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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

최윤정 글
바람의아이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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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첫 아이를 갖고 태교를 시작하면서 좋은 책을 읽어주고 싶고, 좋은 그림을 보여주고 싶고,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 시작한 나의 좋은 엄마되기 프로젝트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던 것 같다. 아무것도 모드던 초보 엄마의 육아행진에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 준 것은 오로지 책, 매거진 혹은 미디어 매체를 통한 정보 등이었다. 지금도 내가 필요한 정보나 지식을 골라내는 일이 가장 힘들고, 다른 사람들의 전문인다운 의견이 곧 내 것인 것처럼 녹아들고 그 정보들을 나도 또한 어떻게든 전하고 있었다. 다들 소유하고 있다는 전집이나 혹은 유명 도서가 우리 집에만 없으면 세상 두 쪽이라도 나는 듯 그렇게 불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최윤정님의 <슬픈거인>이라는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새로운 세계가 열린 것처럼 그렇게 빠져들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 기억으로 다시 최윤정님의 책에 집중했고 감회가 새로웠다.

 

이번에 새로 읽어 내려간 <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를 읽어보면서 내가 무엇을 간과하고 있고 무엇에 집착을 부리고 있었는지 아뿔사...둘째 아이를 키우는 나의 교육관에 제동이 걸렸다. 세상은 변화하고 조금만 눈을 들어 보아도 다양한 수식어구의 문화가 증강현실처럼 공존하고 있는데 나의 기준은 어디쯤에서 푯대를 그리고 있었던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문학이 문학다운 면모를 어떻게 아이들의 세상에 녹여야 하는지 어른들에게 알려주는 것 같다. 또한 어른이 먼저 깨닫고 경험한 후 옳다, 그르다를 가르려 하는 기준을 알려 주는 일이 얼마나 아이들의 창의성을 누르는가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해주기도 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인성동화나 성교육 동화를 선정할 때를 떠올려 보면서 어떤 책들이 양서였는지 한 번 더 되짚어볼 기회가 되었다

 

책은 아이들이 세상을 배워나가는 문 속의 문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로서 교육도 중요하고 공부도 중요해서 논술도 중요하고 독후활동도 중요하지만 정답을 미리 알고 문을 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아이의 권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소중한 재미를 지켜주고 싶다. 좋은 책을 대하고 그 안으로 여행을 떠날 때 아이만의 힘으로 가치와 좋은 정서를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싶다.   

    

이 책은 최윤정님의 섬세한 감수성과 탁월한 정서로 아이들의 세계와 어른의 세계를 연결해 주는 아주 고마운 책이다. 나처럼 책무덤의 꼭대기에서 늘 고민하는 사람들은 꼭 읽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좋은 책을 보는 안목이 부족한 나에겐 아주 훌륭한 안내서였기 때문에 강력추천하고 싶다. 최윤정님의 깊은 연륜에 수백 번 공감하며 계속해서 연습해 볼 생각이다. 앞으로 나와 내 아이들의 소소한 책 읽는 행복을 위해 어떤 책을 고민하고 배려하고 골라주어야 하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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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푹 빠져 즐기는 책! | 아동문학 2018-12-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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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똑똑해지는 다른그림찾기

하이라이츠 편집부 글,그림
아라미키즈 | 2018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언제 어디서든 뽑아들기 제일 좋은 책이예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아라미키즈 출판의 똑똑해지는 숨은 그림찾기 4권 회전목마와 6권 학교를 해봤었는데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했답니다. 이번에 아주 좋은 기회로 <똑똑해지는 다른그림찾기>를 서평도서로 경험해 보게 되었어요. 도서를 받아놓고 엄청 신나하던 이튿날 어린이집에 다녀오곤 고열로 독감을 한차례 치르더니 갑자기 가와사키란 병으로 줄곧 입원해 있었답니다. 퇴원하고 오자마자 꼼짝않고 집에서 있을 상황에 다른 책들은 몸에 무리가 와서 금방 놓는데 오로지 <똑똑해지는 그림찾기>만은 계속 집어들고 하더라구요. 아라미키즈 출판의 시리즈들은 다 구비해서 해볼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이 책의 차례는 1단계 <신나게 놀아요>2단계 <우리 동네는 멋져요>로 되어 있는데 우선 주제별로 아이들이 놀이 속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상황들과 지역 활동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지각영역을 재미있게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또한 틀린 그림을 찾아내는 미션이 흥미를 돋우고 재는 시간 기록도 남길 수 있어서 게임식으로 여럿이 같이 활용해도 좋을 구성입니다

 

    

 

우리 아이가 아프고 난 후라 그런지 1단계의 <스키를 타요>를 가장 좋아했어요. 그리고 2단계에서는 <레모네이드도 사세요>를 가장 좋아했는데 어린이집에서 최근에 했던 활동놀이가 생각났대요. 각 일러스트의 참여 작가가 다양한 점도 너무 좋았어요. 그림들이 다 예쁘고 색감도 따뜻해서 보면 볼수록 정감이 있어요. 그리고 다른 그림 찾는 활동뿐만 아니라 각 그림마다 스토리를 엮을 수 있어서 다양하게 접근하여 아이랑 같이 활용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뒤에는 정답지가 같이 있어서 어떤 경우는 제가 먼저 확인해 보고 시작하기도 했어요. 아이는 쉽게 찾는 것을 오히려 엄마인 제가 늦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왜냐하면 책에서 다른 그림을 찾아내는 개수가 10개 이상 거의 20개 가까이 되어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했더니만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하나하나 찾아내기도 하고, 오히려 같은 부분도 자기 눈에는 틀린 것 같다고 의심하며 들여다보기도 하더라구요.

아라미출판의 시리즈는 전부 적극 추천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책들 많이 소개해 주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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