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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의 전체보기
후회를 놓치지 않고 조금씩 더 나아지기,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 소설 에세이 2020-11-1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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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신소영 저/봉지 그림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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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의 저자 신소영씨는 잡지사 팀장으로 근무할 때 팀장으로서 사장과 직원의 중간 역할을 감당해야한다는 사명에 충실한다. 팀원들을 존중해주고 사장님 앞에서도 팀원들의 방패막이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일도 열심히 하고 좋은 상사라고 자부한다. 중간 관리자의 역할은 쉽지만은 않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만큼 양쪽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중재하기란 어렵다. 일도 많고 탈도 많은 중간 관리자인 저자에게 최고의 위안은 바로 네 살 아래인 직장 후배였다. 일도 잘하고 자신의 하소연을 잘 들어주는 그 직원은 동료로서 동생으로서 많은 의지가 되어준다.


하지만 저자가 퇴사할 때 슬퍼할 줄 알았던 후배의 반응은 무덤덤했고 퇴사 후에는 연락도 뜸해져간다. 이유를 알 수 없던 저자는 후배에게 메일로 이유를 물었고 후배는 뜻밖의 대답을 한다.


"사실 저 언니 때문에 힘들었어요."


자신이 좋은 상사라고 자부심을 가져왔던 저자에게 후배의 대답은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 친하다며 자신의 감정을 화풀이하듯 쏟아냈던 자신을 후배가 버거웠음을 알게 된다. 자신이 후배를 위해 상사에게 보고하고 후배에게 생색내는 행동들이 후배를 불편하게 했음을 알게 한다. 자신이 결코 완벽할 수 없음을 저자는 알게 한다.


"사실 저 언니 때문에 힘들었어요."라는 말을 들으며 나는 내 오래된 친구를 떠올렸다. 유치원부터 성인이 되어서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친구였다. 나는 그 친구가 당연히 평생동안 함께 할 줄 알았다. 세월의 힘을 믿고 내 기분을 날 것 그대로 드러냈다. 오랜 우정이기에 괜찮다고 생각했다. 어느날처럼 나는 그 친구의 전화번호를 눌렀지만 친구는 받지 않았다. 그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그렇게 단 한 마디 없이 그 친구는 나와의 인연을 정리했다.


그 후 나 또한 나의 태도를 돌아보았다. 친구였을 때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들이 나의 무례함이었음을, 나의 경솔함이었음을 비로소 알 수 있었다. 저자가 말한 '멘탈 뱀파이어' (기운 빼앗는 사람)이었음을 나는 알 수 있었다.


나의 무례한 행동들이, 배려없는 행동들이 오랜 시간만큼 차곡차곡 쌓여 그 친구는 오랜 인연을 정리하기로 결단하게 되었다.


신뢰는 한 번에 만들어지지도 않지만,

한 번의 사건으로 깨지지도 않는다.

꺠질 만한 사건이 여러 번 반복되었기 때문에 깨진다.


나이가 들어가면 친구맺기가 힘들어진다. 특히 학교생활과 다르게 직장 생활은 이직하면 연락을 유지하기가 더욱 힘이 든다. 여자의 경우는 결혼과 출산 후면 인간 관계가 더욱 좁아진다. 나의 경우 내 핸드폰에 연락처는 소수에 불과하다. 나는 사람을 갈구하고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 하지만 막상 누군가에게 다가가려고 할 때마다 뒤로 물러서는 나를 본다. 언젠가 누군가에게 내 글의 반응이 너무 적어서 걱정이라는 말을 했다. 그 분의 조언은 내 단점을 정확하게 지적하셨다.


"먼저 내 글이 남의 반응을 얻으려면 내가 먼저 남의 글을 읽고 반응해줘야 해요.

그리고 반응해 주는 단 한 사람의 댓글이라도 꼭 대답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해요."


나는 사람들이 다가오기만 기다렸다. 하지만 사람들은 잘 오지 않았다. 나는 왜 혼자일까 고민했다. 하지만 내가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될 노력 없이 타인에게 강요만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의 저자 또한 이 점을 강조한다.


심심하지 않은 비결, 좋은 관계를 오랫동안 이어가는 비결은

내가 먼저 ' 그 좋은 사람'이 되는 거라는 걸.


최근 아는 지인의 성공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된다. 책을 출간하고 글을 연재하고 포털 사이트에도 메인으로 뜨며 인플루언서로 성장한 이들의 소식을 접하곤 한다. 축하한다며 박수를 보내면서도 배가 아프곤 했다. 나도 열심히 하는데 왜 안 되지? 왜 저 사람들은 잘 나가지? 나 자신을 자책하고 질투했다. 저자 또한 친한 지인인 A의 출간과 베스트셀러 등극 그리고 방송 출연 소식을 들으며 힘들어한다. 시기와 질투로 가득찬 자신의 모습에서 A와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깨닫게 된 건 A의 성공은 그만한 노력에 따른 대가였으며 자신은 단지 부러워만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게 된다. 자신은 자신의 방법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 속에 비로소 자신의 목표를 향해 팟캐스트와 유튜브 공부를 시작한다.


나 또한 저자와 마찬가지였다. 성공한 지인들은 끊임없이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계속해서 글을 써온 분들이었다. 하지만 나는 제대로 한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부러워만 할 뿐이었다. 나는 한다고 생각했는데 주저앉아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내게 아무런 성과가 없는 건 당연했다. 뭔가를 하기 위해선 움직여야 했다. 움직이지 않으면 나는 어디론가 갈 수 없음을 나는 너무 늦게 알았다.


시기와 질투는 분명 나를 쑤시고 괴롭힌다.

하지만 도망가지 않고 직면했을 때는 나를 움직이는 동력이 된다.

좀 헤매도 괜찮다.

아무것도 안 하고 질투만 하는 것보다는

나를 좀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줄 테니까.


저자의 솔직한 경험과 비슷한 연령대를 통과하는 사람이라서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책의 표지처럼 나는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가 책 속에 써내려간 수많은 실수와 후회 속에서도 나아갈 수 있었던 건 자신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잘못이 있으면 바로잡고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는 걸 저자는 경험으로 깨닫는다. 그 경험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에게는 나올 수 없다. 나이가 들어가지만 인생은 더욱 배울 것들이 많다. 저자 또한 더 나은 관계와 과정을 위해 부단히 배워나간다. 나 또한 비록 오랜 친구로부터 절연을 당하는 아픔 속에 머물지 않으려 한다. 이 아픔을 타산지석 삼아 내 인생을 조금씩 더 나아지게 만들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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