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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닝포인트가 없었다면 계속 열심히만 살뻔 했다...정말... | B리뷰 2018-07-3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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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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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유쾌함을 기대했던 것일까? 감동의 에세이 한 줄을 원했던 것일까? 책 제목이 딱 마음에 들었다는 점 외에 책을 구매하게 된 다른 이유를 도무지 찾아낼 수 없었다. 분명 제목 하나만으로 고른 책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읽어보면 알 수 있을거야~ 라는 마음으로 택배가 도착한 첫날부터 열심히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투잡을 뒨 저자 하완이 그리고 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는.

'들어오는 일 거절하기','모아놓은 돈 까먹기','한낮에 맥주 마시기' 등이 특기라는 저자의 고백을 들으며...베짱이도 이런 베짱이가 있을까? 싶었지만 마음 한 켠이 콕 찔려오는 건 나의 일상과 별반 달라보이지 않아서였지 싶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가 아니라 '너무나 열심히 살아버렸다'의 과거를 가진 내게 지금의 순간은 '더'하기 위해 아둥바둥했던 10대,20대와 안녕하고 '덜'하는 삶을 택한 30대 중반부터의 일상이기에 고백하자면...약간 많이 찔려버린지도 모른다.

신나게 여행가고, 신나게 게을러지는 '여가타임'을 보내는 방법서라면 두 눈 시뻘겋게 만들어가며 읽었을지도 모르지만 이 책은 그런 종류의 책이 아니었다. 과정보단 결과에만 관심을 두고 살았던 남자의 일상 속 생각들이 빼곡히 들어찬 책이며 여러 갈래의 정답을 찾아가는 삶의 과정인 것이다.

'이러려고 열심히 살았나' 싶어지는 순간 '한 번쯤은 내 마음대로'하고 싶어 선택한 프리랜서의 길.'먹고사는 게 뭐라고' 치사해지는 순간에도 '하마터면 불핼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리며 현재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쓴 책. 제목만큼이나 목차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목차만 읽어도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짐작이 갔기 때문에. 사실 그림은 개인적인 취향과 거리가 멀었다. 표지부터 다리털이 많은 남자가 빤스 한 장만 입고 누워 있는데 그 위에 고양이 한 마리가 올라가 꾹꾹이인지 안마인지 모를 행동을 하고 있는 순간이 그려져 있다. 아름답지도 귀엽지도 않은 그림이라 같은 주에 읽은 <<당신에게 고양이>>일러스트와 비교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돈과 자유 중에서 용감하게 자유를 택한 이 남자의 책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혹은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이 남은 직장인들에겐 잠시잠깐의 숨통을 틔워주는 선물처럼 읽기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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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닉보다는 시선과 가치에 대한 생각을 깊게 만들어준 책 | B리뷰 2018-07-3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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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강민호 저
턴어라운드 | 2018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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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을 곧잘 만들어내는 창작의 힘이 강한 도시에 살면서 이들이 서울/수도권에 그 멋진 결과물들을 빼앗긴 건 단지 '마케팅'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처음에는 서툴렀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별 관심이 없었던 거였다. 그렇게 하나, 둘.... 빼앗긴 것들의 가치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안다면....!!!



마케팅의 힘! 이는 기업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제는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빼놓을 수 없는 '삶의 기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에 강민호 대표의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은 결코 가볍게 접할 책이 아니었고, 내용 또한 만만하지 않았다. 판매활성화를 위한 상술을 높이는 기술 혹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마케팅팁만 실린 책들과는 확실히 차별되는 책이었다. 먼저 '성공하라','더하라'고만 가르쳐온 기존의 충고와 달리 그는 '포기해야 할 것을 가르치는 기준'에 대해 고민했다는 점에서도 남다름을 엿볼 수 있었다.


사회적으로 '갑질'이라는 단어가 자주 들려와 자꾸만 얼굴을 찌푸리게 만드는데, 이는 기업이 고객을 자신보다 낮은 사람으로 평가하는데서 기인된 일들임을 저자의 책을 읽으며 통감했다. "당신의 고객은 어떤 사람들입니까?"(p166~167) 페이지를 읽으면서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바라봐준 회사들을 떠올려보았다. 소속이 어디든 간에 퇴근 후, 우리 모두는 어쨌든 어딘가의 '고객'으로 살아간다. 온라인이나 모바일상으로는 가장 저렴한 가격을 찾아 가격비교를 하더라도 비슷한 가격이라면 좀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가격이 비싸더라도 편리성을 쫓아 구매를 하기도 하는. 예를 들어 차를 타고 나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큰 마트보다 1~2분 거리의 편의점 물품이 더 비싸다는 것을 알아도 종종 구매할 때가 있는 것처럼.

 

우리 회사를 성공으로 이끌어 줄 고객은 반드시 우리보다 더 나은 사람들입니다
그 고객이라는 사람들에게 꼼수나 잔머리 같은 유치한 술수는 통하지 않습니다
오직 솔직함과 진정성만이 그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p167

 

 

단순히 값싼 물건이 잘 팔리던 시대는 지났다. '국산품 애용'만을 외치며 애국심을 자극한다고 해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 수 있는 시대도 아니다. 간혹 제품은 최첨단을 걷고 있는데 구매자의 소비수준이나 기업의 고객기준은 여전히 올드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닐까? 한숨이 쉬어질 때가 있었는데 이 책을 읽는 순간, 생각의 중심을 어디에 두고 살아야할지 감이 오기 시작했다.

 

뺵빽한 예시, 확연히 구별되는 수치화, 모르고 지나쳤던 마케팅/경제 용어들...낯선 것들 투성이였지만 더블체킹해가면서 알아가는 재미에 심취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고나니 일주일쯤 흘러 있었다.

 

 

<<프롤로그>>부터 특이했다. 출사표격인 서두를 '17살부터 35살까지의 이력서'처럼 기재해 둔 것.  마케팅 공부를 시작해보니 경영을 이해해야했고, 경제학과 국제관계를 접해야했으며, 그러기 위해선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가 우선시 되어야함을 깨달았다고 고백하며 결국 이 모든 과정은 '사람'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면서 책을 마무리한 저자는 알고 있었을까. 그의 공부가 또 다른 누군가에겐 시작의 자극점이 될 수도 있음을......



"마케팅은 무언가를 더하고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필요한 포장을 벗겨내어 본질적인 가치를 그대로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그의 생각에 공감 한 표를 던지면서 두고두고 자주 꺼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은 올드해질지 몰라도 그 자극점은 여전히 신선하리라는 믿음 때문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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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리뷰어 모집]『버텨내어 좋은 일투성이』 | 이벤트 모음 2018-07-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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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내어 좋은 일투성이

설레다 저
엔트리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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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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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포기할 뻔했다! 마음을 다해 대충 살면 될 것을.”
무명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설레다의 10년 작업 노트 

마라톤을 뛸 때, 우리는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맞닥뜨린다. 좋아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내가 좋아서 스스로 선택한 일이지만, 생존을 위협할 만큼의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다 때려치우고 싶기도 하고, 성과나 기회가 안 보이면 어느 순간 회의에 빠지기도 한다. 내가 재능이 부족한 걸까, 지금이라도 하루빨리 방향을 틀어야 하나, 길 위에서 오만 가지 생각이 다 든다.

하지만 여기 그런 과정에서도 한 길만 택해 결국 ‘버텨내어 좋은 일투성이’였다고 주장하는 작가가 있다. 금전적 안정감, 누구나 알만한 캐릭터라는 유명세, 몇만 팔로워가 열광하는 인기…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했지만 나름의 방식대로 마음을 잘 다스리며 꾸준하게 버텨온 10년. 무명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뛰다 보니 1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얻은 건 돈과 명예가 아닌, 더 많은 책을 쓸 수 있게 된 ‘기회’와 그만두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이었다. 이렇듯 이 책은 불확실한 이 시대에 헤엄치듯 버티고 살아온, 한 작가의 10년 작업 일지를 담은 그림 에세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포기하지 않고 마음을 다해 대충 사는 삶’이란 어떤 삶이며, ‘난 여기까지야가 아닌, 과정에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삶’이란 어떤 삶인지 자연스레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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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생애 첫 소설집


오스카상을 수상한 세계적 대배우 

작가로 다시 태어나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타자기’에서 영감을 받아 써 내려간 17편의 이야기

향수 어린 아날로그적 감성,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미국인의 삶



“톰 행크스는 끊임없이 사람을 놀라게 하는 재능을 지닌, 지혜로우면서도 웃음을 주는 작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제길.”

ㅡ스티브 마틴(배우)


“재미있고, 지혜로우며, 눈부시게 독창적이고, 인간적이다. 톰 행크스는 사람들의 내면을 본다. 경계심 많은 이혼녀, 재난과 욕망을 맞바꾸는 억만장자, 아버지의 불륜을 목격하는 청년, 로켓을 타고 달을 향해 날아간 평범한 사람들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예리한 감정이입과 뛰어난 해학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다 보면 누구도 이 세상을 등지고 싶지 않게 된다.”

ㅡ안나 펀더(작가)


“모든 미국인의 삶이 여기에 담겨 있다… 유쾌하다… 개성 있는 표현과 타고난 문체를 지닌 행크스의 문장은 인상적이다. 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썼다는 사실을 잊게 될 정도로 매끄럽고, 설득력 있으며 자신감 있다. 그는 작가이다. 언젠가 그는 위대한 소설을 쓸게 될 것이다.”

ㅡ멜리사 캐출리스, 《더 타임스》(런던)


“타자기마다 하나씩 끼워 넣은 17편의 다양하고 기발한 이야기. 깜짝 놀랄 정도로 노련한 필력을 자랑하며 뛰어난 대화를 구사하는 톰 행크스의 소설에는 매우 미국적인 상냥함과 유머, 스크린에서 접한 그의 배역이 지닌 따뜻함이 들어 있다. 그는 영화배우처럼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작가처럼 글을 쓴다.”

—《키르커스 리뷰》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열일곱 편의 이야기 속에는 예상치 못했던 부분에서 타자기 한 대씩이 슬그머니 등장한다. 마치 타자기라는 아날로그적인 기계의 이미지에 의지해서 모든 이야기가 하나의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것만 같다. 이를테면 살짝 냉소가 섞여 있지만 그래도 결코 잃지 않고 싶어 하는 사람에 대한 믿음, 대가 없이 베풀어지는 옛날식 친절함과 호의, 누구나 성실히 일하면 행복을 일궈낼 수 있다는 아메리칸 드림 같은 것.”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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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보자~ 달리~ | B리뷰 2018-07-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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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달려라, 달리!

이지은 저
김영사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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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4일, 달숙언니에게 입양되면서 달리의 견생은 180도 달라졌다. 다리가 잘린 채 유기된 강아지였던 달리는 입양되는 날 차 내부를 똥오줌 범벅으로 만들엇고 오른쪽 앞발이 없어서 세 발 보행을 해야했지만 파양되지 않았다. 오히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공익광고를 찍기도 했고, 한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 동물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의 명예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어마어마한 스펙의 강아지였다.



하지만 감동포인트는 달리가 SNS스타견이 되었다거나 사람들이 알아보는 유명견이 되었다는 견생역전에서 오는 것이 아니었다. 어린시절부터 함께한 반려견 '달구'를 떠나보내고 이별이 힘들어 다시는 반려견을 키우지 않기로 마음먹었던 저자 달숙언니의 마음을 사로잡고, 개를 좋아하지 않으셨던 할머니를 '달리할머니'로 불리게 만들었으며, 엄마가 딸과 함께 '개병(?)'에 걸렸음을 멍밍아웃하게 만든 매력에서부터 오는 감동이다. 장애가 있는 개 한 마리가 삶으로 들어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그 과정, 식구가 되어가는 그 과정이 정말 감동적이었던 것.



SNS에 올렸던 개무룩사진 한장으로 달리는 이제 해외팬들까지 접수하고 나섰다. 시도때도 없이 귀여운 모습을 보고 반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입양되지 못한 채 동물병원에 머무르고 있었더라면 이런 신나는 세상을 모르고 살았을텐데....달숙언니에게 감사해지는 순간이다. 사랑듬뿍 받으며 사는 강아지, 고양이(특히 유기견/유기묘)들의 모습은 가슴 뭉클함을 넘어서 눈물 글썽함까지.....이어지기 때문에 책이든 뉴스든 가려서 보는 편인데, 달리의 소식을 접하고나선 책을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견주의 삶도 변했지만 달리의 삶도 많이 변했다. 어그부츠를 신고 빙어축제에 가는 강아지, 알록달록 꼬까옷이 가득 걸린 드레스 행거를 소유한 강아지, 제주여행을 가고 3주간이나 미국여행을 다녀온 강아지 달리. 거기에 나도 못가본 미슐랭 레스토랑 입성까지....모든 강아지들이 달리처럼 사랑받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유기견/유기묘를 비롯한 동물들에 관한 법적 제도도 탄탄해져야겠지만 우리 모두의 마음자세부터 달라져야하지 않을까. 달리는 어린 강아지가 아니었다.

 

 

입양당시 2세 추정의 성견이었고 어린 강아지, 품종강아지, 건강한 강아지만 입양조건에 둔 사람들에겐 제외대상 1순위였을 개였지만 이제 모두에게 사랑받는 강아지로 살아가고 있다. 저자의 고백처럼 쉬운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 작은 지점에서부터 공존은 시작되고 있엇다. 소통의 중심에 선 강아지, 달리!! 오늘은 어떤 깜찍한 일상컷이 올려져 있는지 어서 SNS를 확인해 봐야겠다. 또 보자,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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