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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진 (Howard Zinn ) | 번역중 도서 2010-07-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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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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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guardia in Congress by Howard Zinn (Paperback - Jan. 14, 2010)  

 

라과디아


20년대 한 진보적 정치인의 평전



하워드 진 저  

 





차 례 




1. 맨해튼에서 온 신참 의원, 1917년


2. 두 곳의 전투, 의회와 전선에서


3. 평화라는 문제, 1919년


4. 쓰라린 막간, 1920-1922년


5. “번영”의 시대에 의회에 복귀하다.


6. 라과디아, 라 폴레트, 그리고 진보주의: 1922-1924년


7. 토착주의와의 싸움, 쿨리지 시대


8. 빨갱이 소동이란 유산


9. 새로운 외교정책을 겨냥하다.




서문


피오렐로 라과디아(Fiorello LaGuardia)는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백악관을 차지하고 있던 시기에 뉴욕시를 휘어잡은 시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 그는 가장 다채로운 활동을 한 뉴욕 시민이었지만 시 하나만으로는 그의 정신을 담아낼 수가 없었다. 그는 전국적인 인물이었으며 그의 행적은 저차원의 코미디와 고매한 개혁을 넘나들었고 그래서 많은 미국인의 사랑을 받았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에게는 분노의 대상이기도 했다.

그런데,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그의 시장임기보다 더 극적이고 업적 면에서 후대에 더 큰 영향을 끼친 시기가 그 전에 있었다. 그 시기는 라과디아가 하원의원으로서 활동한 시기였다. 그는 1917년부터 1933년에 이르기까지 거의 연속적으로 하원에 몸담았다. 두 번의 짧은 휴지기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1차 세계대전 동안 미군 조종사로서 이탈리아 전선에 참전한 시기였고 두 번째는 1920년에서 1921년까지 뉴욕시 board of alderman의 의장을 지낸 시기였다. 그러나 그는 1923년에 의회로 돌아와 이후 10년 동안 개혁적인 정치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의회에서 그에게 귀를 기울이는 청중은 소수에 불과했다. 이 10년은 하딩(Harding), 쿨리지(Coolidge), 후버(Hoover)가 득세한 시기, 추문과 방탕과 제약받지 않은 번영의 시기였다. 아니면 1929년까지는 그렇게 보였던 시대였다. 대공황의 파편들 위에 또 한 번의 전쟁이 가져온 잿더미가 덮였고 지금은 이것들조차 다시 새롭고 위대한 “정상상태” 속에 묻혀 가고 있지만 폐허를 뒤지는 역사가들은 이 시대를 냉정한 시각으로 재평가하기 시작했다.

재평가해보면 1920년대는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아직도 바빌론의 이미지—짧은 치마, 주류 밀매점,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폭발적 성장—가 지배적이기는 하지만 이런 모습은 그 시대의 표면적 모습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연극이 끝난 후 관객들이 돌아간 곳은 바빌론에 있는 집이 아니라 미들타운, 요란한 파티장소가 아니라 “끝없이 밀려있는 일거리”가 있는 곳이었다. 20년대에는 “대디” 브라운과 알 카포네, 찰스 린드버그와 J. P. 모건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시대였지만 반면에 그렇지 않은 더 많은 사람들, 농부와 중소사업자, 화이트칼라와 육체노동자들은 이 휘황찬란한 광경을 바라볼 수는 있었지만 결코 그 광경의 일부가 될 수는 없었다. 20년대의 진정한 모습을 파악하고 그 시대의 사명에 맞게 행동한 소수의 정치지도자들이 로버트 라 폴레트(Robert La Follette), 조지 노리스(George Norris), 제임스 프리어(James Frear), 피오렐로 라과디아 같은 인물들이었다.

20년대의 의회 내 진보파 인사들은 거의 모두가 미주리 건너편 지역의 평원지대와 산악지대 출신이었지만 라과디아는 이스트 할렘의 빈민가지역을 대변했다. 정치가들이 흰색 돔의 궁전 아래서 번영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을 때 그의 지역구에서는 이탈리아인, 유대인, 자메이카인 등 10여개 민족그룹이 불이 났을 때 비상구도 없는 집에서 살고 있었다. 110번가에서는 엄마들이 조금이라도 싼 빵을 사기위해 돌아다니면서 고민하고 있던 그만큼 중심가에서는 증권 중개인들이 증권시세표를 놓고 고민하고 있었다.

동료 진보파 인사들과 마찬가지로 어떤 의미에서 라과디아는 20년대의 양심을 대변하고 있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짜인 각본대로 시합하는 프로레슬러들처럼 정치 링에 올라올 때 라과디아는 맨 앞줄에 앉아 이들의 시합을 지켜보면서 진짜 시합을 하라고 소리 질렀다. KKK(Ku Klux Klan) 회원 수가 백만에 이르고 의회는 인종적 “순수성”을 지향하는 법을 제정하려할 때 라과디아는 이탈리아인, 유대인, 그 밖의 인종에 대한 이민 제한을 완화하라고 주장했다. 자기도취적인 애국자들이 카리브 해를 미국의 호수로 만들려 할 때 라과디아는 니카라과로부터 해병대를 철수시키라고 요구했다. 전신기에서 환희의 소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을 때 라과디아는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부 파업의 진상을 전국에 알리려 노력하였다.

20년대와 30년대 초의 진보파는 단순히 불평만을 늘어놓지 않았다. 그들은 거듭거듭 대안과 해법을 제시했다. 의회 문서보관실에는 그들이 제출했다가 부결당한 법안이 가득한데 그 속에서 라과디아란 이름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훗날 시행된 뉴딜 법안의 거의 대부분은 라과디아, 노리스, 와그너(Wagner), 코스티건(Costigan) 등이 1929년의 경제파탄을 전후하여 제출한 법안이 그 원형이었으며 프랭클린 D. 루즈벨트가 취임선서를 하던 무렵에 뉴딜정책을 실시하기 위한 선도법안들은 이들에 의해 이미 통과되어 있었다.

루즈벨트는 자신을 풋볼시합을 끌어가는 쿼터백에 비유한 적이 있다. 그런데 루즈벨트가 시합장에 나오기 전에 경험 많은 동료선수들이 이미 시합을 상당부분 진척시켜놓고 있었고 새로운 작전도 시험해본 뒤 경제위기에 맞서 지금은 우리가 뉴딜이라고 부르는 맹렬한 공격을 펼칠 준비를 해놓았었다. 라과디아는 두 단락의 개혁기 사이의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였다. 그는 1917년에 초에 의회로 진출하면서 진보라고 하는 공을 골라잡았고 마침내 1933년 초에는 루즈벨트에게 이 공을 인계하였다. 그동안에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거의 혼자 힘으로 이 공이 경기장 밖으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특유의 집요함으로 싸움을 벌였다.

라과디아는 의회의 거물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는 정치신인의 분수를 지키기를 거부한 인물이었다. 정치적인 독립성 때문에 상임위에서 중요한 자리를 맡을 수 없었고, 따라서 법률제정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없었지만 그는 하원 의사당을 그 시대의 물신숭배를 육성으로 폭격하는 무대로 활용하였다. 그는 의원경력의 마지막에 가서 아주 짧은 기간 동안의 몇 차례 승리를 제외하고는 자신이 발의한 법안을 통과시킬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 반항의 정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그는 위원회에서의 담합보다는 회의장에서의 연설을 통해 지원세력을 규합하는데 주력하였으며, 동시대의 다른 어떤 의원보다도 이런 입지를 잘 활용하여 배빗(Babbitt) 추종세력, 쿨리지 추종세력, 멜론(Mellon) 추종세력, 그리고 허위의 시대의 모든 전위세력들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그리니치빌리지 1920-1930』(Greenwich Village 1920-1930)을 쓴 캐롤라인 웨어(Caroline F. Ware)와 이 책을 출판한 휴튼 미플린사, 『미들타운』(MiddleTown)을 쓴 린드 부부(Robert S. Lynd, Helen Merell Lynd)와 이를 출판한 하코트 브레이스사가 고맙게도 이 책들의 내용을 인용하는 것을 허락해주었다.

이 책의 저술과 관련하여 각별히 감사의 뜻을 표해야 마땅한 몇 분이 있다. 컬럼비아대학의 로이히텐버그 (William E. Leuchtenburg) 교수는 이 책의 초고를 읽고 꼼꼼한 비평을 해주었고 같은 대학의 호프스타터(Richard Hofstadter) 교수는 원고의 마지막 단계에서 여러 가지 귀한 충고를 해주었다. 뉴욕시립 문서보관소의 카차로스(James Katsaros)씨와 쉴러(Martin Schiller)씨는 내가 그곳에 보관된 라과디아 관련 문서철을 수개월동안 열람하는 동안 크나큰 도움을 주었다. 프랭클린 D. 루즈벨트 기념관의 문서관리 책임자 허만 칸(Herman Khan)씨와 의회도서관 필사본 관리실의 책임자 데이비드 먼스(David C. Mearns)씨는 필사본자료를 찾는데 귀중한 도움을 주었다. 몇 가지 의문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 인터뷰를 허락해주신 라과디아 부인(Mrs. Marie Fisher LaGuardia)과 마크안토니오 부인(Mrs. Miriam Marcantonio)에게 감사드린다. 귀중한 시간을 내어 이 책의 출간준비를 해주신 미국역사학회 앨버트 비버리지상 위원회(Albert Beveridge Award Committee)의 반 듀센(Glyndon Van Deusen)교수에게 감사드린다. 당연한 얘기지만, 사실을 오인하거나 사실관계의 해석을 잘못한 책임은 최종적으로 저자 자신의 몫이다. 학기 사이에 타자기를 두드리는 즐거움을 깨닫게 해준 스펠만 대학의 학생들과 애틀랜타 유니버시티 시스템의 친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표해야겠다. 그리고 이 책의 출간을 후원해준 미국역사학회에도 감사를 드린다.


하워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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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의 과제들 | 출간예정 도서 2010-07-3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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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세계화의 과제들

 

isbn : 978-89-7418-008-9

 

저 자: 조태훈

 

가 격: 19000원

 

발행일: 2010년 8월 15일

 

 

 

목 차

 

머리말

 

1. 근대화의 산물들

 

2. 세계화에 대한 진단

 

3. 세계화와 더불어 국민국가는 소멸하는가?

 

4. 세계화 시대의 ‘세계윤리’ 탐구

 

5. 세계윤리의 구성

 

6. 인문과학의 위기에 대한 접근법

 

7. 공통도덕의 토대로서의 인권

 

8. 하버마스의 ‘생활세계의 식민화’ 테제

 

9. 하버마스의 ‘인식관심설’의 기본 지향

 

10. 자연평가에 있어 동양은 서양을 도울 수 있는가?

 

 

색인

 

 

 

저자약력: 조태훈

 

연세대학교 문리대학 철학과 졸업

동대학원 철학과 석사 및 박사

뉴욕 주립대학교(UB) 연구 교수

1978년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교수

1981년~ 현재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민윤리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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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7월 | 신간도서 2010-07-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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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서양 정치철학사 1
레오 스트라우스, 조셉 크랍시 공저/김영수 역 | 인간사랑 | 201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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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인성 교육론 | 번역중 도서 2010-07-2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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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한국 교원대학교  윤리 교육학과  박병기 교수

 

 

 학생폭행파문 "오장풍 교사"

 

 대한민국 교육이 멍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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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철학사 3 - 바로크의 자유사상가들 - | 인간사랑 번역 출간 예정 도서 2010-07-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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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문


 

 또 하나의 위대한 세기 : 바로크의 자유사상가들


 

1


  ‘위대한 세기’의 정체성. 고전적 사료편찬에 따르면 17세기의 특징을 ‘위대한 세기’라고 한다. 물론, 위대하다. 그러나 왜, 어떤 이유로, 누가? 이런 의문들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따라서 이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누가 이런 표현을 썼는지, 그 작가가 누군지 자문을 해보면 좀 난감해진다. 이런 말을 흔히 쓰지만, 한 번도 그것을 규명하거나 언급하거나 분석해본 적이 없다. 

  만일 각 세기를 어떤 용어나 표현으로, 그러니까 단 한마디로 짧게 말한다고 하면 18세기는 ‘계몽’의 시대, 19세기는 ‘산업혁명’ 시대라고 하는데, 20세기는 아직 그런 명칭을 쓰지 않는다. 파시즘의 시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중세 암흑시대’는 폭력과 잔혹함, 야만의 시대 외에 아무것도 없다고 비난한다. 그리고 바로 곧이어, 그러니까 17세기는 ....위대한 세기라고 할만하다.

  위대한 세기라는 말에는 다음과 같이 일목요연한  다양한 상품이 나타난다. 데카르트의 철학, 코르네유의 비극, 파스칼의 『팡세』, 라신의 『아탈리』, 보쉬에의 추도사, 부알로의 풍자, 세비녜 부인의 편지, 몰리에르의 희극, 라 브뤼예르의 초상화, 라 로쉬푸코의 『격언집』 등. 코기토, 신나(Cinna)를 위한 자리, 생각하는 갈대, 두 무한대, 앙리에트 드 프랑스(Henriette de France)의 시신, 『시학』(부알로의 고전주의 이론서: 역주), 그리냥(Grignan)의 시골 필기대, 타르튀프, 동 주앙, 알세스트와 같은 등장인물들 혹은 격언, 이런 말 속에서 위대한 세기는 기만하고 있다.

  17세기의 골동품이 된 이런 것들을 누가, 언제, 어떤 상황에서 추출해서 프랑스의 전시 모델을 만들어냈는지 아무도 모른다. 물론, 17세기에 깊은 영향을 미치거나, 17세기를 총체적으로 구성하는 작가, 사상, 흐름 등에서 떼어내어 선택한 것들이라고 전제할 수 있다. 그런데 이 100년 동안에 테카르트 철학, 장세니즘, 정적주의, 예수회, 기독교, 고전주의밖에 없었을까? 로마의 영웅들만 있고 교회의 문제점들은 없었을까? 가톨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스 형상은 없었을까? 고대로만 돌아가고 17세기 당대는? 소포클레스와 에우리피데스가 코르네유와 라신의 작품에서 부활했다고? 페드르와 이솝이 라 퐁텐으로 변장했다고? 플라우투스와 테레티우스가 장-바티스트 포클랭(Jean-Baptiste Poquelin)에게서 다시 현신한 거라고? 테오프라스트가 라 브뤼예르(La Bruyère)의 옷을 입고 있다고? 플라톤의 영혼과 육체는 데카르트 철학에서 ‘사유 실체와 연장 실체’(데카르트는 인간의 이성을 사유실체라고 하고, 물질의 존재 양상을 연장실체라고 주장하면서, 사유실체가 연장실체보다 우위에 있다고 한다. 연장이란 사물이 공간을 차지하는 것을 뜻하고, 실체는 원동자, 즉 그 스스로가 원인이 되어 다른 것들의 근본적 원인, 또는 세상 만물을 움직이게 하는 근본적 존재를 말한다 : 역주)가 되었다. 이 고대인들의 향연에 왜 데모크리토스나 레우키포스, 에피쿠로스나 루크레티우스는 어디에도 없단 말인가? 17세기는 - 사실 성인전에서 걸림돌이 되는 - 이런 위대한 사상가들을 희생시키면서 어떻게 위대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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