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21세 대학생, 남녀 불구하고 누구나 한번보면 반하는 외모, 밝고 사랑스럽고 솔직하고 당돌한 성격.
크리스-외국에서 온 사진작가. 30대로 추정. 늘 오후 4시에 목화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에 와서 카푸치노를 주문한다. 사실 목화는 거리에서 크리스를 보고 첫눈에 반해 크리스를 보기 위해 알바를 시작한 것.
지욱-목화의 형이자 보호자, 자타공인 탑클래스 영화배우, 첫아이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는 결혼 5년차 가장. 다정하고 아름답지만 목화에게만은 엄격하다.
목화는 며칠째 카페에 오지 않는 크리스 때문에 우울하다. 그러던 중 친구와 간 게이 클럽에서 크리스를 발견하고 가까워지게 된다. 크리스는 누군가와 많이 닮은 목화의 외모에 충동적으로 밤을 같이 보내고 마는데...자신의 경솔한 행동을 후회하는 크리스에게 목화는 "당신이 좋아. 나랑 사겨." "나를 좋아하게 만들겠어."라고 당돌한 선전포고를 한다. 목화는 얼음같이 냉담한 크리스의 마음에 온기를 줄수 있을까?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짧지만 전개가 빠르고 목화 캐릭터가 참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