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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관계로부터 나를 지켜나가는 법 | 소설 에세이 2020-06-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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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김수현 저
놀 | 2020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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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국이라는 나라가 관계로부터 얻는 상처가 가장 많은 나라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개인주의이고 '나'를 우선시하는 유럽보다 '나'보다 '우리'를 중요시하는 우리 나라가 관계라는 이유로 서로의 일에 깊숙이 개입하곤 하기 때문이다. 그 관계 속에서 나에게 건네는 충고와 관심이 때로는 상처이고 자존감을 상하게 할 수 있음을 사람들은 간과하곤 한다. 하지만 모두 사랑이니까, 너 잘 되라고 하는 말이라는 말로 듣는 이에게 일방적으로 수용할 것을 강조하곤 한다.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는  베스트셀러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의 저자인 김수현 작가가 4년 만에 펴낸 "관계"에 대한 에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관계로부터 받을 수 있는 여러 상처를 언급하며 이 관계 속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쉽고 따뜻하게 풀어나간다. 


우리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해를 가할 때는 상대방에게 강하게 항의할 수 있다. 하지만 관계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행해지는 상처는 그게 악의가 없음을 알기에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기가 곤란할 때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있다면 바로 부모님 또는 친척 어른들이 가하는 간섭등이 아닐까? 명절에 만난 자리에서 "언제 시집 갈 거니?" "이제 너도 빨리 정신 차려야지." "빨리 취업해라." "일자리는 알아보고 있니?" 등등 사랑과 관심이라는 이름으로 상처를 주곤한다. 하지만 이 관계 속에서 행해지는 이러한 일들에 당사자는 그만 하라고 말하지 못한다. 가만히 감당하면 끝도 없이 늘어놓는 간섭에 시달려야 하고 그만하시라고 말하면 대뜸 버릇 없는 아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 모든 잔소리의 가장 큰 문제는, 

어려운 걸 너무 쉽게 이야기한다는 거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아닌 이상, 취업과 결혼, 임신 등 모든 것을 쉽게 이야기한다. 나에게 쉬웠던 일이 상대방에게는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음을 간과하곤 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없는 부부엑 그 속사정은 생각하지 않고 빨리 아이를 가질 것을 재촉하는 경우 또한 상대방에게 쉽게 상처를 주곤 한다. 이런 관심을 가장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자신을 지켜야만 한다. 자신의 상황과 비교해 쉽게 판단하고 이야기하기보다 그들의 삶을 온전히 존중해주는 것이 바로 중요하다. 


산다는 것 역시 집안일을 하는 것과 같아서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일상을 돌봐야 한다. 


살아간다는 건 파도 위에 서 있는 것처럼, 

넘어지지 않고 버티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노력과 힘이 필요하다. 


우리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때로는 나쁜 감정들을 참기도 하고 손해를 감수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가장 간과하는 관계가 있다. 가장 놓치기 쉬운 관계가 있다. 그건 바로 '나' 자신과의 관계이다. '나'와의 관계는 세상 어떤 관계보다도 더 중요하지만 우리는 남을 챙기느라, 또는 살아가느라 정작 중요한 '나'는 챙기지 못하고 '나'와의 관계에 소홀해지곤 한다. 끊임 없는 일상을 견뎌내느라, 삶이라는 바다에서 여러 파도를 부딪혀가며 파도를 넘느라 어느새 기진맥진해지고 '나'를 돌보지 못한다. 우리는 이제 '나'를 생각하고 위로해주어야 한다. 오늘 하루도 살아낸 나에게, 오늘 하루도 버텨나가느라 힘들었던 '나'에게 "애썼다." "수고했다"라고 말해줄 수 있어야 한다. '나'와의 관계는 세상 그 누구보다 가장 중요한 관계이다. 


모성의 상향 평준화는

우리 모두를 죄책감과 상처에 취약한 존재로 만들었다. 

원래 이상적인 걸 정상적인 거라 여기면

소수의 이상적인 사람을 제외하곤 다  힘든 법이다. 


"엄마니까!"라는 말을 엄마가 되면서 수도 없이 들었다. "엄마니까 할 수 있어" "엄마란 그런 거다." "엄마는 대단해" 그런 세상이 쉽게 말하는 것들은 나를 무기력한 사람으로 만들어갔다. 나는 힘든데 엄마니까 감당하라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나의 힘듬이 나쁜 것처럼 여겨지곤 했다. 무조건 참아야 하고 나의 감정을 모성이라는 이름으로 억압하곤 했다. 상대방의 감정과 상관없이 '모성'이라는 이상향이 억압이 될 수 있음을 사람들은 간과한다. 

육아라는 이름은 자신을 포기하며 끊임없는 연단의 과정이거늘 '모성'을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도록 채찍질한다.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는 결국 모든 관계의 중심에서 '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에세이다. 우리가 인생에서 만나는 많은 관계들 속에서 상처 받지 않을 수는 없다. 그리고 매번 그 상처를 표현한다면 관계가 멀어질까봐 더욱 조심하게 될 때가 많다. 이 관계들 속에서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과 여러 책들의 인용을 통해 관계 속에서 자신을 지켜나가는 방법등을 이야기해준다. 이 책이 에세이인만큼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전문적인 방법은 제시하지는않지만 관계를 지키려 애쓰기보다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관계 맺는 법 등의 여러 가지 조언등을 따뜻한 언어로 말해준다. 


관계는 소중하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니만큼 딸, 엄마, 아내, 직원, 학부모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관계는 바로 '나'이다. 자신과의 관계가 바로 서지 못하면 다른 관계들은 무의미해진다.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는 바로 나를 지켜갈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나를 지키고 나를 보호하면서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저자는 말해준다. 오늘도 만약 다른 사람들이 건네는 여러 말과 관계로부터 힘든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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