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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4 의 전체보기
몸을 치료해야 마음을 치료할 수 있다. 《눈·코·입·귀·촉》 | 인문 2020-10-2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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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눈·코·입·귀·촉

박지숙 저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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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서는 영성을 중시한다. 영성이 충만해야 신앙이 훌륭할 수 있다고 말하곤 한다. 예전에는 영성 충만만 강조되었다면 요즘에는 이에 붙는 전제조건이 있다. 바로 "건강한 체력"이 있어야 영성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때론 불치병 속에서 신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신앙 생활을 잘 할기란 어렵다. 체력과 영성이 건강해야 신도 잘 믿을 수 있다. 《눈·코·입·귀·촉》의 저자 박지숙 마인드힐링 전문가 또한 이와 비슷한 맥락을 강조한다. 우리의 몸을 치료할 때 마음 또한 자연스럽게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눈·코·입·귀·촉》은 저자 박지숙 힐링 전문가가 병원과 기업체 컨설팅 코칭을 해 오며 다년간 경험한 치료와 입증된 효과를 기준으로 몸과 마음의 치료법을 설명해나가는 실용서이다. 바쁘게 변화하는 시대, 스트레스가 만연하고 정신과가 들끊는 이 시대,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법은 대동소이하다. 마음을 잘 다스리라고 하지만 이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 저자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제안한다. 몸과 마음의 치료는 각자 있는게 아닌 함께 따라오는 결과물이다고 말한다. 마음도 중요하지만 먼저 몸을 치료하자고. 그 치료법의 기본인 우리의 오감, 눈, 코, 입, 귀, 촉을 먼저 치료하자고 제안한다.


마음을 가장 효과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몸을 먼저 다스리는 일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오감은 의학적인 건강은 차차하고 무엇을 보고 (눈) 냄새를 맡고 (코) 말하거나 먹고 (입) 듣고 (귀) 만지는 (촉) 것을 말한다. 우리가 무의식중으로 오감으로 행하는 행동들이 누적되어 몸에 독소를 만들어 건강을 해치는 근본 원인이 된다.

치료하기에 앞서 감정을 '알아차리는' 훈련이 중요하다. 우리가 먼저 몸이 잘못되었음을 알아야 치료를 받을 수 있듯 우리의 감정과 반응을 알아야 오감을 다스릴 수 있다.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자신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 생각, 감정을 제대로 알고 그 부정적인 반응을 전환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의 귀는 끊임 없는 이미지와 소음에 노출되어 있다. 뉴스에서 들리는 부정적인 소식과 자극적인 이미지는 마음을 지치게 만든다. 우리가 모르는 새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의도적인 선택이 중요하다. 소음이 많은 곳을 떠나 자연의 소리를 듣거나 각 색상에 맡는 치료법에 따라 컬러 테라피를 제안한다. 자연스럽게 되지 않는다. 훈련이 되어야 한다. 습관이 될 때까지 오감을 훈련해야만 한다.

많은 내용 중 장의 건강을 강조한 부분이 흥미롭다. 인간의 면역세포가 소장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다. 또한 행복과 안정의 호르몬이라고 알려진 세로토닌이 대장, 소화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 또한 놀라웠다. 단지 건강,다이어트가 아닌 감정과 마음을 위해서도 장의 건강을 위해 식사 생활과 운동에 주의를 기울여야했다.


장이 건강하고 상쾌해야

우리의 기분이나 감정 그리고 면역력까지 건강하고 편안해집니다.

편안하고 건강한 배 속은 평화롭고 안정된 심리와 직결됩니다.


오감을 바꾸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다른 누군가는 겨우 이걸로 우리의 인생이 바뀔 수 있을까라는 회의적인 시선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저자가 10년 넘게 병원에서 또는 여러 기업체에서 강연을 하며 만난 데이터들이 사실임을 입증해준다. 특히 병원에 가기를 극도로 두려워한 아이를 후각을 변화시킴으로 치료한 이야기들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우리 삶의 가장 기본적인 오감은 결국 삶의 태도와 연결되어 있음을 이 책은 말한다. 보고 듣는 것에 무방비로 노출되기보다 어떻게 보고 들을 것인가를 의도적으로 훈련하며 바꿔나갈 때 몸과 마음이 치료될 수 있음을 저자는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코로나블루를 호소하는 이 때 저자의 치료법은 누구나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도록 쓰여져 있어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몸과 마음은 하나이다. 건강한 체력이 건강한 마음을 낳는다. 마음을 다스리기가 힘들다고 막연히 말하기보다 먼저 우리 몸을 치료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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