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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부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부캐로 돈 버는 시대』 | 자기계발 2021-10-2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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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캐로 돈 버는 시대

최용규 저
피플앤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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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던 내가 '부캐'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된 건 유재석이 '유산슬'로 신인상을 받았다는 기사를 읽고부터였다. 연예대상을 다수 수상한 유재석이 신인상을 받았다는 기사에서는 '유산슬'이라는 부캐가 있었다. 그 때부터였을까. 여기저기 부캐가 쏟아져 나온다. 사이드잡이라고도 말하는 이 부캐는 이제 하나의 자기 계발이 되었다.

옛날, 평생 직장이 근무하던 시절은 많은 사람들이 은퇴까지 잘 버티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평생 직장이 사라지고 개천에 물이 말랐다고 하는 요즘, 사람들은 또 다른 돌파구로 부캐를 찾기 시작했다. 하나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본캐를 지키되 부캐를 키워나가면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일명 부캐의 전성 시대이다.

《부캐로 돈 버는 시대》의 저자 최용구씨는 세 계의 부캐가 있다. 세금 정보를 알려주는 택스코디, '비즈니스 책쓰기'를 지도하는 북스빌더, '유니크 워커'를 기획하고 양성하는 잡빌더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최용구씨는 이 책에서 부캐를 만드는 시작 단계부터 완성해가기까지의 여러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먼저 부캐를 만드는 과정은 퍼스널 브랜딩과 많이 다르지 않다. 바로 프로필 등록이다. 자신을 알릴 랜딩페이지 블로그 또는 페이스북등을 통해 프로필을 등록하는 것부터 체계적으로 해 나갈 수 있도록 조언한다.

부캐를 하기에 앞서 많은 사람들은 부담감을 가진다. 본캐도 지키는 범위 안에서 부캐를 갖기가 쉽지 않고 부캐는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재능이 없는 평범한 일개 직장인처럼 느껴져 부캐를 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저자는 부캐를 '취미' 즉 자신이 좋아하는 영역부터 가볍게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

 

 

부캐는 내가 기뻐하는 일을 하는 것에 가까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즐기는 일을 당장 시작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면 저자는 반복의 힘을 강조한다.

 

블로그의 글을 매일 쓰는 것. 꾸준함만이 유일한 비법임을 저자는 누차 강조한다. 저자 또한 블로그 시작 이후 매일 쓰고 공유해서 주위의 반응을 보며 수정해나갔다. 이 반복이 마술이 되어 저자에게 홍보의 기회가 되고 책 출간의 기회를 가져다 주는 요술 지팡이가 되었다.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제발 처음부터 잘 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조금 어설퍼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히 반복해서 하다 보면 잘 하게 됩니다.

꾸준함은 부캐가 갖춰야 할 필수 조건입니다.

 

《부캐로 돈 버는 시대》에는 실제 부캐로 성공한 많은 이들의 사례가 수록되어 있다.

먼저 저자의 세 가지 부캐 성공 이야기는 기본이고 3개의 부캐를 가진 50대 전업주부,'배민으로 5억 벌기'라는 책을 쓰게 된 저자 청년, '부캐 프리코디' 등등의 예들은 부캐가 결코 소수만이 아닌 모두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부캐는 자신이 개척해 나가고 만드는 길이다. 부캐를 넘어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어 고전평론가라는 새로운 직업을 창조해 낸 고미숙 평론가님의 사례 또한 부캐를 넘어서 얼마나 큰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려준다.

코로나19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이 때, 한 가지 캐릭터로는 살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부캐는 선택이 아닌 필요사항이 되었다. 그 상황에서 지금 당장 필요한 건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기록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실행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뭔가 실행을 할 때 자신만의 킬러 컨텐츠가 발견되고 개발될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바로 우리의 실행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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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으로 배우는 리더십 | 자기계발 2021-10-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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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버거킹

제임스 W. 맥라모어 저/김재서 역
예미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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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을 말하면 사람들은 으레 "와퍼"햄버거를 떠올린다. "버거킹"은 곧 "와퍼"이라 할 수 있다.

버거킹의 시그니처 메뉴이자 브랜드가 되버린 '와퍼'햄버거는 크고 푸짐한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왔다. 이 '와퍼' 메뉴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버거킹 창업자인 제임스 W. 맥라모어가 창업부터 현재까지 버거킹의 모든 것을 자신의 저서에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버거킹의 창업자답게 책 제목 또한 『버거킹』이라고 한 부분에서 알 수 있듯 버거킹은 창업자 제임스 W. 맥라모어를 빼놓고 버거킹을 설명할 수 없다. 제임스 맥라모어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어린 시절은 1,2 챕터에만 간단히 저술한다. 불황으로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던 그는 코넬대학교에 진학했지만 학비가 없어 교수님 집안에서 잔일을 도와주며 학비를 보충한 것과 세계대전으로 해군에 입대한 기록까지는 남들과 같은 평범한 시절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듯, 제임스 W. 맥라모어 또한 처음부터 버거킹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제임스 맥라모어는 자신의 실패담을 과감없이 이야기한다. 먼저 시작한 콜로니얼인 식당에서의 짧은 성공 하지만 그 이후 연달아 계속되는 긴 실패로 쌓여가는 적자 등 수많은 우여곡절들이 그려진다. 장인 어른이 도와주시고 좋은 투자자 하비를 만났지만 그의 사업은 곤두박질친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그를 도와주는 지인들과 긍정적 사고였다.

 

이 책에서 흥미로운 건 버거킹의 성공 스토리에 집중하는 것보다 경쟁업체인 맥도날드 및 타 브랜드의 이야기 또한 생생하게 들려준다는 점이다. 기업가이니만큼 제임스 맥라모어는 햄버거의 일인자 맥도날드의 성공을 분석하고 버거킹이 어떻게 추격하여 가는지 이야기함으로 전반적인 외식업계의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해 준다.

 

제임스 맥라모어는 '버거킹'이 '필스버리' 회사에 인수합병되고 난 후 후폭풍 또한 솔직하게 들려준다. 자신이 창업자이자 단독 회사로 CEO로 있는 것과 대기업의 자회사에 속한 대표이사로 있는 건 천지차이다. 입장이 다른만큼 갈등 또한 필연적이다. 제임스 맥라모어는 '필스버리'회사 경영진과 다른 비전과 가맹점주에 대한 견해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물러나게 되기까지의 여정 또한 담담히 이야기한다.

 

버거킹을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그의 여정을 보면 백종원 대표가 골목식당에서 강조한 부분들을 심심잖게 볼 수 있다. 메뉴를 확대하는 것 보다 시그니처 메뉴인 '와퍼'에 집중하고 가맹점주와의 관계 개선 등과 달라지는 소비자의 입맛과 요구와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그의 행보는 결국 '기본'에 충실하되 '변화'를 놓치지 않기 위한 그의 전략이었다.

 

기업은 한 때 호황이지만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 영원한 기업은 없다. 끊임없이 변화해야 조금이라도 더 살아남을 수 있다. 제임스 맥라모어의 이야기 또한 레드오션인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살아남기위한 긴 여정이었다. 그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결국 나 자신도 달라져야 살아남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변화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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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삶이 바뀐 40대 아줌마의 응원가 「40, 남편이 얄미워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 자기계발 2021-09-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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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40, 남편이 얄미워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임보라 저
대경북스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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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연애의 무덤이라고 한다. 눈에 콩깍지가 낀 연애 시절, 결혼만 하면 콩깍지가 벗겨진다고 한다. 함께 있어도 감정이 둔감해지는 결혼시절, 특히 출산 후 달라진 몸의 변화는 예민해지며 단지 엄마 아빠로만 남는 관계.. 부끄럽지만 우리 부부의 이야기다. 그래서 「40, 남편이 얄미워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라는 제목이 꼭 내 이야기를 하는 것만 같았다.

많은 운동인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들이 있다. 바로 "운동이 나를 살렸다"라는 말이다. 운동유튜버 심으뜸씨도 운동으로 삶이 바뀌었음을 이야기하고 내가 아는 지인인 클쌤홈트 유튜버 또한 운동으로 달라진 삶을 이야기한다. 「40, 남편이 얄미워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의 저자 임보라씨 또한 마찬가지다. 마흔에 갑상선암 진단, 중성지방 수치 1,700, 몸무게 70kg에 육박하는 몸무게 등등 저질체력인 저자는 정말 살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사실 엄마들에게는 항상 좋은 핑계가 있다. 바로 바쁘다는 핑계이다. 육아 때문에 바빠서, 집안일이 바빠서, 집안행사가 있어서 등등.. 나 역시 그랬다. 특히 쌍둥이 워킹맘이라는 현실은 내 몸의 든든한 방어막이 되어주었다.

두 아들의 엄마인 저자는 엄마들의 핑계를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책 초반부에 운동을 할 때 '의지'가 중요함을 누차 강조한다.

 

 

누구는 시간이 넘치고 할 일이 없어서

영어 공부를 하고 운동을 하고 다이어트를 하는 게 아니다.

 

다이어트에 있어 최대 고민은 식이요법이다. 다이어트식의 일인자인 '닭가슴살'부터 곤약 등 다이어터들을 위한 음식들이 시중에 많다. 하지만 저자 역시 그랬듯, 엄마들에게 식이가 어려운 점은 가족 식사까지 챙기면서 다이어트 음식까지 챙길 여유가 없다는 점이다. 저자 역시 가족 끼니와 함께 본인의 다이어트 식단을 관리하지만 결국 시중에 유행하는 식단보다 하나씩 줄여나가는 마이너스 식단으로 자신의 식이를 바꿔나간다.

 

뭘 살까, 뭘 먹을까가 아니라 현재 먹고 있는 음식에서 '뭘 덜어낼까'를 고민해야 한다. 즉 - (마이너스) 방법을 써야 한다.

 

이 책에는 기대했던 운동법은 많이 수록되어 있지는 않다. 그 대신 운동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엄마들에게 동기 부여와 시작할 때 실수하지 않도록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목한다. 저자가 운동을 하며 겪은 에피소드들도 수록되어 있는데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저자의 바디 프로필 후기였다.

"40대 이상 여성분은 예약이 불가합니다."

 

 

40대 여성들이 중도 포기가 많고 당일 잠수를 타버리는 경우가 빈번해서 40대 여성들을 기피한다는 스튜디오 이야기를 들으며 내 이야기를 듣는 듯 화끈거렸다. 의욕만 앞설 뿐 실천이 없는 나 역시 다이어트에 실패했기에 결코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다.

「40, 남편이 얄미워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대했던 자세한 운동 정보는 그다지 많지 않다. 앞서 말했듯, 이 책은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 또는 초보자들에게 동기부여와 함께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 주는데 초점을 둔다. 유익이 있다면 엄마의 입장에서 엄마들이 할 수 있는 변명을 미리 막고 엄마의 위치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무엇보다 미쳐야 미친다라고 말하며 운동에 미쳐 책으로 출간하며 자신의 꿈에 날개를 단 저자의 이야기가 매우 부러웠다. 자신의 이야기를 신나게 말하며 "이래도 운동 안 하시겠어요? "라고 말하는 저자의 안타까운 음성이 들리는 것처럼 운동사랑이 묻어난다. 그리고 나는 무엇에 이렇게까지 미친 때가 있었나라며 반문해본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아직 늦지는 않았으니 먼저 체력을 키우는데서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저자에게 운동이 꿈을 향한 마중물이 되었던 것처럼 나 또한 더 늦기 전에 포기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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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설득하는 힘, 『인플루언서의 말센스』 | 자기계발 2021-09-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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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플루언서의 말센스

제이슨 해리스 저/서유라 역
부키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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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영향력이 커지며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졌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에서도 '좋아요'와 '구독 알림'을 외치고 '공감'과 '좋아요'를 외치고 기업에서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마케팅을 펼쳐나간다. 일명 '관종'이라고 불리며 인플루언서가 되기 원하는 시대, 과연 무엇이 인플루언서를 만드는가. 어떻게 다른가. 『인플루언서의 말센스』는 바로 그 점을 다룬 책이다.

 

『인플루언서의 말센스』 의 저자 제이슨 해리스 (Jason Harris)는 미국의 광고 전문가이다. UN, HBO, '벤앤제리스' , 조 바이든 부통령 시절 캠페인 파트너였던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인 그는 '최고의 사회적 영향력을 갖춘 리더 10인', '광고계를 발전시킨 100인'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처음 제목만을 보았을 때, 나는 이 책이, 요즘 시중에서 흔히 인기인 '블로그 글쓰기' '인스타그램으로 마케팅 하는 법' 과 같은 책인 줄 알았다. 그래서 저자가 말한 '말센스'를 단지 말하기 화술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였다. 처음부터 말하자면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기본부터 시작해서 성과를 얻는 법까지를 알려 주는 책이였다.

 

『인플루언서의 말센스』 에서의 핵심 주제는 '어떻게 남을 설득시킬 수 있는가'이다.

저자는 '인플루언서'란 남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직종인 광고 또한 사람들을 설득해 구매에 이르기까지 하는 단계이다. 사람에 대한 믿음이 강했던 옛날에 비해 불신과 거짓 뉴스가 판치는 이 시대, 어떻게 사람을 설득하는가를 가르친다. 남을 설득할 수 있는 힘이다.

 

만약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속성법을 배우고자 하는 바램과 달리 저자는 기본부터 다져나간다.

반짝 뜨고 지는 인플루언서보다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기 위한 밑바닥은 바로 '진정성'이다. 먼저 인간성으로부터 시작하고 친밀한 관계를 펼쳐나가기 위해 저자는 지면을 다소 할애한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진정성'이 바탕이 되지 않는 한, 결코 남을 설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 하지만 저자는 역으로 길게 가는 장거리만이 성공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타인에게 '진정성'에 확신이 주었다면 우리는 또 다른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그 다음 단계는 '공감'이다. 타인과 가장 친밀감을 높여줄 수 있는 말센스, 바로 상대방이 나와 공감하고 있다고 느낄 때 영향력은 높아진다. 저자는 공감의 방법에서 타인에게 호기심을 가지며 다가가는 법, '나'에서 '우리'로 나아가는 방법 중 여러가지를 제시하는 데 나에게 가장 와 닿았던 건 바로 <상대가 '천재'라고 가정하라>는 방법이다.

 

우리는 늘 고객을 '천재'라고 부른다.

고객이 시작 단계부터 이 일을 잘 안다고 생각하면 내가 내놓은 아이디어의 약점을 스스로 파악할 확률도 크게 올라간다.

 

요즘 연예인 또는 인플루언서들의 잦은 실수로 들려오는 기사를 읽다 보면 구독자 또는 이웃들이 '잘 모르는 사람'이라며 무시하는 실수가 많음을 알게 된다. 즉 상대방을 자신보다 낮게 봄으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오히려 구독자들에게 실수를 지적받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이 점을 역으로 이용한다. 즉 고객이 '천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상대방을 '천재'라고 생각할 때는 대충 할 수 없다. 속임수도 쓸 수 없다.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와 우리가 내 놓는 일의 콘텐츠 또는 말 하나에도 최선을 다하게 된다.

 

결국은 이 모든 일들이 '본질'임을 저자는 말한다. 나의 경우 이 책을 보며 내 블로그를 다시 한 번 살펴보게 되었다. 과연 나는 이 블로그에 올리는 책 리뷰가 진실한가, 상대방에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그리고 무엇보다 이웃들이 남겨주는 댓글에 소통하지 않는 독불장군식 모습, 이웃들과의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나의 불성실 등이 보여 나를 한없이 부끄럽게 했다.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함을 깨닫게 해 준다.

 

이 책은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속성반을 원하는 독자에게는 맞지 않는다. 다만 장거리로, 길게 오래 갈 수 있는 인플루언서 또는 영향력을 높이고 싶은 사람에게 A부터 Z까지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믿고 살 수 없는 제품은 절대 소개하지 말라'고 말한다. 나는 말한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김경일 인지심리학자이자 <적정한 삶>의 저자의 글을 인용하고 싶다. 바로 '곁에 가까이 두고 오래 오래 들여다봐야 하는 책." 자신이 무언가를 놓쳤는 지 알고 싶을 때, 또는 기본부터 쌓고 싶을 때 꼭 이 책을 읽어보고 시작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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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 자기계발 2021-07-2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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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데이먼 센톨라 저/이충호 역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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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발달로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매우 높아졌다. 인플루언서들에게 여러 상품의 협찬이 줄을 잇고 대중은 그에 호응한다. 마케팅은 이제 인플루언서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말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고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이제 정석이 되었다. 그런데 이 정석에 반기를 드는 이론이 제기되었다. 심지어 '인플루언서 미신'이라고까지 한다. 바로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의 이야기다.

우리는 인플루언서들의 행동에 많은 영향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헤어스타일, 패션, 책 등등 인플루언서들의 행동 그 자체만으로 많은 상품들이 웃고 웃는다. 하지만 과연 그들의 행동이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의 저자 데이먼 센톨라는 사람이 아닌 장소를 바라보라고 말한다.

 

변화가 실제로 어떻게 일어나는지 보려면,

그 첫 단계는 네트워크에서 특별한 사람들을 바라보길 멈추고

대신에 특별한 장소들을 바라보는 것이다.

 

저자는 베를린 장벽, 이집트의 타흐리르 광장, 아랍의 봄 등을 통해 어떻게 변화가 급속도로 일어날 수 있었는지 분석한다. 이 변화가 특별한 인플루언서들에 의해서일까? 저자는 바로 '장소'라고 말한다. 그리고 관계, 연대를 강화시키는 일이 일어난 장소가 바로 변화를 촉발하게 한다고 말한다. 강한 유대가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변화가 일어나며 그 예로 트위터와 오프라 윈프리를 통해 설명해준다.

그렇다면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비율, 티핑 포인트는 어느 정도일까? 저자는 25%를 말한다.

25%의 변화가 모이면 변화는 확산될 수 있다. 그러므로 최초 25%의 변화를 만들어내는데 주목해댜 한다.

저자는 덴마크 의회, 스칸디나비아, 아랍의 봄 등 특별한 장소에서 25%의 티핑 포인트에 도달했을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말한다.

 

눈덩이 전략은 혁신을 널리 확산시킬 수 있는 특별한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는 대신에 소셜 네트워크에서 혁신이 뿌리내릴 수 있는 특별한 장소를 표적으로 삼는다.

 

저자가 말한 눈동이 전략의 예가 "한국의 산아 제한 계획"의 성공 예 또한 흥미롭다. 한 사회 군집 내에서 점점 다른 사회 군집으로 퍼져나가게 하는 눈덩이 전략으로 한국은 목표한 계획을 성취할 수 있었다. 작은 얼리 어댑터 집단의 관계가 확산되어 타 집단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 전략은 결코 소수의 인플루언서 사람들로 이루어질 수 없는 주변의 관계들이 만들어낼 수 있는 변화이다.

인플루언서들이 이슈를 만들어낼 수 있고 단시간에 주목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메가트렌드만한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서 25%의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강한 유대와 관계가 만들어내는 연결의 법칙을 제대로 알아낸다면 우리에게 중요한 변화를 줄 수 있음을 말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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