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든 머피 - 16세. 명문 사립고 재학생. 사업가 부친과 피아니스트 모친을 둔 부잣집 도련님. 선천적인 심장기형으로 인한 부모님의 과잉 보호와 과도한 애정으로 늘 통통한 몸매를 유지. 붉은 색 곱슬머리와 커다랗고 파란 눈동자, 하얀 피부, 귀여운 주근깨를 가진 유니크하고 매력적인 외모에 명석한 두뇌와 다정한 성격을 지녔지만 넉넉한 몸매와 괴상한 안경에 가려져 괴롭힘을 당하는 왕따 피해자. 오랜 외톨이 생활로 또래들 세상에 어두우며 착하고 순한 성격.
이안 우드 - 헤이든의 동급생. 완벽한 비주얼과 매너, 매력적인 성격을 가진 교내 유명 인사. 어린 시절 자신의 외모가 아닌 본질을 칭찬해주던 유치원 선생님의 영향으로 뚱뚱한 체격이 이상형인 소년. 부모님의 이혼과 부친이 숨겨온 이복형의 존재 때문에 조금은 염세주의적인 성향.
헤이든은 뚱뚱한 몸매와 소심한 성격 때문에 줄곧 왕따를 당하고 고교에 진학해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풋볼 팀의 애완 돼지로 불리며 구타, 언어 폭력, 심부름, 금품 갈취 등 온갖 괴롭힘을 당하던 중 학교의 인싸 이안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 후 이안은 헤이든을 공공연히 동행하며 아이들로부터 보호해주고 둘은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미국 명문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한 학원물입니다. 미성년이 주인공이다 보니 내용이 무지 건전하네요. 왕따 소년의 인싸되기 프로젝트 같은 느낌입니다. 풋풋하고 귀여운 이야기인데 표지 일러스트는 정말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