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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화통 캠프 | B리뷰 2014-01-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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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울화통 캠프

보관 저
나무의철학 | 201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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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해답은 네 속에 있다

 

는 충고를 들은 적 있다. 마음에 답답두면 답답증이 생기고 급기야 화병까지 앓고나니 속이 속이 아닌 시절이야기다. 그리고는 될 수 있으면 마음에 담아두려 하지 않는다. 확 잊어버릴 수 있는 것들은 잊고 잔재가 남아 앙금으로 쌓일 것 같으면 가장 가까운 친구에게 털어놓고 잊어버린다. 누군가에게는 말했으니 그만하면 되었다 싶어서 그 마음으로 그냥 위로 받고 산다.

 

어차피 내가 아닌 이상 그 누구도 들어주는 것 외에는 대신 해결해 줄 수 없는 일들이기 때문이다. 보관 스님을 찾는 이들도 이 진리를 깨달았으면 좋으련만 '화를 내는 마음, 욕심을 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스님을 찾아 이야기하고 꼭 해답들을 건져가려 애쓴다. 속세의 인연을 뒤로 하고 조용한 산사에 은거한 스님에게까지 찾아가서 세상의 공해를 이야기하고 싶을까? 만은 또 딴엔 어디가서 속내를 털어놓을 수 없는 이들이 이토록 많은가 싶어 마음이 울컥해지고만다.

 

마음이 아플때 찾게 되는 사람. 법주사에서 '울화통 캠프'라는 이름으로 템플 스테이를 열고 있는 보관 스님은 그런 사람이었다. 대학에서 비교종교학을 전공한 스님은 숭산 스님을 만나 참선 수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한국인이면서 미국인인 대봉 스님께도 가르침을 얻었다는데 정말 인연의 끈은 묘한 것인지 그 이후 출가를 하게 되었다고. 법주사 템플 스테이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을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3년이 넘는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며 스스로가 받은 위로의 무게가 더 무겁노라고 말하는 보관스님. 스님의 그 따스한 마음이 실린 기록이 [울화통 캠프]다. 그래서 읽는 내내 눈에는 보이지도 않는다는 마음들이 보이고 만져지고 했나보다.

 

책은 첫장부터 마음을 열게 만든다. p14.  관계로부터 상처받은 당신에게   라니. 내게도 해당되는 일이라 마음을 다잡기 힘들었다. 하지만 치유의 과정이요, 마음을 다스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읽어나갔더니 스님의 해답은 의외로 쉬운 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같은 책을 읽고, 같은 것을 보아도 그 느낌이 사람마다 다르듯, 스님에게서 각자 얻어가는 해답 또한 다를 것이다. 책을 통해 전해진 나의 해답은 마음을 비우는 일에 그 정답이 있었다. 삶의 동선을 단순하게 만드세요. 마음을 비우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마음에 옮기지 않는 것입니다. 라고. 스님의 목소리가 귓가에 스치고 있었다.

 

스님의 치유법을 경험하고 나니 나는 문득 많은 것을 가지려했던 어제와 다른 삶을 살아야겠다 싶어진다. 세상을 많이 빌려쓰는 부자로 남은 삶을 살아나가고 싶어졌다. 세상을 잘 빌려 쓰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부자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으면서 앞으로의 삶에 이 말을 기준점으로 잡고 모든 결정과 선택을 해 나가려 한다. 생텍쥐베리의 말처럼 어쩌면 "살아간다는 것은 조금씩 태어나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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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벤트] 구정 묻지마배송 이벤트 | 이벤트 모음 2014-01-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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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입니다.

멋진 구정계획을 댓글로 달아주시는 예스블로거 10분께 책1권씩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책제목은 비밀입니다. + +

 

 

이벤트기간 : 2014년 1월 23일~1월 31일
발표 : 2014년 2월 3일

 

[이벤트 참여방법]

1. 이벤트 포스트 스크랩하기(댓글로 스크랩주소 남기기)

2. 댓글로 구정계획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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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책 읽는 주말] 1월_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 B리뷰 2014-01-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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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케이트 디카밀로 글/배그램 이바툴린 그림/김경미 역
비룡소 | 200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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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드라마 타임을 장악한 "별에서 온 그대". 우리의 도매니저 도민준이 읽고 있던 책이 어떤 복선으로 작용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2006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을 수상한 이 동화같은 성장소설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리에 읽히고 있었다.

 

사실 드라마에 등장했을 때엔 찾아서 읽을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잇북처럼 여러 명에게 읽히고 있는 모습들을 보니 무슨 변덕인지 갑자기 급!! 읽고 싶은 충동이 일기 시작했다.

 

정말 사람의 이름같이 지어진 에드워드 툴레인은 사실 살아숨쉬는 것이 불가능한 도자기 토끼인형이다. 생명력은 없지만 그는 느낌이 있는 도자기 인형이었고 10살 소녀 애빌린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지내고 있었다. 다만 그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며 오만하게 삶을 누리던 토끼인형이라는 점만 빼면.

 

그랬던 그가 짖궂은 소년의 장난으로 바다로 내던져졌고 애빌린과 떨어져 세상살이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다. 집떠나면 "개고생"이라고 어느 광고에서 그랬던 것처럼 에드워드는 세상의 차디찬 맛을 보았고 사랑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몸소 체험하게 되었던 것이다. 부서진 에드워드를 소생시키기 위해 곁에 두는 것을 포기해야했던 브라이스를 통해 사랑하면 날개를 꺾어 곁에 두려하지 말고 날려 보내라식의 사랑법도 알게 되면서 사랑하는 방법과 그리움을 깨닫게 된 에드워드. 동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성장점을 타고 함께 키자람하면서 감동을 배가 시키고 있다.

 

100살 인형과의 만남은 이제 사랑을 기다리게 된 에드워드에게 또 다른 교훈을 남겨주었고 드디어 세월이 흘러 애빌린을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엔 그녀의 딸 매기와 함께 하며 주어진 행복에 감사하는 에드워드로 변화되어 있었다.

 

'별에서 온 그대'의 메인 테마 도서인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어른이 읽어야 할 멋진 동화 한편이었다. 적어도 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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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책 읽는 주말] 1월_고글 쓴 남자, 안개 속의 살인 | B리뷰 2014-01-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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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글 쓴 남자, 안개 속의 살인

시마다 소지 저/이윤 역
호미하우스 | 201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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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안개가 낀 도쿄 후츠키시 외곽의 노노우에 마을.

순찰 중이던 다나카 순경과 마주친 고글 쓴 괴인의 두 눈은 온통 붉은 빛이었다. 노란색 선이 그려진 5천엔짜리 지폐 한장과 흩어진 50개비 담배는 어떤 의미인 것일까? 혹시 다잉 메시지?

 

사건이 시작되고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매우 흥미롭게 읽힌 [고글 쓴 남자, 안개 속의 살인]은 그 결말 부분에서 약간 실망스럽기는 했지만 고급 트릭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고 재미나게 읽히는 범죄추리소설이었다. 사람을 이해하라는 식의 압박이 없어서 더 좋았다고나 할까.

 

가게도 아닌 할머니들 세대에 익숙할 법한 점빵의 모습이 머릿 속에 그려지고 그 속에서 쭈리리고 앉아 담배를 팔던 78세의 할머니와 대치한 범인의 모습이 머릿 속에서 그려지기 시작했다. 역시 돈? 아님 희귀한 담배? 가 목적이었을까. 아니면 원한? 하지만 상대는 할머니였고 배경지는 일본이었다.

 

유럽작가들의 소설 중 나치를 소재로 한 소설에서는 노인들을 죽인 목적이 과거 그들이 행한 살인과 만행 때문이었다지만 일본의 고령 할머니를 죽일만큼 원한이 짙은 역사적 배경도 없는 가운데 그녀의 죽음은 궁금증으로 남았다.

 

고글을 쓴 범인의 모습을 두고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마을 근처 원자력 발전소에서 세 명의 직원이 피폭된 사건이 발생했다. 방사능 오염으로 인근지역 사람들까지 대피시켜야했던 제법 큰 사건이었는데 피폭자들 중 두 명은 죽고 그 아내 중 하나는 회사부지에서 목을 매 자살해 버려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피폭자 중 살아남은 남자는 어머니대부터 이 회사에서 일해왔는데, 늘 바빴던 엄마 대신 여동생을 돌보던 그는 숲에서 그만 엄마와 사귀던 변태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그 충격으로 멘탈이 부서져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기 힘든 상태였다.

 

살인사건의 용의자와 사귀던 남자인 나츠메다 역시 잔뜩 술에 취한 채 골목 어귀에서 수십차례 칼에 찔려 살해되었는데, 이 남자를 죽인 범인은 두 사람. 둘 다 고글을 쓰고 검은 옷을 입은 마치 쌍둥이같은 모습으로 골목에서 마딱드리게 되었다. 나츠메다에게 각자의 원한을 갚은 두 사람.

 

안개 낀 밤. 고글을 쓴 남자가 돌아다니는 도시. 마치 런던의 미해결 연쇄살인사건이 떠올려지지만 그보다는 순하게 정화된 듯 쓰여진 범죄소설은 그 어떤 연민이나 안타까움을 남기지 않았다. 그저 제 3자의 시선으로 냉정하고 담담하게 읽어 내리면 좋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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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지식재산보호 | B리뷰 2014-01-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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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혼자서도 할 수 있는 지식재산보호

윤여강,장민기,최정남 공저
책창고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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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정말 탐나는 기술을 가진 사람도, 빛나는 재능을 가진 사람도, 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많다. 하지만 마케팅과 접목하지 못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을 때가 태반이다. 그래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을 지식재산으로 보호되지 않는 일이 일반화(?)된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비탄하고 있던 이때 얇지만 알찬 노란책 한 권이 나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지식재산보호-농식품분야]는 9가지의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그 성공을 일구어낸 사람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을 우리 앞에 읽을거리로 내어놓았다.

 

생산자는 돈을 벌지 못한다는 편견을 깨고 뚝심있게 자신의 길을 만들어온 영광 포도원의 강혜원대표. 이름과 달리 그는 해병대 아저씨처럼 생긴 사나이였다. 프랑스 포도, 와인류만 고급스럽게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나? 싶었는데, 그는 보유기술을 사업화하는데 성공했다. 사실 포도는 열매가 맺히지 않으면 수확인 제로 상태가 되어버린다고 했다. 포도꽃이 떨어져 열매가 달리지 않은 증상인 꽃떨이는 농민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증상이 아닌가!!!이래서 귀농인들은 초보 농사꾼이 되면 당황하게 되나보다 싶다.

 

돼지문화원이라는 테마파크를 연 장성훈 대표의 발상도 남다른 것이지만 돼지를 보고 거기서 구워 먹는다는 것은 내겐 좀 꺼려지는 일이라 이보다는 토종꿀 사업을 곱셈농법으로 승화시킨 김대립대표의 축제에 귀가 솔깃해졌다. 매년 8천명 이상이 다녀온다니, 올해엔 그들 무리에 슬쩍 끼어 구경다녀와볼까? 싶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놀라워하며 읽게 된 페이지는 정작 따로 있다. 홈쇼핑을 통해서나 마트에서 늘상 보고 있는 "제스프리 키위"는 뉴질랜드 효자 수출 과일이며 제스프리 그룹 상품이다. 협동조합의 모델이 되고 있는 제스프리는 뉴질랜드 키위산업을 되살려낸 수출창구이자 성공적인 마케팅 시스템의 표본이다. 우리에게도 제스프리의 성공이 시사하는 바가 클 수 밖에 없다. 산업사회에 살고 있어도 농사는 국가 근본의 기본이 되어져야하기 때문이다. 생산터를 잃고 수입만으로 의존하기엔 우리에게 먹거리는 건강과 직결되는 너무나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게 제스프리 같은 상품이 개발되어지고 있었다. 물론 먹거리는 아니었지만 장미에 코팅처리를 하여 프리저브드화하고 있는 매직장미는 임주완 대표에 의해 일본으로 수출되어지고 있었다. 본인은 물론 인근 농민들까지 함께 살리는 긍정의 성과를 거둬내며 농업인의 아이디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만드는 대목이 아닐 수 없었다. 카레팩토리,임금님표쌀, 하늘빛(주),순창장류밸리 등등 똑똑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이 늘어가고 있는 증거품이 이 노란 책의 발견이 이토록 고마울 수가 또 없다. 또한 지원이나 관련정보들이 수록된 후면의 내용들은 좋은 아이디어를 품고 있는 이들에게 동아줄 같은 팁으로 작용할 듯 싶다.

 

귀촌,귀농하고 있는 젊은 인력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도시를 떠나 무엇을 해야하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좋은 아이디어북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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