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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4 | 리뷰 카테고리 2021-10-3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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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4 (완결)

김다현 저
FEEL(필)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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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4권에서는 최종장 답게 제노비아 자일스와 헤센 그윈티르의 목적과 그리젤다 솔이라는 인물에 대한 대단함, 마르고트와 디아나의 탄생 기원과 모든 문제의 해결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특히 마르고트와 디아나의 탄생배경은 예상치 못해서 자못 충격적이었고, 지하세계로 내려가 원치않는 죽음을 피하기 위해 피나는 간절함과 노력을 기울이는 디아나의 모습이 안쓰러웠다. 또한 지하세계로 끌려간 디아나를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지하로 간 헤스터와 세드릭의 결단에 두 사람이 얼마나 디아나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고, 재회 후 함께 지상으로 올라오기까지 함께 간장하고 마음 졸였다.

1권에서 나왔던, 디아나가 마르고트와 계약하며 걸었던 조건이 디아나가 죽으면 그 육신을 마르고트가 갖게 되는 것이어서 혹시나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매우 궁금했는데, 허무할 정도로 명쾌하게 해결되어 디아나의 사후에 대한 찝찝함이 남지 않아 좋았다.

마지막은 항상 사과의 기회를 놓치고 후회했던 세드릭이 아리아나 해변에서 디아나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사과하는데, 어떤 일에도 울음을 참던 세드릭이 어릴적처럼 감정을 갈무리하지 못하고 디아나 앞에서 우는 모습이 짠하기도 하고 디아나는 세드릭이 감정에 솔직하도록 만드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디아나도 세드릭이 자신을 좋아하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훗날 체스터티의 꿈을 통해 두 사람이 결혼하는 듯한 뉘앙스로 마무리 되어 두 사람의 후일담 외전이 간절해졌다.

탄탄한 스토리와 마법 세계관, 완벽하지 않고 결핍이 있지만 거기서 솔직하게 자괴감을 얻기도 하고 끊임없이 최선의 노력을 하는 디아나와 디아나 주변의 다양한 인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장편의 글임에도 순식간에 나를 책의 종장까지 도달하게 해주었다. 책을 읽는 동안 디아나와 함께 지상과 지하 곳곳을 체험하고 마녀의 삶과 찬란한 역사를 경험하며, 따듯하고 유쾌하며 때론 쓸쓸한 온갖 감정을 함께 할 수 있었다. 책의 여운을 간직하며 디아나의 앞날에 따듯함만이 가득하길 바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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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3 | 리뷰 카테고리 2021-10-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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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3

김다현 저
FEEL(필)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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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릭이 왜 어릴적 디아나에게 못되게 굴고 무시했는지 세드릭의과거 외전을 통해 밝혀졌다. 진실한 사랑으로 결혼했으나 잦은 유산의 고통으로 사랑이 희석되어가는 부모님, 마지막을 각오하고 낳은 세드릭에게 마녀의 개인적인 특성인지 바라는 만큼의 애정을 줄 수 없는 어머니, 아들이 자일스가의 수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사냥꾼 활동으로 밖을 떠돌며 간간히 편지만 주고받는 아버지. 어릴적 충분한 애정을 받지못한 세드릭은 자연히 비뚤어지기 시작했으며 어머니의 한줌 애정조차 어느날 나타나 가로채는 디아나에게 그 화를 모멸과 무시로 풀었다. 그런 디아나가 집안에서 누구에게도 온전히 기대지 못해 결국 악마를 소환한 사실을 깨닫자 디아나도 결국 자신처럼 외로운 사람이었으며, 자신은 죄 없는 디아나에게 괜한 화풀이를 해서 더욱 외롭게 만든것을 깨닫고 괴로워한다.

자식에게 너무나 무심한 바바라 자일스의 성격이 아주 이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들이 있는 집에 사귀는 사람들을 번번히 데려오는 행위는 이해할 수 없고 세드릭이 너무 외로워 보였다. 비록 디아나에게 함부로 말했던 과거는 명백한 잘못이지만 세드릭을 그렇게 만들었던 환경 때문에 안타깝기도 하고 자신의 잘못을 명백히 인정하고 있는 점이 다행이다.

또한 발푸르기스의 밤을 맞아 이명을 받는 디아나에게 기적의 마법사라는 이명이 내려지며, 채스터티를 그렇게 만든 배후가 누구인지 알고 싶으면 거인들에게서 그리젤다의 유품을 받으라는 말을 듣고 거인들이 사는 공간으로 찾아간다. 또한 헤스터는 사교 클럽 '몬'으로 초대한다는 초대장을 받는데, 몬은 과거부터 마녀와 마법사들이 비밀리에 각종 실험을 해온 비밀단체이며, 펜잔스의 기차 사고와 이 단체가 연관이 있을거라는 실마리가 풀려지며, 비밀 단체와 제노비아 자일스의 목적과 그에 디아나가 어떻게 휘말리고 어떤 사건이 발생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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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2 | 리뷰 카테고리 2021-10-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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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2

김다현 저
FEEL(필)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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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사고로 인한 상처 치료 후 디아나는 그토록 염원했던 헤스터와의 생활을 시작한다. 한편 자일스 가의 막내 세드릭은 2년 간의 국경 수비 계약을 마치고 용을 데리고 복귀하는데 디아나가 언니와 오킹엄에서 생활한다는 말을 듣고 편지를 쓴다. 2년 전 좋지 않은 말싸움 후 그와의 인연은 끝난 줄 알았는데 세드릭이 만남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니 디아나는 불편하기만 하다.

오랜만에 만난 세드릭은 언니 앞에서 속마음을 완전히 드러내지 못하고 착한 동생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디아나의 모습을 꼬집고 디아나는 자꾸 시비를 거는 것만 같은 세드릭을 이해할 수 없다.

한편 디아나는 드디어 마법 협회에 등록이 된 정식 마법사가 되고 간단한 의뢰들을 받아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의뢰 중 그리그 프롬 이라는 반제 출신의 위대한 마법사의 책을 번역하게 되는데, 번역을 위해 그에 대한 서적을 읽으러 왕립 도서관에 갔다가 잘로모와 늪지의 마법사라는 책에 빨려들어가게 된다. 별다른 마법적 재능은 없지만 어쩌면 평범하기 때문에 다른 마법사들과는 다른 해답을 찾아낸 디아나는 무사히 책속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2권에서는 여러 상황에서 디아나가 느끼는 심리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는데, 언니와 세드릭 등 주변인의 월등한 마법 재능으로 인해 자괴감을 느끼기도 하고, 언니와 영원히 평화롭게 살고 싶지만, 올리버와 다시 만나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애정을 빼앗긴 기분을 느꼈다가도 언니와 함께하는 삶에만 안주하지 않아야함을 깨닫는다. 또 앙숙같은 친구였던 세드릭에게 어색함과 불편함을 느끼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는데 앞으로 세드릭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되고 책 말미에 잠깐 나왔던 제노비아 자일스라는 인물이 향후 주인공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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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1 | 리뷰 카테고리 2021-10-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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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1

김다현 저
FEEL(필)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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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세상 속에서 마법이 공존하는 시대. 기술의 발전했음에도 누구나 도달할 수 없는 지고의 마법지식을 가진 마녀와 마법사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경외하는 존재이다.

주인공 디아나 솔은 위대한 마녀 그리젤다 솔의 자식임에도 뛰어난 마법 능력이 없으며, 마법을 쓸 수 있게 축복을 내려주는 탄생성도 별볼일 없는 칼리스토에 불과하다. 열아홉이 된 디아나는 드디어 마법 스승 바바라 자일스의 도제 생활을 마치고 유일한 가족인 언니 헤스터와의 만남을 위해 오킹엄으로 가는 기차를 타러간다. 기차를 타러 가려는 찰나, 자일스 가문의 둘째 채스터티가 나타나 디아나가 탄 기차의 미래를 보는 꿈을 꾸었다며 조심할 것을 경고하는데. 그곳에서 만난 언니의 연인이라는 사업가 올리버 펜리와 티격태격하는 찰나 순식간에 기차가 무장군인들에게 점거 당하며 납치당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세력이 쇠퇴하고 있는 잉그람 무장 혁명군이라 밝히는데, 고위 마법사 휴고 알피어스와 동생을 구하러 온 헤스터의 합류로 순탄한 승객 구조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암흑의 별 무제타의 축복을 받은 마법사가 등장하게 되면서 구조활동에 차질이 빚어진다.

1권에서는 기차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벌어지는 구조활동이 주가 되는데 구체적이고 섬세한 마법 세계관과 다양한 인물간의 관계성이 흥미로워서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읽었다. 또 표지에 산양이 왜 나오나 했는데 평범한 마녀인줄로만 알았던 디아나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그 이유를 알게 되었고, 마르고트와의 계약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마르고트로 인해 발생하게 될 앞으로의 일이 궁금해졌다. 또 디아나의 마법사 생활, 헤스터와 올리버의 관계, 디아나와 자일스 삼남매의 관계 변화에 대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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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각인되다 3 | 리뷰 카테고리 2021-10-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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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각인되다 3권 (완결)

비설 저
마롱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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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으로 치닫던 두 사람의 관계는 경빈의 협박으로 인한 결혼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사랑하는 여자도, 삶을 바쳤던 동생도 떠나가 아무것도 남지 않은 준도는 깊은 슬픔과 공허함, 원망과 그리움 속에서 힘들어하고 설희는 그런 준도를 걱정하면서도 다정한 연인처럼 다가갈 순 없다. 복수를 위해 타인을 이용한 벌이었는지 경빈은 준도에게 협박하겠다는 빌미로 설희에게 결혼을 강요하고, 소중한 것들을 잃고 힘든 준도가 오랜시간 쌓아온 사회적 지위까지 잃지않길 바라며 사랑 없는 결혼 준비를 하게 된다. 경빈과 설희의 청첩장을 받은 준도는 참아왔던 인내심이 바닥나고 결혼식날 설희를 납치해 그녀의 껍데기라도 갖고자 한다. 준도가 데려온 전원주택은 언젠가 설희가 살아보고 싶은 집의 구조를 그대로 본떠놓은 곳으로, 설희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그녀를 포기하지 못하는 준도의 사랑에 괴로워하면서도 그가 주는 쾌락에 끌려가게 된다. 설희가 아직 저에 대한 마음을 놓지 않고 숨기고 있음을 확신하는 준도는 설희에게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닌지 의심을 하게 되고, 점점 준도에게 끌리는 마음을 떨쳐내려 몰래 외국으로 떠나려 했던 설희를 다시 잡아 그날의 진실을 듣게 된다. 그날의 일은 준도에게 있어 스스로가 완전한 어둠으로 떨어진 후회가득한 삶의 시작인 일이었는데, 그날 방화를 한 집이 설희의 집이었으며, 설희가 눈이 다치고 불에 트라우마를 갖게된 원인이 자신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고 절망에 빠지게 된다. 크나큰 죄책감 속에서 준도는 그녀의 안전한 삶을 위협하는 큰 존재인 장인철 회장을 고발하며 함께 처벌을 받고자 장회장의 비리 목록을 수집하고 자신의 재산을 처분하여 설희에게 주고자 한다. 한편 신부 납치로 자존심을 크게 다친 경빈은 정태의 방에서 어린 설희의 사진을 발견하고 설희가 복수를 위해 제게 접근한 것을 알고 준도와 설희를 장회장에게 넘겨 복수하고자 한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후회스러운 삶은 살지 말라고 했던 정태의 말을 떠올리고 장회장에게 복수 하기로 노선을 틀며 두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차마 설희를 붙잡기에 죄책감이 컸으면서도 완전히 놓을 수 없었던 준도와 그 모든 과거의 괴로움을 기억하더라도 도저히 그를 놓을 수 없을 만큼 사랑해 용서한 설희는, 준도가 설희를 조금더 편안한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는 일년의 기간 후 재회하며 전세계 이곳저곳을 누비며 좋은 것들을 보고 겪는 여행을 하며 둘만의 안정된 시간을 갖는다. 주어진 상황이 암울했고 그 상황에서 미숙한 선택으로 서로를 상처입히기도 하며, 아무리 사랑해도 잊을 수 없는 과거의 기억이 있지만, 그럼에도 도저히 놓을 수가 없기에 서로에게 더 많은 사랑을 쏟아가며 노력하고 서로를 보듬어 나가는 두 사람의 사랑이 밀도 높고 무거웠으며 그만큼 애절했다. 제발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두 사람이 결국 모든 걸 끌어안고 서로를 보듬으며 행복의 나날들을 살아가는 결말을 볼 수 있어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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