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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 『버려진 우주선의 시간』 | 소설 에세이 2020-11-1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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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버려진 우주선의 시간

이지아 저
스윙테일 | 2020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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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함부로 던지는 아이들에게 말하곤 한다. "네가 물건을 함부로 하면 얼마나 아프겠니? 소중히 다뤄줘야지." 그 말을 듣는 아이들은 "물건은 말을 못하는대요!" 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하곤 한다. 텔레비전이나 동화 속에서 보이는 물건들이 실제로 말을 하고 감정이 있다면 어떨까? 더구나 보통 물건이 아닌 인공지능이라면?

SF소설 『버려진 우주선의 시간』은 미래의 인공 지능이 사람의 모습과 감정이 있다는 상상하에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제1회 카카오페이지 X 창비 영어덜트 장르문학상 카카오페이지 특별 선정작인 이 작품은 인공 지능 티스테와 룻의 우정이야기다.

소설은 25년 7일 14시간 전 주인이였던 다비드 훈으로부터 버림받은 인공 지능 정찰선 티스테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우주를 자유롭게 왕래하는 우주 시대이지만 지구의 공기는 극도로 악해져 폐병이 최악의 불치병인 시대, 우주 경찰인 다비드 훈의 오랜 동료였던 정찰선인 티스테는 서로 의지하는 사이이다. 정찰선을 교체해준다는 당국의 명령에도 자신의 친구 티스테를 끝까지 놓지 않았던 다비드 훈은 토성에 순찰 중 딸 피치가 아이 출산한다는 소식에 곧 온다고 약속하며 먼저 지구로 떠난다. 끝내 오지 않는 훈을 기다리며 토성에 버려진 티스테는 어레스 박사에 의해 감정을 입고 인간 모형을 한 안드로이드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간은 흐르고 자신을 버린 주인 다비드 훈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을 품고 살아가던 티스테에게 훈의 손녀인 룻이 나타난다. 다비드 훈이 위독하다는 사실과 훈이 티스테를 보고 싶어한다며 함께 지구로 돌아갈 것을 제안한다. 원망도 컸지만 그리움이 더욱 컸던 티스테는 룻과 함께 지구로 돌아가길 결심한다. 이건 룻의 거짓말이며 티스테를 팔아 엄마 치료비로 쓰려고 한다는 사실을 모른채.... 그렇게 룻과 함께 떠난 이들의 모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소설은 두 축으로 이루어진다. 다비드 훈과 티스테의 추억,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룻과 티스테의 모험과 우정 등이 그려진다. 자신을 버린 주인, 엄마를 치료하기 위해 티스테를 속이는 룻. 티스테는 훈에 대한 원망에 룻을 골탕먹이기도 하고 룻은 어서 빨리 티스테를 팔고 거액의 돈을 받고 싶다. 하지만 이들이 서로 함꼐 해야 할 존재라는 걸 인식하는 순간 티스테와 룻은 할아버지 다비드 훈의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라는 가르침을 실행해 나간다.

소설에는 시간과 선택이 나온다. 인간이 스스로 선택하고 시간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음식을 구걸하는 비참한 인생이었던 다비드 훈과 친구 타르, 타르가 거느린 아이 호럼, 그리고 티스테와 룻의 시간...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선택한 시간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인공지능이자 정찰선인 티스테의 눈을 통해 보여진다.

결코 자신의 삶을 놓지 않는 삶을 선택하길, 상상만 하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버린 삶이 얼마나 허무한지 보여주는 이 소설은 룻과 티스테가 서로를 용서하고 이해하며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준다. 버림받았던 인공지능 티스테는 과거에서 벗어나 룻과 함께 하는 삶을 선택하며 함께 즐기는 모습 속에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린다. 나 역시 그랬고 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위로하며 그리워만한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룻과 티스테가 그러했듯이.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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