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이야기를 좋아하는 마케터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imjihye790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wiseeewriting
더 많은 이야기는 여기에서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eu170328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eu170328/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561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서평 신청 목록
일상
나의 리뷰
서평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나도에세이스트#2021년나에게하는약속#에세이
2021 / 0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월별보기
나의 친구
예스24
최근 댓글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다이어리라 .. 
어제 카트에 넣어둔 책인데... 
좋은 내용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 
이 리뷰보고 이책을 사기로 결정했습니.. 
imjihye790님~ 좋은 리뷰 감.. 
새로운 글
오늘 6 | 전체 4072
2018-11-26 개설

2021-02 의 전체보기
[서평]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 서평 2021-02-21 22:2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388991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박완서 저
웅진닷컴 | 2001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박완서의 젊은 시절을 직접 경험한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우리는 둘러앉아, 사랑하는 가족이 숨 끊어진 지 하루도 되기 전에 단지 썩을 것을 염려하여 내다 버린 인간들답게, 팥죽을 단지 쉴까 봐 아귀아귀 먹기 시작했다.
181쪽, 그 산이 정말 거기에 있었을까.

 이미 손을 탄 집에서도 먹을 것을 찾아 내는 일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아기 베갯속의 좁쌀 따위 미미한 것을 위해 여자들 특유의 섬세한 감각을 총동원해야만 했다. 
46쪽, 그 산이 정말 거기에 있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는 박완서 작가의 자전적 소설 3부작중 2부작에 속하는 작품이다. 6.25 전쟁을 겪었던 작가의 20대 초반 이야기가 주로 담겨져 있다. 으레 전쟁 관련 이야기가 그렇듯 살육을 묘사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아닌, 전쟁 가운데 평범한 가족, 한 여성의 일상이 그려져 있다.

 전쟁이 낳은 크고 작은 사건과 마주하며 하루하루 버텨내는 작가와 가족.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내는 작가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고뇌하며 보낸다. 새로운 생존 환경에 편승하기 위해 변화된 자신의 모습이 생각해왔던 고귀한 이상향과는 어긋나기 때문이다. 먹을 거리를 찾아 올케와 남의 집을 도둑질 해야만 했던 수많은 밤, 김이 폴폴나는 파마를 하면서 들었던 저속한 대화들. 잊고 싶은 경험이 너무도 많을테지만 결코 이를 덮진 않았다. 합리화하거나 변명하지도 않았다. 그저 벌어진 일들과 자신의 내부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덤덤히 말할 뿐이었다. 자신의 생존, 혈육의 생존을 위해서는 버텨내고 또 버텨내는 수밖엔 방법이 없었으니.

 

 

 

아아, 지겨운 엄마, 영원한 악몽.
286쪽, 그 산이 정말 거기에 있었을까.

밖에서의 내 보잘것 없는 구실을 생각하면 나를 하늘같이 떠받드는 식구들이 한없이 초라하고 불쌍해 보였다. 내가 불쌍해지는 것보다 식구들이 불쌍해지는 건 더 견딜 수가 없어서 발작적으로 짜증을 부리기 일쑤였다.
215쪽, 그 산이 정말 거기에 있었을까.

 

 그 어느 때보다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었던 그 상황 속에서 그들에 대한 원망을 삭이고 삭였다. 특히 어머니에 대한 원망이 가장 컸다. 작가와 올케가 밤마다 훔쳐오는 식량은 모르는 척하며 양반 가문 출신으로서의 위엄을 지키고자 했던 엄마의 모순. 올케가 벌어오는 돈은 달갑지만, 돈의 출처를 의심하고 추궁했던 엄마의 이중성. 작가는 그런 모습들에 조소를 보내곤 한다. 작가의 경멸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더욱 처절해진 환경에서 그 모든 비난의 화살이 어머니에게로 향한 것은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또, 당시의 시대를 고려해보았을 때 분명 대단한 부분도 있다. 결혼을 만류하고 다시 대학에 들어가 공부를 하라니. 당대의 어머니가 딸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자유가 아니었을까 싶다. 거리낄 게 없다는 듯 엄마에 대한 원망을 숨기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박완서 작가의 사상에는 어머니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라르고, 엘리제를 위하여 따위 소녀 취향의 소품을 그는 더듬듯이 조심스럽게 쳤는데 연애소설을 읽으면서 들으면 그 달착지근함이 꽃향기처럼 몸으로 스며왔다.
135쪽, 그 산이 정말 거기에 있었을까.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사람이구나, 엄마나 외삼촌은 이렇게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왔는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때 결정적으로 그이에게 반하고 말았다. 일생을 같이해도 후회 안 할 것 같은 자신감까지 생겨났다.
302쪽, 그 산이 정말 거기에 있었을까.

나는 마모되고 싶지 않았다. 자유롭게 기를 펴고 싶었고, 성장도 하고 싶었다.
295쪽, 그 산이 정말 거기에 있었을까.

 

 어느덧 따뜻해진 날씨 때문일까. 박완서 작가의 사랑이 담긴 구절들이 마음에 들어왔다. 서로에 대해 천천히 알아가는 모습이,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호감을 갖게 되는 모습들이 순수했다.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사투와 처절함 가운데 보존된 순수함이라 더욱 투명하게 빛났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서평] 토지 1부 1권 | 서평 2021-02-13 21:1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383448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토지 1

박경리 저
마로니에북스 | 2012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한 명 한 명의 이야기가 발하는 다채로움과 깊이로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생동감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그 어떤 것도 따사로운 햇빛을 막을 수 없었던, 그렇지만 햇빛의 따뜻함만으로는 상쇄할 수 없는 추위가 느껴졌던 어느 날, 통영에 갔다. 통영에 가면, 문학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한 층 더 깊어질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대 때문이었다. 그런 내가 통영을 가서 가장 하고 싶었던 건 박경리 작가와 가까워 지는 것이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토지를 읽지 않았던 기간은 뒤로 하고, 통영을 가는 버스 안에서 한 장 한 장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토지는 평사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나의 마을이 배경일 뿐이지만, 그 마을 안에 사는 모든 인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본래 범위보다 세계관이 크게 느껴졌다. 귀천을 가르곤 했던 신분이나 성별을 구분 지을 필요 없이 마을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각 인물들은 자신이 속한 신분과 환경에서 쌓아온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천차만별의 생각들을 마주하는 동안 작가는 분명 인간에 대해 끊임없이 관찰했을 거라고,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나 다른 생각들이 그럴 듯하게 나오지 않았을 거라고 결론 내렸다. 이런 결론을 내리는 데에는 때때로 알 수 없었던 인물들의 심리도 한 몫했다. 이성적으로는 납득할 수 없지만, 인간이라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미묘함이 담긴 생각말이다. 1부 1권에서는 월선을 생각하는 용이에게서 그 복잡미묘함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월선이를 생각하면 미워해 마땅하지만, 용이의, 인간의 그 알 수 없는 심리를 이해할 수 있기에 미워할 수 없었다.

 

 토지는 사람 사는 이야기다. 악역이라고 치부해버릴 사람이 없는, 그저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한 명 한 명의 이야기가 발하는 다채로움과 깊이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아무 데 가믄 우떻노.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
413쪽, 1부 1권, 토지.

“어느 시 어느 때 니 생각 안 한 날이 없었다. 모두 다 내 죄다. 와 니는 원망이 없노!”
158쪽, 1부 1권, 토지.

 

 1부 1권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두 인물, 용이와 월선. 서로 사랑했지만 용기를 내어야 하는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사랑하는 마음을 죽인 두 인물. 끝내는 그 감정들이 격화되어 회피했던 때보다도 순탄치 못한 관계를 이어 나가게 된다. 자신의 삶을 체념한 듯 살아가는 월선과 수더분하기 그지 없는 용이의 만남이기에 험난하기만 한 그들의 사랑이 더욱 안타까웠다. 사실, 용이의 아내인 강청댁이 가장 큰 피해자일지도 모른다. 허나, 나를 슬프게 만든 두 인물을 지지하고 싶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보다. 사람에 대한 그리움으로 병을 얻게 된 용이, 그 아픔은 사람으로 치유될까. 아니면 영영 치유되지 않을까.

 

 





 

서희의 마음이 자란 것이다. 슬픔은, 다른 아이들에게보다 그에게 더 많은 지혜를 주었던 것이다.
226쪽, 1부 1권, 토지.

 

 최참판댁의 어린 손녀, 서희. 서희는 때로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장난을 치기도 하지만, 그저 순수한 어린이일 뿐이다. 그런 서희가 내 마음 속에 자리 잡은 이유는 미안함 때문이다. 한없이 차갑기만 한 아버지 최치수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어머니로부터 어린 아이가 감내해야 할 고통의 깊이는 어느 정도일까. 이러한 시련을 거듭하다 어느덧 어른이 될 서희를 생각하다 보면,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슬픔이 동시에 밀려온다. 어른이 되는 그 괴로움을 최대한 늦춰주고 싶다. 순수함이 보존될 수 없는 환경에서의 순수함을 마주하는 일이란 늘 고통스럽다.

 

 


 

그러나 최참판댁에서 물러나는 평산의 눈에는 비애의 눈물이 글씬 돌았다.
344쪽, 1부 1권, 토지.

그러나 개복청 안을 비춰주는 관솔불 아래 주름진 얼굴에는 돌아갈 집도 자식도 없이 북채 하나만 믿고 살아온 서러운 이력이 물결치듯 일렁이고 있는 것 같았다.
154쪽, 1부 1권, 토지.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서평] 테라 인코그니타 | 서평 2021-02-07 17:53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378500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테라 인코그니타

강인욱 저
창비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고대사의 흥미로운 사실들과 철학적 깨달음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작으면 작은 대로 크면 대로, 중심이건 변두리건 인간이 만들어낸 역사에 가벼운 것이란 있을 없습니다.

6쪽, 테라 인코그니타. 

 

 역사는 현대에 가까워 올수록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와 현대의 역사가 직결되어 있음을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 또한 나의 생활 반경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고대사엔 흥미를 잃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음에도 고대사만큼은 제쳐두고 생각했더랬다. ‘테라 인코그니타’는 우리가 잊고 있던 고대사의 중요성을 톡톡이 일깨워주는 책이다. 고대사를 통해 한반도의 역사는 물론, 인류 전체의 역사가 반복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고대는 불분명하다. 현재 한반도의 영역을 가르듯 경계를 나누기가 쉽지 않다. 우리의 선조로 추정되는 사람들은 지금보다는 넓은 영토 범위에서 활동하였으며, 다양한 종족들이 전쟁을 하거나 교류를 하는 방식으로 소통하며 살았다. 이러한 차이는 우리나라의 고대사만을 파악하게 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한반도에 집중된 고대사를 알고 싶거든, 적어도 유라시아 전체를 보는 관점은 갖고 있어야 한다. 특히, 중국과 시베리아 역사가 빈번하게 등장한다. 다양한 국가 혹은 종족들의 역학 관계를 헤아려야 하기에 분석력이 크게 요구된다. 이러한 분석 과정을 통해 알게 되는 사실들은 역사적 관점을 넓혀준다. 더 나아가 세상을 보는 관점까지 키워 주기도 한다. 이는 또 다른 고대사적 사실들을 마주하고 싶다는 욕구를 만든다.

 

 

 

 

 

 나는 고고학을 현재라는 렌즈를 끼워서 과거를 바라보는 카메라에 비유하곤 한다. 객관적인 과거를 지향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과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인다면 이 땅의 모든 역사가 놀랍도록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다.
358쪽, 테라 인코그니타.

 

살을 베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게 서로의 마음을 베어내는 지금이 더욱 잔인한 식인의 시대일지도 모른다.

72쪽, 테라 인코그니타.

 

지금은 인종 간의 갈등을 촉발하기보다 서로에 대한 근거 없는 편견을 버리고 공존을 모색해야 할 때다.

84쪽, 테라 인코그니타.

 

고대의 인류가 만약 위기 상황에서 자신이 쌓아놓은 문명에 기대고, 지혜 대신 공포나 미신에 기댔다면 한두번은 운 좋게 생존할 수 있었을지 몰라도 결국은 멸망했을 것이다. (중략) 우리는 모두 공포를 지혜로 극복한, 승리한 인류의 후손인 셈이다.

62쪽, 테라 인코그니타.

 

 역사를 탐구하는 이들에게는 그 어떤 이들보다도 높은 기준이 요구된다. 그 사람의 사상이 깃든 해석으로 역사적 오류가 양산될 수 있음을 경계하는 것이다. ‘테라 인코그니타’는 강인욱 교수 덕분에 조금은 경계를 풀고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고대는 미개한 문화라고 치부해버리는 현대인들의 오류를 그 시대의 흐름과 문화에 맞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풀이했다. 전염병에 대한 고대인들의 대처를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되려 현대보다 앞서나간 현명함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고대사엔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았음에도, 지표로 삼고 싶은 관점이 군데군데 녹아 들어간 덕에 책을 놓지 않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도 변한과 진한에서 편두가 널리 유행했고, 경상남도 김해군 예안리 고분에서 대량의 편두가 발견되기도 했다.

221쪽, 테라 인코그니타.

 

신라와 가야에서는 초원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강력한 유목전사였던 흉노의 상징인 편두도 함께 유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223쪽, 테라 인코그니타.

 

 ‘테라 인코그니타’를 통해 선조들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었다. 사랑하는 이의 인육을 먹으며 애도하는 풍습과 권력을 드러내기 위해 편두를 했던 풍습이 여전히 기억에 남는다. SF에서만 보았던 편두가 한반도에서도 유행했다는 사실이 꽤나 놀라웠다. 너무도 생소한 문화지만, 권력이나 부를 세습하는 과정에서 지금과는 단순히 방식만 다른 것뿐이라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 문화적 사실을 알아갈 때마다, 문화적 차이에 대한 경계가 무너졌다. 개별의 역사적 사실보다 더 큰 것을 배운 것 같다.

 

 

 

 

 

 

 

*이 책은 창비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제 의견을 진솔하게 담아 작성한 글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