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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 일이 생기면 누가 해결하지? | 아동문학 2020-04-2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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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라에 일이 생기면 누가 해결하지?

서지원 저/이주윤 그림
마음이음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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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 일이 생기면 누가 해결하지?

 

*정부 기관과 하는 일

- 지식 잇는 아이 10 _ 마음이음

 

올해는 기록에 남을 만한 큰 사건들만 뻥뻥 터지는 것 같아요.

아직 끝나지 않은 조국 사태부터 시작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재난지원금 추경 예산, 교육부의 개학 연기, 라임사태, n번방 사건과 21대 국회의원 선거, 북한 김정은의 혼수상태 루머와 트럼프의 막말 이슈들......그리고 일본의 올림픽 연기와 의료붕괴.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의 삶과 직결된 난제들이지요.

개학도 미뤄지고 가정에서 두달 넘게 꼼짝없이 같이 있다보니 좋은 점들도 상당히 있더라고요. 무엇보다도 대화가 많아 졌다는 것은 정말 실감하고 있답니다.

 

 

 

 

뉴스를 함께 보는 시간도 훨씬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나라가 하는 일에 관련해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국민이 어떤 협력을 해나가야 하는지 살아있는 교육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에게 목소리를 내느라 나부터 더 열심히 조사하고 귀기울였던 시간이지요.

 

 

 

 

쉽게 설명해주고 싶은데 어떡하지...하는 생각을 담아 인터넷과 카드 뉴스들을 열심히 살펴보는데 마음이음에서 출간한 저자 서지원님의 <나라에 일이 생기면 누가 해결하지?> 신간 소개를 허니에듀 서평 이벤트에서 보게 되었어요. 

냉큼 신청을 하고 책을 살펴보는 내내 감탄을 안할수가 없네요.

 

 

 

책의 내용이나 난이도는 초등 고학년들이 보면 적당할 것 같은 구성입니다.

특히 컷만화로 주인공 완두네 가족의 일상 생활을 담아 대한민국 정부 기관이 하는 일을 관련지어 짤막하게 소개해 준 뒤 중요한 핵심 포인트를 일목요연하게 잘 설명해 놓았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통령 중심제를 채택하고 있어 민주주의 어느 나라보다도 대통령의 권한이 강한 나라인데 권한을 유익하게 잘 사용하도록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각 개 부처의 종류와 역할을 16개 선별해 소개해 주고 있어요.

 

 

 

우리는 그중에서도 특히 통일부에 관심이 많아 제일 먼저 펴 읽어보았답니다.

지구의 대재앙이라 할 수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나라의 국가 위상이 높아진 것 같아 자랑스러운데 특히 외교부와 보건복지부의 활약상은 그 이상의 성과를 내주고 있어 이 책의 관심도를 더 높이 끌어올리는데도 한몫했지요.

각각의 이야기 뒤, 정리 단계에 소개되고 있는 카드뉴스 코너를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정치를 해나가고 또한 어떤 정책이 우리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것일까 고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 같아 좋아요.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책임있게 동참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어요.

진로 활동에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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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 | 아동문학 2020-04-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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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리 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

서지선 저
이담북스(이담Books)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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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만 보면 쉽게 잊어버리는 사실이 있다. 지구는 평면이 아니라 동그란 구라는 사실이다. 그럼 시선을 돌려 북극으로 가볼까. 북극점을 중심으로 세계지도를 다시 펼쳐보자. 시베리아와 그린란드는 참으로 멀어 보이지만, 사실은 북극해만 한 번 건너면 되는 가까운 사이다. 멀고 멀게 보이던 북극해 나라들이 모두 이웃 나라가 되었다. 북극을 중심으로 세계를 펼쳐보면 세계지도가 낯설게 다가온다.
--- p.50

세상에……
사회과부도를 정독해 보는 기분이었어요.
지리에 대한 지식이 이렇게 얕았나 싶을 정도로 저 스스로를 되돌아 본 계기가 되기도 했지요.
위도, 경도, 적도.
북회귀선, 남회귀선.
한번도 의심해 본적 없이 알고 있다 믿었던 이 명칭들의 사전적 의미가 실은 처음 들어본 것들이었다는……
여행잡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는 서지선 필자님의 지리 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 책을 이담북스 서포터즈에서 제공 받아 읽게 되었어요.
이 기회가 아니었다면 저는 아마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자세하게 들여다볼 일이 없었을지도 몰라요.
우선 <풀코스 세계지리>는 지리적 정의로 살펴보는 대륙, 기후, 바람, 온도, 인종 그리고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술술 읽힌답니다. 특히 세계지도를 유럽인의 관점에서 아시아인의 관점으로 그리고 아메리카 관점으로 바라볼 때의 다름을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바다를 태평양 중심에서 대서양 중심으로 바라보는 세계의 관계란 새로운 시각의 확대를 가져오게 하네요. 어떤 필요에 의해서 무엇 중심으로 바라볼 것인가에 따라 의미 해석이 확대되기도 하고 축소되기도 하는 힘의 논리를 지리를 통해 깨닫다니요.

북극과 남극의 경이로움과 미지의 상상도 최고였어요.
그냥 지도만 보는데도 많은 경험과 사실과 역사가 얽혀 새로운 상상과 희망을 가져다 주기도 하네요. 앞으로 여행을 간다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가 떠오르거든요. 그리고 무엇을 볼 것이지 무엇이 궁금해질지 더 많은 생각들을 만들어줘요.
<Tip>, <여행자의 노트> 코너는 필자의 지적 경험과 노하우가 들어 있어 여행지에 대한 설명과 정보가 풍부해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정초부터 지금까지 일에 허덕이며 여유부릴 시간 없이 극도의 긴장 속에 지냈지만 세계 지도를 보면서 마음껏 여러 곳곳을 눈 여겨 보게 되었네요.
지구가 아닌 수구여야 하지 않을까…… 라는 필자의 말을 지금도 되뇌어 봅니다. 지구에 군림하며 살아가지만 함께 공존하는 모든 생물과 무생물을 존중하고 아끼며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바라보지 못한다면 우리의 문명과 미래를 약속할 수 없겠지요.

교양입문서처럼 “알면 도움 되는 지식”이라는 주제로 <풀코스 세계지리>를 끼고 완독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추천합니다~^^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 받은 책>을 즐겁게 탐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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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도 싫고, 보수도 싫은데요 | 철학사상 2020-04-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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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진보도 싫고, 보수도 싫은데요

이동수 저
이담북스(이담Books)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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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광장에서 길을 잃다”
진보든 보수든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지켜주는
상식적인 정치 안 되는 건가요?

*청년 정치인의 현실 정치 브리핑

진보도 싫고, 보수도 싫은데요

-이동수 지음
-이담북스

정치사상가 중 한나 아렌트를 맹추종하는 하는 사람 중 하나인 나는 특히 정치에 관한 이야기라면 언제든지 귀담아 듣는다. 내가 내 아이들의 사회성 키우기에 집중하는 교육방식은 잘 경청하기와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편협해 지지 않도록 많이 말해보기를 두 맥으로 잡는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은 긍정의 방향으로 잡아주지 않으면 자가당착에 빠지기 쉬워서 항상 주의한다.

정치라는 것, 특히 토론의 장은 해결할 문제의 결론을 짓기 위해 마련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소통하고 조율하고 다시 반증하고 반목하는 되새김질 서로에 대한 거리를 좁혀나가기 위해 마련한 장치라는 것을 기억해야 할 듯싶다. 이해가 다른 사람들이 한데 모여 살아가는 이유는 그럼에도 뜻을 맞추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기 위함이지 않겠는가.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국민들의 소신을 지키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고 대한민국에 대한 염원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이동수 저자는 낯선 사람은 아니다. 그렇다고 내가 잘 아는 필자도 아니지만 이번 현실 정치 브리핑을 기록한 그의 진보와 보수에 대한 시선을 읽으며 많은 부분들을 공감하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더 나아가 2030 세대들이 무엇을 갈망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갈 수 있어서 <진보도 싫고, 보수도 싫은데요>는 지금 타이밍에 꼭 필요한 정치 브리핑의 묶음이었다.

청년정치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회적으로 빚을 덜 진, 유능한 청년들이 정치권에 진출할 때 정치든 사회든 제대로 된 개혁이 가능하다. 기성세대보다 이해관계, 진영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상식적인 정치를 펴 나갈 수 있다. 나는 지금의 2030세대들이 경직된 이념이 아닌 일상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정책을 생산할 역량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
* <변화-분노의 타깃> 청년이라고 봐주지 마라 p.222

특히 진보와 보수라는 두 진영으로 갈라져 불협화음을 다물 줄 모르는 요즘의 정치행정을 보면 답이 없다. 억지를 부리는 그들의 사념은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닌 까닭에 저자의 청년된 시선으로 정치제도의 문제점들을 고발하는 부분들은 속이 다 시원할 정도다. 공감가는 내용도 참 많다. 특히 3장 양극화의 갈등의 비용 부분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미국의 예를 들어 역사적으로 입증된 내용을 보여 주는 면이 지금도 생각난다.

사람들은 흔히 경제가 어려워지면 정치가 극단화된다고 생각하는데, 미국의 역사적 경로를 추적해보면 경제가 아닌 정치가 변화를 주도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의 역사는 양당 간 좁은 이념적 격차와 여기에서 나오는 협력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포텐’을 마련했음을 증명했다.
* <양극화 - 안하무인 여당, 길바닥 야당> 갈등의 비용 p.85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엇갈린다. 그들을 대변하는 정당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건 정상적인 일이다. 갈등 없는 국회는 일당독재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무엇을 가지고, 어느 수준에서 싸우느냐도 중요하다. 국민의 이해를 놓고 싸우느냐, 자기들의 권력을 놓고 싸우느냐가 그 나라 정치의 수준을 가른다. 우리는 대개 후자였던 것 같다.
* <양극화 - 안하무인 여당, 길바닥 야당> 갈등의 비용 P.87

정치의 역할이 왜 중요한지 쉽고 간결하나 굵직하게 써 내려간 저자의 필력은 굉장히 흡입력이 있다. 그리고 설득력도 있다. 우리의 소소한 행복을 지키고 서로의 행복을 응원하는 자세는 안정된 국정과 탄탄한 국익, 끊임없는 정책 연구와 인적 쇄신에서 나오는 것 같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지향적 행보가 젊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정치하는 사고에서 생산될 것이라 여겨지기에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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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우리몸 | 그림책 2020-04-2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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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궁금해요 우리 몸

심은희 글/김마늘 그림
삼성당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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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우리 몸

 

KakaoTalk_20200422_224726041.jpg

 

 

삼성당에서 출간된 궁금한 우리 몸 이야기랍니다.

나의 소중한 몸에 관한 이야기는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꾸준히 화제가 되는

아주 중요한 영역인 것 같아요.

언제나 즐거운 테마여행이 되지요~

 

이번에 허니에듀 서평 이벤트에서 마련해 준 <궁금해요 우리 몸> 책은

초등 저학년 대상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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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지용이가 표지에서 흰치아를 가지런히 드러내며 개구장이처럼 웃고 있는 모습을 대하면

자신의 몸에 관해 얼마나 커다란 호기심을 품고 있을지 상상이 갑니다. 

 

지용이가 새근새근 깊은 잠을 자는 동안에 궁금요정이 나타나 지용이의 몸 속에 들어가

생명나무를 탐험하게 됩니다.

지용이의 몸에서 생명나무를 키우는 튼튼천사의 도움으로 우리 몸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궁금한 이야기 보따리를 하나하나씩 풀어보는 여행입니다.

 

KakaoTalk_20200422_224726041_01.jpg

 

지용이가 아주 소중한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한 채 나뭇가지에 둘러 싸여 있는 그림을 보고 빵 터졌어요.

얼마나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는 지용이인지 알 것 같아요~

 

KakaoTalk_20200422_224726041_03.jpg

 

"그럼, '눈 모양의 주머니는 무슨 일을 하나요?"

"눈 주머니는 모든 것을 보게 하지.

꽃도 보고, 하늘도 보고, 책도 보게 해서 지용이가 공부를 잘하게 하지.

밤에는 반짝이는 별들도 본단다."

 

신체의 소중한 부분을 뇌부터 시작해 눈, 코, 귀, 입, 손, 발 차례로 알아갑니다.

코는 숨을 쉬고 귀는 소리를 듣고 입으로는 말을 한다는 신체의 기능을 튼튼천사와

궁금 요정이 친절하게 설명해 준답니다. 지용이의 몸 속에서 생명나무가 더더더

자라면 엄마 아빠 심부름도 할 수 있고, 친구들과 더더더 즐거운 생활을 하게 될거라는

행복한 상상을 하게 만들지요.

 

KakaoTalk_20200422_224726041_04.jpg

 

지용이가 자라면서 손으로 할 수 있는 일들에는 어떤게 있을지 그림과 이야기를 보면서

한가지 더 확인해야 할 상자가 있습니다.

우리 신체 기관의 각 역할과 기능을 아이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 페이지의

한 켠에는 사전적 의미가 설명되어 있는 작은 네모 상자를 볼 수가 있어요.

 

아이에게 읽어 줄 때 저는 약간 인공지능의 역할처럼 목소리를 가공하여 읽어 주었더니

귀답아 듣더라고요~

살짝 내용이나 단어의 쓰임이 어려운 점도 있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KakaoTalk_20200422_224726041_05.jpg

 

가지에 달린 주머니 하나하나 너무 소중하고 건강하게 키우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지요. 그래서 항상 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점을 이야기해 줍니다.

특히 요새 학교를 안가더니 달달한 식품들을 골라 먹는 재미가 생겨서 충치에 관한 이야기를

한참 나누었답니다.

특히 상한 음식이나 오염된 물을 마시면 그 안에 있는 병균들이 들어와 생명나무를 긁어먹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부분에서 다른 여러 나라 아이들과 북한의 어린이들의 건강상태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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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야기를 지나칠 수 없기에 배변활동에 관한 더럽고~~ 즐거운~~ 이야기를 제일 많이 했어요.

대장주머니는 하수구~

똥은 음식에서 영양분을 먹고 남은 찌꺼기라는 설명과 변비, 똥방귀와 그냥 방귀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누고 나서야 지용이도 잠에서 깼고,

우리 아이도 <궁금해요 우리 몸> 이야기를 마무리했어요.

 

KakaoTalk_20200422_224726041_07.jpg

 

아이들과 즐겁고 신나게 몸 속 여행을 떠나보았습니다.

허니에듀 서평이벤트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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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폭포와 탐별 | 아동문학 2020-04-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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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거울폭포와 탐별

정설아 글/신은정 그림
소원나무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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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나무

#소원어린이책_07_문학

#글_정설아

#그림_신은정

 

거울폭포와 탐별

 

 


<도깨비> 란 소재를

정설아 작가님이 너무 잘 살린듯 합니다.

전설 속에서나 만날 수 있는 이젠 시시하고 잊혀져갈 듯한 옛 도깨비의 이야기를

요즘 시대에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흥미롭게 몰입할 수 있도록 실감나게

구성한 것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었어요.

주인공 '두나'의 가족, 주변 친구, 두나의 꿈과 성격 설정도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주변 장치로서 탄탄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공부 잘 하는 언니와 귀염둥이 막내동생 사이에 끼인 두나의 천덕꾸러기 모양새는 주목받고 싶고 무엇이든 잘 해내고 싶은데 그런 두나의 생각과는 다른 결과로 이어져 여간 속상한게 아니예요.

<두나>의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삼남매 중 둘째라는 설정이 너무 공감이 가요.

 

                                


인기 아이돌이 꿈인 동시에 인생 최대 목표물이기 때문에 어서 빨리 인정받아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내고 싶은데 말입니다. 게다가 학교에선 마치 경쟁상대처럼 나타나 먼저 데뷰한 드라마 주인공으로 출연중인 '주미'의 인기몰이 때문에 여간 비교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두나의 상황이 ....

욕심 부리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을 것만 같은 ...

자신의 상황이 초조하고 초라해 보이기만 해요...

 

                                

 

그러던 중 메밀묵 냄새에 이끌려 인간 세상에 발을 디딘 도깨비 <가비>와의

운명적인 만남은 두 세상 사이의 끈이 되어 미지의 세계에 대한 아련한 동경을

심어주기도 한답니다.

도깨비사초를 갖게 되면 두나가 금새 자기가 원하는 바를 다 이룰 수 있을 것만

같아 시작한 도깨비 겨루기 대회에 여자인도깨비인척 자신을 숨기고 참가하지요.

모두를 홀리는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짐작하지 못한채 희망에 부풀어 있어요.

 

                      

 

결국...

두나는...

그리고 이끌려간 가비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모든 것을 탐하는 마음은 타인을 헤치기 쉽다는

주제를 가지고 있어요.

사실 모든 것의 인과 관계가 명확해서 정해진 답을 알고 가면 얼마나 쉬울까요.

하지만 어제나 결과는 자신의 예상과 단단히 어긋나거나 아예 빗나가 버리기 일쑤인

일들이 어쩌면 나의 잘잘못을 떠나 더불어 함께 연관되어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탐탐탐 원인과 결과들이 뒤섞여 만들어낸 상황들일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늘 예상밖의 놀라움과 즐거움, 때로는 좌절과 실망감을 안고

성장하는가 봅니다.

세계만 다를 뿐 도깨비인 <가비>의 거울 속 나라에서도 똑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요.

당찬 '두나'의 소중한 관계 성장을 지켜 보면서 자신의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진실하고 솔직하게 다가가는 용기와 사랑의 마음은 분명 우리를 더욱 지혜롭고

단단하게 단련시켜 주겠지요.


                     


위험천만하고 아슬아슬한 '두나'의 행동을 말없이 지켜봐주고 탐욕이 불러

일으킬 인간과 도깨비 나라의 사이를 잘 중재시키는 할아버지의 역할도 너무

든든했어요.

할아버지도 두나처럼 도깨비와 어릴적 나누었던 진실한 우정을 간직하고 있거든요.

옛일과 지금의 일들을 먼 곳이 아닌 바로 나의 곁인 할아버지, 할머니와 도란도란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인상적이지요.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인물들의 갈등과 화해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어 거울폭포수를 오고갔던 즐거운 탐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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