원,면접방식, 준비과정 등이 도표식으로 기재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의 인생도전기를 통해 항공사별 키포인트, 면접과정과 주안점들이 책 중간에 소개되어져 있으니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읽고자 한 사람들도 그리 실망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국내항공은 물론 에미레이트,카타르,루프트한자, 동방항공을 비롯한 외항사에 대한 안내까지 되어 있다보니 승무원이 되고자 하는 여성들이 읽는다면 공감하며 읽게 되지 않을까.

 

지금은 카타르 부사무장으로 화려한 스펙을 달게 되었지만 저자 역시 학원까지 수강하며 시험에 임했는데도 불구하고 6개월의 패널티까지 적용되었던 과거 실패담이 실려 있어 한두번쯤 시험이나 면접에서 물먹은 사람도 희망을 갖게 만들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실패할 수 있지만 성공할 수도 있다는 사실! 그녀의 인생을 보며 희망을 품어야할 이유는 충분했다.

 

5년가까이 대학 총장 비서 일에 임하며 갖게 된 서비스에 대한 남다른 생각과 승무원이 되고자했던 간절한 바램이 그녀를 오늘에 이르게 한 것은 아닐까.

 

p.259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자기 자신을 이기는 일

 

이라고 했던가. 그녀의 의지가 되어주었던 "피그말리온 효과"를 거울 삼아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며 자기 자신을 이기는 일에 도전해 보는 것. 그것조차 반짝반짝 빛나게 보이는 때가 바로 20대다. 많이 도전하고 많이 만나고 많이 배워보라!! 다 쓰임이 있을 것이다 라고 후배들에게 말해주곤 했는데, 여성들이 한번쯤은 꿈꿔 보았을 승무원에 20대에 도전해 보는 일 역시 멋진 경험이 되지 않을까. 승무원이 되어도 그렇지 못하다고 해도 분명 도전만으로도 멋진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내게도 그랬던 것처럼.

 

30대면 어떤가. 나이제한이 사라진 지금. 자신이 걸어온 길을 남다른 커리어로 포장해서 면접을 잘 보는 일 또한 갓 졸업하고 시험을 본 이들보다 유리하게 만들 수 있는 하나의 팁임을 잊지 않는다면 꾀를 내어 보는 일도 30대의 여성이 해야할 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그리고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다면 나는 그녀들의 도전에도 박수를 크게 보내주고 싶다. 승객의 입장에서보자면 유니폼을 입은 스튜어디스의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내게 진행하는 서비스의 질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조금 더 친절하고 예쁜 미소로 답해주는 승무원을 만나고 싶은 것이 승객으로서의 작은 바램이랄까.

 

이제 휴가철이라 많은 사람들이 항공을 이용할텐데, 하늘로 출근하는 그녀들이 멋진 미소로 대한민국을, 대한민국의 여성을,  대한민국 여성들의 서비스를 빛내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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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현증 피부의 빛을 말하다 | B리뷰 2012-06-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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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현증 피부의 빛을 말하다

우현증 저
스테이지팩토리 | 201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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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녀의 이름을 알지 못했다. 요즘에는 "유진의 겟잇뷰티"보다는 "최화정의 올리브쇼"나 "이승연의 100인의 여자"를 더 즐겨보고 있는 탓이기도 했지만 전신마비가 온 이후에는 화장품을 새로 사지도, 화장을 할 일도 별로 없기 때문에 딱히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책을 전해준 후배가 "언니 아름다움을 포기해서는 안돼.여자잖아."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요즘의 트렌드한 뷰티멘토는 우현증이라면서 꼭 책을 먼저보고 자신에게 선물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은 채 도착된 책을 전해주고 돌아갔다.

 

조성아, 정샘물, 셉의 두 남자, 이정민 정도의 아티스트만 알고 있던 내게 그녀는 낯선 메이크업 아티스트였으나 임수정의 메이크업 담당이라는 대목에서 두 눈이 크게 떠졌다. 임수정. 그녀가 누군가. 절대 동안에 맑은 피부의 소유자. 여배우들 중에서도 고현정과 함께 부러운 피부 1위에 등극해 견줄만큼 좋은 피부의 배우였던 그녀의 메이크업 담당이 바로 우현증 원장이었다.

 

책을 읽어나가며 더 좋았던 점은 미리 밝혀 놓겠지만 어떤 어떤 제품을 구매하라고 권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었고 물고기를 던져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현명한 어부처럼 피부에 어떤 습관이 좋은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조목조목 알려주고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었다.

 

"결광","물광","꿀광"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번들녀, 건초녀, 복합녀, 민감녀, 트러블녀에게 희망을 주는 뷰티멘토 우현증은 자신의 커리어를 자랑한다거나 트렌트한 화장법을 레시피 알려주듯 알려주기 보다는 기초부터 탄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더 신뢰가 가고 그래서 그녀에게 관리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데 그런 그녀도 한 여배우에게 감탄한 적이 있다고 한다.

 

바로 절대동안의 그녀 임수정. 도자기 같은 피부의 임수정은 아이 리무버 시에도 면봉으로 한올한올 속눈썹을 지우는 치밀한 피부관리 모습을 보여주어 놀라게 만들었다. 그냥 대충 씻고 잠들거나 그것도 귀찮으면 물티슈로 닦고 잠들어 버렸던 20대 때가 떠올려졌다. 이럴수가. 그래서는 안되는 거였는데. 그냥....마냥....예쁠 줄로만 알았던 피부가 칙칙해지고 거칠어지는데도 불과 몇년 걸리지 않았던 것이다. 14일의 약속만을 믿고 거금을 투자할 수도 없는 지금, 나는 다시 내 피부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빌며 우현증 원장이 말하는 기초세안부터 철저히 지켜보려 다짐해본다.

 

당장 좋아진다거나 예전만큼 좋아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 않도록, 그리고 피부만으로도 생기있고 탱탱한 느낌의 피부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비싼 화장품을 사용치 않는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관리법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처럼 쌀뜨물을 받아두었다가 사용한다든지 하는 부지런함을 떨 순 없겠지만 적어도 그녀가 알려준 팁만큼은 활용해볼 수 있도록 부지런을 떨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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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랑주의 마음을 팝니다 | B리뷰 2012-06-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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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랑주의 마음을 팝니다

이랑주 저
MID 엠아이디 | 201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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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음식인데도 잘 되는 음식점이 있고 잘 되지 않는 음식점이 있다. 나란히 있는 가게를 두고도 사람이 많은 쪽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 손님의 심리인데, 블루 리본이 붙여져 있지 않아도 맛집 블로거들의 글들만으로도 검색해서 찾아가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누군가의 입소문을 통해 방문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하다보니 나 역시 맛나는 집을 찾는데 검색을 활용하고 있다. 가게 뿐만 아니라 요즘 부쩍 깔끔해지고 있는 재래시장을 방문해봐도 그렇다. 유난히 사람들의 줄이 많이 서 있는 가게가 있는가 하면 파리만 방문해대는 곳들도 있다.

 

들어가고 싶은 가게, 입소문이 잘난 곳, 대박집, 이런 곳들의 장사 성공의 1%의 비밀을 한 여성이 당당하게 고백하고 나서서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그 비밀이 궁금해졌는데, 그녀! 이랑주는 마음을 파는 기술을 전파하여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여인이었다.

 

 

비주얼머천다이저인 이랑주는 백화점 명품관을 나와 우리네 거리 상점들을 돌아다니며 쪽박 가게를 대박가게로 바꾸는 연금술사같은 마법을 실천해온 사람이다. 단 한번도 매체를 통해 그녀를 만나본 일은 없어도 책만 읽어보아도 그녀가 어떤 마음으로,기준으로 걸어나가고 있는지 한 눈에 보인다.

 

 

먼저 이름을 벌고, 다음에 돈을 벌어라                               -호설암

 

 

언젠가 어느 대표님이 이런 푸념을 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다.
"나는 이름만 얻었지 돈되는 일은 안붙는 것 같아."그녀에게 호설암의 명언을 건낼 수 있었다면 좋았을법했다. 보기좋은 떡을 먹기도 좋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그녀가 하는 일의 시작이었으며 장점을 소문내고 극대화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마케팅 기법임을 그녀알고 있었다. 남을 이롭게 하는 일을 하는 그녀가 부러웠다. 남을 이롭게 하고 배려하므로써 자신까지 기분좋게 만드는 직업이라...세상에는 정말 이런 직업이 있었다. 상인정신, 장인정신이 이 땅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것! 그녀는 바로 그 일을 하고 있었다.

 

좋은 재료로 막 퍼주어도 망하는 가게가 있는가 하면 너무 짠순이 처럼 굴어서 망하는 가게도 있다. 수익의 플러스 마이너스도 중요하겠지만 이 책에서 그녀가 중점을 둔 것은 그 플러스 마이너스 선상을 잘 재겨 디디면서도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어가는 것. 바로 그것이었다.

 

사실 이미 희망을 버린 사람, 마음을 정해버린 사람의 마음을 되돌리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마치 변해버린 연인의 마음을 돌리는 일처럼 공을 들이고 설득해야 하는 일인데 그녀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 일을 택했고 그 길에서 선구자가 되어 소상공인들의 희망의 시작이 되었다. 성공한 커리어를 내새우기 보다는 그들의 변화된 상황을 알림으로써 그와 같은 고민으로 지금의 가게를 접고자하는 사람들에게 다른 접근법에 대한 팁을 책은 충분히 제공하고 있었다.

 

p52 사람을 만나고 나서 알 수 없는 공허감이 밀려든다면 그건 그 사람의 마음과 나의 마음이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녀가 하는 일은 마케팅인데, 그녀는 마음을 판다고 말한다 대박과 쪽박을 판가름짓는 그 사이에 서서 판관 포청천처럼 모두가 대박의 길로 가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세상에는 이렇듯 자신의 일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남의 일까지도 똑부러지게 해결해주는 능력자도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세상은 불공평하면서도 공평하게 느껴진다. 함께 어울려 살아가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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