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우 - 17세. 고1. 체육부장. 밝고 다정다감하며 사랑스러운 성격. 작은 얼굴에 뽀얀 살결, 커다랗고 동그란 눈에 긴 속눈썹, 작고 왜소한 체구. 여학생 보다 예쁜 남고생.
신태경 - 검도부. 시선을 끄는 멋진 외모를 가졌지만 다가가기 힘든 까칠한 성격.
준호 - 희우의 단짝 친구. 학급 실장. 친절하고 자상한 성격. 모범생.
체육 대회 준비에 열성인 희우는 학급일에 관심이 없는 태경을 장기 자랑에 참가시키기 위해 검도부 연습실을 찾아가고 태경이 탈의실에 있다는 검도부 선배의 말을 믿고 탈의실에 갔다가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마침 샤워를 하고 나온 태경이 선배를 제압하고 희우를 구해낸다. 그 일이 있은 후 결석한 태경이 걱정된 희우는 태경의 집에 찾아가고 태경은 희우의 순수한 매력에 점점 빠져드는 자신을 느끼는데...
풋풋한 17세 청소년들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치명적 사랑스러움을 장착한 귀요미 희우를 둘러싸고 태경과 준호, 질 나쁜 검도부 선배까지 얽히면서 이야기가 복잡해지는듯 하지만 결국 희우가 한 사람을 선택하면서 의외로 산뜻하게 마무리되네요. 가볍게 읽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