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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천하대장군이 된 꼬마 장승'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 이벤트 모음 2018-01-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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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아이들

사고뭉치 천둥이는 어떻게 천하대장군이 되었을까?

-

우리나리 대표 동화 작가 노경실의 글과

가장 한국적인 동양화 작가 김세현의 그림으로 만든

아름답고 유쾌한 꼬마 장승 이야기!

-

<천하대장군이 된 꼬마 장승>

노경실 글|김세현 그림|두레아이들|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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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돌마을의 사고뭉치!

꼬마 장승 천둥이는 오늘도 장난을 쳐요.

매일 이어지는 장난에 마을 사람들은 천둥이를 혼내려 하는데요,

-

사고뭉치 꼬마 장승 천둥이는

이 다음에 커서 멋진 천하대장군이 될 수 있을까요?

-


* 저자 소개

글/노경실

한국일보 신춘문예에서 소설, 중앙일보 신춘문예에서 중편동화로 등단하였어요. 『상계동 아이들』,『어린이를 위한 용기』 등 장편동화 여러 권과, 『엄마, 내 편 맞아?』, 『만지지마 ! 내몸이야』, 『숙종 임금님과 고양이』, 『진흙 쿠키, 꿈과 희망을 구워요!』, 『짝꿍 바꿔 주세요』, 『할아버지는 여든 아기』 등 많은 창작동호를 썼지요. 청소년을 위한 책 『철수는 철수다』, 『열네 살이 어때서』, 『친구야 고백할 게 있어』, 『청소년 북유럽 신화』(전8권), 『애니의 노래』,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등 번역 작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림/김세현

1963년에 태어나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수묵화를 중심으로 회화 작업을 해 왔어요. 그림책 『책이 된 선비 이덕무』, 『해룡이』, 『만년샤쓰』, 『준치가시』, 『엄마 까투리』, 『7년 동안의 잠』, 『어린이 인성사전』, 『아기 장수의 꿈』 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어요.2004년 제4회 볼로냐 국제도서전 주빈국관 원화 전시 작가로 선정되었고, 2016년 IBBY 그림 부분 어너리스트로 선정되었지요. 우리 조상들의 삶과 정신을 그림책으로 계승하기 위한 작업들을 꾸준히 해 오고 있어요.

-

* 서평단 참여 방법!


이 페이지를 스크랩하시고, 책에 대한 기대평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10분께 서평을 쓰기위해 필요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

기간: 2018년 1월 24일(수) ~ 2018년 1월 30일(화)

발표일 및 도서 배송일: 2018년 1월 31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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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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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미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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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늘은 고양이처럼 살아봅시다] 서평단 이벤트 | 이벤트 모음 2018-01-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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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양이처럼 살아봅시다
고양이에게 배우는 59가지 행복의 기술

 

행복에 대해서라면 어쩌면 고양이가 한 수 위?!
귀여워서 크크 웃다 보면
스르르 행복의 문이 열리는 마법 같은 이야기

 

 


이벤트 참여 방법

1. 이벤트 기간: 1월 31일 ~ 2월 8일 / 당첨자 발표 : 2월 9일


2. 모집인원: 5명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yes24'에 도서 리뷰(포토리뷰 포함)를 꼭 올려주세요.
(서평 미작성 시 추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하루하루 기분 좋게 보내는 고양이의 노하우!
고양이들은 이미 ‘행복을 부르는 주문’을 알고 있다

 

고양이가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깨닫게 된 일상의 소중함과 행복의 비결을 따사로운 시선과 문투로 담아낸 힐링 에세이. 책에는 작가 이시쿠로 유키코가 아기 고양이 코우하이를 입양하면서 겪게 되는 59가지 일화가 고양이 양육 선배이자 제18회 일본 그림책 대상에 빛나는 미로코 마치코의 사랑스런 그림과 함께 담겨 있다. 공저자로 참여한 미로코 마치코는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답게 센스 넘치는 그림으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와 강아지를 소재로 한 수필집과 만화책을 발표해서 주목받고 있는 이시쿠로 유키코는 국내 독자와는 이 책이 첫 만남이다. 어디에나 존재하는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나날’을 코우하이와 보내면서 ‘소중한 깨달음’을 얻었다는 작가는 독자들도 고양이의 삶을 통해 자그마한 의미를 발견하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생각이 깊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지금부터 작가의 안내를 따라 고양이들의 삶 속으로 공감과 치유의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작가의 말처럼 길을 잃고 헤맬 때나 중심이 흔들리는 순간, 자기 안에 있는 해답을 찾는 길을 어쩌면 고양이가 알려줄지 모른다.

 

 

오늘은 고양이처럼 쿨하게, 의기양양하게 살아봅시다!


작가가 들려주는 59편의 고양이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고양이는 과거에 사로잡히거나 미래를 두려워하기보다  자신의 직감을 믿고, 현재의 기쁨을 음미하면서, 매 순간에 집중해 살아간다. 장난꾸러기 고양이 코우하이는 호기심이 발동하면 끈기 있게 관찰하고 달려들지만, 실패했을 때는 투덜투덜 불평하지 않고 쿨하게 넘겨버리는 지혜를 보여준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나머지 입양 선배인 시바견 센빠이를 귀찮게 굴기도 하지만, 필요할 때는 후배답게 선배 센빠이를 예우해주는 면모도 지녔다. 책 속에는 작가의 친구나 지인의 고양이, 길고양이들도 등장하는데, 고양이 여럿이 함께 사는 경우에는 서로 경계나 질투도 있지만, 어느새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평화로운 풍경을 만들어 나간다. 취향에 따라 선반 위의 물건을 떨어뜨리는 일을 즐기는가 하면, 종이 상자를 부수는 일에 빠져들기도 하고, 수도꼭지를 관찰하는 일에 열중하기도 하면서 여가 시간을 충실하게 보내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 귀여워서 크크 웃음이 나온다. 말썽을 피워서 집사로부터 야단을 맞아도 주눅 들지 않는 태도,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집사에게 의연하게 항의하는 하는 장면에서는 ‘부러움’과 ‘속 시원함’마저 느껴진다. 그러다가도 집사가 근심에 잠겨 있거나 아파하면 슬며시 다가와 공기처럼 묵묵히 곁에 있어주는 고양이. 이런 고양이의 매력에 슬슬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지고 서서히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마치 마법처럼 행복의 문이 스르르 열리는 느낌이랄까? 어쩌면 행복에 관해서라면 고양이들이 한 수 위일지 모른다. 오늘은 고양이처럼 쿨하게, 의기양양하게 살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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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 B리뷰 2018-01-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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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나쓰카와 소스케 저/이선희 역
arte(아르테) | 2018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책' 그리고 '고양이'. 좋아하는 두 가지가 다 제목에 포함되어 있는 책이어서 꼭 읽고 싶었던 나쓰카와 소스케의 소설. 지난 주 드라마 <화유기>에서 등장한 요괴 '책장수'도 탐낼만한 책이 아닐까 싶어진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는 고서점을 운영하던 할아버지의 죽음 이후 고등학생인 손자 린타로 앞에 똘망한 얼룩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시대를 초월한 오래된 책에는 큰 힘이 담겨 있다'고 이야기해 온 할아버지가 지켜온 서점을 정리하던 중 안쪽에서 나타난 덩치 큰 고양이 한 마리는 린타로에게 말을 걸어왔다. "왜, 고양이면 안 돼?"라고. 린타로를 '2대'라고 부르는 얼룩 고양이는 엉뚱하게도 힘을 빌려달라는 요청을 해 왔고, 갇혀 있는 책을 구하기 위해 고양이와 함께 책장 사이 신비한 통로를 걸으며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마치 해리 포터가 마법의 세계에 발을 내딛듯이.

스쿠루지가 크리스마스 유령 셋을 만났듯 린타로도 3개의 미궁에서 각각 5만 권의 책을 읽은 비평가,신속한 독서법을 만들어낸 천재 학자, 팔리는 책만 만드는 잘나가는 출판사 사장을 만났다. 그리고 예정에 없던 4번째 미궁에서 앞서 만난 3명의 바뀐 현재를 지켜봐야했다. 책을 좋아하는 소년이 바꾼 현재. 그리고 스스로의 오늘을 결정한 소년. 린타로를 이끈 건 고양이였을까. 혹시 죽은 할아버지는 아니었을까. 책을 통해 생각하는 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린타로는 폐점 대신 서점을 지키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늘 혼자였던 그에게 응원을 보태는 친구들이 나타났다.

따뜻하게 마무리 지어진 이야기 속에 남겨진 것은 소년도, 책도, 고양이도 아니었다. '예전에 비해 생각하는 시간이 턱없이 줄여진 어른'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에 대한 반성이 남았다. 살아가는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생각한대로 살아가는 나로 살아갈 터닝포인트를 던져주기 위해 내 앞에 나타난 책 같았다.

 <신의 카르테> 시리즈를 쓴 작가 '나쓰카와 소스케'의 필명은 사실 어마어마한 작가들의 이름에서 따온 필명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나쓰',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카와', 아쿠타카와 류노스케의 '스케'의 이름이 합쳐진만큼 앞으로도 작가의 좋은 책들을 꾸준히 발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본다.

 

 

 

"  책에는 힘이 있지  "
P26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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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쇄살인마 개구리남자 | B리뷰 2018-01-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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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나카야마 시치리 저/김윤수 역
북로드 | 2017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우선 한동안 괴로웠음을 고백해야겠다. 스피드와 반전의 묘미를 기대하며 읽고 있는 장르인 '추리소설','범죄소설' 장르에서 나카야마 시치리의 <연쇄살인마 개구리남자>는 단연코 충격적인 내용의 소설인 동시에 한 사건을 떠올리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인천초등학생 살해사건'과 범인의 심리도 흡사했고 각각 미성년과 심신 상실을 이유로 형을 피해갈 여지가 있어 '과연 법이 우리를 보호하고 있는 것인 맞는가?','가해자의 인권 보호만 중요하고 피해자 가족의 상실감은 중요하지 않단 말인가?'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소설은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최종 선고작품으로 올려졌다. 비록 그해의 대상은 [안녕 드뷔시]라는 작품이 탔지만 놀라운 건 경쟁한 두 작품이 한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이라는 거다. 한 작가의 작품이 나란히 올라 대상을 다투다니....조만간 대상 수상작도 읽어볼 계획이다.

 

 

 

의학적으로도 사람이 이상해지는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어요 p53

 

 

 

목차부터 끔찍했다. 대상이 '사람'을 향해 있다는 사실을 알고보면 이보다 더 끔찍한 목차가 있을까 싶어질 정도다. 입주자가 거의 없는 아파트 13층에 시체가 걸렸다. 개구리 어쩌고...하는 이상한 글씨체의 쪽지와 함께. 폐차장에서 압사당한 시체 곁에서도 발견된 의문의 메모. 캐너 증후군(자폐증의 일종)을 앓고 있는 가쓰오를 보호관창중인 우도 사유리의 아들 마사토 역시 사지가 절단된 채 공원 한가운데서 발견되었다. 누가 인간을 대상으로 해부를 자행하고 있단 말인가!!

 

언론에서는 범인에게 '개구리 남자'라는 닉네임을 붙여가며 대서특필하기에 이르렀지만 경찰은 아직 피해자들의 공통점도 찾지 못한 상태였다. 대체 머리가 뛰어나게 좋은 놈인 것일까. 사이코패스처럼 감정선이 절단된 자의 소행인 것일까. 아이의 곁에서도 삐뚤삐뚤한 글씨로 짧게 쓴 쪽지가 발견되었다.

 

 

 

그리고 이 모든 중심에 형사 고테가와와 일본의 형법 39조가 서 있다. 풀어가는 쪽이 고테가와라면 발목잡는 쪽은 형법 39조. 폭행, 살인, 성폭행..등을 저지르고도 미성년이라는 이유로 심신 상실 상태라는 이유로, 음주 중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형이 집행되지 않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든 생각!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를 읽으면서 작가 역시 거기에 주안점을 두고 썼음이 느껴졌다. 심신 상실 혹은 심신 쇠약이라면서 그 상대는 언제나 여자와 아이뿐이다라는 대목에서는 울컥 화가 치밀기도 했다.

사람의 탈을 쓴 괴물. 소설 속 범인들은 정상적인 사람과 감정선이 달랐다. 미안함, 자책감, 애잔함 등이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들처럼 타인을 도륙하고 이용하고 도구화했다. 범인을 향해 나아가면서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결말 역시 마지막장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다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된다. 마치 꺼진 컴퓨터가 재부팅되듯이.

 

심신상실을 이유로 힘없이 어린이를 살해했던 미성년이 사회로 복귀했다. 하나가 아니다. 이후 풀려난 그들 손에 의해 재범의 희생자가 된 사람들에겐 주어진 평범한 삶이 있었다. 하지만 법은 다시 한번 낡은 줄처럼 쉽게 스르륵 풀려버린다. 예견된 범죄. 그들을 막을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법이 이토록 허술한 것이었나. 비단 일본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비슷한 범죄가 우리 나라에서도 이어지고 있고. 그 결과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충격적이지만 내용상 알아야 진실이 담겨 있어서 한동안 패닉 상태에 빠져 지내다가 '반전이 대단한...좀 충격적인 소설을 읽었어'라고 주변에 이야기하는 중이다.

'어떤 죄를 범하든 아무도 벌할 수 없다'라는 말이 너무나 무섭게 남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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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의 마녀 | B리뷰 2018-01-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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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법정의 마녀

다카기 아키미쓰 저/박춘상 역
엘릭시르 | 2017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의도치 않게 '일본법'에 관한 내용이 등장하는 소설을 두 권 읽게 되었다. '검사동일체 원칙'을 알게 한 <<파계재판>>의 저자 다카기 아키미쓰의 <<법정의 마녀>>가 그 한 권이며, 인천에서 일어난 한 사건을 떠올리게 만든 <<연쇄살인마 개구리남자>>가 나머지 한 권이다.

일본법이지만 우리네 법과 비슷한 구석들이 있다. 특히 <<연쇄살인마 개구리남자>>에서는 소설속 사건, 범인의 심리상태, 법정 구형등이 너무나 비슷해서 소름이 끼칠 정도였고 <<법정의 마녀>> 역시 한국 드라마로 각색해도 무리가 없을만큼 자연스러웠다. 다만 법체계의 모순을 꼬집거나 비판하는 쪽이기 보다 탐정 대신 변호사가 살인사건을 추리해나가는 추리소설이기에 복잡하지도 난해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술술 풀리는 통에 마지막에 또 다른 반전이 숨겨져 있지 않을까? 살짝 기대를 더했을 정도.

 

 

 

 

 

 

 

story /  아버지대부터 유명 변호사였던 하쿠타니 센이치로에게 자신이 곧 살인 피해자가 될 지도 모른다며 찾아온 가와세 산업의 대표 가와세 유조. 유언장 작성이 아닌 사후 처리를 부탁하는 그는 좀 복잡한 집안의 가장이었다. 결혼 세 번, 자식이 셋. 외부에 둔 정부 하나. 음독자살한 두 번 째 부인, 딸 나이뻘인 아름다운 세 번 째 아내, 얼마전 집 안에서 일어난 고양이 음독살해사건.....불협화음이 계속되어온 가정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정말 그는 살해당했고 세 번째 부인이 범인으로 지목된다.

나이나 처지에 비해 너무나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그녀의 표정은 사람들의 오해를 사기 충분했고 "마녀"로 지목된 그녀에게 곧 사형이 언도될 수순이었다. 그 법정에 하쿠타니 센이치로가 섰다. 마녀 아야코의 변호를 위해. 전혀 승산이 없어 보이던 사건이 뒤집히는 건 역시 '사람'에게서 발견된다. 살인사건 아래에 감추어진 추악한 가정내의 진실. 이기적인 자녀들 모두가 똘똘 뭉쳐 죄없는 새엄마를 단두대로 밀어버리려고 했던 대목에서 센이치로가 앞부분에서 읊은 부분이 떠올려졌다

"닮은 사람은 닮은 인생을 산다. 이것은 어떤 관상학 책이든 실려 있는 기본 지식이었다...p30"

사건의 뚜껑을 열고보니 가장 추악했던 가와세 유조. 그를 닮은 자식들. 아내라는 명목하게 이방인으로 머물렀던 가여운 여인이 하마터면 그 아름다운 생을 감옥에서 썩을 뻔 했다. 비록 소설 속 이야기지만 이런 일,,,세상 어딘가에서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단언할 수만은 없다. 슬프게도.

 함께 이름이 회자되는 '요코미조 세이시','시마다 가즈오' 중 여전히 '요코미조 세이시'의 작품을 가장 선호한다. 2차 세계 대전 후 쓰여진 이야기인데도 현재 각색되어져도 전혀 무리가 없을만큼 천재적인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다카기 아키미쓰'의 작품 중 <파계재판>과 <법정의 마녀>는 그 무게감이 남다르게 느껴진다.

'가미즈 교스케 시리즈','오마에다 에이사쿠 시리즈','지카마쓰 시게미치 시리즈','기리시마 사부로 시리즈' 등...시리즈를 많이 쓴 그의 연작 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하쿠타니 센이치로 시리즈'가 가장 인상적이다. 7개의 센이치로 시리즈가 다 번역되어지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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