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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전셋값/르포-송파동 분양가와 맞먹는 반포 전셋값 | Finance 2011-08-2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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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들어간다는 12억 전세, 왜?

[머니위크 커버]미친 전셋값/르포-송파동 분양가와 맞먹는 반포 전셋값

 
올해 부동산시장을 떠도는 유행어 '미친 전셋값'. 아파트 분양가나 매매가에 버금갈 만큼 비싼 전셋값이 내 집 마련이 꿈인 서민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하다보니 이런 험한 표현까지 등장했다. 그리고 최근 무섭게 가격이 치솟는 전세시장의 중심에 있는 아파트로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4~5년 전 공사 차량이 즐비했던 서울 반포 고속터미널 인근 주공아파트 재건축현장. 당시 이곳은 말 그대로 먼지만 자욱했던 아파트 공사현장에 불과했지만, 곧 대규모 새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환골탈태할 것이란 기대감에 차 있었다.

재건축을 둘러싼 진통을 겪은 덕분에 2009년 래미안퍼스티지가 마침내 들어섰고, 어느새 이 아파트는 반포를 넘어 강남권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됐다. 그리고 최근 입주 두 돌을 맞은 래미안퍼스티지의 전셋값은 고공행진을 하더니 인근 아파트의 분양가 수준까지 치솟는 기현상까지 생겼다.


류승희 기자

여기에 2008년 말 준공된 반포자이와 오는 9월 입주 예정인 반포힐스테이트는 마치 래미안퍼스티지와 삼각편대를 이뤄 강남권 부동산시장을 주름잡는 분위기이다. 얼마 전 찾은 반포 부동산시장에서 요즘 일고 있는 전세대란의 색다른 단면을 볼 수 있었다.

◆'위풍당당' 입주 2년차 반포 아파트

"82m²(25평) 전셋값이 낮은 경우 5억5000만원이지만, 로얄층의 경우 5억8000만원까지는 생각해야 합니다." 반포 Y공인중개소 대표가 전한 래미안퍼스티지의 최근 임대시세다. 두세 달 전에 비해 3000만~5000만원가량 오른 가격이다.

이 아파트의 112m²(34평)은 8억원, 145m²(44평)와 172m²(52평)의 경우 각각 11억원과 12억원 이상에 전세 매물이 나오고 있는데 층에 따라 5000만~1억원 정도 비싼 것은 감안해야 한다. 단순히 수치상으로도 전셋값이 비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2년 전 입주 당시 전셋값에 비해 무려 60~65%가량 오른 가격이란 사실은 더욱 충격적이다.

래미안퍼스티지의 전셋값을 3.3m²(1평)당 따져보면 대략 2200만원 수준. 이는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송파파인탑의 3.3m²당 분양가 2280만원에 맞먹는 수준이다. 분양가보다 비싼 전셋값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전셋값이 비싸지만 이 지역에 전세 불황은 없다. 오히려 전세 매물이 부족할 정도라는 게 부동산업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반포 일대에 즐비하게 들어선 공인중개업소들은 하나 같이 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자이 등의 물량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그렇지만 막상 공인중개업소에서 이 아파트들의 전세물량을 찾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K부동산 관계자는 "각 중개업소가 평형별로 한 개 정도의 전세 물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그나마도 거래가 금세 되는 편이다"고 전했다.

입주 2년차에 접어들면서 전세 수요가 몰리자 집주인들은 전셋값을 올리고 있지만, 기존 세입자와 재계약이 이뤄지거나 비싼 전셋값에도 불구하고 아파트와 지역의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계약자가 나타난다는 게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세입자이지만 세입자가 아니다

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자이 그리고 반포힐스테이트의 등장에 힘입어 반포는 강남 아파트시장의 새로운 핵으로 자리잡았다. 한 부동산업 관계자는 "한때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이 강남을 대표하는 아파트였지만 조금씩 중심축이 반포로 이동하고 있다"며 "주상복합아파트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교통, 학군, 집값 상승 여력 면에서 반포에 수요가 몰리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실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반포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려는 대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래미안퍼스티지 인근의 J부동산 관계자는 "말이 전세 아파트이지 이곳 전세 거주자는 흔히 생각하는 세입자가 아니다"며 "세입자라해도 아파트에서 누릴 수 있는 편의와 혜택 등이 똑같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곳 세입자들이 집주인들보다 자산이 더 많다고 봐도 된다"며 "또 대부분 전세자금대출 없이 현금으로 계약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란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지역 전세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 학군의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 계성, 잠원 등 사립초등학교를 비롯해 세화 및 세화여자 고등학교가 인근에 있어 학군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그렇지만 아파트의 이름값을 포기하고 규모만 조금 양보한다면 래미안퍼스티지나 반포자이 전셋값으로 반포 일대에서 아파트를 직접 살 수도 있다. 반포 한신 56m²(17평)의 경우 현재 매매가가 5억6000만~5억7000만원 선이므로, 래미안퍼스티지 82m² 전세에서 눈을 돌려볼 필요도 있다.

반포 N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외관이 번듯한 아파트보다 내 집 마련과 경제적인 면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 특히 신혼부부들에게 권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90%인 아파트?

9000원을 내면 빌려 쓸 수 있지만, 여기에 1000원만 더 보탠다면 내 물건이 된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다. 바로 전셋값이 매매가의 90%에 달하는 아파트들이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에서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경남2차 79m²(24평형)이다. 이 아파트는 평균 매매가가 2억1000만원이지만 전셋값은 1억9000만원으로, 전셋값 비율이 무려 90.4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 서초동의 삼성래미안유니빌 99m²(30평형)는 매매가가 2억8000만원이며, 전셋값은 2억5000만원으로 전세값 비율이 89.29%에 달했다. 이밖에 도봉구 창동 미소애 65m²(19평형), 서초동 서초이오빌 79m²와 83m²(25평형) 등이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87% 이상인 아파트들이다.

경기지역에서는 수원 및 화성 지역의 전셋값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시 금곡동 신미주 79m²는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90.91%이다. 화성시 송산동 효일목화 89m²(27평형), 수원시 권선동 신명 26m², 권선동 동산 109m²(33평형)와 116m²(35평형) 등은 전셋값 비율이 86% 이상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물론 아파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전셋값 비율이 높은 아파트는 대체로 단지 및 평형이 작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 지역의 집값 움직임을 주도하는 아파트로 보기도 힘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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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부자들 "몰빵투자는 싫어" | Finance 2011-08-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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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부자들 "몰빵투자는 싫어"

매일경제 | 입력 2011.08.26 08:37


◆ 100세 시대 재테크 ◆최근 한국 부자들은 펀드나 랩어카운트 등 간접투자 부문에서 안정성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신문에서 실시한 설문내용을 종합하면 대한민국 부자들은 펀드 절반을 채권형으로 채우고, 압축형 펀드나 랩어카운트 등 몰빵형 투자는 30% 미만으로, 잘 모르는 해외 주식형보다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 주로 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펀드를 주식형과 채권형으로 양분한다고 했을 때 21명에 해당하는 부자들이 주식형 펀드를 40~50% 담겠다고 답했다. 주식형 비중 30~40%가 12명, 30% 미만이 10명으로 주식형보다 채권형을 더 많이 담겠다고 답한 부자들이 총 43명에 달해 주식형 펀드 일색인 일반 개인투자자 펀드전략과 차이가 컸다.

주식형 펀드에 투자한다면 국내 주식형에 70~80%를 투자하겠다고 답한 부자들이 30%를 차지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국내 주식보다 해외 주식에 더 투자를 많이 하겠다는 의견은 8명에 그쳤다.

부자들은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압축형 펀드나 랩어카운트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절반 이상이 30% 미만으로 가져가겠다고 답했고, 28명이 30~40%, 12명이 40~50%로 가져가겠다고 답했다. 압축형 펀드 등 비중을 절반 넘게 가져가겠다고 답한 부자는 9명에 불과했다.

랩어카운트에 투자하고 있는 부자 82명 중 현재 수익률에 대한 의견은 '매우 불만족' 11%, '불만족' 31%로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반면 '만족'은 10%, '매우 만족'은 4%에 불과했다.

시장 상황이 급변하자 투자 기간도 급격히 짧아지고 있다. 주식에 직접 투자할 때 47%에 해당하는 부자들은 1년 미만으로 단기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1~2년이 34%로 그 뒤를 이었다. 펀드 등 간접투자 시에도 1~2년이라는 답변이 49%로 가장 많았고, 2~3년이 24%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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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여보, 요즘 은퇴설계3층은 기본이라는데 | Finance 2011-08-2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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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 시대 재테크 ◆'100세 시대'를 위한 '왕도'는 역시 연금이다. 손성동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장은 "'국민-퇴직-개인'으로 이어지는 연금 '3층 보장'이 은퇴설계에서 기본"이라며 "은퇴 후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기 위해선 연금 수령액을 최대한 늘리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국민연금, '임의가입'해야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용돈연금'이라 불리며 환영받지 못했던 국민연금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4년 141조원이던 기금 조성액은 2010년 9월 311조원을 넘어섰다.

국민연금은 국가가 지급을 보증하고 물가상승률에 연동하는 데다 사망 시까지 지급하기 때문에 반드시 갖춰야 한다. 더욱이 국민연금은 국민 전체 평균소득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결정하기 때문에 저소득층에게 유리하다.

국민연금은 만 18~60세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가입이 가능하다. 심지어 전혀 소득이 없는 주부도 '임의가입'이 가능하다. 한상언 신한은행 PB고객부 팀장은 "노후 설계는 본인을 기준으로 배우자까지 보장할 수 있을 때 의미가 있다"며 "임의가입자인 배우자가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것은 최근 새로운 트렌드"라고 말했다.

임의가입을 위해서는 매월 8만9100~33만1200원을 납부하면 된다. 특히 2009년 국민연금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임의가입 기준이 월 12만6000원에서 8만원대로 낮아졌다. 한 팀장은 실제로 매월 소득 중 15만원을 30년간 '임의가입' 형태로 납부해 65세 이후 매월 55만원을 수령하기로 했다.

◆ 퇴직연금, 이젠 'DC형'을 고려할 때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형)과 확정기여형(DC형)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DB형과 DC형은 10년 이상 가입하고 55세 이상이면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점에선 기본적으로 같다. 하지만 DB형은 기업이 퇴직연금 운용을 책임지는 대신 연금 급여액이 사전에 확정된다. 반면 DC형은 근로자가 직접 적립금을 운용해 수익을 내야 한다.

둘 중 어느 쪽이 유리할지를 알기 위해선 임금상승률과 투자수익률을 비교해 봐야 한다. DB형은 퇴직하기 직전 평균소득에 근무연수를 곱해 퇴직급여가 결정되기 때문에 근무 기간에 임금상승률이 높으면 퇴직금도 많아진다. 반면 DC형은 근로자가 퇴직급여를 직접 운용한 결과에 따라 연금액이 결정되기 때문에 투자수익률이 중요하다.

또한 개인퇴직계좌(IRA)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IRA는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금을 개인 연금계좌에 적립하도록 한 제도다. 근로자가 퇴직금을 받으면 바로 퇴직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IRA를 이용하면 과세 시점을 55세 이후로 늦출 수 있다.

◆ 개인연금, 소득공제 혜택은 필수 개인연금은 크게 세제 적격 상품(연금저축)과 세제 비적격 상품으로 나뉜다. 세제 적격 상품은 연간 400만원 한도로 10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300만원이었지만 올해부터 400만원으로 한도가 늘었다. 세제 비적격 상품은 소득공제 혜택이 없는 대신 10년 유지 시 이자수익에 대해서만 비과세한다. 비과세 세제 비적격 상품은 생명보험사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우선 소득공제 한도(400만원)만큼 세제 적격 상품에 가입한 뒤 그 이상 여유자금은 세제 비적격 상품에 가입하면 소득공제와 비과세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또한 연금 수령 시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합산해 연 6000만원이 넘으면 종합과세된다. 은퇴 이후 임대소득, 금융소득 등이 꾸준히 발생한다면 세제 비적격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금리연동형과 변액연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변액연금은 연금보험과 투자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좇는 가입자에게 적합하다.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에 투자해 발생한 이익을 연금으로 지급한다. 최근에는 운용수익을 최저 보증하는 스텝업 방식이 늘고 있어 증시가 폭락하더라도 원금은 지킬 수 있다.

어느 쪽이든 개인연금은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같은 금액의 보험금을 받기 위해 내야 할 보험료가 매년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 거액자금 있다면 즉시연금으로 즉시연금은 목돈을 한꺼번에 보험료로 납부하고, 그 다음달부터 일정액을 매월 연금으로 받는다. 연금은 통상 일정 기간 적립하거나 거치식으로 예치한 뒤 미래 시점에 나눠 받는 구조지만 즉시연금은 가입 즉시 연금이 나온다.

즉시연금은 크게 종신형과 상속형으로 나뉜다. 종신형은 처음부터 원금과 이자를 분할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한 번 가입하면 중도 해지를 할 수 없어 노부모 기본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상속형은 원금은 손대지 않고 이자만 연금 형태로 받다가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원금은 사망보험금으로 상속된다.

즉시연금은 최근 들어 부쩍 자산가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이유는 비과세 혜택 때문이다. 현재 금융소득이 4000만원을 넘으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할 뿐 아니라 건강보험도 지역가입자로 분류돼 추가 보험료를 의무적으로 납입해야 한다. 하지만 즉시연금은 상속형 종신형 모두 10년 이상 유지하면 연금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다.

[전정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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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명 M멘토링] 골프회원권 팔고… 月 300만원씩 펀드에 투자하라 | Finance 2011-08-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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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자영업자 "고정자산에 비해 유동자산 너무 적어요"
신흥국에 자금 몰리면 국내펀드도 유망
자녀 대학자금 月 100만원씩 적금들고
공제한도 커진 연금저축 月34만원 납입

제약유통 서비스 업체를 운영하는 장모(49)씨. 중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을 키우는 장씨는 나름 성공한 자영업자다. 월 수입은 들쑥날쑥하지만 평균 800만원이며, 6억2000만원 상당의 아파트 2채(53평·23평)가 있다. 골프를 좋아해서 골프회원권은 두 개 갖고 있으며, 현재 아파트 한 채를 전세(1억원)로 주고 있다. 순자산만 10억2499만원 정도 된다.

장씨의 고민은 현재 가진 금융자산(2억원)에 비해 부동산 같은 고정자산의 비중이 너무 높아 유동성에 압박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장씨는 전세를 주던 아파트를 월세로 전환하고 싶은데 금융자산이 대부분 예금이나 보험으로 묶여 있어 전세금을 반환할 자금이 부족하다고 호소한다. 장씨는 “향후 10~20년을 내다보고 재무플랜을 짜고 싶다”며 “어떻게 자산을 운용해야 할지, 또 주식시장이 불안한데 주식투자의 비중을 늘려야 할지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 장씨는 노후와 자녀의 진학에 대비한 재무플랜을 종합적으로 짜기 위해 머니섹션M의 문을 두드렸다.

골프회원권 팔아 유동성부터 확보

장씨의 문제점은 금융자산 비중이 17.7%이지만, 부동산과 회원권 등의 자산비중은 83.3%로 한쪽으로 쏠려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현재 2개인 골프회원권 중 하나(9800만원)를 매도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최근 골프장 수가 급증해 수요 대비 공급초과 현상을 보이면서 골프회원권 가격은 앞으로 더욱 떨어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골프회원권을 한 개 매각한 후, 이 자금으로 전세금을 반환한 뒤 월세로 전환해 매달 70만원씩 받도록 하자. 그 다음엔 매달 50만원씩 붓던 청약저축 적립을 중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파트를 2채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분양을 통해 새로운 아파트 투자를 고려 중이라면 1순위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1300만원까지 납입한 청약저축은 1500만원까지 일단 적립하고 중단하자. 이렇게 하면 월세와 120만원의 여유자금이 생긴다. 비상 예비자금 또한 너무 많다. 일반 입출금 통장에 매달 약 140여만원을 넣어두고 있는데 여유금액을 떼어내 미래에 대비해 펀드와 적금에 투자하도록 하자.

적립식 펀드와 적금에 월 400만원

장씨는 지금까지 펀드 3개에 각각 50만원씩, 총 150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여기서 150만원을 더 늘려 은퇴시점인 만 60세까지 매달 300만원을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겠다. 요즘처럼 주가가 폭락했을 때 저가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고,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엔 지금 당장은 높은 수익률이 나오지 않더라도 향후 신흥국 중심으로 자금이 계속 유입될 가능성이 커 전망은 밝은 편이다. 펀드는 해외 선진지역 펀드, 중국 쪽에 투자하는 펀드에 50만원씩, 그리고 국내가치형과 성장형 펀드에 각각 100만원씩 투자하자. 자녀들의 대학 학자금 비용으로는 정기적금에 매달 100만원씩 적립하는 방안을 추천한다. 월 100만원씩 두 중학생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기 전까지(6년) 납입할 경우 단순 원금만으로 7200만원이 모인다. 두 자녀의 예상되는 연간 대학 등록금(2400만원)의 3배 이상 되는 돈이다. 또 올해부터 연금저축의 공제한도가 400만원으로 늘었다. 월 납입금 25만원을 34만원으로 늘려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10년 투자로 8억 모으기

장씨가 필요한 은퇴자금은 과연 얼마나 될까. 장씨가 만 60세에 은퇴 뒤 25년간 노후자금이 필요하다고 가정할 때 약 15억원(연 6000만원 소비 가정)이 필요하다. 물가상승률(3.5%)과 연평균 세후 수익률(5%)을 따져 자녀 적금을 제외한 적립식 펀드에 매달 300만원씩 11년 동안 투자한다면 약 5억 2000만원으로 돈을 불릴 수 있다. 여기에 기존의 연금저축과 개인연금을 합치면 8억원 정도 생긴다. 또 자녀들의 학자금용 적금 적립이 끝나고 매달 200만원을 은퇴자금으로 전환하면 더 모을 수도 있다.

이는 현재의 금융자산인 2억원으로만 재테크를 진행할 경우 11년 뒤 3억4000만원밖에 모이지 않는 것에 비하면 3배나 많은 자금이다. 그때가 돼도 은퇴자금이 부족하다면 보유한 아파트 중 한 채를 처분해 25년간 여유로운 노후를 즐기면 된다.

마지막으로 재테크 성공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의 흐름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장씨의 경우 평소 지나치게 많은 비상자금을 통장에 넣어두고 있었다. 생활비도 차츰 줄여나가는 습관이 필요하다.

국민은행 G&W 해운대 PB센터는

재테크 관련 베스트셀러 저자인 박규배 센터장과 부동산 및 재무상담 전문인 홍서민 PB팀장, 자산관리와 포트폴리오 구성에 능한 주우현 PB팀장과 조현태 PB팀장이 함께 꾸려가는 곳. 부호들이 많이 사는 해운대에서 발빠른 정보와 탁월한 금융지식으로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문의 (051)743-6380

재테크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머니섹션 M의 ‘1만명 M멘토링’의 문을 두드리세요. 이메일(money@chosun.com)로 연락처와 함께 문의하시면 지면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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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의 달인' 잡스의 5대 유명 장면 | 기본 카테고리 2011-08-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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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이 꼽은 `흥행사'의 진면목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애플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스티브 잡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프레젠테이션 재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사적으로는 인터뷰를 하거나 주주들과 대화하는 것 등을 즐겨하지 않았지만 애플의 수장으로서는 세계적인 쇼맨(showman, 흥행사)으로 돌변해 비전과 함께 제품을 팔았다고 CNN은 25일 전했다.

다음은 CNN이 선정한 잡스의 5대 프레젠테이션 장면이다

◇아이폰 출시…"아이폰이면 다 된다"

2007년 아이폰을 소개하는 장면은 '쇼맨'으로서의 잡스를 가장 잘 보여준다.

당시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색 터틀넥 상의와 청바지를 입고 나타난 잡스는 3가지의 "혁명적인 제품"을 소개할 것이라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첫번째는 손가락 터치로 이용하는 넓은 스크린을 가진 아이팟. 두번째는 혁명적인 모바일폰, 세번째는 멋진 인터넷 통신기기"라고 소개했다.

잡스는 이렇게 말한 뒤 뒤에 있는 대형화변에서 3가지 기기가 하나로 합쳐지기 시작하자 싱긋 웃으면서 "이해하겠습니까? 이들은 각각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의 기기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아이폰이라고 부릅니다"라고 말했다.

당연히 참석자들은 열광했다.

◇애플스토어 도입…"사람들은 PC만 사려고 하지 않는다"

애플스토어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 이른바 전문가들은 단일 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직영점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잡스는 그에 동의하지 않았다.

2001년 애플 개발자들에게 보여준 동영상에서 잡스가 버지니아주 타이슨코너에 있는 1호점 개점 직전 애플스토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잡스는 지니어스바(Genius Bar) 등을 직접 소개하면서 애플스토어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면서 단순히 물건을 파는 소매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잡스는 "(애플)스토어의 절반은 솔루션을 위한 것"이라며 "사람들은 더이상 PC만을 사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은 PC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아이패드…"PC보다 훨씬 친밀감이 드는 것"

잡스는 지난해 1월 당시 기조연설을 통해 아이패드를 소개하면서 '예사롭지 않은(Exraordinary)', '눈부신(Gorgeous)',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Unbelievably great)', '꿈같은(A dream)' 등 각종 미사여구를 쏟아냈다.

특히 그는 "이것(아이패드)은 랩톱보다 훨씬 더 친밀감이 드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것은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퍼드 졸업식사…"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2005년 잡스가 스탠퍼드 대학에서 행한 졸업식사는 그의 사적인 부분과 공적인 부분이 동시에 나타난 이례적인 연설이다. 잡스는 대중연설을 거의 한 예가 없는데다 연설내용 중에 자신의 개인사를 포함시킨 것도 놀라운 일이다.

그는 당시 "대학졸업식에 지금처럼 가까이 있어 보기는 처음"이라고 언급하면서 자신이 대학을 중퇴한 내용으로 연설을 시작했다.

잡스는 이어 미혼모로부터 태어나 입양된 것과 대학을 중도에 그만두게 된 사연, 췌장암과 죽음에 대한 단상 등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인생은 유한하다. 따라서 다른사람의 삶을 사는 것으로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 앞에서 포커페이스(?)

2007년 한 콘퍼런스에서 잡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트와 함께 인터뷰에 응한 적이 있다.

당시 게이츠는 태블릿 컴퓨터를 늘 가지고 다니면서 미래의 컴퓨터라고 했다.

게이츠는 당시 "전면이 스크린으로 돼 있는 기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태블릿(서판)형태로 주머니에 들어갈 수도 있는 기기"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출시되기 2년전이기는 하지만 이미 잡스는 이 기기를 준비하고 있었을 것이다.

잡스는 그 자리에서 '태블릿'이라는 단어가 처음 언급됐을 때 앉아 있던 회전의자를 살짝 돌리면서 입술을 깨물었다.

CNN은 그가 당시 태블릿에 대해 말하면서 "PC는 매우 회복하는 능력이 강하다"고 주장했다면서 잡스의 포커페이스를 지켜보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nadoo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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