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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2) | B리뷰 2017-05-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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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깨비 2

김은숙 원저/김수연 저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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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사수도 모자라 케이블 방송에서 하루종일 연속방송하는 날 궁둥짝 한 번 떼지못하고 열혈 시청했다.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를.  명드라마 탄생작가인 그녀의 드라마들을 좋아했지만 전작인 <태양의 후예>로 최고 정점을 찍지 않았나? 했다. 하지만 <도깨비>로 보기 좋게 시청자의 뒤통수를 후려갈겨주었다. 시원하게. 이쯤되면 '갓은숙'으로 불리는 김은숙 작가는 이제 장르불문하고 자신이 원하는 이야기를 자유자재로 쓰는 글신이 되어 버린 것일지도. 드라마를 너무나 재미나게 시청했기에 드라마 대본이 출판되기를 기다렸는데 이번에도 대본집이 아닌 소설집 형태로 만나볼 수 있었다. 도깨비!!

 

 

2권으로 출판된 소설 <도깨비>는 문장이 짧고 군더더기가 없어서 훌렁훌렁 읽힌다. 좀 더 자세한 묘사가 곁들여졌어도 좋았겠지만 속도감 붙여가며 읽기 좋게 쓰여진 문체 사이로 드라마의 영상들이 그려지듯 쓰여졌으니 독자로서 불만을 품을 이유는 없다. 다만 영상미가 압권이었던 드라마와 달리 소설 속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속마음을 좀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건만 드라마와 다를 바 없었다. 원작 소설이 아닌 드라마 후 나온 소설이라 스페셜편처럼 간략하게 담겨 있다. 속도감 있게 읽는 재미는 톡톡하지만 편집된 방송을 보듯 몇몇 부분이 빠진 듯 한 느낌은 지워지질 않았다. 만약 소설부터 읽고 드라마를 보았다면 어땠을까.

아, 그래도 이야기의 재미는 빠지지 않았을 듯 싶다. 그만큼 강렬했다. 도깨비 김신과 은탁의 이야기는. 또 저승 사자와 써니의 이야기도. '운명'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피할 수 없는'이라는 전제를 달고 나타난다. 함께 등장하는 '인연'이라는 달콤한 단어 또한 '운명처럼'이라는 부제를 달고 태어났다. 그래서 운명처럼 이어진 인연인 두 연인의 이야기는 아름다우면서도 애잔했다. 해피엔딩이라서 다행이다. 마지막까지 가슴 졸이며 보다가 마지막회에서 '훅' 하고 한 숨을 몰아 쉰 것처럼 이미 이야기를 다 알고 읽는 소설인데도 은탁의 죽음 앞에서는 먹먹해질 수 밖에 없었다. 혼자 남을 도깨비의 쓸쓸함이 전해져서.

 

 

뿔하나, 도깨비 방망이, 씨름, 배가 볼록하고 털이 북슬북슬한 동화 속 도깨비는 이미 잊혀졌다. 구백년을 넘어 자신의 신부를 기다리는 중인 멋진 도깨비의 모습만 남겨졌다. 여름이 오기전에 이 소설을 다시 한번 더 꺼내 읽어야겠다. 인생의 씁쓸함들이 덮여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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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지, 고양이라서 할 일이 너무 많은데 | B리뷰 2017-05-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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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쩌지, 고양이라서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이용한 저
예담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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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아서, 할 말이 넘쳐서 서평쓰기가 어려웠던 책이 이 책이 처음인 듯 하다. 10년을 여행가로 또 10년은 고양이 작가로 살고 있다는 이용한 작가의 '고양이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것도 아닌데, 책 장에 주르륵 꽂혀 있는 그의 고양이 시리즈북에 대한 감상을 남길 때 이렇게 힘들지 않았었는데, 최근 출판된 <어쩌지, 고양이라서 할 일이 너무 많은데>는 즐겁게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웃고 또 웃는 중이다. 좋아서 하고 있는 일이면서도 글이 때때로 목을 죄는 목줄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매번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웃음의 원천은 고양이들이었다.

 

 

 

" 고양이가 왔고,


인생이 달라졌고,


생각이 많아졌다 "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께> <어쩌지, 고양이라서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라는 제목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고양이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예쁜 책인데, 디자인과 제목까지 더해져 무척이나 사랑스럽다. 이 책!!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알게 된 길고양이들의 척박한 삶, 버려지는 반려동물들, 학대소식에 인간의 욕심이 보태져 방치되는 이야기들까지....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사연들에 무거워진 마음을 잠시나마 내려두고 힐링타임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이용한 작가의 사진들이었고, 책이었다. 블로그 이웃으로, 올려지는 사진들을 보면서 용기를 얻어 길냥이들의 밥을 챙기러 나가곤 했다.

장독대 위에서 식빵을 굽는 녀석, 그 고인 물을 먹는 모습, 사료를 먹고 동시에 그루밍하는 고양이들의 군무, 흙바닥에 주르륵 누워 있어도 걱정되지 않는 유일한 장소가 책 속 고양이들이 머무는 곳이였고, 자연과 더불어 작가의 어린 아들과 벗삼아 자라는 마당냥이들의 삶은 평화로움 그 자체여서 마음이 놓였다. 세상에 이런 천국도 존재해야 희망을 갖고 살지.......만약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 곳을 다녀갔다면 영화 <아바타> 는 고양이들로 가득채워지지 않았을까.

다래나무집 고양이들의 시작이 되었던 오디, 앵두, 살구의 꼬꼬마 시절 사진은 또 왜 이리 귀여운지!!딱딱하게 굳은 피자 조각을 장난감 삼아 놀아 가슴 아프게 만들었던 도심의 길냥이들과 달리 시골집 고양이들은 깃털 하나로도 신나는 하루를, 꼬리잡기 /  오미자 줄기 하나로도 놀이 전문가의 포스를 뿜어내며 하루하루를 엮어나가고 있다. 언제부턴가 이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일이 드라마를 보는 것보다 재미있어졌다.

 

 

평화로움이 계속되면 지루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다.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갈등이 없어도 매일매일이 궁금해지는 녀석들이 있다. 먹고, 자고, 먹고 자는 일이 24시간의 대부분일 것만 같은 고양이들이 이렇게 바쁘게 살아간다는 것을 인간들은 알기나 할까. 4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아 홀딱 지나가버렸다. 앞으로 40년쯤 더 다래나무 집 고양이들의 일상을 지켜보게 된다고 해도 질릴 것 같지 않다. 이대로 우리와 함께 그들의 시간도 자연스레 흘러간다는 사실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나누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계속 이렇게 평화로운 시간이 흘러갔으면 좋겠다. 적어도 저 곳에서만큼은.



매번 고양이들에게 배운다. 집에서 뒹굴거리는 여섯 마리의 고양이들에게도, 집을 나설때마다 마주치는 길 고양이들에게서도, 또 이렇듯 누군가로 인해 알게 되는 여러 고양이들의 삶을 통해 여유와 힐링, 최선을 배워나간다. 작은 일에 실망하기보다는 '뭐 어때?'라는 큰 마음을 배워나가고, 상처가 되는 일 앞에서는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강한 마음가짐으로 무장하고, 세상에 웃음을 던져버릴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작은 생명 고양이들로 인해.



그들이 던져주는 회복탄력성은 그 힘이 무척이나 크다. 고양이는 고양이의 일을 알아서 하고, 인간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나서는 것. 공존을 위해서 우리가 함께 힘써나간다면 세상은 조금씩 바뀌어나가지 않을까. 아, 이 책!! 청와대로도 한 권 보내고 싶다!!!

 

 

 

 

- 출판사에서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즐겁게 읽은 후, 서평을 남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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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이 지옥일 때 | B리뷰 2017-05-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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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마음이 지옥일 때

이명수 저
해냄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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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강렬했다, 이 책. 살다보면 누구나 지워 버리고 싶은 흑역사 한 두개 쯤은 있고, 마음 속 지옥을 오갈 때가 수차례일텐데 과연 책 한 권이 그 마음을 다 어루만져 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책읽기였다. 심리기획자인 이명수 작가는 내 마음 속 고통이 아닌 타인의 고통을 분담하는 자리에 서 왔던 사람이었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및 그 가족들을 위한 심리 치유 공간인 '와락'을 기획한 사람이며 세월호 유가족과 살아남은 이들의 치유과정을 돕고자 안산으로 이주해 '치유공간 이웃'을 열었다. 국가조차 책임지지 않았던 상처 속으로 뛰어든 용기는 대체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의인이나 영웅은 멀리 있지 않았다. 망토를 두르고 나타나는 것도 아니었다. 우리 주변의 '사람'. 따뜻한 마음과 누구보다 먼저 내미는 손길이 바로 의인이고 영웅이었던 것이다.

극찬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개인의 치유를 목적으로 책을 집어든 만큼 감탄보다는 내 상처에 약을 발라줄 페이지들을 찾아 헤맸다. 몇몇 페이지들은 위로가 되었다. 마침 '나만 탓하는 나'의 함정에 빠진 이의 사연을 지난 주 들은 터라 도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머리가 복잡했던 것에 비해 나는 '지옥'가까이에 발을 담그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보다. 구원이 절절하면 가슴으로 읽혔을텐데, 머리로 읽고 있었다. 이 좋은 내용의 책을. 사람과의 인연도 타이밍인 것처럼 책과의 인연도 이렇듯 가끔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싶어진다.


 

비록 지금의 내게는 가장 가까이 와닿는 글이 아니었을망정 이 책의 한 구절, 한 구절이 가슴팍에 팍팍 와닿는 사람들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순간!! 그래서 눈물을 참기보다는 책장을 넘기면서 펑펑 울어 아픈 마음을 씻어내려버렸으면 좋겠다 싶다. 한때 사람이 좋아 많은 사람 속에 있었지만 또 사람이 징글징글해서 훅 다 끊고 살아도 본 내게도 이 책은 아직 멀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내공이 쌓일만큼 쌓인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내 마음이 지옥일 때>를 읽으며 통감하고 있다.

아직 멀었다. 그래서 아마 더 큰 파도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 인생을 살면서 이 책의 도움이 앞으로 몇 번이나 더 필요할까. 그때를 위해 소중히 책장에 꽂아 두어야겠다. 몸이 아플 때 약을 꺼내 먹는 것처럼 마음이 아플 때 꺼내 읽을 책도 필요한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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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베리 심플』 서평단 모집 | 이벤트 모음 2017-05-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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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베리 심플』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 기간 : ~5월30일(화) 24:00

모집 인원 : 5명

발표 : 5월 31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문제가 생겼을 때 호들갑 떨지 않고 간단히 해결하는 사람,

단번에 핵심을 간파하는 사람, 

스트레스에 강하고 쿨하게 사는 사람, 


오히려 그들은 문제를 ‘간단히, 최소한으로’ 생각한다!


1만 5천 명이 넘는 사례를 통해 밝힌, 

‘나쁜 사고 습관’의 패턴과 해결법


일본 최고의 강사, 스즈키 에이치는 사람들에게 ‘논리적 사고법’을 가르치며 의문에 빠졌다. ‘왜 사람들은 논리적 사고를 활용하기 어려워할까?’ 


그는 1만 5천여 명이 넘는 답안을 분석해본 결과 일반적으로 빠지기 쉬운 ‘나쁜 사고 습관’의 패턴을 찾아냈다. 사람들은 뇌 안에 잡동사니가 가득할 때 ‘뒤죽박죽 사고’를 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비논리적인 사고 습관에 빠지곤 했다.


연구 끝에 이에 대한 해결법이 최소화, 곧 미니멀화임을 발견했다. 아무리 체계가 잘 잡힌 논리적 사고법을 배운다 해도 머릿속의 잡동사니를 제거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의 강의는 학생들에서 시작해 직장인들에게 확산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 미니멀 사고법을 《베리 심플》한 권으로 정리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당신의 일과 삶, 혹은 세상의 문제에 대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거라고 자신한다. 먼지가 잔뜩 끼었던 유리창을 맑게 닦아놓은 것처럼 명쾌하게 말이다.”


먼지가 잔뜩 끼었던 유리창을 맑게 닦아놓은 것처럼 

머릿속이 깨끗해지는 미니멀 사고법


논리적 사고를 익히기 위해 분석 방법이나 논증 기술 등 전문적인 내용을 알아야 할 필요가 없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미니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3가지 원칙과 9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간단명료한 메시지와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덕분에 누구나 자신의 복잡한 머릿속을 자각하고 잡동사니를 없앨 수 있다.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생각이 많은 습관을 쌓아간다. 특히 생각이 많은 섬세한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소음을 걷어내고 단순한 사고로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미니멀 사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내일의 작은 혁신가는 바로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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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랑한다면 스페인』 서평단 모집 | 이벤트 모음 2017-05-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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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사랑한다면 스페인』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 기간 : ~5월30일(화)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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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여행지, 

누구나 빠져들게 만드는 매혹의 나라 스페인!

화려한 문화유산과 뜨거운 열정은 물론 

씨에스타의 여유까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스페인으로 떠나는 로맨틱 여행 

 

이 책은 20여 권의 책을 펴낸 만만치 않은 내공의 여행작가 최미선과 사진작가 신석교 커플의 ‘사랑한다면’ 시리즈 세 번째 권으로, 전작 《사랑한다면 이탈리아》는 네이버 포스트 연재 당시 6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수많은 독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번 책 《사랑한다면 스페인》 역시 읽는 이들의 가슴에 ‘스페인’ 세 글자를 새기기에 충분한 300컷 이상의 풍성한 사진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이 담겨 있다.


최미선, 신석교 작가가 스페인을 선택한 이유는 스페인 사람들의 ‘열정’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었다. 특별한 날보다는 평범한 날이 더 많은 일상을 살다 수년 전 다녀온 스페인 사진을 발견하고 뜨거운 심장으로 열정을 불태우는 스페인으로 뛰어들고 싶어졌던 것이다. 두 작가는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 예술에 대해 꼼꼼하게 공부했고, 그걸 바탕으로 스페인을 깊게 들여다보며 흥미로운 여정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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